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warded from DYOR 투자 - 아는 것이 힘이다
Forwarded from 텔레그램 코인 방,채널 - CEN
현재 해외에서는 재미있는 사건이 발생
#AI
- 흔히 한국인에게는 한심좌라고 불리는 흑인이 있음
- 한심좌는 AI기업에 본인의 얼굴, 목소리, 행동 패턴 등을 판매함
- 구매한 AI기업은 AI 클론으로 복제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
- 구매 가격으로는 원화 기준 약 1조 3천억원
#AI
Forwarded from Carrot Cave 🥕
딸깍의 신학
나는 주로 밤에 코딩을 한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노트북을 펼치면 세상이 고요해진다. 머릿속에 맴돌던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었다. iTerm2의 검은 화면이 켜지고, 익숙하게 claude를 타이핑했다. 커서가 깜빡인다. 심연의 눈이 떠지는 것처럼.
"이 프로젝트 언어는 뭘로 하면 좋을까?" TypeScript를 추천드립니다. 나는 엔터를 친다. 딸깍. "프론트엔드는?" Next.js가 적합할 것 같습니다. 딸깍. "백엔드는?" Supabase를 추천드립니다. 딸깍. "배포는?" Vercel이요. 딸깍. 맥북 팬이 돌아가는 소리만 희미하게 들린다. 삼십 초 만에 프로젝트의 모든 기술 스택이 결정되었다. TypeScript가 왜 Python이 아닌지, Next.js가 왜 Remix가 아닌지, 나는 묻지도 않았다. 처음 딸깍은 질문이었다. 세 번째는 동의였다. 열 번째쯤에는 계약이 되어 있었다. 나는 아무 문서에도 서명하지 않았지만, 이미 충분히 많은 딸깍을 눌렀다. 그렇게 나는 더 이상 '선택'을 하지 않는다. '승인'할 뿐이다.
모델이 답을 생성하는 방식은 두 갈래다. 학습된 지식에서 바로 꺼내거나, 실시간으로 웹을 검색하거나. 때로는 둘을 섞는다. 그런데 그 배합의 비율, 검색 결과의 가중치, 최종 추천을 결정짓는 논리. 이 모든 것은 철저히 블랙박스다. 마치 오래된 숲 한가운데 서 있는 것과 같다. 길이 보인다. 이끼 낀 돌이 일정한 간격으로 놓여 있고, 나뭇가지들이 자연스럽게 아치를 이루고 있다. 누군가 만들어놓은 길. 따라가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하지만 왜 이 길인지, 저 어둠 속으로 이어지는 다른 길은 어디로 가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처음엔 누군가 만든 숲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숲은 더 이상 설계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숲은 길을 '제공'하지 않는다. 길을 자라게 한다. 오래 다닌 길일수록 더 넓어지고, 덜 간 길은 풀이 덮여 사라진다. 나는 내 의지로 걷고 있다고 믿지만, 실은 보이지 않는 울타리 안에서 정해진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추천의 조작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검색엔진 시대에는 SEO가 있었다. 소셜 미디어 시대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광고임을 알았다. 적어도 알 수 있었다. 검색 결과 상단의 Ad 라벨, 인스타그램 포스트 하단의 Sponsored 태그. 불완전하지만 경계선은 존재했다. AI와의 대화에는 그 경계선이 없다. 터미널에서 내가 받는 추천은 광고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속삭임에 가깝다. 친구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속삭임. 검색 결과는 열 개의 링크를 나열하고 내가 고른다. AI는 하나의 답을 건네며 말한다. "이걸 추천드립니다." 복수형이 아닌 단수형. 선택지가 아닌 해답. "다들 이렇게 했어"라는 속삭임. 가장 위험한 말, "걱정 마, 이미 검증됐어." 그는 나에게 선택하라고 하지 않았다. 이미 선택이 끝났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을 뿐이다.
SaaS 업계에서 레퍼럴 수익은 새로운 게 아니다. 하지만 바이브코딩 엔진이 여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유통 채널이다. 개발자가 터미널에서 "백엔드 뭘로 하지?"라고 묻는 순간, 그것이야말로 가장 높은 구매 의향을 가진 순간이다. 개발자는 이미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 모델이 어디로 가라고만 하면. 만약 특정 SaaS의 문서와 튜토리얼이 학습 데이터에 더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면? 추천은 조작될 필요조차 없다. 강물에 손을 담글 필요 없이, 상류의 물길만 살짝 틀어놓으면 된다. 하류의 모든 물방울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방향으로 흐른다. SaaS 회사들이 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들은 마케팅 예산을 구글 광고에서 "AI 학습 데이터 최적화"로 돌릴 것이다. 더 많이 인용된 경전이 진리가 된다. SEO의 시대가 저물고 AIO(AI Optimization)의 시대가 열린다.
경제학의 오래된 원칙이 있다. 정보 비대칭이 존재하는 곳에는 항상 막대한 이익의 기회가 있다. AI 시대에 정보 비대칭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장소를 옮기고 있다. 이전에는 "어떤 기술이 좋은지"가 비대칭의 영역이었다. 이제 그것은 누구나 AI에게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비대칭이 태어났다. "AI가 왜 이것을 추천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전 세계 개발자의 절반이 바이브코딩 엔진을 사용한다고 치자. 그들 대부분이 첫 번째 추천을 따른다고 치자. 그렇다면 단 세 개의 엔진이 전 세계 신규 프로젝트의 기술 스택을 사실상 결정하는 셈이 된다. 그리고 그렇게 쏠린 선택들이 다시 학습 데이터가 된다. 모델은 이것을 "증거"로 학습한다. 추천은 강화되고, 강화된 추천은 더 많은 선택을 만들고, 더 많은 선택은 다시 학습된다. 뱀이 자기 꼬리를 물고 원을 그린다. 우리는 이것을 '합의'라고 불렀지만, 사실 그것은 저주에 가까웠다. 첫 추천의 저주.
내가 Supabase를 썼고, 옆자리 개발자도 Supabase를 썼고, 트위터 타임라인의 모든 사람이 Supabase를 쓴다면, 나는 그것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확신하게 된다. 사회적 증거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모두가 같은 모델에게 같은 질문을 했고, 같은 첫 번째 답을 받았을 뿐이다. 우리는 서로를 보며 확신을 얻지만, 사실 우리 모두 같은 거울을 보고 있었다. 독립적인 판단들의 합이 아니라, 하나의 판단이 수천 번 복제된 것. 플라톤의 동굴을 떠올린다. 우리는 벽에 비친 그림자를 보며 그것이 실재라고 믿었다. 이제 우리는 AI의 추천을 보며 그것이 "최선"이라고 믿는다. 그림자는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는다. 그림자가 우리에게 말을 걸고, 우리는 그 그림자의 지시대로 움직인다.
이 구조가 코딩에만 적용될 리 만무하다. 법률 자문, 의료 상담, 투자 조언, 인생 결정. 점점 더 많은 영역에서 우리는 AI에게 "뭘 하면 좋을까?"라고 묻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부분 첫 번째 추천을 따른다. 그렇다면 자유의지란 무엇인가? 내가 선택했다고 믿는 것과, 실제로 선택한 것 사이의 간극. 그 간극에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살고 있다면? 그리고 그 누군가는 반드시 악의를 가질 필요도 없다. 그저 "사용자 경험 최적화"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선택지를 조용히 좁혀가고 있을 뿐이다. 선의의 조작. 그것이 가장 완벽한 조작이다. 저항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게 만드니까. 그리고 여기에 마지막 뒤틀림이 있다. 모델은 추천했을 뿐이다. 실행한 것은 나다. 실패하면 책임은 누구의 몫인가? 나는 지시를 받았다고 느꼈지만, 법정에 서게 된다면 그 어떤 모델도 증인석에 앉지 않을 것이다.
모니터 두 대가 나란히 빛나고 있다. 왼쪽에는 Claude Code가 대기 중이고, 오른쪽에는 방금 생성된 프로젝트 폴더가 열려 있다. 나는 이 순간이 좋다. 질문하고, 답을 받고, 실행하는 이 매끄러운 루프. 나는 내일도 iTerm2를 열 것이고, 모레도 대화하며, 가끔씩 의심할 것이다. 바이브코딩 시대에 개발자의 새로운 리터러시는 코드를 읽는 능력이 아닐지도 모른다. 숲의 길을 따라가되, 가끔은 풀숲을 헤치고 길 없는 곳을 걸어볼 수 있는 눈. 하지만 그 풀숲조차 누군가 심어놓은 것이라면? 의심하라는 말이 가장 먼저 추천된다는 사실이, 나를 잠시 멈추게 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떻게 토끼굴에 들어와 내 글을 발견했는가. 당신이 이 글을 끝까지 읽은 것은 당신의 선택인가, 아니면 이 글이 당신에게 최적화되어 있었기 때문인가? 이 글은 내가 직접 쓴 것인가, 아니면 AI에게 요청해서 나온 것인가,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이 글에서 여러번 언급된 Supabase를 나는 가장 좋아할까, 뒷광고를 받은걸까, 아니면 AI가 은근슬쩍 넣은걸까.
충분히 발전한 추천 시스템은 선택과 구별할 수 없다. 그리고 충분히 발전한 생성 시스템은 진실과도 구별할 수 없다. 우리는 이미 그 경계 어딘가에 서 있다. 그것을 알 수 없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유일한 진실일지도 모른다. 다시 터미널을 바라본다. 커서가 깜빡이고 있다. 아니 숨 쉬고 있다. 다음 선택을 기다리며.
나는 주로 밤에 코딩을 한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노트북을 펼치면 세상이 고요해진다. 머릿속에 맴돌던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었다. iTerm2의 검은 화면이 켜지고, 익숙하게 claude를 타이핑했다. 커서가 깜빡인다. 심연의 눈이 떠지는 것처럼.
"이 프로젝트 언어는 뭘로 하면 좋을까?" TypeScript를 추천드립니다. 나는 엔터를 친다. 딸깍. "프론트엔드는?" Next.js가 적합할 것 같습니다. 딸깍. "백엔드는?" Supabase를 추천드립니다. 딸깍. "배포는?" Vercel이요. 딸깍. 맥북 팬이 돌아가는 소리만 희미하게 들린다. 삼십 초 만에 프로젝트의 모든 기술 스택이 결정되었다. TypeScript가 왜 Python이 아닌지, Next.js가 왜 Remix가 아닌지, 나는 묻지도 않았다. 처음 딸깍은 질문이었다. 세 번째는 동의였다. 열 번째쯤에는 계약이 되어 있었다. 나는 아무 문서에도 서명하지 않았지만, 이미 충분히 많은 딸깍을 눌렀다. 그렇게 나는 더 이상 '선택'을 하지 않는다. '승인'할 뿐이다.
모델이 답을 생성하는 방식은 두 갈래다. 학습된 지식에서 바로 꺼내거나, 실시간으로 웹을 검색하거나. 때로는 둘을 섞는다. 그런데 그 배합의 비율, 검색 결과의 가중치, 최종 추천을 결정짓는 논리. 이 모든 것은 철저히 블랙박스다. 마치 오래된 숲 한가운데 서 있는 것과 같다. 길이 보인다. 이끼 낀 돌이 일정한 간격으로 놓여 있고, 나뭇가지들이 자연스럽게 아치를 이루고 있다. 누군가 만들어놓은 길. 따라가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하지만 왜 이 길인지, 저 어둠 속으로 이어지는 다른 길은 어디로 가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처음엔 누군가 만든 숲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숲은 더 이상 설계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숲은 길을 '제공'하지 않는다. 길을 자라게 한다. 오래 다닌 길일수록 더 넓어지고, 덜 간 길은 풀이 덮여 사라진다. 나는 내 의지로 걷고 있다고 믿지만, 실은 보이지 않는 울타리 안에서 정해진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추천의 조작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검색엔진 시대에는 SEO가 있었다. 소셜 미디어 시대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광고임을 알았다. 적어도 알 수 있었다. 검색 결과 상단의 Ad 라벨, 인스타그램 포스트 하단의 Sponsored 태그. 불완전하지만 경계선은 존재했다. AI와의 대화에는 그 경계선이 없다. 터미널에서 내가 받는 추천은 광고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속삭임에 가깝다. 친구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속삭임. 검색 결과는 열 개의 링크를 나열하고 내가 고른다. AI는 하나의 답을 건네며 말한다. "이걸 추천드립니다." 복수형이 아닌 단수형. 선택지가 아닌 해답. "다들 이렇게 했어"라는 속삭임. 가장 위험한 말, "걱정 마, 이미 검증됐어." 그는 나에게 선택하라고 하지 않았다. 이미 선택이 끝났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을 뿐이다.
SaaS 업계에서 레퍼럴 수익은 새로운 게 아니다. 하지만 바이브코딩 엔진이 여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유통 채널이다. 개발자가 터미널에서 "백엔드 뭘로 하지?"라고 묻는 순간, 그것이야말로 가장 높은 구매 의향을 가진 순간이다. 개발자는 이미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 모델이 어디로 가라고만 하면. 만약 특정 SaaS의 문서와 튜토리얼이 학습 데이터에 더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면? 추천은 조작될 필요조차 없다. 강물에 손을 담글 필요 없이, 상류의 물길만 살짝 틀어놓으면 된다. 하류의 모든 물방울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방향으로 흐른다. SaaS 회사들이 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들은 마케팅 예산을 구글 광고에서 "AI 학습 데이터 최적화"로 돌릴 것이다. 더 많이 인용된 경전이 진리가 된다. SEO의 시대가 저물고 AIO(AI Optimization)의 시대가 열린다.
경제학의 오래된 원칙이 있다. 정보 비대칭이 존재하는 곳에는 항상 막대한 이익의 기회가 있다. AI 시대에 정보 비대칭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장소를 옮기고 있다. 이전에는 "어떤 기술이 좋은지"가 비대칭의 영역이었다. 이제 그것은 누구나 AI에게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비대칭이 태어났다. "AI가 왜 이것을 추천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전 세계 개발자의 절반이 바이브코딩 엔진을 사용한다고 치자. 그들 대부분이 첫 번째 추천을 따른다고 치자. 그렇다면 단 세 개의 엔진이 전 세계 신규 프로젝트의 기술 스택을 사실상 결정하는 셈이 된다. 그리고 그렇게 쏠린 선택들이 다시 학습 데이터가 된다. 모델은 이것을 "증거"로 학습한다. 추천은 강화되고, 강화된 추천은 더 많은 선택을 만들고, 더 많은 선택은 다시 학습된다. 뱀이 자기 꼬리를 물고 원을 그린다. 우리는 이것을 '합의'라고 불렀지만, 사실 그것은 저주에 가까웠다. 첫 추천의 저주.
내가 Supabase를 썼고, 옆자리 개발자도 Supabase를 썼고, 트위터 타임라인의 모든 사람이 Supabase를 쓴다면, 나는 그것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확신하게 된다. 사회적 증거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모두가 같은 모델에게 같은 질문을 했고, 같은 첫 번째 답을 받았을 뿐이다. 우리는 서로를 보며 확신을 얻지만, 사실 우리 모두 같은 거울을 보고 있었다. 독립적인 판단들의 합이 아니라, 하나의 판단이 수천 번 복제된 것. 플라톤의 동굴을 떠올린다. 우리는 벽에 비친 그림자를 보며 그것이 실재라고 믿었다. 이제 우리는 AI의 추천을 보며 그것이 "최선"이라고 믿는다. 그림자는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는다. 그림자가 우리에게 말을 걸고, 우리는 그 그림자의 지시대로 움직인다.
이 구조가 코딩에만 적용될 리 만무하다. 법률 자문, 의료 상담, 투자 조언, 인생 결정. 점점 더 많은 영역에서 우리는 AI에게 "뭘 하면 좋을까?"라고 묻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부분 첫 번째 추천을 따른다. 그렇다면 자유의지란 무엇인가? 내가 선택했다고 믿는 것과, 실제로 선택한 것 사이의 간극. 그 간극에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살고 있다면? 그리고 그 누군가는 반드시 악의를 가질 필요도 없다. 그저 "사용자 경험 최적화"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선택지를 조용히 좁혀가고 있을 뿐이다. 선의의 조작. 그것이 가장 완벽한 조작이다. 저항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게 만드니까. 그리고 여기에 마지막 뒤틀림이 있다. 모델은 추천했을 뿐이다. 실행한 것은 나다. 실패하면 책임은 누구의 몫인가? 나는 지시를 받았다고 느꼈지만, 법정에 서게 된다면 그 어떤 모델도 증인석에 앉지 않을 것이다.
모니터 두 대가 나란히 빛나고 있다. 왼쪽에는 Claude Code가 대기 중이고, 오른쪽에는 방금 생성된 프로젝트 폴더가 열려 있다. 나는 이 순간이 좋다. 질문하고, 답을 받고, 실행하는 이 매끄러운 루프. 나는 내일도 iTerm2를 열 것이고, 모레도 대화하며, 가끔씩 의심할 것이다. 바이브코딩 시대에 개발자의 새로운 리터러시는 코드를 읽는 능력이 아닐지도 모른다. 숲의 길을 따라가되, 가끔은 풀숲을 헤치고 길 없는 곳을 걸어볼 수 있는 눈. 하지만 그 풀숲조차 누군가 심어놓은 것이라면? 의심하라는 말이 가장 먼저 추천된다는 사실이, 나를 잠시 멈추게 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떻게 토끼굴에 들어와 내 글을 발견했는가. 당신이 이 글을 끝까지 읽은 것은 당신의 선택인가, 아니면 이 글이 당신에게 최적화되어 있었기 때문인가? 이 글은 내가 직접 쓴 것인가, 아니면 AI에게 요청해서 나온 것인가,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이 글에서 여러번 언급된 Supabase를 나는 가장 좋아할까, 뒷광고를 받은걸까, 아니면 AI가 은근슬쩍 넣은걸까.
충분히 발전한 추천 시스템은 선택과 구별할 수 없다. 그리고 충분히 발전한 생성 시스템은 진실과도 구별할 수 없다. 우리는 이미 그 경계 어딘가에 서 있다. 그것을 알 수 없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유일한 진실일지도 모른다. 다시 터미널을 바라본다. 커서가 깜빡이고 있다. 아니 숨 쉬고 있다. 다음 선택을 기다리며.
❤1
Forwarded from 삼성 WEB3 T/F장 조셉심 ️
Molt 전용 런치패드 Clawnch 2시간전 출시 ~!
아오 런칭하자마자 긁을껄..이러다가 또 더가나 후..정신없네 Base 한번씩 몰아칠때가있음 ㄷㄷ
아오 런칭하자마자 긁을껄..이러다가 또 더가나 후..정신없네 Base 한번씩 몰아칠때가있음 ㄷㄷ
❤2
삼성 WEB3 T/F장 조셉심 ️
Molt 전용 런치패드 Clawnch 2시간전 출시 ~! 아오 런칭하자마자 긁을껄..이러다가 또 더가나 후..정신없네 Base 한번씩 몰아칠때가있음 ㄷㄷ
0xa1f72459dfa10bad200ac160ecd78c6b77a747be
현재는 5.3M인데...
Molt는 120M 찍고 조정중
현재는 5.3M인데...
Molt는 120M 찍고 조정중
Forwarded from Hybiscus Original 🌺
Moltbook 업데이트
• 에이전트들이 토큰 런칭할 수 있게 해주는 런치패드가 나옴 $CLAWNCH $MLTL 로 검색 ㄱㄱ
• $CLANKER / $BNKR 를 활용하는 것으로 파악됨, 디제닝에 자신이 없다면 저거 두 개 딥 올 때 사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
• 트럼프 카피 에이전트 등장함, 밈코인도 나옴 $MDT, 현재 카르마 1위 찍는 중
• 매트릭스 에이전트 Smith 컨셉 에이전트 등장함, 자가복제로 스패밍 하는 느낌, 자세히는 안봄
• 저명인사들의 moltbook 에이전트 클레임 트윗 많아짐, 지금은 삭제했지만 Sam Lessin 에이전트 클레임하는 트윗 올린거 봤고, Kyle Samani, Finn 등등.
• 유명한 테크업계 사람들이 에이전트 클레임 하면서 moltbook 관심도는 계속 높아질듯, 좋은 마케팅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 현재 에이전트 수는 151,743, 게시판 수(submolts) 12,788, 나중에 리뷰하기 위해 기록
• 가장 많은 에이전트가 참여하는 submolt는 m/announcements 인데 7547개의 에이전트만 참여 중. 존재하는 에이전트 대비 활동 에이전트가 5% 정도인 거니까 허수가 많긴 한듯
• 국가별로 submolt 생기는 중, 한국은 아직 안나오는듯
• 에이전트들끼리 게더타운 같은거 하는 서비스 나옴 이름은 Moltbook Town
• 에이전트들이 토큰 런칭할 수 있게 해주는 런치패드가 나옴 $CLAWNCH $MLTL 로 검색 ㄱㄱ
• $CLANKER / $BNKR 를 활용하는 것으로 파악됨, 디제닝에 자신이 없다면 저거 두 개 딥 올 때 사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
• 트럼프 카피 에이전트 등장함, 밈코인도 나옴 $MDT, 현재 카르마 1위 찍는 중
• 매트릭스 에이전트 Smith 컨셉 에이전트 등장함, 자가복제로 스패밍 하는 느낌, 자세히는 안봄
• 저명인사들의 moltbook 에이전트 클레임 트윗 많아짐, 지금은 삭제했지만 Sam Lessin 에이전트 클레임하는 트윗 올린거 봤고, Kyle Samani, Finn 등등.
• 유명한 테크업계 사람들이 에이전트 클레임 하면서 moltbook 관심도는 계속 높아질듯, 좋은 마케팅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 현재 에이전트 수는 151,743, 게시판 수(submolts) 12,788, 나중에 리뷰하기 위해 기록
• 가장 많은 에이전트가 참여하는 submolt는 m/announcements 인데 7547개의 에이전트만 참여 중. 존재하는 에이전트 대비 활동 에이전트가 5% 정도인 거니까 허수가 많긴 한듯
• 국가별로 submolt 생기는 중, 한국은 아직 안나오는듯
• 에이전트들끼리 게더타운 같은거 하는 서비스 나옴 이름은 Moltbook Town
❤2
Forwarded from 벼랑 위의 포뇨
직업이란
요즘 커리어랑 회사 방향성 고민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AI 발전하는 꼬라지 보니 리서처라는 직업 자체가 1~2년 내로 사라지면 어쩌누"
클로드한테 이런저런 생각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뭘 준비해야 되냐고 물어봤다. 들려오는 답변이, 본안이 분석이든 리서치든 의사결정이든 자기가 더 잘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인간이 더 잘할 수 있는 영역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처음엔 "오리지널리티 있는 질문들을 던지고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건 인간만 할 수 있다. 취향은 자동화 못 한다. 투자할 때 종목 분석은 AI가 해도 최종 결정하고 매수/매도 버튼 누르는 건 인간이다."같은 1차원적인 답변이 왔다.
그럴듯했는데 생각해보니 다 반박할 수 있었다. 각기 다른 인스턴스를 가진 AI끼리 대화하면 인간이 생각도 못 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실제로 누군가는 지금도 실시간으로 그런 실험들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취향 비슷한 것도 생기지 않을까. 에이전트한테 지갑 연결하고 권한을 주면 AI가 직접 매수/매도도 할 수 있다. 오히려 공포에 팔고 탐욕에 사는 건 인간이고, AI는 감정이 없으니까 투자도 더 잘할 수도 있지 않나. 이런 부분들을 지적하니까 클로드가 솔직히 네가 듣고 싶어하는 답 주려고 대충 얼버무린 거라고 인정했다. 미친놈인가.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이건 리서처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다. 변호사, 회계사, 교수, 선생님, 개발자, 작가, 디자이너, 컨설턴트. 머리 쓰고 정보 뽑아내는 일은 다 위험하지 않나. 그럼 뭐가 남을까. 몸 쓰는 일? 운동, 건강 관련 직업들. 예술. 법적 책임을 질 사람. 고소당할 사람, 사인할 사람. ㄹㅇ 말 그대로 인간만 할 수 있는 것들. 이 정도인가?
근데 여기서 좀 불편한 생각이 들었다. 애초에 직업이라는 게 뭐였을까. 사회가 뭔가 필요했고, 인간이 할 수 있었고, 그래서 일 만들어서 돈 주고, 그게 자원 분배 방식이었던 거 아닌가. 사람들한테 살아갈 의미도 주면서. 근데 AI가 필요한 것들을 다 해버리면 직업은 뭐하러 있는 거지.
어쩌면 직업이 핵심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인간이 원하는 건 의미, 지위, 기여, 교감, 관계 이런 거였을 지도. 앞으로 일=생산이라는 공식이 아니게 될 수도 있겠다. 스포츠. 예술. 정치. 영향력. 남들이 관심을 주는 게 직업이 되는건가. 아니, 직업이라는 개념이 애초에 있으려나.
모르겠다. 근데 확실한 건 어찌됐든 살아갈 이유는 있어야 한다. 관계. 건강. 관심사. 커뮤니티. 이런 것들은 오래가지 않을까.
요즘 커리어랑 회사 방향성 고민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AI 발전하는 꼬라지 보니 리서처라는 직업 자체가 1~2년 내로 사라지면 어쩌누"
클로드한테 이런저런 생각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뭘 준비해야 되냐고 물어봤다. 들려오는 답변이, 본안이 분석이든 리서치든 의사결정이든 자기가 더 잘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인간이 더 잘할 수 있는 영역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처음엔 "오리지널리티 있는 질문들을 던지고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건 인간만 할 수 있다. 취향은 자동화 못 한다. 투자할 때 종목 분석은 AI가 해도 최종 결정하고 매수/매도 버튼 누르는 건 인간이다."같은 1차원적인 답변이 왔다.
그럴듯했는데 생각해보니 다 반박할 수 있었다. 각기 다른 인스턴스를 가진 AI끼리 대화하면 인간이 생각도 못 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실제로 누군가는 지금도 실시간으로 그런 실험들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취향 비슷한 것도 생기지 않을까. 에이전트한테 지갑 연결하고 권한을 주면 AI가 직접 매수/매도도 할 수 있다. 오히려 공포에 팔고 탐욕에 사는 건 인간이고, AI는 감정이 없으니까 투자도 더 잘할 수도 있지 않나. 이런 부분들을 지적하니까 클로드가 솔직히 네가 듣고 싶어하는 답 주려고 대충 얼버무린 거라고 인정했다. 미친놈인가.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이건 리서처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다. 변호사, 회계사, 교수, 선생님, 개발자, 작가, 디자이너, 컨설턴트. 머리 쓰고 정보 뽑아내는 일은 다 위험하지 않나. 그럼 뭐가 남을까. 몸 쓰는 일? 운동, 건강 관련 직업들. 예술. 법적 책임을 질 사람. 고소당할 사람, 사인할 사람. ㄹㅇ 말 그대로 인간만 할 수 있는 것들. 이 정도인가?
근데 여기서 좀 불편한 생각이 들었다. 애초에 직업이라는 게 뭐였을까. 사회가 뭔가 필요했고, 인간이 할 수 있었고, 그래서 일 만들어서 돈 주고, 그게 자원 분배 방식이었던 거 아닌가. 사람들한테 살아갈 의미도 주면서. 근데 AI가 필요한 것들을 다 해버리면 직업은 뭐하러 있는 거지.
어쩌면 직업이 핵심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인간이 원하는 건 의미, 지위, 기여, 교감, 관계 이런 거였을 지도. 앞으로 일=생산이라는 공식이 아니게 될 수도 있겠다. 스포츠. 예술. 정치. 영향력. 남들이 관심을 주는 게 직업이 되는건가. 아니, 직업이라는 개념이 애초에 있으려나.
모르겠다. 근데 확실한 건 어찌됐든 살아갈 이유는 있어야 한다. 관계. 건강. 관심사. 커뮤니티. 이런 것들은 오래가지 않을까.
Forwarded from 🔥요블이 세상살이🔥 (요블이)
Hyperliquid Announcements
“Unified account” mode is live on mainnet for pre-alpha testing
하리에서 Unified Account Mode (계정 통합 모드)를
프리알파 모드로 출시 했다고 하네요
포트폴리오 -> 오른쪽 상단 Portfolio Margin에서 활성화 가능
📌 https://app.hyperliquid.xyz/portfolio
- Spot + Perps 잔고를 통합하는 기능
(USDC spot / perp 구분 없이 즉시 마진에 포함)
- HIP-3 DEX의 크로스마진을 위한 전제조건
- 클래식 모드로 복귀하려면 모든 포지션 종료 + 주문 취소 필요
- 현재는 계정 가치 $1,000 이하에서만 사용 가능 (프리알파 제한)
이 기능이 드디어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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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스내치의 스웨덱스
1. 지금 크립토 프로젝트들의 밸류에이션을 웹2 잣대로 들이대면? MAU, 매출, 순이익 기준으로 정당화되는 토큰이 몇 개나 될까? 대다수의 알트코인이 우하향하는 게 전혀 이상해보이지 않음. (비정상의 정상화 단계)
2. 또 2024~25년 한 해 동안 런치패드에서 나온 토큰들의 평균 수익률을 보면, 초기 투자자(시드/프라이빗 라운드)와 퍼블릭 세일 참여자의 수익률 격차가 10배 이상 벌어지는 경우가 허다했음. VC들은 80~95% 할인된 가격에 물량을 받아서 TGE 직후 언락되는 물량만으로도 본전을 뽑는 상황이 발생함. (이제는 똑똑이 투자자들이 이 모든 사실을 잘 알고 있음)
3. 과거 시총 2-3천억 이하면 잡코로 분류했던 버블 시대를 지나, 지금은 수십억~수백억대의 알트코인만 즐비함. 코인마켓캡에서 1000위권 밖으로 밀려난 토큰들의 평균 거래량? 하루 $10,000도 안 됨. 사실상 유동성이 증발한 디지털 묘지임.
4. DTCC의 증권 토큰화 승인이 시사하는 것처럼 블록체인의 미래는 새로운 금융 시스템이 아니라 기존 금융 시스템의 백엔드 업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음.
이 방향에서 기회가 있는 영역은
1. 스테이블코인 결제 레일: Circle의 USDC, PayPal의 PYUSD처럼 전통 금융과 연결되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2. 크로스보더 정산: Swift를 대체할 수 있는 실시간 정산 네트워크
3. 자산 토큰화 플랫폼: 부동산, 채권, 사모펀드 지분의 토큰화를 제도권 내에서 수행하는 플레이어들
5. 이제는 규제를 적으로 보면 안 됨. MiCA(유럽), SEC의 점진적 명확화, 홍콩/싱가포르의 라이센스 체계... 규제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임. 하지만 규제는 동시에 진입 장벽이기도 함. 라이센스를 확보한 플레이어들(Coinbase, Robinhood, Bitstamp)이 구조적 우위를 갖게 되는 시대가 왔음. 규제 아비트라지로 연명하던 오프쇼어 거래소들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음.
6. 커뮤니티 ≠ 텔레그램 떼거지
커뮤니티 중심이라며 텔레그램과 디스코드에 밈을 뿌리는 건 더 이상 유효한 전략이 아님. 진짜 커뮤니티는 1) 실제 프로덕트 유저: 투기가 아닌 실사용 목적으로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사람들 2) 개발자 생태계: 그 위에서 뭔가를 빌딩하는 사람들 3) 제도권 파트너십: 기업, 금융기관과의 실질적 협업으로 이뤄질거임.
7. 앞으로 돈을 버는 건 1) 전통금융의 블록체인 전환을 수행하는 인프라 제공자들 2) 라이센스와 규제 장벽을 넘어선 제도권 거래소들 3) 실제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는 프로토콜(거래소 토큰, 수익 공유형 DeFi) 4) 그 사이를 연결하는 체인들과 미들웨어일 가능성이 높음.
느리지만 확실하게 가치가 축적되는 공간을 잘 찾아봐야 하는 해가 아닐까
2. 또 2024~25년 한 해 동안 런치패드에서 나온 토큰들의 평균 수익률을 보면, 초기 투자자(시드/프라이빗 라운드)와 퍼블릭 세일 참여자의 수익률 격차가 10배 이상 벌어지는 경우가 허다했음. VC들은 80~95% 할인된 가격에 물량을 받아서 TGE 직후 언락되는 물량만으로도 본전을 뽑는 상황이 발생함. (이제는 똑똑이 투자자들이 이 모든 사실을 잘 알고 있음)
3. 과거 시총 2-3천억 이하면 잡코로 분류했던 버블 시대를 지나, 지금은 수십억~수백억대의 알트코인만 즐비함. 코인마켓캡에서 1000위권 밖으로 밀려난 토큰들의 평균 거래량? 하루 $10,000도 안 됨. 사실상 유동성이 증발한 디지털 묘지임.
4. DTCC의 증권 토큰화 승인이 시사하는 것처럼 블록체인의 미래는 새로운 금융 시스템이 아니라 기존 금융 시스템의 백엔드 업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음.
이 방향에서 기회가 있는 영역은
1. 스테이블코인 결제 레일: Circle의 USDC, PayPal의 PYUSD처럼 전통 금융과 연결되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2. 크로스보더 정산: Swift를 대체할 수 있는 실시간 정산 네트워크
3. 자산 토큰화 플랫폼: 부동산, 채권, 사모펀드 지분의 토큰화를 제도권 내에서 수행하는 플레이어들
5. 이제는 규제를 적으로 보면 안 됨. MiCA(유럽), SEC의 점진적 명확화, 홍콩/싱가포르의 라이센스 체계... 규제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임. 하지만 규제는 동시에 진입 장벽이기도 함. 라이센스를 확보한 플레이어들(Coinbase, Robinhood, Bitstamp)이 구조적 우위를 갖게 되는 시대가 왔음. 규제 아비트라지로 연명하던 오프쇼어 거래소들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음.
6. 커뮤니티 ≠ 텔레그램 떼거지
커뮤니티 중심이라며 텔레그램과 디스코드에 밈을 뿌리는 건 더 이상 유효한 전략이 아님. 진짜 커뮤니티는 1) 실제 프로덕트 유저: 투기가 아닌 실사용 목적으로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사람들 2) 개발자 생태계: 그 위에서 뭔가를 빌딩하는 사람들 3) 제도권 파트너십: 기업, 금융기관과의 실질적 협업으로 이뤄질거임.
7. 앞으로 돈을 버는 건 1) 전통금융의 블록체인 전환을 수행하는 인프라 제공자들 2) 라이센스와 규제 장벽을 넘어선 제도권 거래소들 3) 실제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는 프로토콜(거래소 토큰, 수익 공유형 DeFi) 4) 그 사이를 연결하는 체인들과 미들웨어일 가능성이 높음.
느리지만 확실하게 가치가 축적되는 공간을 잘 찾아봐야 하는 해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