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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ZK를 공부하는 이유 #3: 순서가 아닌 조건으로 생각하기

안녕하세요, BQ개발자입니다.

📱내가 ZK를 공부하는 이유 #2: 같은 칼, 다른 용도

지난 편들에서 ZK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고, 설계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낸다는 걸 이야기했습니다.

이번엔 ZK 프로그래밍의 독특한 사고방식에 대해서입니다.


🤯 ZK는 거꾸로 생각한다

ZK 코드의 구조는 일반 프로그래밍과 다릅니다.

일반 프로그래밍: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하면 결과가 나온다"
ZK 프로그래밍: "이 조건들이 참이어야 한다"

송금을 예로 들면:
- 일반: A에서 100원 빼기 → B에 100원 더하기 → 완료
- ZK: 전체 금액 합 = 변경전 합 AND 모든_잔액 ≥ 0

절차가 아닌 조건으로 표현됩니다.


💡 숨겨야 하니까 조건만 남는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ZK의 작동 원리 때문입니다.

ZK는 "과정은 비밀, 결과만 공개"라는 특성을 가집니다.
검증자는 어떤 순서로 계산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최종 상태가 올바른 조건을 만족하는지만 확인합니다.

송금 예시의 경우:
- 검증자는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보냈는지" 과정을 모름
- "전체 돈의 합이 그대로인지"만 확인
- "음수 잔액이 없는지"만 체크

과정을 검증할 수 없으므로, 결과가 만족해야 할 조건으로 정의합니다.


🎯 이게 왜 더 나을까?

조건 기반 접근의 실질적 장점이 있습니다.

순서대로 하면 생기는 문제:
1. A에서 100원 차감 ✓
2. [여기서 시스템 다운!]
3. B에 100원 추가 ✗
→ 결과: 100원이 사라짐

조건으로 정의하면:
조건: 전체_금액_합 = 일정
→ 이 조건이 깨지면 거래 자체가 무효

중간 실패 시에도 일관성이 유지됩니다.

또한 순서가 없으므로 병렬 처리가 가능합니다.
여러 거래를 동시에 처리해도 최종 조건만 만족하면 됩니다.


✏️ 프로그래밍을 넘어선 사고법

이런 접근은 시스템 설계 관점을 바꿉니다.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대신
"무엇이 항상 참이어야 하는가"를 먼저 정의합니다.

각 시스템의 불변식(invariant):
- 은행: 전체 돈의 합은 일정하다
- 투표: 투표수 = 투표자수
- 재고관리: 입고 - 출고 = 현재재고

이 불변식들이 시스템의 핵심 속성을 정의하는거죠.


💭 ZK가 가르쳐준 것

ZK 프로그래밍은 "무엇이 불변인가"를 먼저 정의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구현 기법이 아닌 설계 철학의 차이입니다.

복잡한 절차를 단순한 조건들로 표현하는 방법.
순서가 아닌 본질적 속성으로 시스템을 정의하는 방법.

이런 사고의 전환이 ZK를 공부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다음 마지막 편에서는 왜 지금이 ZK를 시작하기 좋은 시점인지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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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Q개발자 #ZK #영지식증명 #조건적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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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ZK를 공부하는 이유 #4: 보이지 않는 시스템이 늘어나고 있다

안녕하세요, BQ개발자입니다.

📱내가 ZK를 공부하는 이유 #3: 순서가 아닌 조건으로 생각하기

지난 편들에서 ZK가 만드는 변화들을 살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왜 하필 지금 ZK를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 이미 시작된 변화

최근 나온 서비스들을 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보입니다.

Polygon ID: "18세 이상임"만 증명, 생년월일 비공개
Sismo: 특정 NFT 보유 증명하되 지갑 주소 비공개
Semaphore: 그룹 멤버임을 증명하되 누구인지는 비공개


공통점은 ZK를 사용한다는 것.
더 중요한 건, 사용자 대부분이 ZK인지 모른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의 부재

앞서 본 것처럼 ZK는 설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Tornado Cash처럼 프라이버시를 강화할 수도,
Worldcoin처럼 완벽한 추적 시스템이 될 수도 있죠.

문제는 이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 같아요.

일반 개발자도 ZK를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암호학 지식이 필요하고, 사고방식도 다르니까요.
하물며 일반 사용자는 더더욱 판단이 어렵겠죠.


🎯 격차가 만드는 기회

이 격차가 역설적으로 기회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 ZK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 소수
- ZK 시스템을 이해하는 사람: 극소수
- ZK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 급증할 것으로 보임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생기는 것 같아요.

특히 2편에서 본 것처럼,
"이 시스템이 나를 자유롭게 하는가, 통제하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더욱 희소할 것 같습니다.


✏️ 아직 초기지만 가능성이 보인다

ZK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증명 생성 시간
- 복잡한 연산: 여전히 분 단위
- 간단한 증명: 수초~수십초
- 하지만 계속 개선 중

구현 난이도
- 라이브러리가 나왔지만 여전히 복잡
- 제대로 하려면 암호학 이해 필요
- 그래도 예전보다는 접근 가능해짐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용화될 수 있는 수준에는 도달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공부를 시작하는 거고요.


🤔 지금이 적기인 이유

기술 학습에는 타이밍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이르면: 실용성이 없어 동기부여가 어려움
너무 늦으면: 이미 경쟁이 심해 차별화가 어려움

ZK는 지금이 딱 그 중간인 것 같아요.

- 기술은 충분히 성숙한 듯
- 하지만 아직 주류는 아님
- 실제 프로젝트들이 나오기 시작
- 그러나 전문가는 여전히 부족

1편에서 본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가
3편의 "조건적 사고"를 통해 구현되고
2편처럼 "설계에 따라" 다른 미래를 만들 시점.

그 시점이 바로 지금인 것 같습니다.


💭 내가 선택한 이유

ZK를 공부하기로 한 이유를 정리하면:

1. 문제를 새롭게 보는 도구가 될 것 같아서
2. 아직 소수만 이해하는 기술이라서
3. 곧 많은 곳에 적용될 것 같아서
4. 무엇보다, 시스템을 판단하는 눈이 필요할 것 같아서

기술 자체보다 중요한 건
그것이 만드는 변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방향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인 것 같거든요.

ZK가 그런 능력을 기르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 같습니다.


🔄 마치며

이렇게 4편에 걸쳐 ZK를 공부하는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결국 제가 생각하는 핵심은 하나입니다.
기술이 만드는 변화를 이해하고
그 방향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

아직 어렵고 낯설지만,
그래서 더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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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Q개발자 #ZK #영지식증명 #지금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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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그랑쥬는 SEC와 미팅을...?

라그랑쥬는 이번에 SEC하고 직접 미팅을 했네요 ㄷㄷㄷ

투자자 프라이버시 보호와 AI 규제 관련해서 이야기를

📱 원문블로그

📱 SEC 공식 문서


9월 12일 Lagrange하고 SEC Crypto Task Force가 만나서

Verifiable Compliance 라는 샌드박스를 제안하고 같이 이야기한 내용들

쉽게 이해해서는 투자자 자격 검증, 브로커 감사, AI 규제등을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zk를 통해서 검증하는 내용들이 었고

18개월 로드맵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까지 들어가있네요

근데 진짜 크립토 프로젝트와 SEC의 미팅이라니 세상이 바뀌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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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grange #ZK #ZKML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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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그랑쥬 DeepProve 활용해서 구글 Gemma3 증명

라그랑쥬는 이번에 세계 최초로 구글의 AI 모델인 Gemma3를 ZK로 증명한 사례를 올렸네요

📱 원문트윗


이번에 구글클라우드, Boundless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Gemma3의 AI 모델을 증명함으로서

다양한 AI 모델을 zk를 통해서 증명하고, 이를 활용하는 곳들에서도 누구를 신뢰하기보다는

DeepProve만 믿는다면 올바른 AI 모델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되는 부분!

Gemma3와 같은 최신 모델도 증명가능하니 다른 모델들도 다 증명이 가능하겠네요

사실 AI 모델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이 AI 모델이 그 모델이 맞나"라는 질문인데

쉽게 이야기해서, 가장 최신 AI 모델 쓴다고 해놓고, 웹사이트에서 옛날 무료 모델로 가동시켜도 알수가 없음

근데 Verifiable AI라는게 이러한 모델들이 그 모델이 맞는가를 zk나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해나간다는 느낌?


📱 (2025.05.05) Lagrange- AI의 결과가 아닌 과정을 검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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