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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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인간지표의 눈물 겨운 생존기!
왜 나에대한 기준만 엄격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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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을 안 팔고 빌리는 전략에도 청구서는 있음

1. 딜로이트가 대형 금융기관 57곳을 조사한 결과 증권담보대출 시장은 약 5.4조 달러로 추산됨. 주식과 채권뿐 아니라 펀드·가상자산 담보도 포함한 수치임.

2. 이 금액이 전부 실제 빚이라는 뜻은 아님. 고객이 한도를 다 쓰지 않기 때문에 실제 인출액 추정치는 약 1.6조 달러임. 한도와 잔액을 섞으면 레버리지 규모를 과장하게 됨.

3. 부자는 주식을 팔지 않고 돈을 빌려 매각에 따른 세금과 의결권 감소를 피하려 함. 은행은 유동성 높은 담보를 확보하고 대출 수익을 얻음. 평균 담보대출비율은 약 50%로 조사됐음.

하지만 주가가 떨어지면 담보 추가 요구나 강제매각이 발생할 수 있음. 세금을 미뤘다고 가격 하락 위험까지 사라지지는 않음.

4. 찰스슈왑처럼 절차를 디지털화하며 고객층을 넓히는 곳도 있음. 편리함보다 먼저 확인할 것은 금리, 담보 여유와 급락 때 버틸 현금임. 빌린 돈은 투자 수익이 아니라 상환할 의무임. 사진은 슈왑 오마하 건물 자료사진임.

WSJ Margot Patrick, 「The ‘Buy, Borrow and Die’ Wealth Strategy Has Become a $5 Trillion Market」
🧭 신사업을 기존 사업 이익률로 재면 싹부터 잘림

1. 전략 보고서는 바뀌었는데 현장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음. Natan Mohart는 맥킨지 도구 10개를 정리하며, 틀을 채우는 것보다 어떤 결정을 바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함.

2. 7S는 전략·구조·시스템뿐 아니라 가치관·리더십·인재·역량이 서로 맞아야 한다는 모델임. 혁신을 외치면서 단기 실적만 보상하면 직원은 발표자료가 아니라 보상체계를 따름.

조직도 개편만으로 실행력이 생기지 않는 이유임.

3. Three Horizons는 현재 돈 버는 사업, 성장 사업, 미래 실험을 동시에 관리하는 방식임. 모두에게 같은 이익률을 요구하면 아직 고객을 찾는 실험부터 잘림. 단계별 평가 기준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증거를 따로 정해야 함.

4. 정유·화학처럼 설비가 큰 업종은 원가곡선도 유용함. 업체별 생산능력과 단위 현금원가를 같은 기준으로 놓고 수요가 줄 때 누가 버틸지 비교하는 것임.

다만 실제 가격을 맞히는 만능 공식은 아님. 비용·환율·기술이 바뀌면 순위도 달라지므로, 전략의 핵심은 멋진 도표보다 가정의 갱신과 자본배분임.

Natan Mohart, 「10 McKinsey Frameworks for Effective Strategy」
💻 안두릴이 노트북을 만드는 이유는 공급망임

1. 무인 전투기와 잠수함을 만드는 안두릴이 퀄컴과 튼튼한 노트북 BlueChip을 생산하기로 함. 군인·정부 직원·경찰과 국가안보 분야 종사자가 주요 고객이며 방수성과 내구성을 내세움.

2. 생산은 오하이오의 Arsenal-1 시설에서 진행하고 퀄컴이 칩을 공급함. 칩은 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 제조할 계획임. 방산의 경쟁력이 무기 설계만 아니라 일상적인 컴퓨터 조달로도 넓어지는 장면임.

3. 창업자 팔머 러키는 재료의 90%를 미국과 동맹국에서 조달할 수 있다고 밝힘. 다만 미국산만 90%라는 뜻은 아님. 디스플레이처럼 미국에서 아직 만들지 않는 부품도 있어 전량 미국산은 향후 목표임.

계획과 현재 달성한 공급망을 구분하지 않으면 국산화 수준을 과대평가하게 됨.

4. 투자 관점에서는 판매 대수만큼 조달 안정성이 중요해질 수 있음. 다만 국내 생산이 곧 낮은 원가나 수주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음. 고객이 공급망 통제에 얼마를 지불할지가 사업의 시험대임. 사진은 러키의 8월 우주군 행사 자료사진임.

WSJ Heather Somerville, 「Palmer Luckey’s New Weapon: The American-Made Laptop」
<🤖 모두가 같은 AI에게 물으면, 모두 같은 전략이 나온다>

1. 비슷한 질문, 비슷한 답
유능한 경영진, 비슷한 시장 정보, 점점 정교해지는 AI 도구. 경쟁하는 두 회사가 같은 질문을 던지면 놀랄 만큼 비슷한 전략에 도달할 수 있음.

2. 연구도 그 방향을 가리킴
AI 도움을 받은 창작에서 개인의 결과물은 더 좋아졌지만, 아이디어는 참여자들 사이에서 더 비슷해졌다는 연구

기업 전략을 직접 다룬 건 아니라 조심해야 하지만, 비슷한 도구가 수천 개의 전략 수립에 자리 잡으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볼 만한 질문.

3. 경쟁우위는 남들이 놓친 걸 보는 데서 나옴
모두가 시장을 똑같이 이해한다면, 차별화는 어디서 나올까?

4. 답은 AI를 덜 쓰는 게 아님
✔ 최선의 전략 대신 우리 생각의 숨은 가정을 찾아달라고 묻기
✔ 업계 통념과 어긋나는 기회, 업종 밖 관점 일부러 끌어오기
✔ AI에게 묻기 전에 내 초기 생각부터 정리하기

합의는 편안하지만, 지배적인 통념이 틀릴 수 있다는 건 역사가 거듭 보여줌.

[블로그글 링크]
<🏝️ 일을 멈췄더니 풀리지 않던 문제가 풀렸다>

1. 휴가 한 주가 가장 생산적이었던 이유
이탈리아에서 일 생각 없이 보낸 한 주 동안 새 책 기획안이 잡히고, 여름 내내 괴롭히던 문제의 답이 보였다는 이야기.

2. 성찰이 연습보다 낫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연구: 하루 업무를 마치며 배운 것을 15분 글로 적은 직원이, 계속 일한 직원보다 후속 과제 성과가 더 좋았음

일하는 중엔 뇌가 당장의 과제에 묶여 있어서, 경험을 기존 지식과 잇고 패턴을 찾을 여력이 없음.

3. AI 시대엔 더 중요해짐
AI가 모니터링, 초안, 보고를 가져가면 남는 건 상황을 읽고 위험을 판단하는 능력.
그 판단력은 성찰을 통해 만들어진다

4. 바로 해볼 것
▪ 하루 끝에 15분 배운 것 적기
▪ 주중에 일정 없는 시간 지키기
▪ 일대일 면담에서 "지난번 이후 무엇을 배웠나요?" 묻기
▪ 어려웠던 일은 비난 없이 사후 검토
▪ 제대로 휴가 가기. 일과 반쯤만 떨어지면 회복 효과가 제한적

[블로그글 링크]
<🚗 9천만대에 멈춘 자동차, PER 16배→7배가 알려준 리레이팅 조건>

1️⃣ 9천만대에서 멈춘 시장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9천만대 수준에서 정체 상태임. 중국발 가격 경쟁과 전동화가 만든 유휴자산이 마진을 누르는 중임.

2️⃣ PBR 1배 아래가 정상인 이유

글로벌 완성차는 Ford를 빼면 대부분 PBR 1배 미만임. 낮은 성장률과 ROIC가 낮은 멀티플을 정당화하는 구조임.

3️⃣ 신사업 Peer는 몸값이 다름

배터리 Peer는 모두 PBR 1배 이상, 방산은 4배 가까운 곳도 있음. 다만 Story → Capex → Revenue → EBIT 순서로 이익이 증명돼야 함.

4️⃣ 현대모비스의 예고편

로보틱스 기대로 12M Forward PER이 6배에서 16배까지 올랐다가 10월 7.1배로 내려옴. 11월 액추에이터 공급이 시작되면 Revenue 단계임. 최선호주는 현대모비스와 앱티브임.

핵심은 자동차주의 리레이팅이 업종 전체가 아니라 신사업을 이익으로 증명하는 부품사에서 선별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임.
💡 싸다는 이유만으로 사면 오래 갇힐 수 있음. 가격보다 이익 구조가 바뀌는 신호가 나왔는지를 먼저 봐야 함.


NH투자증권 하늘, 「Re-rating을 향하여」(2026.10.27)
<🏦 대출 늘고 AI 써도, 은행 배당은 저절로 안 늘어난다>

1. 진짜 병목은 돈이 아니라 자본
대출을 늘릴수록 위험가중자산(RWA)이 커지고, 그만큼 이익을 내부에 쌓아야 함.
총주주환원율 ≈ 1 − RWA 성장률/ROE
ROE 10%, RWA 성장 4%면 60%
성장 6%면 40%

성장이 빨라질수록 주주에게 돌려줄 몫은 줄어들 수 있음

2. 금리 상승 = 마진 개선이 아님
자산 금리와 조달 금리가 바뀌는 시계가 다름. KB는 2024년 3분기 원화대출이 5.9% 늘었지만 은행 NIM은 13bp 낮아졌음.

3. AI가 아낀 시간은 아직 현금이 아님
하나은행 심사의견 초안 작성은 30분 이상에서 약 10초로 줄었지만, 인원이 그대로면 먼저 생기는 건 비용 절감이 아니라 처리 여력. 카카오뱅크 상반기 물건비는 21% 증가.

4. 다음 실적 체크리스트
✔ NIM과 자산수익률·조달비용
✔ 상환 반영한 대출 순증
✔ RWA·CET1이 이익을 따라가는지
✔ 신규 연체·커버리지
✔ AI는 도입 건수 말고 총비용

[블로그글 링크]
<⚡ 765kV 송전망 3배로, 조정 속에서 더 선명해진 전력기기 슈퍼사이클>

1️⃣ 부족한 건 송전망

발전소는 2~5년이면 짓지만 송전망은 7~15년 이상 걸리는 구조임. PJM 혼잡비용은 2025년 약 36억달러로 2022년 고점을 넘어선 상황임.

2️⃣ capex 전망 20% 상향

유틸리티 capex 전망은 2027년 2,790억달러, 2028년 2,800억달러임. 2026~2028년 누적 전망치는 8,234억달러로 20.0% 상향됨.

3️⃣ 345kV에서 765kV로

765kV 1회선은 345kV 5~6회선 몫을 함. 신규 계획이 더해지면 765kV 선로는 3배 이상이 됨. AEP는 540억달러 투자를 예정함.

4️⃣ 업황과 반대로 간 주가

KOSPI가 59.7% 오르는 동안 HD현대일렉트릭은 20.7% 하락함. 리포트는 조정을 중장기 투자 기회로 판단함.

핵심은 미국 전력망의 병목이 송전망에 있고, 765kV 발주는 이제 막 본격화된다는 것임.
💡 주가가 쉬는 구간과 산업이 쉬는 구간은 다른 문제임. 수요의 근거가 그대로라면 조정은 가격을 다시 확인할 기회임.


KB증권 정혜정, 「조정 속 더욱 선명해진 슈퍼사이클」(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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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률 85% 로봇이 공장에서는 적자일 수 있음

1. 로봇 시연에서 열 번 중 여덟 번 성공하면 놀라워 보임. 하지만 공장은 실패할 때마다 불량품과 생산 중단 비용을 냄. 성공률 85%인 로봇의 가치가 99.9%짜리의 85%는 아니라는 게 저자들의 주장임.

2. 범용성부터 확보한 뒤 신뢰성을 높이는 방식은 제품이 팔리기 전까지 자금을 계속 태워야 함. 소프트웨어와 달리 로봇의 실수는 사람이 출력물을 고치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음.

3. 대안은 돈을 받을 수 있는 좁은 작업부터 시작하는 것임. 팔레트 적재를 안정화한 뒤 포장 규격을 늘리고, 인접 작업과 다른 공장으로 확장하면 고객 매출과 실제 운전 데이터를 함께 얻음.

다만 현장마다 맞춤 설계만 반복하면 자동화 용역회사에 머물 수 있음. 배치가 늘수록 공통 모델과 소프트웨어가 개선돼야 학습 효과가 쌓임.

4. 투자자는 멋진 동작보다 가동률, 설치비, 작업 전환 비용을 봐야 함. 글은 로봇 운영자·투자자의 견해이며 특정 업체 실적은 독립 검증이 필요함.

Annelies Gamble·Saman Farid·Haomiao Huang, 「Getting to General Robots That Don’t S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