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주식회 공부방
24.3K subscribers
2.25K photos
71 videos
45 files
4.02K links
평범한 직장인 투자자의 조기은퇴 도전기

by 벤저민규, 리아멍거, 학봉이, 성공을바라본다
Download Telegram
Forwarded from 루팡
단독) 이란, 조기 해협 개방 제안... 미국의 봉쇄 해제 후 "7일 이내"

이란의 제안: 이란 정부 고위 관리에 따르면, 이란은 트럼프 미 행정부가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 해제 등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현재 봉쇄 상태인 호르무즈 해협을 "7일 이내"에 개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배경: 항구 봉쇄로 인해 이란산 원유 수출이 거의 중단된 상태이며, 장기화된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향후 일정: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맞춰 이 제안을 토대로 중재국들과 협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개방 조건: 미측이 항구 봉쇄를 해제하고, 해협 주변에서의 군사 행동을 중단할 방침을 보일 경우 해협의 조기 개방에 응할 예정입니다.

경제적 위기 상황: 이란은 국가 재정의 기둥인 원유 수출이 막히면서 경제적 곤란이 심화되고 있으며, 지도부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미 협상 재개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미국의 반응에 따라 협상 재개 조건이 완화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기존 입장과의 변화 조짐: 이란 외교·안보를 총괄하는 최고안전보장위원회(SNSC)의 레자이 사무국장은 지난 19일 대미 협상 재개를 위해 항구 봉쇄 및 자산 동결 해제 등 7대 조건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https://www.47news.jp/14977482.html
❤10👍2
❤16
❤13
"삼성전자, 목표가 63만원으로 상향…조정은 매수 기회"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 폭이 다소 둔화하겠지만, 2027~2028년에도 빠듯한 수급 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라는 점을 주목한다"며 "시장은 신규 증설과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노이즈로 인한 2028년 피크아웃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나, HBM의 범용 DRAM (D램) 생산능력 잠식과 AI(인공지능) 추론 확산에 따른 고용량 메모리 수요를 감안하면 공급 제약의 해소 시점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메모리 업사이클이 장기화할 경우 삼성전자 FCF(잉여현금흐름)는 과거 대비 구조적으로 확대돼 보다 친화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내년 연간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6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피크아웃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은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https://www.mt.co.kr/stock/2026/09/23/2026092307573213337
❤18
9월 23일 코멘트

DS투자증권 투자전략 양형모
어제 S&P 500은 7,764.64로 보합, 다우는 0.36% 하락, 나스닥은 0.45% 상승으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신고가를 이어갔습니다. 상승 249, 하락 254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2일 조정한 분류가 BM 대비 첫날 그대로 작동했고, 국면 엔진도 같은 방향으로 한 걸음 더 갔습니다. 확인 조건 셋 중 둘이 충족됐고 남은 하나는 2년물입니다.

BM이 0.01%인 날 Equal~Over로 올린 현금흐름 4가 가장 크게 이겼습니다. 마이크론 5.00%, 샌디스크 6.82%, 시게이트 4.85%, 웨스턴디지털 3.67%로 평균 5%p 초과입니다. 마이크론은 한 주 18.2% 올라 고점 대비 -9.7%까지 왔습니다. 1로 편입한 그룹은 AMD 1.34%로 신고가, 인텔 1.71%, 마벨 1.93%로 앞섰지만 델이 -4.57%로 빠졌습니다.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하드웨어의 밸류에이션이 함께 눌린 날이었고 델은 한 달 24% 오른 자리였습니다.

Under 쪽은 더 분명합니다. JP모건 -3.42%, 뱅크오브아메리카 -3.04%, 웰스파고 -3.92%, 슈왑 -6.11%로 은행이 무너졌는데, 2년물은 1bp 내린 4.743%, 10년물 4.959%, 30년물 5.296%로 금리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슈왑의 급락은 인상 이후 금리 민감한 순이자수익 구조가 재평가된 것으로, 기준금리 25bp가 연간 순이자수익을 2.5억~3억 달러 흔드는 회사입니다.

비자 -2.14%, 아멕스 -2.72%까지 카드와 결제가 함께 밀렸고, 유가 하락의 수혜는 은행이 아니라 월마트 2.49%, 홈디포 2.74%, 레나 6.38% 같은 소비와 주택으로 갔습니다. 엔진이 21일 판 정유는 밸러로 -4.10%, 마라톤 -3.16%로 이틀 합산 6~9% 빠졌고, 하향한 업스트림도 코노코 -1.77%, APA -3.45%였습니다. Equal인 빅테크는 알파벳 -1.07%, 아마존 -1.34%로 BM을 밑돌았지만 메타가 11% 급등 뒤 -0.63%에 그친 것이 눈에 띕니다.

사계론 국면 엔진입니다. 22일 기준 生 149(29.8%), 旺 169(33.8%), 衰 59(11.8%), 死 123(24.6%)로 강세폭은 63.8%에서 FOMC 당일 수준인 63.6%로 돌아갔습니다. 국면이 바뀐 것은 둘뿐인데 아멕스가 旺에서 衰로, 로열캐리비안이 衰에서 死로 내려갔습니다. 소비 신용과 재량 소비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PART I에서 말씀드린 간격이 좁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유는 旺이지만 밸러로 94→92%, 마라톤 92→90%, 필립스66 85→82%로, 은행은 JP모건 28→25%, 뱅크오브아메리카 16→14%로 약해졌습니다. 알고리즘이 먼저 나가고 국면 엔진이 뒤따르는 순서가 확인된 것입니다.

死에 있는 AI 하드웨어는 이틀 연속 얕아졌습니다. 21일 대비 마이크론 15→12%, 샌디스크 23→18%, 인텔 27→22%, 마벨 22→18%, 시게이트 42→31%입니다. 마이크론의 12%는 9월 7일의 13%보다 낮습니다. 14일 AI 감속 발언으로 16일 27%까지 깊어졌던 충격이 국면 위에서는 해소됐다는 뜻입니다. 장비도 램리서치 75→67%, 테라다인 62→52%로 같은 방향이고 어제 BM을 2~4%p 앞섰지만 아직 死 국면입니다. 生으로 올라온 메타 29%, 슈퍼마이크로 38%, 코인베이스 44%는 生을 지켰고, AMD는 旺 확률이 17일 48%에서 58%로 강해졌습니다.

확인 조건입니다. 회동은 열렸습니다. 쿠슈너와 위트코프가 유엔 총회장에서 이란 대표단을 만났고 트럼프는 3시간 동안 생산적인 만남이었다며 다음 만남도 곧 잡혀 있다고 했습니다. 난방유는 5달러 아래를 지켰습니다. 이란이 미국의 압박 완화와 항만 봉쇄 해제를 조건으로 7일 안에 호르무즈를 열 수 있다고 제안했고, 사우디 동서 파이프라인 재가동과 겹치며 브렌트가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난방유는 3.1% 떨어졌습니다. 2년물은 아직입니다. 4.743%로 17일 저점 4.671%와 7bp 차이입니다.

새 변수는 둘인데, 하나는 되돌림의 위험이고 하나는 이동의 폭입니다. 트럼프는 같은 날 유엔에서 이란과 합의할지 아니면 섬멸할지 큰 결정이 남았다고 했고, 베선트는 수요일부터 이란의 모든 항공사를 폐쇄한다고 했으며, 이란 매체는 7일 제안을 이후 부인했습니다. 대화와 압박이 함께 나왔는데 시장은 대화에만 값을 붙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금융입니다. 금리가 멈춘 날 은행이 빠졌다는 것은 인상의 비용이 금리가 아니라 예금과 신용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뜻이고, 어도비 -4.52%, 인튜이트 -3.87%, 고대디 -6.23%로 소프트웨어가 다시 밀린 것과 함께 지수 안의 이동 폭을 키웁니다.

정리하면 분류는 BM 대비 첫날 그대로 작동했고, 국면 엔진은 대장 엔진의 선택을 따라가고 있으며, 조건 셋 중 둘이 충족됐습니다. 예측이 뒤집힌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간 것입니다. 지수 베타는 2년물이 4.671%를 깨기 전까지 늘리지 않고, 범주 진입은 24일 시진핑 회담과 30일 마이크론·PCE를 거치며 2년물이 밀어내는 날에 합니다. 메모리는 한 주 18%를 달렸으니 추격이 아니라 눌림이 자리입니다.

이번 달(마이크론, 물가)까지만 계좌를 잘 지키면 10월부터는 실적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펀더가 매크로를 누르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예상은 틀릴 수 있음. 지속 업데이트 필요)합니다.
❤5
[섹터 26E/27E PER 비교]

<화장품>
LG생활건강 21.7배 / 17.5배
아모레퍼시픽 26.3배 / 22.6배
에이피알 22.9배 / 16.3배
달바글로벌 17.1배 / 12.9배
코스맥스 18.1배 / 14.8배
한국콜마 17.6배 / 14.4배
코스메카코리아 18.4배 / 15.3배
엔에프씨 9.0배 / 6.5배
제닉 6.7배 / 4.7배
펌텍코리아 13.0배 / 12.3배
실리콘투 10.8배 / 9.4배
아이패밀리에스씨 7.4배 / 6.3배
브이티 8.8배 / 6.0배
에이블씨엔씨 9.1배 / 7.6배
클리오 9.9배 / 8.4배

→ 평균 14.5배 / 11.7배

<의류>
영원무역 5.3배 / 5.0배
한세실업 6.1배 / 5.0배
화승엔터프라이즈 N/A / N/A
한섬 5.9배 / 4.9배
신세계인터내셔날 6.9배 / 5.6배
F&F 5.4배 / 5.5배
미스토홀딩스 6.7배 / 6.5배
감성코퍼레이션 7.4배 / 6.0배

→ 평균 6.2배 / 5.5배

※ 순서: 26E PER / 27E PER / 9월 22일 전일 종가 & 최근 3개월 컨센서스 기준
❤10👍6
https://youtube.com/shorts/ol9e_269eu4?si=46Gp_d1YrelGYu2D

메타 휴대용 AI 에이전트, Muse Charm 발표

새로운 AI 디바이스 출현.

• 공개: Meta Connect 2026
• 정체: 개인 AI Agent Muse 전용 휴대형 AI 기기
• 크기: AirPods 케이스 수준의 소형 웨어러블
• 조작: 음성 중심 + 소형 디스플레이
• 역할: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Muse를 즉시 호출
• Muse: 질문 답변을 넘어 검색·예약·쇼핑·업무 등을 대신 수행하는 AI Agent
• 연산: 복잡한 AI 작업은 주로 클라우드/Secure VM에서 처리
• 메모리: 공식 스펙 미공개. DRAM 8GB 수준 추정?
• 핵심 전략: 스마트폰 → AI Glasses·Charm 등 Always-on AI Device로 AI 접점 확대

Muse Charm은 ‘AI 에이전트 Muse를 항상 들고 다니며 즉시 호출하기 위한 전용 AI 단말기‘
❤14
겨울왕국 뮤지컬 사람 많네요 ㅎㅎ
❤12👏2
Forwarded from 루팡
골드만삭스는 현재 2030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 용량이 217GW에 이를 것으로 전망(이는 기존 전망치 168GW에서 대폭 상향된 수치)

또한 다음 전망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2025~2030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율: 기존 +117% → +170%

2030년 BTM(Behind-the-Meter·계량기 후단/자가발전) 전력 용량: 기존 40GW → 67GW


AI 데이터센터 증설 속도와 이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기존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보고 있으며, 특히 전력망을 거치지 않고 데이터센터 현장에서 직접 공급하는 자가발전·분산전원 수요 전망을 67.5% 상향
❤20🔥3
Forwarded from CHO투자노트
Muse 다운로드 수, ChatGPT 추월

랠리의 촉매제는 Muse의 빠른 소비자 수용세다. CNBC가 보도한 Sensor Tower 데이터에 따르면, 이 앱은 출시 후 13일 만에 2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동일한 출시 후 기간 동안 Claude와 Grok을 능가했다. Muse는 출시 10일 만에 미국 애플 무료 아이폰 앱 차트 1위에 올랐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초 Muse가 “ChatGPT 이후 가장 널리 채택된 소비자용 AI 애플리케이션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웰스파고는 메타의 목표 주가를 640달러에서 796달러로 상향하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17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개인 AI 에이전트 출시, Openclaw 개발팀과 협업.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무 방식의 변화에 맞춰 Copilot을 새롭게 개편하며 Home, Code, Autopilot이라는 세 가지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Home은 즉각적인 대화형 기능인 Chat과 작업을 위임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수행해 완성된 결과물을 돌려주는 Cowork를 한곳에 모은 새로운 시작 화면으로, Office in Copilot을 통해 Word, Excel, PowerPoint의 기능이 통합되어 팀 전체가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 있는 실제 문서를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Code는 GitHub Copilot과 같은 기반 기술로 구동되며, 개발자가 아닌 사람도 자연어로 앱, 대시보드, 자동화 워크플로 등을 샌드박스 환경에서 만들 수 있게 해 주고, 이를 회사의 Microsoft 365 환경 안에서 안전하게 실행하도록 하는 Copilot Managed Runtime도 프리뷰로 공개되었습니다. 이전에 Scout라 불리던 Autopilot은 이름, 역할, 목표를 부여하면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클라우드에서 채널을 모니터링하고 후속 조치와 반복 업무를 수행하는 지속적이고 능동적인 디지털 팀원입니다. Home은 수 주 내에 Frontier 프로그램으로, Code는 이달 말 Frontier에 배포되며, Autopilot은 이달 말 비공개 프리뷰로 확대됩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는 Copilot의 기반인 Microsoft IQ를 확장해 Fabric IQ를 통해 Power BI의 2천만 개 이상의 시맨틱 모델 데이터를 Copilot에 연결하고, Dynamics 365와 Power Platform의 데이터 및 워크플로도 공개 프리뷰로 반영하며, Microsoft와 파트너, 자체 개발 플러그인을 하나로 모은 통합 플러그인 레지스트리를 선보였습니다. 비용 측면에서는 일상적인 AI 업무에는 고정 비용의 사용자 구독 라이선스(USL)를, Cowork, Code, Autopilot 및 Astra, Fable 같은 프런티어 모델 등 에이전트형 작업에는 사용량 기반 과금(UBB)을 적용하고, Agent 365 등에서 관리자가 지출 정책과 모델 사용 범위를 설정하고 사용자가 크레딧 사용 내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FinOps for AI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향후 계획으로는 메일, 일정, Teams, 회의, 작업을 아우르며 할 일을 정리하고 초안 작성까지 처리해 주는 개인화된 명령 센터 Today가 10월 비공개 프리뷰로 출시될 예정이며, Teams에서 @Copilot을 호출하면 채널이나 회의의 맥락을 팀 전체가 공유하는 기능도 이달 말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되고, 추가 내용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Microsoft Ignite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https://x.com/steipete/status/2103491173927272531?s=20
❤13
Forwarded from 재야의 고수들
큰 수익을 서두르기보다 치명적인 손실을 피하고, 시장의 굴곡을 견디며 복리가 작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

결국 투자에서의 성공은 얼마나 빨리 벌었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살아남아 자본을 계속 굴릴 수 있었느냐에 달려 있는지도 모른다.

살아남는 자가 강하답니다 😎
Please open Telegram to view this post
VIEW IN TELEGRAM
👍59❤19
Forwarded from IT의 신 이형수
[훈수꾼은 빌드를 읽지 못한다]


20대 때 스타크래프트에 빠져 살았다.
장기나 바둑처럼 온 국민이 봤다.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처음 생기던 시절이었다.

그때 재미있는 장면이 있었다.
프로가 초반 빌드를 짤 때, 일반인들은 이해를 못 했다. 왜 저기에 일꾼을 보내지. 왜 지금 건물을 안 짓지. 왜 저 타이밍에 저걸 하지.

그런데 게임이 진행되면 알게 된다. 5분 뒤에, 10분 뒤에. 아, 그래서 그랬구나.
일반인은 한두 수 뒤를 본다. 프로는 몇 수 뒤의 수싸움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올해를 돌아보면 그 장면이 반복됐다.
3월, 미국과 이란 사이에 전운이 드리웠다. 시장이 무너졌다. 나는 용기를 내자고 했다. 펀더멘털이 아니라 공포가 만든 하락이라고. 그때도 훈수꾼들이 있었다. 전쟁이 시작됐는데 무슨 소리냐고.
4월과 5월, 시장이 폭발했다. 많이 벌었다. 그리고 나는 하반기를 조심하자고 했다. 쏠림이 지나치다고, 현금이라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그때 훈수꾼들이 가장 크게 소리 질렀다. 지금이 어떤 장인데 찬물을 끼얹냐고. 겁쟁이라고.
그리고 7월이 왔다. 한국 증시 역사상 최악의 달이었다.

그 폭락 이후 나는 기회라고 했다.
수급발 하락이지 펀더멘털 훼손이 아니라고. 골이 깊으면 산도 높아진다고.

그러자 이번엔 같은 훈수꾼들이 정반대로 소리쳤다. 사이클 끝났다고. 이제 반도체는 끝이라고.
올라갈 때는 더 가자고 하고, 내려갈 때는 끝났다고 한다. 언제나 방금 일어난 일이 영원할 거라고 믿는다.
그게 훈수꾼의 특징이다. 지금 판의 수만 본다.

지금 AI 군비 경쟁을 바라보는 시장도 그렇다.
얼마 전 다리오 아모데이가 AI 개발 속도를 늦추자는 제안을 했다. 샘 올트먼이 동의했고, 일론 머스크도 거들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반도체 주식이 조정받았다. AI 경쟁이 느려지면 인프라 투자도 줄어든다는 계산이었다.
한두 수 앞을 본 반응이다.

그런데 조금 더 앞을 보는 투자자들은 다르게 읽었다.
말과 행동이 다를 것이라고.
이유는 단순하다. 중국이 그 합의에 없다. 미국 기업들끼리 아무리 손을 잡아도, 중국이 멈추지 않으면 그 합의는 지켜질 수 없다. 먼저 무기를 내려놓는 쪽이 지는 구조다.

그리고 실제로 그랬다. 하이퍼스케일러 캐펙스는 계속 늘고 있다. 엔비디아는 서버랙을 넘어 POD 단위로 확장하고 있다. 경쟁은 오히려 더 가열차게 진행 중이다.

역사가 가르쳐준 것이 있다. 이익 앞에서 양심을 선택한 기업은 거의 없었다. 경고를 하면서도 계속하는 것, 그게 인간과 기업의 모습이다.

내기 바둑판이나 장기판을 떠올려본다.
가장 큰 소리로 훈수 두는 사람이 있다. 저기 두면 되는데, 왜 저걸 안 보냐고. 답답하다고.
그런데 정작 그 사람은 고수의 수싸움을 이해하지 못한다. 지금 그 수를 안 두는 이유가 세 수 뒤에 있다는 걸 모른다.

온라인에는 훈수꾼이 참 많다. 확신에 차서, 큰 소리로. 지식이 얕을수록 목소리는 커진다.

여기서 냉정하게 봐야 할 것이 있다.
AI 사이클은 여전히 투자 기회가 남아있다. 다만 난이도가 올라가는 구간에 들어섰다.

초기엔 쉬웠다. 대장주만 사놓으면 됐다. 엔비디아, 삼전닉스를 들고만 있어도 계좌가 불었다. 초보도 수익을 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범용 메모리 쇼티지는 풀리기 시작했고, 고사양은 여전히 타이트하다. 관심은 P에서 Q로 넘어가고 있다. 병목은 메모리에서 전력으로, 첨단 패키징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이동을 읽지 못하면 같은 자리에 머물게 된다.

한 가지는 분명하다.
공부한다고 반드시 수익을 내는 건 아니다. 시장은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

그러나 공부하지 않으면 무조건 수익을 못 낸다.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의 차이다. 공부는 충분조건이 아니지만, 명백한 필요조건이다.

7월 폭락 이후 이상한 현상을 봤다.
공부하는 투자자가 줄었다. 주가가 좋을 때는 미친 듯이 테크를 공부하던 사람들이, 정작 가장 중요한 시점에 손을 놓았다. 대신 누군가를 욕하러 몰려다녔다.

그런데 바로 그 시기에 조용히 공부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지금 병목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안다. 다음 국면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안다.

프로는 지금 두는 수로 판단받지 않는다.
몇 수 뒤에 그 수가 왜 필요했는지가 드러날 때 판단받는다.

3월에 용기를 내자고 했을 때, 5월에 조심하자고 했을 때, 7월에 기회라고 했을 때. 그때마다 훈수꾼들은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조용해졌다가, 또 다음 국면에서 다시 소리친다.

앞으로 공부하는 투자자와 그렇지 못한 투자자의 희비는 더 크게 갈릴 것이다.

난이도가 올라간 판에서는, 훈수로 이길 수 없다.

당신은 훈수꾼인가, 몇 수를 내다보는 플레이어인가.

훈수꾼은 판 밖에 있다. 잃을 것이 없으니 마음껏 소리칠 수 있다. 플레이어는 판 안에 있다. 자기 돈이 걸려 있고, 틀리면 자기가 책임진다.

그 차이가 결국 계좌의 차이를 만든다.


-9월 26일 저녁 아신 이형수
❤67
>>MLCC 장기계약 잇따라, 삼성전기 4조원대 수주 (중국언론 인용)

•AI 서버 군비 경쟁이 ‘간과돼 온 핵심 부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 GPU 전력 소모가 급증하면서 AI 서버 1대당 고용량 MLCC 사용량이 632% 급증

•삼성전기는 4개월 동안 4조원 이상의 장기 주문을 확보했으며, 부산 공장에 15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함. 무라타, 타이요 유덴 등 일본 업체들도 증산을 가속하고 있음 이번 연산능력 경쟁이 작은 커패시터의 수요와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음

>MLCC长约不断,三星电机狂揽4万亿韩元 https://wallstreetcn.com/articles/3782599#from=ios
❤8
안녕하세요.

구독자 10,000명을 넘겨 구독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 먼저 올립니다.

텔레채널을 처음 개설할 때만 해도 텔레그램 채널 구독자가 이렇게 늘어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많이 봐주심에 따라 감사할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제가 하던대로, 또 발전하는 대로 인사이트를 전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5🔥2
만명 축하드려요~
👍25❤4🔥2
받) AI 에이전트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오픈AI가 메타의 ‘Muse’에 정면 대응하기 위해 ‘o’라는 상시형 개인 AI 비서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오픈AI는 이미 ChatGPT Pro 관련 제품 문서에 ‘o’ 브랜드 표식을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공식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 이르면 9월 29일 화요일 개발자 대회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