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트레이드 진짜 끝났나
1. 최근 AI 관련 주식과 크레딧이 동시에 흔들리며 “AI 버블 붕괴” 내러티브가 강해졌지만, Jack과 Max의 기본 시나리오는 ‘종말’이 아니라 과도한 기대가 한 차례 정리되는 과정이다.
2. 가장 중요한 스트레스 신호는 CoreWeave 크레딧으로, 2032년 unsecured bond가 누적 디폴트 확률 50~60%를 시사할 정도로 무너졌고 이는 AI 인프라 빌드아웃이 주식보다 먼저 채권시장에서 의심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3. 다만 SpaceX 실적 콜은 정반대 그림을 던졌다. Elon Musk는 2027년 말까지 13GW 이상, 잠재적으로 20GW 수준의 전력·냉각 인프라를 겨냥한다고 했고, 이것이 사실이면 “칩은 있는데 넣을 데이터센터가 없다”는 베어 논리가 약해진다.
4. SpaceX의 AI 매출은 분기 기준 3배, YoY 830% 증가했고, Anthropic 한 곳에서만 월 12.3억달러 수준의 계약이 들어오며 GPU hour 가격이 대략 5.3달러로 추정된다고 언급됐다.
5. 이 가격이 유지된다면 CoreWeave식 GPU 임대 모델은 지금의 채권 가격보다 훨씬 덜 비관적으로 봐야 하고, 반대로 시장이 맞다면 결국 핵심 변수는 “컴퓨트 가격 붕괴 여부”다.
6. 최근 조정의 직접 트리거는 두 가지였다. Anthropic의 Q3 매출 성장률이 Q2 대비 급감했고, 중국 메모리 업체 CXMT의 증산 이슈로 AI 반도체 이익 성장의 큰 축인 메모리 수익성에 의문이 붙었다.
7. Anthropic 매출은 Q1 47억달러, Q2 116억달러, Q3 168억달러로 절대 매출은 여전히 폭증 중이지만, QoQ 성장률이 147%에서 45%로 둔화되면서 “속도의 둔화”가 시장 심리를 깨뜨렸다.
8. 하지만 이 둔화 해석은 세 갈래다. AI 수요 자체가 가짜일 수도 있고, 수요는 있는데 오픈소스·중국 모델 때문에 가격이 깨지는 걸 수도 있고, 혹은 OpenAI가 다시 점유율을 가져오는 경쟁 구도일 수도 있다.
9. Jack은 세 번째 가능성, 즉 Anthropic 둔화가 곧 AI 전체 붕괴는 아니라는 쪽에 무게를 둔다. 오히려 OpenAI와 xAI 같은 다른 플레이어가 강해진다면 총 컴퓨트 수요는 유지될 수 있다.
10. Ramp 데이터도 흥미롭다. 2026년 9월 기준 Ramp 고객사의 55.9%가 AI 지출을 하고 있고, Anthropic 사용 기업 비중은 43.8%, OpenAI는 40.6%, xAI는 4.1%까지 올라와 “한 명 승자독식”보다 멀티모델 구조가 보인다.
11. 시장 구조상 더 중요한 건 VC와 크레딧의 이해관계 충돌이다. VC는 100배짜리 우측 꼬리 확률에 베팅하면 되지만, 채권자는 안정적 회수와 낮은 디폴트를 원하므로 AI 인프라 파이낸싱이 커질수록 크레딧 시장은 본능적으로 불편해진다.
12. Ares 자료가 지적한 것도 바로 이것이다. AI 빌드아웃은 VC 자금만으로는 안 되고 결국 사모대출, 컨버터블, 보험자금까지 끌어와야 하는데, 이때 신용 투자자는 “무제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
13. 실제로 CoreWeave가 보험업계의 자금을 더 원한다는 FT 보도는 unsecured bond 투자자 입장에서 최악의 메시지다. 새 자금이 더 senior한 구조로 들어오면 기존 채권자의 지위는 더 나빠진다.
14. 한편 주식시장은 아직 완전히 AI 붕괴를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주는 빠졌지만 S&P 500은 버티고 있고, 자금은 헬스케어·보험·Visa 같은 고퀄리티 비AI 종목으로 회전하는 모습이다.
15. 이건 “AI가 죽었는데 시장은 멀쩡하다”기보다, AI 익스포저를 줄인 자금이 다른 대형주로 피신하며 지수 하락을 지연시키는 구조로 읽힌다. 둘은 다르다.
16. 포지셔닝도 역설적이다. 댓글과 분위기는 극단적으로 베어리시하지만, 그만큼 단기 디레버리징이 이미 진행됐고 일부 데이터상 헤지펀드의 순노출은 역사적 저점권이라 “모두가 여전히 과도하게 롱”이라고 보긴 어렵다.
17. Jack은 sell-side의 이익 추정치가 과장됐다는 통념에도 반대한다. 지난 10년 S&P 500 실적 beat rate가 약 77%였다는 점을 들어, 오히려 애널리스트 숫자가 보수적으로 깔려 있을 가능성을 강조했다.
18. 구체적 종목으론 Lam Research를 언급하며, 시장이 AI 장비 수요를 지나치게 낮게 잡고 있고 CFO 코멘트 대비 추정치가 너무 선형적이라면 실적 시즌에 재평가 여지가 있다고 봤다.
트레이더/투자자 관점
• 내러티브: AI는 “끝났냐 vs 안 끝났냐”의 이분법보다, 주식보다 크레딧이 먼저 겁먹은 상태에서 2028년 이후 수익화 가시성이 비어 있는 업종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 가격/포지셔닝: CoreWeave류 크레딧은 디폴트 공포를 과하게 반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진짜 위험은 unsecured 구조 열위와 컴퓨트 가격 하락이다. 반도체는 심리상 과매도 신호가 쌓이지만, 2027년 이후 수요 공백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멀티플 리레이팅이 제한될 수 있다.
• 체크포인트: Amazon/Oracle/SpaceX의 데이터센터 CAPEX 가이던스, Anthropic·OpenAI 성장률 재가속 여부, GPU hour 가격 추이, 메모리 공급 증가가 마진에 미치는 영향, CoreWeave 차환 조건과 보험자금 유입 구조를 봐야 한다.
https://youtu.be/jvWdaw2Hreg
1. 최근 AI 관련 주식과 크레딧이 동시에 흔들리며 “AI 버블 붕괴” 내러티브가 강해졌지만, Jack과 Max의 기본 시나리오는 ‘종말’이 아니라 과도한 기대가 한 차례 정리되는 과정이다.
2. 가장 중요한 스트레스 신호는 CoreWeave 크레딧으로, 2032년 unsecured bond가 누적 디폴트 확률 50~60%를 시사할 정도로 무너졌고 이는 AI 인프라 빌드아웃이 주식보다 먼저 채권시장에서 의심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3. 다만 SpaceX 실적 콜은 정반대 그림을 던졌다. Elon Musk는 2027년 말까지 13GW 이상, 잠재적으로 20GW 수준의 전력·냉각 인프라를 겨냥한다고 했고, 이것이 사실이면 “칩은 있는데 넣을 데이터센터가 없다”는 베어 논리가 약해진다.
4. SpaceX의 AI 매출은 분기 기준 3배, YoY 830% 증가했고, Anthropic 한 곳에서만 월 12.3억달러 수준의 계약이 들어오며 GPU hour 가격이 대략 5.3달러로 추정된다고 언급됐다.
5. 이 가격이 유지된다면 CoreWeave식 GPU 임대 모델은 지금의 채권 가격보다 훨씬 덜 비관적으로 봐야 하고, 반대로 시장이 맞다면 결국 핵심 변수는 “컴퓨트 가격 붕괴 여부”다.
6. 최근 조정의 직접 트리거는 두 가지였다. Anthropic의 Q3 매출 성장률이 Q2 대비 급감했고, 중국 메모리 업체 CXMT의 증산 이슈로 AI 반도체 이익 성장의 큰 축인 메모리 수익성에 의문이 붙었다.
7. Anthropic 매출은 Q1 47억달러, Q2 116억달러, Q3 168억달러로 절대 매출은 여전히 폭증 중이지만, QoQ 성장률이 147%에서 45%로 둔화되면서 “속도의 둔화”가 시장 심리를 깨뜨렸다.
8. 하지만 이 둔화 해석은 세 갈래다. AI 수요 자체가 가짜일 수도 있고, 수요는 있는데 오픈소스·중국 모델 때문에 가격이 깨지는 걸 수도 있고, 혹은 OpenAI가 다시 점유율을 가져오는 경쟁 구도일 수도 있다.
9. Jack은 세 번째 가능성, 즉 Anthropic 둔화가 곧 AI 전체 붕괴는 아니라는 쪽에 무게를 둔다. 오히려 OpenAI와 xAI 같은 다른 플레이어가 강해진다면 총 컴퓨트 수요는 유지될 수 있다.
10. Ramp 데이터도 흥미롭다. 2026년 9월 기준 Ramp 고객사의 55.9%가 AI 지출을 하고 있고, Anthropic 사용 기업 비중은 43.8%, OpenAI는 40.6%, xAI는 4.1%까지 올라와 “한 명 승자독식”보다 멀티모델 구조가 보인다.
11. 시장 구조상 더 중요한 건 VC와 크레딧의 이해관계 충돌이다. VC는 100배짜리 우측 꼬리 확률에 베팅하면 되지만, 채권자는 안정적 회수와 낮은 디폴트를 원하므로 AI 인프라 파이낸싱이 커질수록 크레딧 시장은 본능적으로 불편해진다.
12. Ares 자료가 지적한 것도 바로 이것이다. AI 빌드아웃은 VC 자금만으로는 안 되고 결국 사모대출, 컨버터블, 보험자금까지 끌어와야 하는데, 이때 신용 투자자는 “무제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
13. 실제로 CoreWeave가 보험업계의 자금을 더 원한다는 FT 보도는 unsecured bond 투자자 입장에서 최악의 메시지다. 새 자금이 더 senior한 구조로 들어오면 기존 채권자의 지위는 더 나빠진다.
14. 한편 주식시장은 아직 완전히 AI 붕괴를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주는 빠졌지만 S&P 500은 버티고 있고, 자금은 헬스케어·보험·Visa 같은 고퀄리티 비AI 종목으로 회전하는 모습이다.
15. 이건 “AI가 죽었는데 시장은 멀쩡하다”기보다, AI 익스포저를 줄인 자금이 다른 대형주로 피신하며 지수 하락을 지연시키는 구조로 읽힌다. 둘은 다르다.
16. 포지셔닝도 역설적이다. 댓글과 분위기는 극단적으로 베어리시하지만, 그만큼 단기 디레버리징이 이미 진행됐고 일부 데이터상 헤지펀드의 순노출은 역사적 저점권이라 “모두가 여전히 과도하게 롱”이라고 보긴 어렵다.
17. Jack은 sell-side의 이익 추정치가 과장됐다는 통념에도 반대한다. 지난 10년 S&P 500 실적 beat rate가 약 77%였다는 점을 들어, 오히려 애널리스트 숫자가 보수적으로 깔려 있을 가능성을 강조했다.
18. 구체적 종목으론 Lam Research를 언급하며, 시장이 AI 장비 수요를 지나치게 낮게 잡고 있고 CFO 코멘트 대비 추정치가 너무 선형적이라면 실적 시즌에 재평가 여지가 있다고 봤다.
트레이더/투자자 관점
• 내러티브: AI는 “끝났냐 vs 안 끝났냐”의 이분법보다, 주식보다 크레딧이 먼저 겁먹은 상태에서 2028년 이후 수익화 가시성이 비어 있는 업종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 가격/포지셔닝: CoreWeave류 크레딧은 디폴트 공포를 과하게 반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진짜 위험은 unsecured 구조 열위와 컴퓨트 가격 하락이다. 반도체는 심리상 과매도 신호가 쌓이지만, 2027년 이후 수요 공백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멀티플 리레이팅이 제한될 수 있다.
• 체크포인트: Amazon/Oracle/SpaceX의 데이터센터 CAPEX 가이던스, Anthropic·OpenAI 성장률 재가속 여부, GPU hour 가격 추이, 메모리 공급 증가가 마진에 미치는 영향, CoreWeave 차환 조건과 보험자금 유입 구조를 봐야 한다.
https://youtu.be/jvWdaw2Hr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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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The AI Trade Over? | Jack & Max on Panic in AI Credit, SpaceX Earnings, and Semis
This episode is brought to you by Sarmaya Partners. Learn more about Sarmaya’s LENS ETF, their full data and comparison, including performance here: https://sarmayaetf.com/
Is the AI trade finally cracking, or is this just another shakeout before the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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