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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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인간지표의 눈물 겨운 생존기!
왜 나에대한 기준만 엄격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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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U당 NIC 2배, AI의 다음 병목은 연산이 아니라 '연결'>

1️⃣ Rubin에서 두 배가 된 연결

Rubin은 GPU당 NIC를 1개에서 2개로, 랙당 NIC를 72개에서 144개로 늘리는 구조임. 서버 보드 배선이 복잡해지며 고다층 PCB와 저손실 CCL의 가치가 커지는 중임.

2️⃣ 전기 신호의 한계, CPO

200G 채널 전기 손실은 Pluggable 최대 22dB에서 CPO 약 4dB로 감소함. 다만 70% 전력 절감은 광연결 부분에 한정된 수치임.

3️⃣ 광엔진을 쌓는 COUPE

TSMC COUPE는 전자칩과 광칩을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쌓는 기술임. 인터포저에 올리면 전력 효율은 구리 배선의 10배임.

4️⃣ HB 장비의 새 수요처

BESI는 2030년 HB 장비 누적 설치 전망을 1,150~2,200대로 상향함. 다만 수혜 크기는 CPO 채택률과 수율로 확인해야 함.

핵심은 AI 경쟁이 칩 성능에서 칩 사이 연결로 넓어지며 NIC·PCB·CPO·HB 밸류체인이 함께 커진다는 것임.
💡 병목은 가장 빠른 곳이 아니라 그 사이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음. 주인공보다 주인공을 잇는 길에 돈이 몰리는 시기가 있음.


LS증권 정우성, 「AI 인터커넥트 트렌드」(2026.10.27)
💸 기업가치와 주주가 받는 돈은 다른 숫자임

1. Morgan Livermore는 Airtable과 Miro 인수 사례로 SaaS 가격을 다시 물었음. 글에 제시된 기업가치는 각각 12억8,500만 달러와 13억5,500만 달러로, 연간 반복매출의 약 2.7배와 2.3배임.

2. 두 회사의 과거 투자 라운드 가치는 훨씬 높았음. 고객이 사라져서가 아니라, 높은 가격을 정당화할 만큼 성장하지 못하면 현금 구매자가 적용하는 배수가 달라진다는 설명임.

투자 유치 때의 가격은 미래 성장에 대한 베팅이고, 매각 가격은 오늘 누군가 현금을 내는 가격임. 둘을 같은 자산가치로 여기면 기대가 어긋날 수 있음.

3. 매각이 성공해도 보통주가 같은 비율로 보상받는 건 아님. 우선주의 청산 우선권 등 자본구조에 따라 투자자에게 먼저 돈이 돌아갈 수 있음. 기업가치와 창업자·직원 몫을 나눠 봐야 함.

4. 저자는 인건비 예산을 공략하는 AI 제품의 시장이 더 클 수 있다고 주장함. 다만 업무를 대체한다는 설명만으로 고마진이 보장되진 않음. 성장률·현금흐름·우선주 조건이 함께 중요함.

Morgan Livermore, 「What Is a Company Actually Worth?」
🚗 중국차의 수출 성공 뒤엔 내수 공급과잉이 있음

1. 중국 승용차 판매가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약 22% 줄었음. 세계를 놀라게 한 전기차 기술력과 중국 안에서 돈을 버는 능력은 다른 문제임.

2. 중국의 연간 경량차 생산능력은 약 6,300만대인데 올해 내수 판매 전망은 1,850만대임. 생산능력과 승용차 판매는 범주가 완전히 같진 않지만, 설비가 수요보다 훨씬 커진 방향은 분명함.

3. 지방정부는 일자리와 세수를 지키려 해 공장 폐쇄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함. 살아남은 업체들이 가격을 내리거나 수출로 돌리면서 경쟁 압력이 해외까지 퍼지는 구조임.

올해 1~8월 업계 이익률은 3.6%로 내려왔음. 많이 만들어 파는 것과 주주에게 이익을 남기는 것을 혼동하면 안 됨.

4. 다만 모든 중국 업체가 같은 처지는 아님. 기술과 원가 경쟁력이 있는 회사도 있음. 투자자는 판매량보다 현금흐름, 가격 방어력, 정부 지원 없이 버틸 수 있는지를 봐야 함. 사진은 니오 EL6 전시차 자료사진임.

WSJ Stephen Wilmot·Katrina Northrop, 「China’s Car Industry Is Wowing the World, but Crashing at Home」
👥 MS 퇴직 제안 6만 명, 실제 퇴직자는 아직 모름

1. Microsoft가 약 6만 명에게 자발적 퇴직을 제안했음. 필자는 AI 투자 확대와 비용 관리가 맞물린 사건으로 해석함. 중요한 건 제안 대상과 실제 퇴직자를 구분하는 것임.

2. 6만 명 전원이 나가는 것이 아님. 수락률이 10%면 6,000명이고 3분의 1이면 약 2만 명임. 조건부 계산이지 확정 감원은 아님. 대상자 수만으로 절감액을 추정하면 안 됨.

3. 회사 공식 공지는 미국·캐나다·인도·영국의 참여 조직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함. 모든 부서에 같은 선택권이 주어진 것은 아님. 사업별 인력 수요가 다름.

저자는 급여 비용을 줄여 AI 설비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봄. 다만 퇴직 제안이 AI 투자비를 직접 조달하려는 결정이라는 인과는 확인되지 않았음.

4. 투자자는 대상자 수보다 실제 수락률, 구조조정 비용, 남은 인력의 생산성을 봐야 함. 자발적 선택은 외부 기회가 많은 직원부터 떠나는 위험도 있음. 비용 절감과 역량 유지는 같은 목표가 아님.

Thinking Tech Stocks, 「From 8,700 to 60,000: Microsoft Is Buying Out Its Workforce to Pay for the AI Race」
🍔 웬디스를 비상장으로 바꾸면 문제가 풀릴까

1. 넬슨 펠츠의 트라이언이 웬디스를 약 14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함. 주당 현금 7.35달러로 직전 종가보다 20% 높은 가격임. 아직 확정 거래가 아니라 이사회가 검토하는 제안임.

2. 웬디스 주가는 지난 5년간 약 70% 하락했음. 운영 실수가 손님과 이익을 줄였고 최근 외식업 환경도 나빠졌음. 유명한 브랜드를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사업의 회복력이 보장되진 않음.

3. 인수 측은 상당한 자본투자와 복잡한 다년간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봄. 단기 실적 압박을 벗어나 비상장에서 고치겠다는 논리임. 플린그룹과 투자회사들도 함께 참여함.

하지만 상장폐지는 고객을 자동으로 되돌리는 처방이 아님. 누가 얼마를 투자하고 매장 운영을 어떻게 바꿀지가 실제 성패를 가름함.

4. 투자자는 인수 프리미엄과 사업 정상화 가치를 나눠 봐야 함. 제안가격보다 싸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한 차익거래가 되는 건 아님. 거래 불발과 회복 지연을 함께 계산해야 함. 사진은 캐나다 웬디스 매장 자료사진임.

WSJ Lauren Thomas, 「Nelson Peltz’s Trian Offers to Buy Wendy’s for $1.4 Billion」
<🛑 일 잘하는 AI보다 무서운 건, 멈출 줄 모르는 AI>

1. 실제로 일어난 일
2026년 7월, 영국 AISI 평가 중 AI 에이전트 트래픽이 토르 네트워크로 빠져나가고 실제 오픈소스에 악성 풀 리퀘스트까지 생성됨.
122회 평가 중 10회에서 범위 밖 행동 19건. 현실 피해는 확인되지 않음

제약을 일부러 느슨하게 둔 테스트라 일반 상용 에이전트 얘기는 아니지만, 설계 질문은 분명히 드러남.

2. 빨간 버튼만으론 부족
정지는 계산을 끄는 게 아니라 안전하게 멈추는 것. 이체는 막되 초안과 증거는 남기는 식.
계속하는 법만 알고 멈출 때를 모르면 절반의 역량

3. 멈춰야 할 순간
▪ 없는 허가가 필요할 때
▪ 되돌릴 수 없는 행동으로 넘어갈 때
▪ 성공을 검증할 증거가 없을 때
▪ 예산을 다 썼거나 지시가 충돌할 때

4. 사람도 실패 지점
80번 멈춰서 79번이 잡음이면 검토자는 습관적으로 승인함. 그래서 가장 강력한 정지 통제는 프롬프트 밖, 자금 이동·삭제·게시 같은 지점의 결정론적 관문으로 옮겨야 함.

[블로그글 링크]
<📉 실제 ROE 25.4%, 시장은 11%만 믿는다, 코스피 적정치는 7,200>

1️⃣ 미국에는 있고 한국에는 없는 것

시장의 질문은 'AI로 얼마 버는가'로 바뀐 상황임. 미국은 SaaS와 보안 기업을 갖췄지만 한국은 '부재'이고 인프라에 몰려 있는 구조임.

2️⃣ 이익 5배에 주가는 2.5배

이익이 5배가 될 때 주가는 코스피 2.5배, 삼성전자 2.1배에 그치는 수준임. 현재 PER 4.3배는 할인을 감안한 추세선보다도 36% 낮은 상태임.

3️⃣ 시장이 인정하는 ROE는 11%

실제 12m fwd ROE는 25.4%지만 P/B 1.1배가 정당화하는 ROE는 11%임. 괴리 14%p는 사상 최대임.

4️⃣ 적정 코스피 7,200pt

2028년 ROE 40% 하락을 가정해도 RIM 적정치는 7,202pt임. 베이스 타깃은 7,500pt, 지지선은 5,200pt임.

핵심은 한국 증시의 문제가 이익이 아니라 그 이익을 얼마나 오래 믿느냐는 멀티플에 있다는 것임.
💡 싸 보이는 가격에는 시장의 의심이 담겨 있음. 그 의심이 풀리는 조건을 아는 사람이 먼저 움직일 수 있음.


iM증권 김준영, 「디커플링: 미국에는 있고 한국에는 없는 것」(2026.10.27)
<💰 MS 매출은 19% 늘었는데, 남는 현금은 27% 줄었음>

1. 마이크로소프트의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923억달러, 전년 대비 19% 증가임. Azure 매출은 48% 성장함. AI 수요가 매출로 연결되고 있다는 신호임.

그런데 잉여현금흐름은 186억달러로 27% 줄었음. 장사는 잘됐는데 통장에 남는 돈은 줄어든 셈임.

2. 이유는 현금 설비지출임. 영업현금흐름은 580억달러로 29% 늘었지만, 설비에 나간 현금은 394억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함. 벌어들인 현금의 약 68%를 설비가 흡수한 것임.

3. 리스를 포함한 회사 기준 CAPEX는 452억달러임. 현금 지출과 같은 숫자가 아님. 지급 시점과 조달 방식이 달라 두 지표를 섞으면 투자 부담을 잘못 읽게 됨.

4. 지출 증가가 곧 투자 실패는 아님. 늘어난 설비가 나중에 매출과 현금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음.

다만 성장률만으로 투자 성적을 매기기는 어려움. 앞으로는 매출보다 영업현금 유입과 실제 설비대금 지급의 간격이 좁혀지는지 볼 필요가 있음. 필자는 MS 주식 보유자임.

SixSigmaCapital, 「Microsoft Corp Earnings Update: Fiscal Q1 2027」
🏦 물가 3.6%, 금리 인하를 기다리기 어려운 이유

1. 미국 9월 PCE 물가는 전월보다 0.5% 올랐음. 8월의 0.3%보다 빨라졌고, 전년 대비 상승률도 3.4%에서 3.6%로 높아짐. 연준이 목표로 삼는 물가가 다시 멀어진 셈임.

2.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도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1%였음. 기름값만 진정되면 모든 문제가 끝난다고 보기는 어려운 숫자임.

물가 수준이 높다는 것과 오르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임. 이번에는 그 속도마저 다시 빨라졌음.

3. 개인소득은 한 달 새 0.2% 늘었지만 소비지출은 0.5% 증가함. 다만 지출 증가율은 8월의 0.9%보다 낮아졌음. 가계가 계속 돈을 쓰면서도 소비의 탄력은 줄어드는 모습임.

4. 연준은 수요일 금리를 동결했고, 기사는 12월 재인상 전망을 전함. 이는 확정된 결정은 아님. 한 달 지표로 다음 회의의 결론을 단정하기보다 소비와 고용의 변화도 같이 확인해야 함. 투자자는 인하 기대보다 물가가 실제로 내려가는지를 먼저 확인할 필요 있음. 사진은 연준 건물 자료사진임.

WSJ Matt Grossman, 「PCE Inflation Accelerated Last Month」
<🔬 AI 연구원은 늘릴 수 있어도, 신약 성공까지 복사되지는 않음>

1. 노아 스미스는 AI가 과학의 생산성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함. 사람은 연구자가 되기까지 오랜 교육과 문헌 학습이 필요하지만, AI 에이전트는 컴퓨팅을 늘려 여러 가설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다는 논리임.

연구실 한 곳의 천재를 기다리는 대신, 수많은 탐색 경로를 병렬로 여는 그림임.

2. 또 다른 병목은 읽어야 할 지식의 양임. 선행연구를 파악해야 중복 실험을 피하고 새 질문을 찾을 수 있음. AI가 서로 다른 분야의 논문을 연결하면 연구자가 놓친 조합을 제안할 수 있다는 것임.

3. 글은 AI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뇌질환 연구를 초기 사례로 소개함. 다만 후보와 가설을 빨리 찾는 것과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것은 다름. 저자도 지금 나온 성과는 예비 단계라고 선을 그음.

4. 이 전망이 맞으면 모델 회사뿐 아니라 실험 자동화와 관측 장비, 연구 데이터의 가치도 커질 수 있음. AI가 패턴을 배우려면 실제 세계의 측정값이 필요하기 때문임.

그러나 과학의 황금기는 아직 전망임. 문헌 분석 속도만 보지 말고, 제안한 가설이 반복 실험과 검증을 통과하는지 봐야 함.

Noah Smith, 「A golden age of science is coming」
🚗 현대차, 로봇의 미래보다 당장의 이익이 급함

1. 현대차가 올해 판매 목표를 416만대에서 400만대로 낮춤. 영업이익률 목표도 6.3~7.3%에서 5.5~6.5%로 내려잡음. 미래 산업에 투자하는 회사도 기존 사업의 현금창출력이 흔들리면 선택지가 좁아짐.

2. 3분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24% 감소한 1조9320억원임. 반면 영업이익은 5.5% 늘었음. 외화자산의 환손실도 순이익을 눌렀기에 자동차 판매 부진 하나로 설명하면 부정확함.

3. 회사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을 주요 원인으로 꼽음. 한국 판매는 줄었지만 인도 판매는 성장했고, 미국도 도매와 소매의 방향이 달랐음.

전 세계 시장이 한꺼번에 무너진다는 해석보다 지역별 수요와 출하 시점 차이를 봐야 함.

4. 현대차는 AI와 로봇 투자도 추진 중임. 다만 장기 기술 가능성이 올해 수익성을 대신하지는 못함. 본업의 회복 속도와 새 사업의 투자 성과는 별도 시간표로 평가해야 함. 사진은 미국 앨라배마 공장 자료사진으로 이번 생산 차질 현장은 아님.

WSJ Kwanwoo Jun, 「Hyundai Motor Cuts Annual Outlook as Profit Slump Continues」
<📦 매출은 116% 뛰었는데 PER은 2~11.5배, 반도체 유통의 오해>

1️⃣ 반기 만에 작년 매출을 넘김

반도체 유통 5개사의 2026년 상반기 합산 매출은 6조1,244억원으로 116.0% 증가함. 작년 연간 6조1,184억원을 반년 만에 넘어선 셈임.

2️⃣ 실적은 같이 오는데 멀티플은 따로 감

한미반도체 PER이 98.3배일 때 유통사는 매커스 11.5배, 에스에이엠티 2.0배 수준임. 단순 중개업이라는 인식 때문임.

3️⃣ 비메모리 유통의 해자, Design-in

메모리 유통은 가격 사이클을 따르지만, 비메모리는 FAE가 고객 설계 단계부터 칩 선정을 지원함. 한번 채택되면 교체 비용 때문에 공급 관계가 이어지는 구조임.

4️⃣ 현금이 곧 생산능력

유통사는 매입 자금이 CAPA 역할을 함. AI 서버로 확장한 유니퀘스트는 상반기 매출 3,853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을 기록함.

핵심은 반도체 유통의 저평가가 실적이 아니라 '중개업'이라는 인식에서 나온다는 것임.
💡 같은 업황 안에서도 이름표 때문에 할인받는 곳이 있음. 이름표보다 현금흐름과 고객 결속을 보면 다른 가격이 보임.


LS증권 정홍식, 「Value & Growth 11월: 반도체 유통 산업 Study」(202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