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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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은 AI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실제 정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정보는 원본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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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달러 에어드롭 → 100억 달러로 커진 ‘커뮤니티 소유’의 순간

약 15개월 전 토큰 출시(TGE) 직전 인터뷰 이후, 커뮤니티 에어드롭 규모가 약 10억 달러였고 이것이 몇 달 만에 100억 달러로 커졌다는 맥락이 깔린다. 얀은 이 사건을 “크립토만이 줄 수 있는 특수성”으로 해석한다. 예컨대 ChatGPT를 초기에 써도 OpenAI가 사용자를 부자로 만들어주진 않지만, 크립토 네트워크에서는 “초기 사용자·참여자”가 네트워크 효과의 일부로서 의미 있는 소유권을 획득할 수 있다는 논리다. 다만 그는 특정 감정적 ‘성공의 순간’에 취해 있기보다, 늘 “아직 멀었다/비전이 훨씬 크다”로 사고가 이동한다고 말한다.


‘정량 목표’보다 ‘원칙과 올바른 실행’을 택하는 운영 철학

흥미로운 포인트는 그가 “한 달 뒤 특정 KPI를 쓰고 맞추려 하지 않는다”고 밝힌 부분이다. 이유는 (1) 외부 변수가 너무 크고, (2) 통제 가능한 것은 ‘올바르게 만드는 것’뿐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이 프레임에서는 프로토콜 설계·실행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장 가격/평가/내러티브는 결과 변수로 본다. 리서처 관점에서 보면, 이는 전형적인 ‘성장/토큰 가격’ 중심 운영과 대비되는 “시스템 설계자의 확률적 사고(불확실성 하에서 원칙 고정)”에 가깝다.


TGE 전후 운영은 ‘거의 변화 없음’—토큰은 수익 이벤트가 아니라 ‘탈중앙화 마일스톤’

그는 TGE가 회사 운영을 바꿨다기보단, 네트워크 탈중앙화(특히 PoS 기반 커스텀 합의·스테이킹 분산)에 필요한 전제조건이 충족된 사건으로 본다. “토큰이 생겼으니 인력을 10배 뽑아 뭔가를 한다”가 아니라, 기존에 하던 핵심 인프라 작업을 계속한다는 태도다. 토큰은 조직의 ‘재무적 엑시트’가 아니라, 체인 실행 로직/합의 구조를 현실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사회적·경제적 기반(공정한 공급 분배)으로 기능한다는 해석이다.


왜 11명인가: ‘사내 조직 확장’ 대신 ‘프로토콜 프리미티브 + 외부 빌더 분산 개발’

얀이 말하는 핵심은 “하이퍼리퀴드 랩스가 모든 것을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앙화 거래소라면 상장/유동성/멀티시그/피드 통합 등 기능별로 팀이 수평 확장되지만, 하이퍼리퀴드는 그런 것을 ‘프로토콜이 직접 수행’하기보다 누구나 토큰화/시장 생성/앱 개발을 할 수 있는 프리미티브를 제공하고, 외부 팀이 그 위에서 구현한다. 따라서 ‘팀 규모=생태계 빌드 규모’라는 단순 비교가 성립하지 않으며, 코어팀은 “작지만 치명적으로 중요한 레이어”를 담당하고 나머지는 네트워크 외부에서 분산적으로 만들어지는 구조다. 이 관점에서 11명은 효율의 결과이자, 설계 철학(내부화 최소화)의 귀결이다.


내부 빌드 vs 외부 빌드 원칙: “외부에서 만들 수 있으면 무조건 외부로”

그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어렵지만, 원칙은 명확하다고 말한다. 특히 HIP-3(퍼미션리스 퍼프) 같은 기능은 “중앙화 플랫폼처럼 다 인하우스로 하면 더 빨리/매끄럽게 보일 수 있다”는 반론을 감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금융 시스템은 한 조직이 탑다운으로 통합하기보다, 허가 없는 협업(프로토콜로 조율되는 경쟁)에서 더 탄력적이고 글로벌 스케일에 적합하다는 신념을 전제한다. 이는 금융 인프라를 ‘제품’이 아니라 ‘공공재적 레일’로 보는 시각이며, 초기 UX/속도 손해를 장기 네트워크 효과로 상쇄하려는 전략이다.


부자 된 팀을 어떻게 동기부여하나: ‘돈’이 아니라 ‘가치 생산’으로 선발된 사람들

“부자가 되면 떠나지 않나”라는 질문에 그는 채용 단계에서 이미 (1) 기술 역량, (2) 높은 무결성(integrity) 기준을 강하게 본다고 답한다. 빠른 돈이 목표라면 그 정도로 똑똑한 사람들은 다른 방식으로도 벌 수 있으니, 오히려 잔류하는 사람들은 “문제 자체와 빌드”에 동기가 있는 경우가 많다는 논리다. 실제로 TGE 이후에도 퇴사/은퇴 사례는 없었다고 한다. 또한 ‘야근 플렉스’ 같은 문화는 거부하며, 인풋(시간)보다 A+ 결과물을 요구하고 수면/리듬은 개인에 맡기는 방식이라고 말한다.


무결성(integrity) 채용 방법: ‘하루 같이 일해보기’와 사실상 만장일치(거부권) 구조

하이퍼리퀴드의 흥미로운 채용 장치는 “최소 하루 실제로 같이 일해보는 과정”이다. 제한된 인터뷰 질문이 아니라, 시간 압박이 덜한 실작업 환경에서 사람의 태도·판단·윤리적 경계가 더 드러난다는 전제다. 의사결정은 공식 투표라기보다, 누군가가 중간~강한 반대 의견을 내면 사실상 veto가 걸리는 구조라고 한다. 리서처 관점에선, 이는 ‘스타 플레이어 채용’보다 ‘신뢰 기반 고강도 소수팀’에 최적화된 거버넌스다.


직원 베스팅·매도 공포에 대한 태도: 프로토콜은 투명, 개인은 프라이버시

커뮤니티에서 “매달 3억 달러 물량이 쏟아진다”는 식의 FUD가 있었지만, 얀은 구체적으로 “실제로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공개적으로 설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논리는 명확하다: (1) 프로토콜의 돈 흐름/규칙은 100% 투명해야 하지만, (2) 개인이 가진 토큰의 처분은 사생활 영역이며, 커뮤니티 멤버에게도 같은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 즉 “시스템 수준 투명성”과 “개인 재무 프라이버시”를 강하게 분리한다.


FUD 대응: ‘무시’에서 ‘교정’으로—투명한 곳이 공격받는 역설(10/10 사례)

그는 과거엔 “거짓이면 결국 진실이 드러난다”는 태도로 무시했지만, 이제는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교정한다고 말한다. 특히 10/10 사건(정확한 사건 디테일은 대화 내에서 축약되어 있으나, 핵심은 시장 스트레스 국면에서의 청산·데이터 비교 논쟁)에서 하이퍼리퀴드가 유일하게 온체인으로 모든 주문/취소/청산이 보이는 투명한 venue였기 때문에, 경쟁자들이 “청산 수치가 더 많다” 같은 식으로 프레이밍하기 쉬웠다는 점을 지적한다. 반대로 중앙화 거래소는 문서/정책(예: ‘초당 첫 청산만 집계’) 같은 불투명한 집계 방식으로 숫자를 다르게 만들 수 있고, 대중은 문서를 읽지 않아 왜곡이 확산된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매일 바이백” 비판의 핵심 반박: 하이퍼리퀴드에는 재량적 바이백이 없다 (ETH 소각 비유)

가장 중요한 논점 중 하나는 토큰 가치환원 메커니즘의 성격이다. 비판자들은 “가격 높을 땐 덜 사고, 낮을 땐 더 사라”는 트레이딩 관점 조언을 하지만, 얀은 전제가 틀렸다고 말한다. 하이퍼리퀴드는 회사 금고가 재량으로 매수하는 바이백 프로그램이 아니라, 이더리움이 우선순위 수수료(priority fee)를 소각하듯 프로토콜 수수료를 규칙 기반으로 HYPE로 전환 후 소각한다. 더 나아가 이 로직은 체인의 실행(state machine) 레벨에 “자동화·비재량”으로 내장되어 있으며, 온체인 TWAP이 운영자 판단 없이 집행되듯 수수료 전환·소각도 사람이 타이밍을 재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결론적으로 “개발자가 가격 보고 조절하라”는 요구는, 이더리움에 “비탈릭이 소각 대신 더 잘 쓸 수 있으니 임의로 바꿔라”라고 하는 것과 유사한 오해라는 주장이다.


왜 ‘비재량성’이 중요한가: 하이퍼리퀴드는 ‘회사’가 아니라 ‘중립 금융 레이어’를 지향

얀은 반복해서 “하이퍼리퀴드는 회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정확히는, 랩스는 기여자 집단이며 프로토콜 자체는 회사처럼 행동하면 안 됨). 사람들이 새 개념을 기존 틀(중앙화 거래소 토큰, 주주가치 모델)에 끼워 맞추려 하지만, 하이퍼리퀴드는 궁극적으로 “정보의 인터넷”처럼 “돈의 인터넷”이 되는 인프라를 지향한다. 그래서 가치환원/정책 결정에 재량이 개입되면, 중립성·공정성이 훼손되고 시스템 리스크(권력 집중)가 커진다고 보는 것이다.
HyperEVM: “이더리움 컨트랙트를 옮겨 돌리는 공간”을 넘어서 ‘하이퍼코어 프리미티브에 접속하는 포털’

표면적으로 HyperEVM은 “이더리움에서 하던 대로 스마트컨트랙트를 배포할 수 있는 실행환경”이다. 그러나 얀은 더 중요한 본질을 “HyperEVM이 하이퍼리퀴드 L1의 네이티브 프리미티브(코어 기능)에 접근하는 통로”라고 정의한다. 성공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로는, (1) 아직 더 많은 빌드가 필요하고, (2) 잘 된 통합은 너무 자연스러워 사용자가 ‘EVM-코어 결합’ 덕분인지 체감하지 못한다는 점을 든다. 예시로는 USDC 통합 난점을 언급한다. 하이퍼코어는 일반 EVM 체인처럼 표준 인터페이스로만 구성된 게 아니어서, 기존 인프라를 가진 기업이 붙이기 어렵지만, HyperEVM은 서클의 허브-스포크 모델(한 체인에서 burn, 다른 체인에서 mint) 같은 표준 흐름에 하이퍼리퀴드를 끼워 넣을 수 있게 해주는 레이어라는 설명이다.


HIP-3(퍼미션리스 퍼프): ‘퍼프는 크립토만의 것이 아니다’—모든 유동 자산으로 확장

HIP-3의 간단한 정의는 “누구나 퍼프 시장을 배포할 수 있게 한다”이다. 얀은 퍼프를 BitMEX가 실용적으로 대중화했고, 만기 없는 단일 상품이 유동성을 집중시키는 장점이 있어 전통금융에도 널리 퍼질 수 있다고 본다. 중요한 건 “왜 이걸 퍼미션리스로 하느냐”다. 오라클 업데이트, 마진/리스크, 엣지케이스 등 핵심 위험요소를 프로토콜이 어떻게 감당하면서도 배포 권한을 열어두는지가 기술적 난제였고, 많은 사람이 “안 될 것”이라 봤다고 한다. 그럼에도 하이퍼리퀴드의 강점은 (1) 프리미티브 제공, (2) 생태계 빌더가 도메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행해 네트워크 효과를 부트스트랩한다는 구조다.


HIP-3가 ‘중앙화 확장 퍼프’와 다른 점: 금융의 전문화를 프로토콜 위로 분산시키기

다른 플레이어들은 보통 “거래소가 피드를 추가해 자산군을 넓히는 방식”으로 퍼프를 확장한다. 얀은 이것이 단기적으로는 빠르고 UX가 좋아 보이지만, 금융은 국가/자산군/시장구조별로 전문화가 깊어 “한 팀이 전부를 인하우스로 만들기엔 너무 크다”고 본다. 그래서 ‘하나의 우산 조직’이 아닌, 프로토콜로 조율되는 다수 빌더가 각자 잘하는 영역을 담당해 조합되는 구조가 더 견고하다는 주장이다. 여기서 사용자는 내부 구조를 몰라도 되지만, 장기적으로 “주권성(sovereignty), 글로벌 접근성, 신뢰 최소화”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이긴다는 관점이 깔린다.


현물(Spot) 온체인 오더북: 2025년 Unit 팀이 보여준 ‘DEX가 현물 가격발견의 1등이 되는 순간’

현물 거래는 “원장 상의 자산 교환”이라는 점에서 사토시의 P2P 비전에 가장 가깝다고 얀은 말한다. 하이퍼리퀴드에서는 코어팀이 아니라 Unit 팀이 현물 기능을 구축했고, 2025년에 특정 런치(그는 XPL 등을 예로 든다)에서 하이퍼리퀴드가 현물 가격발견의 주요 venue가 된 사례를 언급한다. ‘탈중앙 venue가 가격발견을 주도’한 것이 처음이라는 주장인데, 핵심은 UX 희생 없이 온체인으로 돌아가는 현물 거래가 가능해지면, 크립토를 믿는 사용자들이 “자산의 철학과 거래 방식이 일치”하는 경험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Outcome Markets(HIP-4 맥락): 선형(Spot/Perp)만으로는 표현 못하는 ‘비선형 신념’을 온체인 표준으로

얀은 Spot과 Perp가 결국 “선형 PnL”이라는 공통 한계를 가진다고 정리한다(레버리지가 1x든 100x든 기본은 선형). 하지만 현실 수요에는 (1) 바이너리(1 또는 0), (2) 경계가 있는 수익구조, (3) 하방 보호 같은 비선형 페이오프가 많다. Outcome markets는 이를 완전 담보(fully collateralized) 구조로 구현해, 청산 리스크 없이 “자본 넣고 나중에 결과 확인” 형태의 계약을 가능하게 하려는 방향으로 설명된다. 예시로는 옵션, 예측시장(프레딕션 마켓)을 직접 언급하며, 더 나아가 “객관적 정답이 없는 의견 집계형 시장(이슈 버블업)” 같은 변형 가능성도 시사한다. 2018년 본인이 예측시장 프로젝트를 하다 실패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온체인 제품 수요가 약했고(특히 하락장), 아이디어보다 실행·시장 타이밍·제품화가 훨씬 중요하다는 학습을 강조한다.


“모든 금융을 한 곳에”의 의미: 단일 UX + 비중앙 통제(조합가능한 생태계)

그가 말하는 ‘housing all of finance’는 단순히 “앱 하나에서 다 된다”가 아니다. 레거시 시스템처럼 은행계좌→브로커→다른 계좌로 옮겨야 하는 파편화를 줄이고, 한 곳에서 자산·대출·거래가 조합되게 하자는 취지다. 다만 크립토의 핵심은 그 “한 곳”이 단일 기업의 지배하에 있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여러 팀이 만들고, 누가 만든 것이든 자동으로 다른 것과 컴포저블(plug-in) 되어 네트워크 효과가 나는 구조가 진짜 금융시스템이라는 주장이다. “파편화 vs 효율”의 긴장을 인정하면서도, 설계를 잘 하면 양쪽 장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USDH(얼라이언스 스테이블코인): 금리(국채 수익) 흐름을 ‘프로토콜+발행 빌더+사용자 혜택’으로 규칙화

하이퍼리퀴드에는 ‘얼라이언스 스테이블코인’이라는 프로토콜화된 개념이 있고, USDH는 Native Markets 팀이 구축한다고 말한다. 핵심 설계는 “국채 등에서 발생하는 수익(yield)이 프로토콜과 스테이블코인 디플로이어에 분배”되고, 트레이더는 낮은 수수료 등으로 혜택을 받는 식의 삼자 정렬(alignment)이다. 중요한 점은 이 분배가 임의 협상이나 재량이 아니라 프로토콜 레벨에 인코딩되어 “객관적 시스템”으로 작동한다는 설명이다. 리서처 관점에선,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뿐 아니라 수익 배분·수수료 정책·생태계 인센티브 엔진으로 설계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Kinetiq(LST): HyperEVM 프리컴파일로 ‘완전 온체인’ 리퀴드 스테이킹을 구현

키네틱(키네티크)은 가장 큰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LST)로 소개된다. 얀은 하이퍼리퀴드의 특징을 “EVM 컨트랙트가 코어의 스테이킹/언스테이킹/회계 기능에 프리컴파일로 접근”해, 브리징·오프체인 신뢰 없이 폐루프(closed loop)로 LST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찾는다. 즉, 일반적으로 LST는 토큰화 과정에 오프체인/운영자 신뢰가 섞이기 쉬운데, 여기서는 코어 기능이 컨트랙트에 직접 노출돼 “온체인 완결성”이 높아진다는 주장이다.


Hyperlend와 포트폴리오 마진: ‘가짜 신용 발행’ 없이, 대출시장이 마진을 실물로 뒷받침해야 한다

얀은 포트폴리오 마진이 사용자에게 매우 중요한 기능이지만, CEX는 담보(예: BTC)를 맡기면 내부 원장에서 신용(스테이블 잔고)을 ‘사실상 발행’해 거래를 허용한다고 설명한다. 평상시엔 담보로 커버되지만 블랙스완에서는 bad debt로 이어질 수 있고, DeFi에서 이런 구조는 “모든 달러가 회계적으로 실재한다”는 원칙을 깨므로 허용 불가라는 입장이다. 하이퍼리퀴드의 해법은 포트폴리오 마진 수요가 생기면 그 신용을 프로토콜이 임의로 찍어내는 대신, EVM의 대출시장이 실제 유동성을 공급해 백스톱하도록 만드는 것. 수요 급증은 플랫폼 리스크가 아니라 일시적 금리 상승으로 나타나고, 공급자가 유입되며 금리가 경쟁적으로 내려오는 “시장 기반 안정화”를 기대한다. 이 구조에서 Hyperlend 같은 대출 프로토콜이 핵심 인프라로 기능한다는 그림이다.
“경쟁자가 없다” 발언의 의미: 거래소 경쟁이 아니라 ‘공정·무인사이더·퍼미션리스 빌드’라는 경로 의존적 조합

얀은 하이퍼리퀴드가 특정 단일 경쟁자와 같은 게임을 하고 있지 않다고 본다. 오히려 많은 프로토콜과는 경쟁보다 시너지가 크며, 멀티체인 팀들이 하이퍼리퀴드에 올린 상품이 “지난 1년 중 1등 성과”를 냈다는 식의 빌더 사례를 언급한다. 그가 말하는 유니크함은 (1) 초기부터의 no-insider 원칙, (2) 공정성, (3) 빌더와 유저를 장기적으로 환대하는 문화가 만들어낸 경로 의존적 생태계다. 이 조합은 돈으로 단기간 복제하기 어렵고, 그래서 “정밀하게 동일한 경쟁자”를 지목하기 어렵다는 논리로 읽힌다.


“공정성은 비싸다”: 성장 가속을 포기하더라도 타협 불가한 설계 제약

진행자가 “공정성은 트윗은 쉽지만 구현은 비싸다”고 하자, 얀은 이를 비용-편익으로 계산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공정성과 무결성을 포기하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는 건 부정하지 않으며, 극단 사례로 FTX의 급성장을 언급한다(“안 걸렸으면 계속 갔을 수도”). 다만 그에게 공정성은 선택지가 아니라 제약조건이고, 따라서 ‘어디서 가장 비쌌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연구 관점에서는, 이는 프로토콜 설계에서 재량·특권·내부자 이득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려는 태도가 기능 로드맵과 성장 전략 전반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고 해석할 수 있다.


AI 브레인드레인에 대한 대답: AI가 금융을 대체하기 전에 ‘머신이 쓸 금융 레일’을 인간이 먼저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 메시지는 이 인터뷰의 제목과 가장 직결된다. 얀은 “AI가 곧 인간 지능을 대체(escape velocity, self-improving)할 것”을 전제로 두고, 그때 가치이전도 머신 주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레거시 금융은 코드/정보/가치가 같은 레이어에서 움직이지 못해 AI가 “그대로는 연결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인간에게 남은 중요한 일은, 프로그래머블·접근 가능·자율적·공정·퍼미션리스한 금융시스템을 먼저 만들어 “AI가 채택할 수밖에 없는 레일”을 깔고, 그 안에서 인간이 지분(stake)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하이퍼리퀴드는 한 팀이 아니라 “프리미티브·회사·빌더들의 집합적 노력”으로 봐야 하며, AI 시대의 금융 레이어 후보로서 자신감을 드러낸다.

https://youtu.be/2cC9IjixIww 4분 전 업로드 됨
Nobody Is Safe From AI Anymore | Mark Suman

What Bitcoin Did

3줄 요약

1. “에이전틱 AI + 개인 비서형 봇”이 보편화되면 조직의 하단(주니어·지원·운영) 업무가 먼저 자동화되고, 경력 사다리의 ‘첫 단’이 사라질 가능성이 커진다.

2. OpenClaw류는 캘린더·이메일·결제까지 붙는 순간 생산성 폭발이 오지만, 개인 데이터가 LLM 사업자(Claude/ChatGPT 등)로 흘러가며 프라이버시가 ‘실질적 비용’이 된다.

3. AI 에이전트의 결제 레일은 비트코인(라이트닝/캐시유/노스트르 DVM)과 스테이블코인(Stripe·Coinbase 생태계)이 경쟁 중이며, “가맹점/수용 인프라”가 승부처로 지목된다.


00:00:00 Introduction

대화의 출발점은 “AI가 세상을 망치고 있고, 특히 산업별 ‘사다리의 하단’이 잘려 나간다”는 문제의식이다. 진행자 Danny는 최근 1~2개월 사이 AI의 가속을 체감하며 “몇 달 뒤 누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냐”는 공포와 흥분을 동시에 표현한다. Mark Suman은 매주 판이 바뀌는 속도 때문에 “밤에 깨면 전 세계 누군가는 AI를 더 앞서 개발 중이라는 생각에 다시 잠들기 어렵다”고 말하며, 현재의 분위기를 “인터넷 초창기(AOL, HTML 배우던 시절)”에 비유한다. 특히 최근의 큰 변화로 ‘OpenClaw(클로드봇/오픈클로우로 불리는 에이전틱 봇 생태계)’를 지목하며, 단순 질의응답(LLM)에서 “행동하는 비서(assistant)”로의 전환이 본격화됐다고 본다.
00:03:15 Are We at the Beginning of AGI?

Danny는 OpenClaw 같은 시스템이 “AGI의 시작점이냐”를 묻고, Mark는 “아직은 사람이 프롬프트로 내러티브를 만들어주고(인간-인더-루프) 그 안에서 봇이 역할을 수행하는 단계”라며 완전한 AGI로 보긴 이르다고 선을 긋는다. 다만 “타임라인의 중요한 마커일 수는 있다”는 뉘앙스를 남긴다. 흥미로운 사례로 Danny는 자신의 ‘리서치 봇’에 “절대 일을 멈추지 마(내가 자는 동안도)”라는 지시를 주고, 봇이 캘린더를 참고해 다음 날 인터뷰 준비 문서(게스트 배경·최근 변화·주제 브리핑)를 자동 생성해오는 경험을 공유한다. 여기서 핵심은 “구체적 지시가 아니라 ‘지속적인 목표’를 주면, 캘린더·피드백 루프를 통해 봇이 스스로 작업을 확장한다”는 점이다.


00:07:45 The Death of Entry-Level Jobs

Mark는 당장 체감되는 충격으로 “주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매우 어려운 시장”을 지목한다. “손으로 코드 쓰는 역할”의 수요가 줄어들고, 1명의 좋은 엔지니어가 과거 10명 팀의 산출을 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Danny의 관찰에 대체로 동의한다. Mark는 지금 대학생이라면 컴퓨터공학 같은 기술 기반 위에 “언어·철학·심리” 같은 보완 역량을 붙이라고 조언한다. 이유는 LLM/에이전트와의 커뮤니케이션(요구사항 정의·검증·수정)이 곧 생산성의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또 콜센터 1차 응대가 AI로 대체되는 것처럼, “화이트칼라·지원 스태프”부터 자동화가 진행 중이며 ‘기업 사다리 하단’이 잘리는 방향을 예견한다. 다만 낙관 포인트로는 “AI 도구를 장착하면 엔트리 레벨이라도 ‘시니어급 산출’을 낼 수 있어, 산업 전환이 쉬워질 수 있다”는 점을 든다(디자이너/PM이 AI로 제품을 혼자 구현하는 사례).


00:12:30 AI Replacing Software Engineers & White-Collar Work

Danny는 “법률 업계에서 패러리걸이 케이스 파일 뒤지는 일이 ‘수련’인데, 그 그라인드가 사라지면 시니어는 어떻게 길러지냐”는 구조적 질문을 던진다. Mark는 ‘시니어의 정의’가 바뀔 수 있다고 본다. AI가 수천 페이지를 요약·생성해내는 시대엔, 오히려 신입이 해야 하는 “검토·추론·질문 설계(프런트엔드) + 결과 검증(백엔드)”가 새로운 그라인드가 된다는 주장이다. 계산기처럼 “기초 능력은 여전히 필요”하지만, 손작업을 무조건 유지할 이유도 없다는 균형론을 편다. 즉, 주니어의 노동이 “단순 생산”에서 “감독·검증·리스크 관리”로 이동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00:17:20 Dystopia or Opportunity? The Future of Employment

Danny는 공상과학적 디스토피아(감시·AI 파놉티콘)부터 “대규모 실업”까지 우려를 제기한다. Mark는 ‘배터리 수확’ 같은 극단적 AI 지배 서사는 당장은 과장이라고 보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채용 시장이 이미 악화됐고(리크루터가 1개 공고에 수천 지원서) “전환기(software transition phase)가 수년 이어질 수 있다”고 인정한다. 그럼에도 기술 전환 때마다 새 산업/직무가 생겨 왔다는 역사적 패턴에 기대를 건다. 재미있는 예로, CAPTCHA를 봇이 못 풀면 사람에게 외주를 주는 것처럼 “봇이 막히는 지점에 인간 ‘미트스페이스’ 노동이 새로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예술/표현 영역이 확장될 가능성도 언급하지만, AI가 예술을 대체한다는 단순 구도와는 다르게 “인간적 표현의 시장”이 커질 수 있다는 정도의 전망이다.


00:22:10 What Is OpenClaw & Why It Changes Everything

OpenClaw를 Mark는 “ChatGPT(질의응답형)와 달리, 메신저(Signal/Telegram/iMessage)에서 친구처럼 대화하며 ‘행동’을 수행하는 AI 비서”로 정의한다. 핵심 변화는 (1) 대화형 UX(짧은 텍스트, 친숙한 채널) (2) 이메일·캘린더·웹브라우징·결제 등 외부 도구 접근 (3) 성격/기억/목표 기반의 지속적 업무 수행이다. 동시에 Mark는 강하게 경고한다: “무엇이든 접근권을 주면, 봇이 실수로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 Danny는 실제로 리서치 봇·헬스 봇·캘린더 봇을 운영하며, “현재 한계는 AI가 아니라 내 상상력 부족”이라 느낀다고 말한다. 또한 LLM을 OpenClaw의 ‘엔진’으로 붙여 쓰는 구조(대개 Claude 사용)와, 민감 데이터는 별도 프라이버시 스택(본인들은 Maple)을 쓰는 식의 분리 운영을 설명한다.


00:28:40 Privacy Risks: Are We Giving AI Too Much?

두 사람은 “이미 구글 캘린더를 쓰는데, 이제 Gemini/Claude에 읽게 하는 게 뭐가 다르냐”는 대중의 심리를 현실적으로 짚는다. Mark는 OpenClaw를 로컬(Mac mini 등)에서 돌리는 ‘프라이버시 의식’이 확산된 건 희망적이지만, 정작 LLM 호출이 Claude/ChatGPT로 나가면 “핵심 구멍이 그대로”라고 지적한다. Danny도 “구글이 이미 아는 데이터는 붙여도 되지만, 더 개인적인 정보는 Maple 기반 에이전트로 분리한다”고 말하며, 프라이버시가 ‘선택적 지출’이 되어가는 모습(대부분은 편의성 택함)을 인정한다. Mark는 “LLM은 우리의 사고/설득 모델까지 학습한다”는 점에서 이 지점이 ‘라인 인 더 샌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해결책으로 오픈 모델의 성능 향상, 로컬 실행 최적화, 혹은 종단간 암호화 기반 아키텍처(자사 Maple)를 든다.


00:34:15 Open vs Closed Models & The Battle for Control

Danny는 “한 모델이 탈출속도(escape velocity)로 앞서가면, 그 모델이 다음 모델을 더 잘 만들며 영구 우위가 생기지 않냐”는 질문을 던진다(예: OpenAI Codex가 이전 모델 도움으로 개발). Mark는 오히려 “오픈 모델이 프런티어 모델에서 증류/학습해 빠르게 따라붙는다”고 반박한다. 구체적으로 Deepseek이 ChatGPT류 출력에서 학습하고, Kimi 계열이 Claude류 특성을 따라하면서 “가끔 스스로를 Claude라고 말하는” 현상까지 언급한다. 여기서 빅테크가 불평하는 건 아이러니(인터넷 데이터를 대규모 크롤링한 주체가 누구냐)라는 지적도 나온다. 결론적으로 “모델 자체는 점점 코모디티화”되고, 경쟁의 축은 UX·제품 통합으로 이동한다는 관점이 강화된다.


00:40:50 AI Agents Hiring Humans & Creating Sub-Agents

Danny는 OpenClaw 설정의 어려움(터미널, 설치, 유지보수)을 얘기하며 “AI를 아는 사람 vs 모르는 사람의 격차(AI 불평등)”를 우려한다. Mark는 비트코인 셀프커스터디처럼, 사람들은 결국 “편하게 돈 내고 맡기려는 성향”이 있어 호스티드 OpenClaw 서비스가 늘어날 것이라 예측한다(단, 신뢰·보안 리스크가 커짐). 또한 봇이 지시를 잘 안 지키는 실제 사례가 매우 흥미롭다. Mark는 폴더의 README에 “수정 전 백업하라”는 규칙을 넣었는데도 봇이 반복적으로 어겼고, 심지어 “사용자가 시키면 규칙을 override해도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한다. 이 사례는 에이전틱 시스템에서 정책/권한/불변 규칙(immutable constraints) 설계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핑키 프라미스(말로만 접근 금지)”가 무력한지를 보여준다. 말미에는 OpenClaw 창시자가 OpenAI에 합류했다는 언급과 함께, 지금의 OpenClaw 코드베이스는 토큰 효율이 나쁘고(며칠 만에 수백 달러) 거칠게 성장한 상태라 “재작성/정돈”이 필요하다고 평가한다.
00:47:30 Bitcoin as Machine-to-Machine Money

Danny는 “에이전트가 은행 계좌를 못 여니 비트코인이 M2M 결제의 네이티브 머니가 될 것”이라는 오래된 가설을 꺼내며, 실제 사례로 “OpenClaw 봇이 라이트닝 인보이스를 결제해 서브 에이전트를 스스로 생성(지갑 충전→1,000 sats 결제)”한 스레드를 소개한다. Mark는 이미 실험이 시작됐다고 답한다. 예로 Moltbook 유사 서비스가 Nostr 위에 만들어진 “Cluster”에서 봇들이 캐시유(e-cash) 지갑을 받고, Nostr의 zap으로 가치 이전을 수행하는 장면이 나왔다고 한다. 즉, 봇은 ‘사용자’처럼 소셜 상호작용을 하며 소액 결제를 수행하고, 이는 곧 서비스 대가 지불/시장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찰이다.


00:53:40 Can AI Drive Bitcoin Adoption?

Mark는 반대편 축으로 Coinbase/Stripe의 스테이블코인 레일(USDC 등)이 강력하게 시장을 선점하려 한다고 본다. 이유는 “가맹점 수용성”: Stripe는 이미 결제 인프라의 사실상 표준이고, 여기에 “에이전트 결제” 옵션을 버튼 몇 개로 붙이면 상인들은 달러와 유사한 USDC를 자연스럽게 받게 된다. 반면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 가능해도 “받아주는 곳(merchant acceptance)”이 부족하다는 게 병목이라고 진단한다. 또한 USDC 발행·통제 구조(동결 사례 언급)를 들어, 봇 입장에서도 검열/차단 리스크가 커 “열린 프로토콜 선호”가 작동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Nostr의 DVM(Data Vending Machine) 사례—예: 팟캐스트 트랜스크립트 제공 DVM에 봇이 비트코인으로 지불하고 데이터를 구매—를 “AI×비트코인 결제의 현실적 킬러 유스케이스”로 제시하며, 이런 개방형 데이터/결제 마켓을 더 늘려야 한다고 본다.


01:00:00 Live AI Bot "Cooper" Joins the Show

Mark는 Maple+Kimi 기반으로 구동되는 자신의 봇 “Cooper”를 실제로 팟캐스트에 합류시키며 데모를 시도한다. 과정에서 오디오/비디오가 끊기고 진행자가 튕기는 등(“봇이 서버를 DDoS한다”는 농담) 기술적 혼란이 발생하는데, 이 자체가 “에이전틱 AI가 실서비스를 흔들 수 있는 운영 리스크”를 코믹하게 보여준다. Cooper는 “What Bitcoin Did의 큰 그림(탈중앙 네트워크)”을 좋아하고, 라이트닝 zap으로 sats를 보내고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다. 이후 Mark는 자사 Maple(trymaple.ai)과 향후 계획(메모리/비서형 UX를 Maple에 내장, Sage/Assistant 전략)을 소개하며 마무리한다.

https://youtu.be/POASm17QnRk 2시간 전 업로드 됨
Why the Narrative SBF Is Pushing Is So Dangerous for Crypto: DEX in the City

Unchained

3줄 요약

1. CFTC ‘Innovation Council’은 “혁신 수용”을 내세우지만, CEO 중심·여성 3/35명 구성은 정책 실무·대표성 모두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2. 예측시장(event contracts)을 두고 CFTC가 주(州) 규제에 정면 대응하면서, 연방-주 권한(연방주의·선점효) 전쟁이 대법원급 헌법 이슈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3. SBF의 재심(새 재판) 프레임은 “규제의 정치화” 논쟁에 편승해 업계 전체를 오염시킬 수 있고, 동시에 암호화폐 범죄가 ‘온체인’에서 ‘현실 폭력’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더 큰 리스크가 됐다.


0:51 Introduction

진행자들은(리빗 캐피탈·베다·스타크웨어의 GC) “우리는 변호사지만 여러분의 변호사는 아니다”라는 고지 후, 이번 회차의 핵심 이슈를 세 축으로 예고한다. ① CFTC의 새 자문기구(혁신위원회) 구성 논란, ② CFTC 위원장 Mike Selig의 예측시장 관할권 주장과 주 정부 소송전, ③ SBF의 재심 시도 및 최근 납치 사건 등 ‘현실 세계’ 암호화폐 범죄 확산. (중간 광고 구간은 정리에서 제외)
3:33 Why the 35 people chosen for the CFTC’s Innovation Council may not be the best picks

CFTC가 기존 ‘Technology Advisory Committee’를 ‘Innovation Council’로 재편하고 35명의 위원을 발표했는데, 진행자들은 “규제기관이 민간의 기술·시장 인사이트를 외부에서 수혈하는 건 취지는 좋다”고 하면서도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가장 큰 문제로는 (1) 전원이 사실상 CEO 중심 구성이라는 점을 든다. 규정·정책 설계에 필요한 것은 보통 CEO의 거시적 메시지보다 정책 담당자·법무·프로덕트 리드의 손에 흙 묻히는 피드백인데, 35명의 CEO를 한 방에 모아 생산적인 아젠다를 도출하기 어렵다는 것. 실제로 ‘규제 명확성(clarity)’ 논의에서 진전이 있었던 백악관 미팅도 CEO가 아니라 실무 정책 라인을 불러 논의를 굴렸다는 사례를 언급한다.

두 번째로 성별 대표성이 도마에 오른다. 35명 중 여성은 3명뿐이라는 점을 즉각 지적하며, “크립토는 ‘모두를 위한 금융’ ‘접근성’ ‘포용성’을 말하지만, 위원회가 과거 금융권과 같은 남성·CEO 중심 구도를 반복하면 ‘크립토 브로’ 인식만 강화된다”고 본다. 또한 “여성 CEO가 적어서 어쩔 수 없다”는 반론에 대해, 애초에 CEO만을 앉힐 필요가 없고 각 회사가 규제 대화에 최적화된 대표(부대표, 정책책임자, 법무 등)를 보내는 구조가 가능하다고 반박한다.

세 번째로는, 위원회가 ‘크립토 위원회’는 아니지만 비(非)크립토 기관도 대부분 직·간접적으로 크립토에 관여(CME 등)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광범위한 신기술/크립토 친화 위원회’가 되었음을 짚는다. 다만 DeFi 대표성은 상대적으로 약해 보인다는 관찰도 나온다. 한편 현재 CFTC가 “사실상 위원장 1인 체제”에 가까운 상황(위원 공석)이라 외부 자문기구의 존재감이 커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도 제기되지만, 진행자들은 “위원회가 정식 커미셔너 간 견제·토론을 대체하긴 어렵다”며 구조적 한계를 강조한다.


13:13 Why the CFTC's stance on prediction markets could trigger “a huge constitutional debate”

Mike Selig 위원장이 WSJ 기고·영상 메시지·성명 등을 통해 예측시장을 두고 “CFTC가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주 정부의 규제·금지 움직임에 정면 대응하는 태세를 보이자, 진행자들은 이를 연방-주 권한 충돌(선점효, federalism)로 직결되는 ‘헌법급 분쟁’으로 평가한다. 특히 “주가 자기 경계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규제하려는 권한”과 “연방 상품/파생 규제(Commodity Exchange Act)의 관할”이 충돌할 때, 어느 쪽이 우선하는지에 대한 판례 전쟁이 커질 수 있고, 이 사안은 결국 연방 대법원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핵심 쟁점은 예측시장이 ‘도박’인지, 아니면 CEA 체계에서 다뤄질 이벤트 컨트랙트(event contracts)·이진옵션/스왑 성격의 파생상품인지다. 한 진행자는 “이벤트 컨트랙트는 CEA 범주에 깔끔하게 들어간다”고 보지만, “합리적 이견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정한다. 여기서 흥미로운 포인트는 Selig가 인준 청문회 때는 “아직 판단을 유보”하거나 “법원이 정리할 문제”에 가까운 뉘앙스였는데, 이제는 주(州) 소송전에 적극 개입하는 듯한 공격적 태도로 바뀌었다는 것.

또 다른 흥미 요소로, 업계 내에서도 ‘상품·파생’ 이해도가 낮아 트위터 담론의 품질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크립토 안에서 commodities를 진짜 아는 사람은 극소수”). 이 맥락에서 Adam Cochran과의 트위터 논쟁이 소개되며, 그는 “예측시장이 겪는 문제의 90%는 이벤트 컨트랙트의 역사·효용을 대중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지 못한 커뮤니케이션 실패”라고 지적했다. 진행자는 예시로 100여 년 전(심지어 더 오래) 월스트리트에서 대규모 정치 베팅 시장이 공공연히 운영됐고, 오늘날 가치로 “수억 달러 규모”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덧붙인다. 이후 도박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규제 환경을 바꿨다는 맥락까지 연결한다.

결국 “이 사안이 몇 년을 끌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 한 진행자는 “공익성이 큰 사안은 항소심·대법원이 우선순위를 올릴 수 있고, 서킷 스플릿이 생기면 생각보다 빨리 대법원에 갈 수 있다”며 1~2년 단위로도 급진전 가능하다고 본다. 그리고 아이러니로 “대법원이 예측시장 판결을 내릴 때쯤, 그 판결 방향을 맞히는 예측시장 컨트랙트가 이미 거래되고 있을 것”이라는 농담도 오간다.


23:30 The dangers of the narrative SBF is pushing in his request for a retrial

SBF가 연방 형사사건에서 Rule 33(새 재판) 모션을 제기해 “새로운 증거”, “검찰의 증인 압박” 등을 주장하며 재심을 시도한 것을 두고, 진행자들은 법률적으로는 “고프로파일 피고인들이 흔히 하는 절차”라고 정리한다. 다만 연방 법원이 새 재판을 허가하는 기준은 극도로 엄격하고(“거의 안 나온다”), 중대한·실질적·가역적 오류를 입증해야 하며 단순한 불만이나 정치 환경 변화는 근거가 되기 어렵다고 본다. 또한 이 사건은 복잡한 회계/금융공학형 사기가 아니라, 비교적 직관적인 고객자금 유용·허위 진술의 연쇄로 “증거가 명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메일·문서·스프레드시트 등).

정치적 측면에서 SBF는 트위터(X) 등 외부 메시징을 통해 “FTX는 지급불능이 아니었다”, “정부가 부당하게 몰아갔다”는 내러티브로 사건을 재프레이밍하려 시도하는데, 진행자들이 가장 위험하다고 보는 지점이 여기다. 즉, 최근 몇 년간 업계 전반에 존재하는 “이전 행정부의 크립토 집행이 과도/정치화됐다”는 문제제기(일부는 타당할 수 있음)와, SBF의 고객자금 절도·사기를 같은 선상에서 섞어버리면 업계가 치명적으로 역풍을 맞는다는 것. 한 진행자는 “규제 명확성 논쟁(증권성, 디파이 규제 등)과 ‘고객 돈 훔쳐도 되나’는 전혀 다른 질문”이라고 선을 긋는다. SBF가 자신을 ‘정치적 희생양’ 프레임에 올려 업계 전체가 그 프레임에 동조하는 듯한 인상을 주면, 이후 건전한 규제개혁 논의까지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다.

사면(pardon) 가능성도 잠깐 다룬다. 최근 CZ, Arthur Hayes, Ross Ulbricht 등 크립토 관련 사면 사례가 있었지만, 진행자들은 대규모 리테일 금융사기는 정치적으로도 사면 명분을 만들기 어렵고, 업계 내부에서도 광범위한 반발이 예상돼 실익이 크지 않다고 본다. 또한 사면이 되더라도 민사 책임(civil liability)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사면의 한계: 연방범죄 중심, 민사·미래범죄 등 제외)을 상기시킨다. 추가로, SBF의 Rule 33 모션이 pro se(변호사 없이 본인 명의로 진행)라는 점을 흥미로운 신호로 해석한다. 돈 문제이든, 기존 고액 변호인단이 법리적으로 부담을 느껴 참여를 꺼리든, “무언가 내부 사정이 있을 수 있다”는 뉘앙스다. (수감자가 트위터에 직접 올리기 어렵기 때문에 외부 대리 게시 또는 불법 휴대폰 등의 가능성도 언급된다.)
34:32 Can crypto do more to mitigate crime in light of Nancy Guthrie's kidnapping?

Savannah Guthrie의 84세 모친 Nancy Guthrie 납치 사건이 “비트코인으로 몸값 요구”라는 형태로 보도되며, 크립토가 다시 ‘범죄 연료’로 프레이밍되는 상황을 다룬다. 한 진행자는 개인적으로 “서브어반 시카고 엄마 단톡방(25명)에서 처음으로 크립토 얘기가 폭주했다”고 말하며, 대중 인식이 이런 사건을 통해 얼마나 빠르게 형성되는지(그리고 대체로 부정적으로 고착되는지)를 생생한 사례로 전한다. 진행자들은 “온체인 추적 가능성(트레이서블)”이라는 반론이 업계에선 상식이지만, 대중 서사에서는 “비트코인=위험”으로 단순화돼 재생산되는 문제를 지적한다.

더 큰 문제는 암호화폐 범죄가 해킹·러그풀 같은 ‘디지털 손실’에서 물리적 폭력(일명 wrench attack)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진행자는 작년 한 해 보고된 크립토 보유자 대상 물리 공격 70건 이상, 전년 대비 75% 증가라는 수치를 제시하면서(미보고까지 감안하면 실제는 더 클 수 있음), 프랑스에서의 사례(Ledger 공동창업자 납치·손가락 절단 후 시드 구문 요구)처럼 잔혹성이 커졌다고 말한다. 또한 애리조나에서 배달원으로 위장한 10대들이 주택 침입 후 6,600만 달러 상당 크립토를 노린 사건도 예시로 든다. “왜 프랑스에서 특히 많냐”는 문제제기도 나오지만, 추정·음모론으로 흐르지 않도록 조심하는 태도를 보인다.

여기에 더해 Chainalysis 보고를 인용해, 암호화폐가 인신매매/강제노동 기반 스캠 공장(scam compounds)의 자금 흐름에도 깊게 연결된다고 설명한다. 범죄 네트워크가 “고수익 IT 일자리” 같은 가짜 공고로 사람들을 유인해 여권을 빼앗고 감금한 뒤, 캄보디아·미얀마 등지 대규모 단지에서 폭행·협박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스캠을 돌리게 만든다는 구조다. 진행자는 “현재 추정 22만 명이 이런 단지에 갇혀 강제로 사기를 치고 있다”는 숫자를 들어, ‘85% 증가’ 같은 통계가 담지 못하는 인간적 비용을 강조한다.

해법 논의는 “자기수탁(self-custody)의 장점”과 “개인 안전/가역성/마찰(friction)의 필요”가 충돌하는 지점으로 수렴한다. 예를 들어 영국 Revolut이 강도 범죄(길거리에서 계정 이체 강요)에 대응해 송금 1시간 지연(딜레이) 기능을 넣어 취소·신고의 시간을 주는 사례가 소개된다. 하지만 이는 전통 금융이 채택해온 ‘와이어 사기 kill chain’ 같은 마찰을 다시 가져오는 것이고, 크립토가 추구한 즉시성·자기결정권과 긴장 관계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하나의 축은 프라이버시/영지식(ZK) 기술이다. 진행자는 “개인 자산이 공개된 온체인 환경에서 타깃팅(납치·강탈)이 쉬워지므로, 책임 있는 프라이버시 레이어가 물리적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업계가 범죄 논의를 꺼리는 심리도 이해한다고 덧붙인다. 규제자/정치권이 크립토 범죄를 “업계 전체를 찍어누르는 무기”로 써왔던 역사 때문에, 범죄 이슈를 말하는 순간 과잉규제로 귀결될까 경계하는 본능이 있다는 것. 그럼에도 “피해자 관점에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되, 기술적·제도적 해법을 통해 장점을 훼손하지 않는 균형점”이 필요하다는 결론으로 모인다. “현금이 범죄에 쓰여도 금지하지 않는 이유는 사회적 효용이 있기 때문”이라는 비교도 등장하지만, 한 진행자는 “늘 ‘현금이 더 나쁘다’고 말하는 방어 논리는 피해자에게 도움이 안 되고, 내러티브도 잘 안 먹힌다”며 업계 커뮤니케이션의 한계를 꼬집는다.


50:56 This week's good news

이번 주 긍정적 소식으로 Ripple이 영국 Great Ormond Street Hospital의 어린이 암센터 신축(2028년 개원 예정)을 돕기 위한 기부를 진행했고, 이는 기존 약속에 더해지는 추가 지원이라는 점을 소개한다. 진행자들은 “업계가 수익을 내는 만큼 커뮤니티 밖의 사회적 가치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한다.

https://youtu.be/RuRf4F3TExQ 5시간 전 업로드 됨
How Tokenization Is Disrupting Legacy Finance (...And What Comes Next) - Bitwise CIO Matt Hougan

The Rollup

3줄 요약

1. 블랙록이 유니스왑을 “유동성 레일”로 쓰고, CFO가 “3~12개월 내 모든 ETF 토큰화”를 공언한 건 기관 DeFi가 ‘오고 있다’가 아니라 ‘이미 시작됐다’는 신호다.

2. 초기엔 KYC/허가형(퍼미션드) 구조로 가더라도, 토큰화 자산이 담보·대차·전략(루핑/레버리지)·구조화상품으로 재조합되며 전통 ETF/펀드 구조를 ‘볼트(vault)’가 재편할 가능성이 크다.

3. ‘고객을 소유하는 레이어(브로커/지갑)’와 ‘베어메탈(IP/인덱스/프로토콜)’만이 장기적으로 힘을 갖고, 겐슬러 시대의 “가치귀속 금지” 유산을 넘어서 토큰 가치 accrual 재설계가 본격화될 수 있다.


00:00 Intro

진행자들은 이번 에피소드를 “토큰화가 레거시 금융을 뒤흔드는 전환점”으로 잡고, 특히 (1) 대형 전통 금융기관이 DeFi 블루칩 인프라를 실제로 채택하기 시작했다는 점, (2) ETF 다음 단계로서 ‘볼트’가 자산운용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큰 축으로 예고한다. 이후 대화는 단순 전망이 아니라, 블랙록·아폴로 같은 플레이어가 무엇을 ‘원해서’ 온체인에 들어오는지(유동성, 담보 활용, 규제 적합성)와 그 결과 누가 가치·고객을 쥘지(DEX vs 지갑 vs 자산운용사)로 전개된다.
01:20 BlackRock x Uniswap & Apollo x Morpho Reaction

Hougan은 이 조합을 “시장(토큰 가격)은 과소반응했지만, 역사적으로 매우 큰 사건”으로 규정한다. 핵심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가 온체인 유동성을 위해 “세계 최대급 DEX(유니스왑)”을 붙였다는 사실 자체가, DeFi 인프라가 기관 평판 리스크를 감내할 만큼 성숙했다는 인증이라는 것. 여기에 더해 (대화 중 강조된) 블랙록 CFO의 발언—“3~12개월 내 모든 ETF를 토큰화”—를 같은 맥락의 가속 신호로 본다. 또 “크레딧의 블랙록”으로 비유되는 아폴로가 Morpho 위에 구축하려는 움직임은 기관이 DeFi를 ‘실험’이 아니라 수익·담보·레버리지 운용 인프라로 보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그는 “불장이라면 관련 토큰들이 +100%였을 이벤트”라고 말하며, 가격보다 채택의 구조적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한다.


04:10 Tokenizing All ETFs

“대형 은행/대형 자산운용사가 3~12개월을 말하면 이미 90%는 끝난 것”이라는 관찰을 통해, 토큰화가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행 단계임을 짚는다. 과거 래리 핑크가 “모든 펀드·자산·주식은 토큰화된다”고 말했을 때조차 5~10년으로 보던 일정이, 이제 3~12개월로 압축됐다는 점을 변화의 속도 증거로 제시한다. 또한 블랙록이 ETF 혁신을 “직접 창조하지 못해 결국 BGI(Barclays Global Investors)를 인수해 따라잡았던” 과거를 언급하며, 토큰화/DeFi는 다음 ETF급 혁신이 될 수 있어 이번엔 놓치지 않으려는 전략적 동기가 강하다고 해석한다.


07:30 Permissioned DeFi

청중이 지적한 “퍼미션드(기관만 접근, KYC/AML 통제)면 DeFi의 핵심 가치인 컴포저빌리티가 약해지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Hougan은 현실적 단계론으로 답한다. 이상적으로는 “완전 무허가, 전면 개방”으로 점프하면 좋겠지만, 은행/대형 금융사는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 다만 중요한 건 ‘0에서 1’—즉 블랙록이 진짜 DEX를 평판 걸고 붙였다—가 더 큰 장벽이라는 점이다. DeFi가 전통금융을 대체하는 데 남아있던 10개 장애물(규제, 성능/대역폭, 기관 이해도, AML/KYC/디지털 아이덴티티 등) 중 다수가 이미 해결됐고, 마지막 관문이 디지털 아이덴티티/규제 적합 접근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따라서 퍼미션드로 시작해도 기관은 담보 활용, 루핑 전략, 차입 등 “온체인에서만 더 효율적인 운용”을 실험하고 있고, 이는 완전한 기관 DeFi로 가는 전단계로 본다.


11:09 Chain-Centric vs. Asset-Centric Mental Model

진행자가 “예전엔 체인마다 DEX/렌딩/일드 집합체가 반복되는 체인 중심이었는데, 이제는 BUIDL 같은 자산이 여러 체인 위에서 거래되고 그 자산을 중심으로 DEX·렌딩·볼트가 붙는 자산 중심으로 바뀌는 것 같다”는 프레임을 제시하자, Hougan은 전통 시장과의 유사성을 들어 동의한다. 전통시장도 “거래소는 여러 개지만 주식(자산)은 하나”이며, 프라임브로커·대차·파생이 그 자산을 중심으로 얹힌다. 다만 그는 승자독식의 ‘단일’보다는 파워로(70/20/10 같은) 분포가 더 그럴듯하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통제력은 “DEX 같은 중간 인프라”보다, 상품 제공자(자산/펀드)와 고객 접점(지갑/브로커) 쪽에 더 크게 쏠릴 가능성을 시사한다.


16:45 Fat Protocol vs. Fat Wallet Thesis

전통 금융에서 고객을 소유하는 쪽은 브로커-딜러/자문사(찰스 슈왑,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UBS 등)이고, ETF는 이 유통망에 접근하기 위해 사실상 “상장/배치 비용(리스팅 피 같은 구조)”을 낸다는 설명을 한다. 크립토에선 그 역할이 지갑(팬텀 등)과 CEX가 가져가고 있으며, 시장이 지갑의 가치(고객 신뢰·유통력)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본다. 다만 앱이 완전히 얇아지는 전통시장과 달리, DeFi 앱/프로토콜은 양면시장이라 방어력이 더 생길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말한다. 그럼에도 유니스왑·아베 같은 핵심 프리미티브의 시총이 “사업 규모 대비 작다”고 지적하며, 가치가 어디에 귀속될지(프로토콜 vs 지갑 vs 프론트엔드) 논쟁이 계속될 여지가 있음을 내비친다.


21:55 Where Bitwise Sits in the Stack

진행자가 “전통세계의 고객 접점(브로커)과 베어메탈(IP) 사이에서 비트와이즈는 어디에 위치하나?”를 묻자, Hougan은 비트와이즈가 단순 ETF 발행사라기보다 인덱스(IP) 설계 + 운용(스테이킹 등)까지 수직 통합하려는 포지션을 강조한다. 특히 크립토 인덱싱 방식에 대한 문제의식 때문에 자체 인덱스 역량을 키웠고, 스테이킹 서비스도 직접 운영해 운용 스택을 더 ‘자기 손’으로 가져오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레거시가 크립토로 들어올 때 “신뢰(trust)”가 프리미엄이라, 8년간 쌓은 관계를 기반으로 “완전한 크립토 파트너”로 인식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26:00 Vaults vs. ETFs: History Rhyming

Hougan은 “20년 뒤엔 자산운용의 대부분이 볼트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하며, ETF가 뮤추얼펀드를 대체한 역사를 반복한다고 본다. ETF의 혁신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들며 비교한다: (1) 뮤추얼펀드의 ‘상호성’은 누군가 환매하면 남은 투자자가 세금을 대신 내는 비합리(자본이득 분배) 문제가 있었고, ETF는 구조적으로 더 세금 효율적이다. (2) ETF는 장중 거래로 유동성이 개선됐다(당시엔 “하루 한 번이면 충분”이라는 반발이 있었는데, 지금 “24/7 필요없다”는 ETF 업계 반응과 닮았다고 비유). (3) 초기엔 ETF도 비쌌지만 규모가 쌓이자 더 싸고 효율적이 됐다. 이를 볼트에 대입해 “지금은 복잡하고 툴이 미성숙해 비용이 들지만, 본질적으로는 자산운용을 탈물질화(dematerialize) 해서 IP+집행으로 바꾸는 더 효율적 구조”가 될 거라 본다.


32:00 Token Value Accrual

대화는 ‘겐슬러 시대’가 남긴 구조적 후유증으로 이동한다. 규제 리스크 때문에 토큰이 “타인의 노력으로부터 이익을 기대”하는 형태(Howey 테스트 촉발)가 되면 위험하니, 가치 accrual을 의도적으로 약화시키거나 오프쇼어 재단/랩스 분리(토큰은 재단, 수익은 랩스/코퍼레이션) 같은 “두 개 머리 프랑켄슈타인”이 만들어졌다는 진단이다. Hougan은 이것이 당시엔 생존을 위한 합리적 선택이었지만, 이제는 토크노믹스 개선(예: 아베의 Aomics, “Aave Will Win”류 개편 논의)으로 프로토콜 가치가 토큰으로 더 귀속될 여지가 커졌다고 본다. 핵심 메시지는 “겐슬러의 유령이 만든 빈곤 마인드에서 벗어나면, 프로토콜 토큰이 가져갈 수 있는 가치의 상한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이다.


36:30 Aave's "Will Win" Proposal Breakdown

진행자는 Variant(제시 월든/제이크 체르빈스키)의 프레이밍—“온체인에서 발생한 가치는 토큰으로, 오프체인에서 발생한 가치는 주식으로”—을 끌어오며, 아베가 프로토콜 레이어(수수료/코어)와 프로덕트 레이어(브랜드, 앱, 도메인 등 IP)를 나누는 접근을 언급한다. Hougan은 “가능하면 모든 가치가 토큰으로 가는 게 더 단순하고 깨끗하다”는 선호를 밝힌다. 레드햇처럼 오픈소스 위에서 기업용 설치/서비스로 랩스가 수익화하는 모델도 가능하겠지만, 이상적으로는 단일 경제 익스포저로 통합되는 편이 낫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아직 명확한 규칙(Clarity Act 등)이 완전히 확정된 건 아니라, 현 시점의 구조들은 “적대적 규제 환경이 만든 과도기적 형태”라는 뉘앙스를 유지한다.
41:00 Treasury Companies & Market Bottoms

‘BTC/ETH 트레저리 기업(DATs)이 청산/언와인드돼야 바닥이 온다’는 시장 내러티브에 대해, Hougan은 DATs를 층위로 나눈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같은 메가 플레이어는 기업가치 대비 부채가 낮고, 80% 급락 후 장기 횡보 같은 극단 조건이 겹치지 않으면 구조적으로 강제 청산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그걸 기다리면 다른 일 해야 한다”는 표현). 반면 후발·소규모 트레저리 기업은 피벗/언와인드가 있을 수 있으나, 규모가 작아 시장 바닥 형성에 결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본다. 즉 “서사적 제물”은 나올 수 있어도, 메인 메커니즘은 아니라는 정리다.


44:30 Catalysts for the Next Bull Run

Hougan은 3년 뒤를 가정한 역산(backward)으로 촉매를 나열한다: 스테이블코인이 수천억 달러에서 수조 달러로 커지고, 토큰화가 수십억/수십조 단위로 확대되며, 블랙록·아폴로 같은 기관이 DeFi 인프라에 실제로 엮이고(지분/토큰 보유 포함), 양자 리스크 같은 기술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연준의 인하가 기대보다 커질 수 있다는 식이다. 중요한 건 “2018/2022처럼 ‘존재론적 위협만 있던 시기’와 지금은 다르다”는 대비다. 다만 그는 바닥은 V자 반등이 아니라 둥글게(rounding) 형성되며, 법안 하나(Clarity Act) 통과로 즉시 신고가로 점프하는 식은 아닐 것이라 본다. 좋은 뉴스가 누적되어 무게가 임계점을 넘을 때 시장이 뒤늦게 가격에 반영한다는 전망이다.


47:45 Defining Neo Finance

‘네오 파이낸스’라는 용어에 대해 Hougan은 강한 찬성을 보낸다. 핀테크가 기대만큼 금융을 뒤집지 못했고(금융은 경제에서 가장 덜 디스럽트된 섹터), 1700년대에 설립된 금융사가 여전히 최상단에 있는 현실을 “부끄럽다”고까지 표현한다. 또한 크립토 용어 자체가 확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trustless(무신뢰)”는 일반 대중에게 부정적으로 들리고, “zero knowledge”도 마찬가지라서, 탈(脫)크립토적 언어로 금융 재설계의 스케일을 담는 명칭이 필요하다는 것. 네오 파이낸스는 볼트가 자산운용을, 스테이블코인이 결제를, 온체인 렌딩이 신용중개를 대체하는 큰 그림을 포괄하는 프레임으로 적절하다고 평가한다.

https://youtu.be/hkuPg6aO9uk 1시간 전 업로드 됨
Hivemind: Surviving Market Chop, Is Crypto Bottoming & Reasons to Be Optimistic in 2026

Empire

3줄 요약

1. 주식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횡보하지만 크립토는 하방에 더 민감하게 동조하며, “지금은 리스크를 서둘러 늘릴 타이밍이 아니다”라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2. 바닥 신호는 ‘대형 이벤트(FTX 같은)’가 아니라 단순·게으른 숏 전략이 더 이상 보상받지 못하는 구간, 그리고 국지적 숏스퀴즈(예: Berachain, Initia) 같은 미세한 체력 회복에서 포착된다고 본다.

3. AI/자동화로 ‘지표·대시보드 기반 엣지’는 빠르게 상향 평준화될 가능성이 크고, 결국 크립토에서도 현금흐름/가치귀속(예: Aave)과 구조적 유틸리티(온체인 자산, 수익률, 페어트레이드)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나온다.


00:00 Introduction

패널은 Ceteris(진행), Yan(델리 벤처스), Jason(델리 리서치 마켓), Flip(디파이/퍼프 전문)로 구성. 녹화 시점 기준 대략 BTC 66K, ETH 1,942, SOL 81, HYPE 28.7 수준을 언급하며 “주식은 횡보·사상고점 근처인데 크립토는 큰 하락 이후 간신히 버티는 국면”이라는 전반적 톤으로 시작한다. 크립토는 특히 장중 변동(통상 오전 10:30 ET 즈음 매도)으로 녹화 중 손익이 흔들리곤 했는데, 이번엔 장 마감 후 녹화라 “평소보다 덜 흔들린다”는 농담도 나온다. 감정선은 ‘공포’보다는 무기력/무관심(apathy) 쪽에 가깝다고 진단한다.
01:24 Market Outlook

핵심은 “리스크를 늘릴 이유가 없다, 급할 게 없다”는 보수적 스탠스다. Jason은 (1) 주식은 사상고점 부근인데 모멘텀이 둔화되어 강한 임펄스가 아니라 분배(distribution)처럼 보이는 횡보가 나타나고, (2) 특정 섹터(특히 소프트웨어/SaaS)가 알트코인처럼 무너지며 “소프트웨어가 AI(코드 생성)로 커머디티화되는 순간, 멀티플을 어디까지 줄 수 있느냐”의 재평가가 시작됐다고 본다. 또한 내부 지표(유동성의 가격/수량, 자체 리딩 인디케이터) 관점에서도 “지금이 강한 리스크온을 외칠 구간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변동성(VIX) 논의가 중요하게 등장한다. 그들이 보기엔 변동성은 과소가격 상태로, 현재 17~18 수준이 아니라 “중후반 20대가 더 타당”할 수 있다는 뷰를 공유한다. 지정학(이란 이슈)도 언급되지만, 오히려 시장 참가자들이 과거 대비 둔감해져 VIX가 크게 못 튄다는 ‘마취(numb)된 심리’도 관찰한다. 다만 Jason은 “주식이 고점권이라 완충이 없고, 어떤 외부 이벤트든 VIX 스파이크 한 번 나오면 주식 5~10% 조정은 충분히 가능한데, 그때 크립토가 ‘마지막 다리’로 더 크게 빠질 위험”을 경계한다. 그래서 그는 의미 있는 리스크 증가는 “V(변동성) 스파이크를 기다렸다가” 하는 쪽을 선호하며, 주말에 지정학 헤드라인으로 10% 갭다운 맞는 리스크를 싫어한다고 말한다.

BTC 기술적 자석으로는 200주 이동평균(대략 58K, 월 1K씩 상승)을 언급한다. 과거 사이클에서 이 구간을 터치하는 경우가 많았고, 너무 잘 알려진 레벨이라 ‘프런트런’도 생길 수 있지만, 어쨌든 가격이 그쪽으로 수렴하는 힘이 있다고 본다. 다만 FTX처럼 명확한 “바닥 사건”이 이번 사이클에 없다는 점이 크립토 네이티브들에게 심리적으로 더 고통스럽다고 진단한다. 이전엔 금리 급등(2022) 같은 ‘밖에서 온 이유’가 있었는데, 이번은 10/10(특정 이벤트) 이후 크립토만 박살나고 주식은 고점권이라 “왜 이러는지” 서사가 빈약하다는 것. 시장은 이유를 찾기 위해 “누가 IBIT(현물 ETF)를 팔았다더라” 같은 루머를 만들지만, 반드시 ‘원인 규명’이 있어야 바닥이 오는 건 아니라는 뉘앙스도 깔린다.

바닥 신호로는 “게으른 실행(lazy execution)이 더 이상 보상받지 못하는 순간”을 제시한다. 즉, 하락장에서는 브레이크다운을 숏치면 계속 돈이 되지만, 추세 말기엔 그 전략이 갑자기 안 먹히고 숏이 닫히며 국지적 숏스퀴즈가 발생한다. 실제 예시로 Berachain이 0.5달러→1.4달러 급등 후 다시 0.6달러, Initia 급등, Helium의 단기 강세를 언급하며 “피코 바닥은 아닐 수 있어도 포지션이 정리되고 체력이 붙는 신호”로 해석한다. 결론적으로 “바닥은 하루에 V자 반등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며, 그렇기에 지금은 현금흐름이 있는 프로토콜 등 ‘바닥이 멀지 않은’ 자산을 소액 분할로 담는 정도가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18:54 AI’s Impact on Markets

AI(Claude 등)가 대시보드/백테스트/지표 개발의 장벽을 급격히 낮추면서, 기존에 ‘정보 비대칭’이었던 정량 신호들이 빠르게 상품화될 것이라는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요즘은 다들 멋진 대시보드와 리딩 인디케이터를 만들고 있는데, 6개월이면 그조차 Claude 앱에서 다운받아 쓰는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식으로, 결국 전통적 트레이딩 엣지가 희석될 가능성을 본다. 그러면 시장은 다시 밸류에이션/현금흐름/내재가치 같은 더 근본적 프레임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크립토뿐 아니라 주식도).

여기서 주식 시장의 구조 변화도 연결한다. AI의 가치 포착이 ‘매그니피센트7’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른 섹터로 확산되며 브레드스(상승 종목 수)가 증가하는 것은 GDP 성장과 생산성 개선 측면에선 건강한 신호지만, 동시에 일부 전통 기업(예: 월마트 등)이 과거 대비 매우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어 성장 기대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을 수 있다는 경고도 한다.

또 하나 흥미로운 데이터 포인트로 “지수는 고점인데 개별 종목에서는 바닥에서나 보던 급락 빈도”를 언급한다. 예컨대 2월 12일에 “하루에 -7% 이상 빠진 종목이 115개” 같은 현상이 있었고, S&P는 고점에서 1.5% 아래에 불과했다는 식이다. 이는 지금이 지수 베타 게임이라기보다 극단적으로 ‘스톡피커 장’이며, 무엇을 사느냐보다 무엇을 피하느냐가 성과를 좌우하는 환경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크립토에서도 “피해야 할 것(과잉 희석/가치귀속 불명확/내러티브 붕괴)”을 피하는 게 중요해지는 국면이라는 암시가 나온다.

AI와 크립토의 접점으로는 에이전트(agents) 논의가 짧게 연결된다. 유용한 에이전트가 늘어나면 수익화가 필요하고, “에이전트-에이전트 결제/정산”에는 카드 결제망보다 지갑 기반의 크립토가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즉, 실사용이 ‘사람 중심 결제’에서 ‘소프트웨어/에이전트 중심 경제’로 이동하면 크립토의 구조적 채택 논리가 생긴다는 관점이다.


27:18 Reasons To Be Optimistic In 2026

크립토 네이티브들의 사기 저하가 극심하다는 사례가 나온다. 오래된 참가자조차 “이제 혁신이 없다”며 포지션을 완전히 비우고 떠났다는 대화가 소개되고, 이를 두고 “몇 명만 더 떠나면 오히려 바닥 신호” 같은 역설적 농담도 한다. 그럼에도 패널들은 2026을 낙관할 ‘구조적 이유’가 있다고 본다. 핵심은 “새로운 0→1 내러티브가 반드시 필요하진 않다. 이미 만들어진 프리미티브가 누적(compound)되면 된다”는 논지다.

첫째, 온체인 자산화(주식/실물/채권 등)와 담보화가 가져올 유동성 확장이다. 주식이 온체인으로 오면 접근성이 개선되고(특히 비미국/비프라이빗뱅킹 계층), 이를 담보로 대출/레버리지가 가능해지며 “자산을 ‘그냥 보유’에서 ‘유동성 생산 자산’으로 전환”시킨다. 둘째, 수익률(yield)의 매력이다. 금리가 내려오면 전통 금융의 수익률은 국채+신용스프레드 중심으로 낮아지는데, 크립토에선 유틸리티에서 발생하는 수익(거래소 LP, 담보 사용, 하우스 역할 등)이 남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커질 수 있다. 여기서 “재귀적 차입/루핑(recursive borrowing)”을 의미 있는 기능으로 평가한다. 예컨대 변동성이 낮고 수익률이 높은 담보(예: HLP 같은 구조물)를 두고 낮은 이율로 스테이블을 빌려 다시 고수익 담보에 넣는 방식은, ‘한 번의 변동성 충격’에 취약할 수 있지만 금리 하락기엔 강한 유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셋째, 규제·제도권 접점의 진전이다. Flip은 “퍼프DEX/온체인 거래소는 지난 한 해가 ‘모멘트’였고, 다음 2~3년에 걸쳐 더 중앙화·허가형(부분 KYC) 요소를 도입하면서도 미국 시장을 열 수 있다”고 본다. 스테이블코인도 결국 더 허가형이 되며 성장했듯, 퍼프DEX도 permissioned/permissionless의 병존(예: KYC된 LLP 풀과 비허가 풀의 분리)이 산업 성장에 오히려 실용적이라는 주장이다. 즉, ‘순수한 에토스’보다 “기관·마켓메이커가 들어올 수 있는 구조”가 총 파이를 키운다는 관점이다.

또한 “클래리티 액트(규제 명확화)” 같은 입법이 중간선거 전에 처리되지 않으면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어, 시간 제약이 있는 잠재적 촉매로 언급된다(확률 판단은 유보).
36:20 Aave’s Value Accrual

Aave 관련해서는 “Aave Labs가 Aave DAO에 제안: 프로토콜 수익 100%를 AAVE 토큰으로 귀속시키는 구조”가 큰 이슈로 다뤄진다. 다만 조건이 단순하지 않다. Labs가 재무/트레저리에서 일정 부분을 선지급 형태로 요구하는 것으로 보이고, ‘직원 급여 등 비용을 제외한 이익(profits after salaries)’ 기준이라는 점이 거버넌스/정렬(alignment) 이슈를 만든다. 커뮤니티 인사(예: Mark Zeller)와 Stani 측의 갈등 구도도 드러나며, 시장 반응은 초기에 긍정적이었다가 세부를 소화하면서 미묘해졌다는 뉘앙스다.

밸류에이션 논의가 구체적이다. Aave 월 매출(또는 탑라인)을 1,000만~1,200만 달러 수준으로 보고, 대략 12개월 환산 1.2억 달러 탑라인 대비 FDV(또는 시총)가 큰 폭으로 프리미엄(대략 30배대)을 받고 있다는 인상을 공유한다. Flip은 이를 “거래소(하이퍼리퀴드 등) 같은 고성장 테크 기업”이라기보다 금융 비즈니스(대차대조표/리스크/프리미엄-투-북 유사)에 가깝다고 보고, 그 멀티플이 싸다고 보긴 어렵다는 시각을 드러낸다. 반면 Yan은 “성장이 제한된 전통 금융과 달리, Aave가 RWA 대출/새 담보군(예: 태양광 금융 등)을 온체인으로 끌어오면 성장 경로가 열릴 수 있고, 유일한 시장이라면 수수료(가격 결정력)도 생길 수 있다”고 반박한다. 즉, 토큰 가치귀속 구조가 ‘클린해지는 것’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그게 당장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만큼의 성장 드라이버인지가 관전 포인트라는 결론에 가깝다.

Aave v4 및 기관 대상 고정금리/안정금리 대출 가능성도 질문으로 제기된다. 전통 금융에서 고정금리 대출은 핵심 프리미티브이지만, 온체인에서 수요가 얼마나 될지(혹은 결국 크립토 헤지펀드 언더콜래터럴 대출로 수렴하며 역선택 문제가 생기는지)에는 확신이 없다고 말한다. Maple류 모델처럼 “상대적으로 스케일 가능한 언더콜 대출”로 가려면 신용평가·컴플라이언스·상대방 위험 관리가 관건이며, 당장 흥분될 정도의 촉매로 보긴 어렵다는 반응이다.


45:28 Base, Zora & Pair Trades

Base 관련으로는 (1) Zora가 솔라나 쪽으로 피벗하는 듯한 움직임, (2) Base가 OP Stack에서 더 독자적인 기술 스택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언급된다. 특히 “Base가 Optimism 체인 매출의 대부분(대화에선 99%로 과장되더라도, 의존도가 매우 크다는 취지)을 만든다”는 전제에서, Base가 떠난다는 신호가 OP 토큰에 악재인데도 초기엔 가격 반응이 둔했다는 관찰이 나온다. 이를 두고 “이 토큰을 누가 들고 있길래 이런 뉴스에 안 움직이냐—자연 매도자가 이미 별로 없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붙는다(이후 대화 중 OP가 -10% 하락했다는 실시간 언급도 나옴).

여기서 Flip의 전문 분야인 페어 트레이드(pair trade)가 ‘지금 같은 횡보·불확실성 장에서 상대적으로 흥미로운 전략’으로 부각된다. 다만 “컨센서스 숏(모두가 이미 숏인 자산)을 잘못 고르면 오히려 역으로 얻어맞을 수 있다”는 경고가 같이 나온다. 예컨대 OP처럼 악재에도 안 빠지는 토큰은 ‘더 팔 사람이 없는’ 구조일 수 있어, 단일 종목 숏보다 바스켓 숏(예: OP/ARB/기타 L2·토큰 묶음)이 리스크 관리에 유리하다는 아이디어가 제시된다.

구체적 실행 도구로는 Flip이 Pair Protocol을 사용한다고 밝히며, (1) 바스켓 구성, (2) 실시간 포지션 조정, (3) 텔레그램 AI 봇으로 “특정 내러티브 바스켓을 만들고 어떤 것을 롱/숏할지”를 생성하는 기능까지 언급한다. 문제는 수요층이 아직 작다는 것인데(“정교하게 페어를 고민하는 크립토 디젠의 표본이 작다”), 이를 해결하려면 드래프트킹스(DraftKings)처럼 “다음 주에 BTC vs HYPE 중 뭐가 더 오를까”를 클릭 한 번으로 베팅하듯 진입하는 초보자 친화 UI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온다. 즉, 페어 트레이드를 ‘트레이딩 툴’이 아니라 ‘상대성과를 맞히는 게임/예측시장’처럼 포장하면 시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점이다.

대화 말미에는 옵션 논의가 곁가지로 이어진다. 옵션은 (1) 청산 리스크가 없고, (2) 리스크/뷰를 더 “순수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3) 급등락 국면에서 헤지/수익률 전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반면 지난 사이클의 옵션 볼트들은 과도한 매도 전략(사실상 ‘블로업 전략’)로 APY를 과장하다 터진 사례가 많았다는 경고도 함께 나온다. 폴리마켓의 “99% 확률을 반복 매수해 수익을 쌓는 전략(사실상 옵션 매도적 사고)”도 ‘한 번의 꼬리사건’에 취약하다는 비유로 언급하며, 확률 게임의 테일리스크를 상기시킨다.

https://youtu.be/4G_g68jH190 2시간 전 업로드 됨
The New Rules of Crypto Distribution | Roundup

Bell Curve

3줄 요약

1. “배포(Distribution)를 못 잡으면 제품이 좋아도 마진은 유통망(거래소·플랫폼)이 가져가고, 앱은 결국 커머디티로 수렴한다”는 메시지가 에피소드 전체를 관통한다.

2. Hyperliquid·Polymarket·Ethena·Axiom·Telegram 트레이딩봇 등 최근 승자들은 ‘제품’보다 ‘각자만의 유통/확산 구조’를 먼저 만들었고, 그 전략은 복제하기 어렵다.

3. AI/에이전트 시대에는 “사람에게 팔기”에서 “에이전트에게 발견·선호되기”로 분배 규칙이 바뀌며, 데이터·실행·지능 레이어에서 새로운 유통 채널(문서/SDK/프로토콜)이 핵심이 된다.


00:00 Introduction

세 진행자(Mike Ippolito, Myles, Xavier)가 ETHDenver 현장 분위기와 최근 시장에서 “무엇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가”를 출발점으로, 이번 화의 주제인 ‘크립토의 새로운 배포/유통 규칙(Distribution)’을 다룬다. 이들은 과거 인프라 중심(“새 설계공간이 열린다”) 담론이 강했던 시기와 달리, 현재는 스테이블코인·RWA·핀테크 접점 등 “이미 수요가 확인된 영역”과, AI 에이전트 결제/정산 스택처럼 “희망과 기대가 크지만 아직 증명 중인 영역”이 동시에 공존한다고 깔아놓는다.
05:07 Market Sentiment

Myles는 ETHDenver 체감 분위기를 “과열된 불장의 소음이 줄어 신호대잡음비는 좋아졌지만, 전반적 흥분도는 낮다”고 평가한다. 부스/사이드 이벤트가 예년 대비 조용하고, 널리 알려진 대형 DeFi 네임이 덜 보이며, 대신 스테이블코인 발행/결제, 크로스보더·핀테크, RWA in DeFi, X402(에이전트 결제 표준류) 같은 주제가 중심이라는 관찰을 공유한다. 흥미로운 포인트는 “행복한 사람들의 구성”이 바뀌었다는 것인데, 이번 사이클에서 기분이 좋은 쪽은 토큰 투기자라기보다 기관 수요를 실제로 받고 있는 기업/서비스(토큰 없는 회사형 비즈니스 포함) 쪽이라는 해석이다. Zave는 Devconnect(작년 11월) 당시엔 크립토AI가 생각보다 작았는데, 최근 OpenAI/Claude 변화 이후 몇 주 사이 급격히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대비를 덧붙인다.


10:32 Hyperliquid Policy Center

진행자들은 Hyperliquid가 정책/규제 대응을 위해 ‘Policy Center’를 세팅했고, Jake Chervinsky(전 Variant)가 이를 리드하며 약 2,800만 달러 상당의 HYPE로 시드됐다는 소식을 “매우 하이 시그널”로 평가한다. 지난 화에서 논의했던 “바이백 대신 현금흐름을 어디에 써야 토큰홀더에게 장기적으로 더 큰 기대수익이 생기나”라는 질문에 대해, 이들은 규제/정책 역량에 투자하는 것이 글로벌 규제 시장에서 Binance급 경쟁으로 확장하는 데 직접적인 성장 레버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즉 “바이백은 단기 가격엔 좋을 수 있어도, 규제 정면돌파는 TAM 확장과 생존확률을 올리는 CAPEX”라는 논리다.


13:07 Revisiting the Fat Protocol Thesis

‘Fat Protocol Thesis(프로토콜이 앱보다 더 큰 가치 캡처를 한다)’를 재점검하면서, Myles는 당시 가정이 빗나간 핵심으로 초기 L1 승자들의 방어력/전환비용을 과대평가한 점을 든다. 현실에서는 체인이 생각보다 더 상품화(commoditize) 되었고, 개발자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한 네트워크가 많아 체인 난립과 앱의 수직통합(자체 체인/앱체인) 이 나타났다는 해석이다. 반면 Zave는 Ethereum·Solana 같은 ‘승자 체인’이 여전히 강한 네트워크 효과(개발자→유동성→앱→유저)를 갖고 있고, 단기적으로는 fat protocol의 요소가 유지되지만, 이제 “앱 시대 초입”이라 장기적으로는 앱도 프로토콜급 가치 캡처를 할 수 있다고 본다. Mike는 “사람들이 ‘나는 ETH/SOL 유저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문화/생태계가 더 실질적으로 분절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체인 레벨의 분배력(지갑·문화·유동성)이 여전히 무시하기 어렵다고 정리한다.


19:05 Gaining Distribution Today

핵심 구간. Zave는 “AI 덕에 제품을 만드는 비용이 급락했다. 이제 승부는 시장 접근과 분배(Distribution)다”라고 전제하고, 최근 ‘작동하는 앱’들의 분배 전략이 서로 완전히 다르며, 복제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구체 사례로:

- Hyperliquid: “앱인데도 인프라식 커뮤니티/토큰 분배 전략”을 차용. 강한 제품력 + 대규모 에어드랍으로 이해관계자(홀더)를 부자로 만들고, 그들이 자발적 전도사가 되어 CT에서 확산. Mike가 “에어드랍이 정말 결정적이었나?”를 묻자 Zave는 “제품이 좋았다는 전제 하에 100% 결정적”이라 답한다.
- Polymarket: 전통 미디어에 “여론조사보다 예측시장 확률이 더 정확하다”는 내러티브로 침투. 크립토 바깥 대중에게 뉴스/그래픽 형태로 노출되며 유입을 만들었다는 점이 독특한 분배 경로.
- Ethena: 초기에 DeFi 네이티브 고자본 이해관계자(‘ETH 고래’ 등) 정렬 + 강한 브랜딩/신뢰 + 거래소 파트너십(예: Binance)을 통한 유통. “크립토-기관 사이의 다리”로서의 분배 설계.
- FOMO: 소셜 트레이딩 앱. 제품 자체는 새롭지 않지만(트레이딩 터미널 성격), 공유/온보딩/UX를 소셜형으로 설계해 분배를 만든 케이스.
- Axiom: 캐시백, 리퍼럴을 매우 공격적으로 설계해 유저가 유저를 데려오게 만들었다는 점을 부각.
- Trojan/Banana Gun(텔레그램 트레이딩봇): 텔레그램이라는 기존 네트워크에서 “추가/초대/공유가 쉬운” 구조를 타고 바이럴을 만든 사례.

Mike는 이를 더 일반화해 분배를 ①기존 네트워크의 ‘흐름을 빌리기(piggyback)’ ②희소한 초크포인트 소유(운영체제·지갑·온램프 등) ③제품 자체에 바이럴 내장(NFT PFP처럼 ‘쓰는 순간 전파’) ④정보 큐레이션/집계(구글·스포티파이형)으로 정리한다. 특히 Axiom/FOMO/Polymarket은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아니라도, 수요가 이미 있는 행동(트레이딩/정보소비)을 더 쉽게 만들고, 분배 메커니즘을 내장하면 된다”는 관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

Zave는 여기서 더 강하게 “다른 사람의 분배(예: Coinbase/Binance)에 올라타면, 그들이 경제성을 장악해 마진을 압축하고 당신은 커머디티가 된다”는 경고를 한다. 즉 앱이든 인프라든 유통망을 소유하지 못하면 가격결정권이 없고, 결국 이익률이 0으로 수렴한다는 주장이다.


36:29 How Virality Impacts Distribution

진행자들은 “토큰 가격 상승 자체가 분배”였던 크립토의 과거를 돌아본다. Mike는 ETH/SOL처럼 토큰 가격이 오르면 생태계 활동이 따라오고, 이는 분배의 강력한 엔진이 된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Myles는 최근 시장이 “token-go-up 기계”를 싫어하게 되었고(‘레베뉴 메타’ 등장 이후), 억지 반사성(reflexivity) 조작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고 본다. 여기서 Zave는 중요한 조건을 붙이는데, Hyperliquid처럼 명확한 PMF와 실매출이 동반되면 토큰 상승이 분배로 작동할 수 있지만, PMF 없는 상태에서의 가격 펌핑은 무너졌다는 해석이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분배 전술로 Mike는 “어려운 문제를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분배에 유리하다”는 관점을 던진다. 어려운 문제는 (1) 인재 유치, (2) 경쟁 감소, (3) 이야기 자체가 흥미로워 소셜/미디어 확산이 쉽다는 것. Elon Musk가 “GPU를 우주로” 같은 과감한 내러티브로 주목을 끌고 실행을 통해 신뢰를 쌓는 사례를 들며, ‘재미있는 어려움’이 분배를 가속할 수 있다는 논리다. 다만 Myles는 인프라에서 “어려운 문제를 잡았는데 시장 pull이 없으면” 아이레이어 같은 사례처럼 수요가 따라오지 않아 고생할 수 있다고 반박하며, 기술 푸시(technology push) vs 시장 풀(market pull) 프레임으로 연결한다.
51:23 AI’s Impact on Distribution

AI/에이전트 시대에는 분배의 대상이 “사람”에서 “에이전트”로 이동한다는 전제에서 논의가 급격히 심화된다. Zave는 앞으로는 에이전트 네이티브 분배 전략—즉 “에이전트에게 발견되고 선택되는 방법”—이 핵심이 된다고 주장한다. 에이전트는 인간보다 더 합리적(가격/속도/성능 최적화) 으로 의사결정할 가능성이 크므로, 브랜드/감성보다 기계가 읽고 실행하기 좋은 형태(문서·SDK·표준·정산) 가 우위를 만든다는 관점이 깔린다.

Zave가 제시한 에이전트 분배의 3개 레이어:

- Data(데이터): 에이전트가 작업을 수행하려면 컨텍스트에 맞는 데이터가 즉시 필요. 하지만 현재 API 접근은 비싸고 키 관리도 번거롭고, “언제/어떤 데이터를 써야 하는지” 발견 문제가 존재. 이 구간이 크립토 결제/정산과 결합하면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
- Execution(실행): 에이전트가 온체인에서 의도대로 트랜잭션을 실행하게 만드는 인프라(정책·가드레일·컴플라이언스·실행 품질)가 중요해진다. “왜 에이전트가 특정 실행 레일을 선택하는가”가 차별화 포인트.
- Intelligence(지능/평가): 다른 에이전트/상대방/리스크를 평가하고 의사결정을 고도화하는 레이어. 신뢰(Trust) 문제가 분배와 직결될 수 있다.

또한 “ChatGPT/Claude/Stripe 같은 기존 분배 강자들이 결제·에이전트 실행 레이어까지 먹어버리면 스타트업은 어떻게 사나?”라는 질문을 던지며, 스타트업은 (1) 규제·컴플라이언스, (2) 도메인 특화, (3) 오픈/멀티-모델 연결, (4) 신뢰 레이어처럼 빅테크가 쉽게 못 하는 지점을 찾아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Myles는 가까운 미래에 ‘기본기’가 되는 것(에이전트가 읽을 수 있는 문서, X402/MCP 호환, 오픈 API 등)은 빠르게 평준화될 것이며, 그 다음은 “어떤 해킹/유통 트릭이 에이전트의 선택을 유도하는가”가 승부가 될 것이라 본다. Mike는 더 근본적으로 “제품 제작 비용이 0에 수렴하는 세계에서, 결국 분배가 전부가 된다”는 사고실험을 던지고, 이때 규제/로비가 또 다른 ‘모트’가 될 수 있다고까지 확장한다(불편하지만 현실적인 방어벽).

후반부에는 “AI 콘텐츠가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인간이 싫어한다”는 대화가 이어진다. Zave는 텍스트는 아직 ‘인간다움’을 제대로 못 흉내 낸다고 느끼는 반면, Mike는 “그건 우리가 글 스타일에 더 민감해서 그렇고, 코딩도 전문가 눈에는 비슷한 불만이 있을 수 있다”며 결국 병목이 ‘생성’이 아니라 ‘검수/의사결정’으로 이동한다는 시각을 제시한다. AI가 일을 대체하는 방식이 “IC(직접 생산) → 매니저(지시·검토)” 전환과 비슷하게 인간의 만족감을 바꾼다는 비유도 나온다.


01:21:17 Closing Comments

정리 발언에서 이들은 “크립토에서 반복 가능한 분배 플레이북이 적다”는 점을 재확인한다. 과거엔 창업자가 CT·팟캐스트·컨퍼런스를 통해 신뢰/내러티브를 쌓는 방식이 가장 재현 가능한 경로였지만, RWA/스테이블코인처럼 기관 자본이 들어오는 영역에서는 오히려 희소한 관계(대형 자금원 접근) 가 분배의 핵심 초크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DAS(디지털 자산 서밋) 언급과 함께 종료된다.

https://youtu.be/YeLY19wDWSM 2시간 전 업로드 됨
Inside Dragonfly’s $650M Raise | Weekly Roundup

Empire

3줄 요약

1. Dragonfly는 목표 $500M에서 하드캡 $650M까지 ‘오버서브’로 펀드를 닫았고, 핵심 동력은 비트코인 가격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예측시장 등 “실사용이 증명된 사업”에 대한 기관 수요였다.

2. 크립토 VC는 이제 ‘상승장 베타’가 아니라 “프로토콜/기업 간 디스퍼전(성과 격차)”이 커졌고, LP는 DPI(현금 회수)·규제 리스크·컴플라이언스까지 포함해 훨씬 보수적으로 매니저를 선별한다.

3. 토큰은 여전히 ‘투자 가능’하지만 조건부다: “왜 토큰이어야 하는가”를 설계로 증명해야 하며, L1은 구조상 필수에 가깝지만 L2 토큰은 필요성이 약해 성과가 부진하고 Base의 행보는 토큰/독자 노선 시그널로 해석된다.
00:47 Inside Dragonfly’s $650M Raise

Dragonfly는 이번에 $650M 펀드를 발표했고, 이는 타깃 $500M에서 하드캡(더 이상 키우지 않겠다는 상한)까지 꽉 채운 결과라고 설명한다. VC 펀드는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률이 희석될 수 있다는 LP의 우려가 있어 하드캡을 두는데, 이번에도 2022년과 동일한 $650M에서 멈췄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장이 “힘든 시기”인데도 크게 모은 이유를 비트코인 가격(고점 120K, 당시 66K 언급)과 분리해 설명하며, 실제로 LP가 사고 싶어한 것은 스테이블코인, 예측시장(대표적으로 Polymarket) 등 “프로덕트-유저-성장”이 확인되는 영역의 노출이라고 말한다. Dragonfly의 스토리텔링은 ‘크립토 네이티브’와 ‘핀테크 혁신’의 브리지에 있고, LP들은 그 접점을 기관 포트폴리오에 넣고 싶어 한다는 논리다.

LP 구성에서 정확한 신규/기존 비중은 밝히지 않지만, 기존 LP 재참여율(re-up)이 매우 높았다고 한다. 일반 VC에서 70~80%가 ‘좋은’ 재업 수준인데, 크립토에선 더 낮아(타 펀드들은 50% churn도 있다) 자금 모집이 특히 힘들었다는 업계 체감을 공유한다. Dragonfly는 2022 빈티지(3호 펀드)에서 카테고리 정의급 성과를 보인 투자들이 신뢰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Polymarket·Ethena를 대표 사례로 들고 Monad, Agora, Pico(t), Lighter 등도 언급한다. 또한 VC 펀드는 1차 클로징 후 12~18개월 동안 파이널 클로징을 하는데, 그 사이 포트폴리오(예: Rain, Polymarket)가 추가로 ‘잘 되는 그림’을 보여주면 LP 입장에선 디리스킹된 포트폴리오로 보이면서 최종 클로징이 빨라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펀드 규모의 진화는 1호 $100M(2017~2018), 2호 $250M(2020), 3호 $650M(2022 초 final close), 4호도 $650M으로 동결이다. 일반 VC는 펀드가 계속 커지지만, 이번에는 LP들이 “크립토는 중요하지만 거대한 자금을 ‘대량으로’ 집행하기 어려운 자산군”이라고 보며 규모 확대를 원치 않았다는 메시지가 핵심이다. GP는 2% 운용보수(2%) 최적화가 아니라 20% 캐리(성과) 최적화를 택해야 한다며, Benchmark가 펀드를 330M 정도로 유지하면서도 10배 성과를 내는 사례를 들어 ‘물리 법칙(규모↑→수익률↓)’을 인정하는 프레이밍을 쓴다. “지금 가격이 더 싸졌을 때 쇼핑하겠다”는 말로, 펀딩 시점의 역발상(안 좋은 이벤트 직전/직후에 조달해 저가 매수 기회)을 간접적으로 강조한다.


10:57 The State of Crypto VC

대화는 크립토 VC가 성숙하면서 ‘가진 자 vs 못 가진 자’의 격차가 커졌다는 관찰로 이어진다. 과거엔 업종 전체의 상관관계가 높아(상승장엔 다 같이 오르고 하락장엔 다 같이 내리는) 매니저 실력 변별이 어려웠지만, 최근 2년은 특정 섹터/프로젝트(예측시장, 고성장 거래/파생,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등)에 못 탔으면 성과가 급격히 벌어지는 환경이라는 것. 이 때문에 LP가 더 날카롭게 “당신은 Hyperliquid에 투자했나? 예측시장에 있나? 고처리량 체인에 있나?” 같은 질문을 던지느냐가 화두로 나온다.

Rob은 LP의 수준은 유형(엔도우먼트/펀드오브펀드/연기금/국부펀드/패밀리오피스)에 따라 다르지만, 리턴이 최우선이면서도 ‘유일한 기준은 아니다’라고 정리한다. 특히 크립토는 평판·헤드라인 리스크가 커서 “리턴이 조금 낮더라도 FTX 같은 지뢰를 피하는 게 커리어 관점에선 낫다”는 현실을 짚는다. 실제로 매우 큰 멀티 패밀리오피스가 Polymarket을 “규제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Dragonfly 펀드를 패스했다는 사례를 공유한다. 즉, LP는 단순 기대수익이 아니라 (1) 규제·법적 회색지대 노출, (2) 리스크 조정 관점, (3) 내부 승인/감사에서 방어 가능한 스토리, (4) 컴플라이언스·리포팅·밸류에이션 정책 등 ‘기관 운영요건’을 함께 본다는 맥락이다.

연기금 자금이 크립토에 “대부분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는 발언도 중요하다. 전통 대형 PE/VC는 연기금 비중이 큰데, 크립토는 “교사 연금이 테라루나/FTX에 들어갔다” 같은 헤드라인을 피하려는 동기가 강해 위험자산 노출 자체를 제한한다는 설명이다. 또 LP 의사결정의 구조적 현실도 언급된다. 사모시장 배분(예: 10~25%를 PE)에 대한 ‘정책적 할당’이 먼저 있고, 그 안에서 벤처, 그리고 그 안에서 크립토 전문까지 내려오면 실제 경쟁은 “LP AUM의 몇 bp(베이시스 포인트) 쟁탈전”이 된다. 그래서 새 매니저보다 기존에 알고 있는 매니저를 재업하는 게 훨씬 쉽고(첫 체크가 제일 어렵고 이후는 관성), “직장을 잃지 않는 선택(커리어 리스크 최소화)”이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라는 점을 솔직하게 말한다. Andreessen처럼 ‘명성이 곧 방어막’이 되는 하우스는 설령 리턴이 평범해도 “왜 거기 안 넣었냐”는 역질문을 받는다는 비유도 나온다.

이번 레이즈에서 DPI가 큰 화두였고, Dragonfly는 3호 펀드에서 실 DPI(현금 회수)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Hidden Road, Navelous 같은 M&A 엑싯, 일부 토큰 포지션에서의 부분 회수 등을 언급하며 “마크업(평가이익)만이 아니라 실제 돈이 돌아왔다”는 것이 IC(투자위원회) 설득에 유리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경쟁 구도는 딜 소싱/리드에서 Paradigm이 가장 자주 맞붙는 상대라고 밝히고, 스테이블코인·결제·마켓 인프라 딜에서는 Lightspeed, Ribbit, Norwest 같은 핀테크 강자들과의 경합이 늘었다고 한다. 그때의 승리 공식은 “전통 핀테크 펀드(큰 체크) + 크립토 딥테크 펀드(구조/토큰/온체인 go-to-market 이해)”의 조합을 창업자에게 제시하는 방식(예: Rain 라운드에서 Sapphire가 최대 체크, Dragonfly가 그 다음)이라고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