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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은 AI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실제 정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정보는 원본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bulfla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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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pDAO rsETH 브리지 악용: ‘무에서 유’로 만든 담보가 시작점

이번 사건의 출발점은 KelpDAO의 LayerZero 기반 rsETH 브리지에서 발생한 비정상 민팅이다. 공격자는 116,500 rsETH를 ‘허공에서’ 만들어낸 뒤, 이를 정상 담보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경로를 열었다. LayerZero 측은 “탈중앙 검증자(Decentralized Verifier Network)를 속여 rsETH의 출금을 위조(faking withdrawals)했다”는 취지로 설명되며, 그 결과 rsETH가 언더콜래터럴 상태가 됐다. 핵심은 브리지/검증 계층에서 깨진 신뢰가 상위 레이어(대출 프로토콜)에서는 그대로 ‘유효한 담보 입력값’으로 처리되었다는 점이다.

이 가짜 rsETH가 Aave에 들어가자, Aave 스마트컨트랙트는 외형상 정상 담보로 인식하고 대출/인출 로직을 그대로 실행했다. 인터뷰에서 Miguel Morel은 공격자가 Aave에 약 2.70억 달러 규모의 “wrapped rsETH”를 예치하고, 약 2.28억 달러의 “wrapped ETH”를 인출했다고 설명한다. 즉, 프로토콜 관점에서는 “담보를 맡겼으니 자산을 빌려준다”는 정상 동작인데, 담보 자체가 실체가 없는 상태라 결과적으로 ‘진짜 돈이 빠져나가고, 쓸모없는 토큰만 남는’ 구조가 된다.


Aave의 ‘배드데트’가 생기는 메커니즘: 정상 로직이 ‘틀린 전제’를 실행할 때

Morel은 이 상황을 “없는 토큰이 예치되어 있고, 실제 가치가 있는 자금이 빠져나간 상태”로 요약한다. 대출 프로토콜의 로직은 담보 가치에 기반해 대출을 허용하는데, 담보의 진위·상환가능성이 브리지/오라클/외부 검증에 의존하는 순간 전제가 무너지면, 컨트랙트는 ‘올바르게 실행되지만 결과는 재앙’이 된다. 그 다음은 전형적인 뱅크런 게임이 된다. 공격자는 탈취한 실물 자산을 “최대한 빨리, 동결·추적을 피하는 방식으로” 외부로 빼돌리는 데 집중하고, 프로토콜은 사용자에게 돌려줘야 할 실제 유동성을 잃어버린 채 ‘부실채권(배드데트)’을 떠안는다.

인터뷰에서는 Arbitrum이 약 7,000만 달러를 “다소 중앙화된 방식으로 동결”해 회수 가능성을 만들었다고 언급한다. 다만 이 조치는 곧바로 DeFi 철학 논쟁을 촉발한다. 사용자는 한편으로는 “자금이 보호됐다”고 느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임의 동결이 가능한 시스템이면 은행과 무엇이 다른가”라는 질문이 생긴다는 것이다.


Arkham의 추적 포인트: ‘비정상 대규모 이동’과 THORChain이 주는 강력한 시그널

Arkham은 자동화 모니터링(대규모·이상 거래 알림)과 애널리스트 수동 감시를 결합해 사건을 포착했다고 말한다. 특히 “수억 달러 규모의 rsETH 이동” 자체가 평시엔 흔치 않은 이상치이고, 탈취 이후 자금이 THORChain으로 대거 흘러간 점이 결정적 단서로 제시된다. Morel은 THORChain을 “범죄 수익 세탁에 자주 쓰이는 체인”으로 설명하면서, 특히 북한 계열 그룹이 자금 추적을 어렵게 만들기 위해 (1) THORChain에서 자산을 전환해 BTC화하고, (2) 다수 지갑으로 쪼개는 전술을 반복해왔다는 맥락을 덧붙인다.

진술상 이번에도 “Aave에서 빠져나온 자금의 유의미한 비중이 THORChain으로 이동해 세탁”된 흐름이 관측됐고, 이 패턴이 라자루스의 전형과 겹친다는 것이 Arkham 측 판단이다. 요약하면 ‘큰돈이 어디로 들어갔는가’(THORChain) + ‘그들이 항상 하던 방식인가’(사전 테스트→대형 탈취→즉시 THORChain)라는 행동 기반 귀속(attribution)이다.


‘머니 레고’의 역습: 순수자산(ETH) 위에 쌓은 래핑·브리지·수익토큰이 만든 전염 경로

Morel은 전통금융의 위기 전개와 유사하게 설명한다. “순수한 실물가치 자산(예: 금괴)” 위에 파생·래핑·수익 상품이 계속 쌓이면 효율은 좋아지지만, 신뢰 앵커가 무너질 때 전염이 커진다는 비유다. DeFi에서는 ETH 같은 네이티브 자산이 ‘금괴’에 해당하고, 사용자는 포인트·에어드랍·추가 수익(예: 유동성 스테이킹, 리스테이킹)을 얻기 위해 ETH를 프로토콜에 예치해 래핑 토큰을 받는다. 문제는 다른 프로토콜(Aave 등)이 그 래핑 토큰을 “신뢰 가능한 담보”로 받아들이는 순간, 신뢰가 브리지/검증 네트워크/오라클로 분산되면서 실패 지점이 늘어난다.

이번 케이스는 “Aave가 rsETH(브리지로부터 온 자산)를 신뢰했기 때문에” 공격자가 실물자산을 인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단일 프로토콜 취약점이 아니라 ‘의존성 그래프 전체’가 공격 표면이 되는 전형적 컴포저빌리티 리스크 사례로 묘사된다. 실제로 인터뷰에서는 Aave의 위상(당시 최대급 DeFi 프로토콜) 때문에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대형 사건이 터지자 여러 프로토콜이 LayerZero 브리지를 일시 중단하는 등 공포가 전파됐다는 맥락이 깔린다.


뱅크런형 대응: “입금 알림을 걸고, 돈 들어오면 제일 먼저 출금”

실무적으로 사용자가 취한 행동이 흥미롭다. Morel은 “지금 사용자에게 제일 중요한 건 ‘언제 돈이 프로토콜로 다시 들어오느냐’”라고 말한다. 출금 대기열이 길고 준비금이 부족하면, 신규 예치/상환 등으로 유동성이 유입되는 순간 누군가가 먼저 출금해 가져간다. 그래서 일부 사용자는 Arkham 같은 온체인 모니터링을 이용해 “단 1달러라도 프로토콜로 들어오면 알림”을 설정하고, 알림이 뜨는 즉시 출금 트랜잭션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선착순’ 게임을 한다는 것이다. 은행 창구 앞 줄서기와 동일한 행동이 온체인에서 자동화·고도화된 형태로 나타난 셈이다.


복구 해법 논쟁: 금리(인센티브)를 극단적으로 올려 유동성을 끌어올 수 있나

인터뷰에서는 Aave 포럼에서 제안된 파라미터 조정 아이디어가 언급된다. 핵심은 (1) 특정 구간에서 급격히 금리를 올리는 ‘slope 2’를 10%→50%로 높이고, (2) 최적 이용률(optimal utilization)을 92%→85%로 낮추는 방식으로 시장의 신규 유동성 유입을 유도하는 설계다. Morel은 방향성 자체는 합리적이라고 보면서도, “2.5억 달러 이상을 잃은 프로토콜에 신규 자금을 넣는 건 원금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20% 같은 금리로는 부족할 수 있다”며 필요한 금리 수준은 시장이 결정할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는 이론적으로는 “위기 상황에서는 금리를 변동형으로 열어두고(캡을 두되), 수요·공급이 만나는 지점까지 보상을 올려 유동성을 유치하는 게 맞다”는 취지로 말한다. 중앙은행식 구제금융이 없는 DeFi 환경에서는 결국 인센티브로 민간 유동성을 끌어와야 하고, 그 ‘가격(금리)’을 얼마나 공격적으로 설정할지가 관건이라는 프레이밍이다.


라자루스 귀속 근거: ‘행동 패턴’이 남긴 지문(테스트→공격→THORChain)

북한 소행 가능성에 대해 Morel은 “공격 방식과 이후 자금 세탁 방식”을 가장 강한 근거로 든다. 라자루스는 과거에도 (1) 사전 소액 테스트로 취약점을 확인하고, (2) 대규모 익스플로잇을 실행한 뒤, (3) 곧바로 THORChain을 활용해 자금 세탁·전환을 시도하는 패턴이 반복됐다고 말한다. 이번 흐름이 그 ‘클래식한’ 도식과 겹치기 때문에, 가용한 온체인 단서들을 종합하면 라자루스(북한 연계 조직) 쪽으로 귀속될 확률이 높다는 결론이다.

https://youtu.be/k6UxQbDLz3w 5시간 전 업로드 됨
Can DeFi Bounce Back? | Sam MacPherson & monetsupply

Bell Curve

3줄 요약

1. rsETH 사태는 “브릿지 보안 설정(1-of-1 DVN) + 운영 보안 침투”가 합쳐져, L2 자산 민팅 신뢰가 깨질 때 어떤 연쇄 청산/유동성 경색이 벌어지는지 보여줬다.

2. DeFi의 핵심 취약점은 ‘코드 버그’보다 ‘오퍼레이션/거버넌스/의존성 그래프(bridges, multisig, timelock, collateral onboarding)’에 있으며, 이를 공개 리스크 레이팅/표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졌다.

3. Q-Day(양자 내성)와 사토시 지갑 문제는 “수학이 아니라 사회적 합의가 최종 보안”임을 드러낼 이벤트로, 결과 중심(동결/소각) 포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00:00 Introduction

진행자 Mike는 최근 30일간 약 5억 달러 규모의 해킹/익스플로잇(주로 kelp/rsETH, Drift)이 발생하며 DeFi 전반의 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전제한다. 오늘 대화는 단일 사건의 기술 디테일보다는, “왜 이런 일이 반복되고 어떤 구조적 교훈이 남는가(브릿지·담보·거버넌스·리스크 모델)”를 중심으로 DeFi의 향후 방향(통합/표준화/리스크 분리)을 점검하겠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패널로는 monetsupply와 Sam MacPherson(Spark, Excellence DAO 관련)이 참여하며, Spark가 Aave 등과 경쟁 구도가 있음을 사전에 밝히면서도 산업 전반의 리스크 논의에 초점을 맞춘다.
01:07 The rsETH Exploit

패널들은 이번 rsETH 사건을 “lock-and-mint 브릿지 구조에서 위조 메시지가 발생해, 이더리움 메인넷에 잠겨 있어야 할 담보(backing)를 탈취하고 타체인 발행분(IOU 성격)을 정당화한 뒤, 대형 머니마켓을 출구로 삼아 ETH로 갈아타는” 전형적 국가 단위(북한) 공격으로 요약한다. rsETH는 원래 이더리움에서 발행되는 자산이고, 아비트럼 같은 체인으로 갈 때는 메인넷에 락업한 뒤 메시지로 타체인에서 민팅되는 구조인데, 이 메시지 검증 레이어(레이어제로 생태계의 보안 메커니즘/DVN 구성)가 뚫렸다는 설명이다.

공격자 입장에서 Aave가 ‘좋은 출구’가 된 이유도 명확히 제시된다. 첫째, “대규모·비레이트리밋(non rate-limited) 유동성 풀”이 있어 한번 뚫리면 수억 달러 단위로 이동이 가능하고, 둘째, 최종적으로 ETH로 전환하면 동결/프리즈가 사실상 불가능한 ‘검열 저항적’ 자산으로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브릿지에서 민팅 신뢰가 깨지는 순간, 머니마켓이 대형 믹서/출구처럼 악용될 수 있다”는 구조적 리스크가 부각된다.

여기서 핵심 쟁점으로 “왜 그렇게 큰 돈이 작은 멀티시그/단일 구성에 의해 지켜지나”가 제기되는데, 패널은 가장 큰 실무적 원인을 (1) 레이트 리밋 부재, (2) DVN을 1-of-1로 둔 설정(레이어제로 단일 사업자 신뢰)로 본다. 특히 1-of-1 DVN은 독립 운영자 다수(예: 2-of-3, 4-of-7)를 요구하는 구성에 비해 ‘단일 침투’로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어, 국가 단위 공격자에게 지나치게 유리했다는 평가다. 또한 “기본값(default configuration)을 그대로 따라가면 1-of-1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단지 개발팀의 실수로만 치부하기보다 인프라 제공자가 ‘보안적으로 안전한 선택을 기본값으로 유도하는 UX/가이드’도 중요하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12:04 DeFi’s Sentiment Crisis

진행자는 현재 DeFi 심리가 2022년 FTX 붕괴 직후 CeFi에 쏟아졌던 불신과 유사하다고 비유한다. 당시 “중앙화 거래소는 끝났다”는 정서가 강했지만, 결과적으로 시장은 회복했고 대형 거래소 중심으로 재편·성숙했다. 패널들도 비슷하게 “DeFi는 끝난 게 아니라, 안전한 운영과 표준을 갖춘 쪽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강조한다.

또한 이번 국면이 “암호화폐의 이념(완전한 탈중앙·불가역성)과 현실(해킹 피해 복구·사용자 보호)이 충돌하는 지점”이라는 관찰이 나온다. 아비트럼이 약 6,500만 달러 규모의 탈취 자산을 동결한 사례가 언급되며, 일부는 이를 “멀티시그 Fi”라고 비판하지만, 패널은 결과 중심으로 “해커(북한)에게 돈이 가지 않고 사용자에게 돌아가는 것이 명백히 더 낫다”고 본다. 여기서 중요한 변화로 ‘오버튼 윈도우’ 이동이 제시된다. 과거에는 USDC/Tether의 동결 기능이 불편한 중앙화로 비판받았지만, 최근 Drift 사태에서는 오히려 Circle이 동결하지 않은 것에 비판이 쏠렸다는 점을 들어, “탈중앙 원칙보다 범죄 수익 차단과 사용자 보호를 우선하는 사회적 기대가 커졌다”고 정리한다.

동시에 이 과정은 L2의 ‘특별 권한(보안위원회, 긴급조치)’이 Ethereum L1과 다르다는 점을 더 선명하게 만들며, “L2는 얼마나 Ethereum에 준하는가”라는 논쟁을 다시 촉발한다. 패널은 이런 현실적 거버넌스 장치가 생태계 신뢰 회복에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L2의 신뢰 모델/권한 범위를 투자자·사용자가 더 명확히 인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20:22 Risk Within DeFi

논의는 “드리프트는 멀티시그/조직 침투 성격이 강했고, rsETH는 브릿지 구성/담보 온보딩 리스크가 머니마켓까지 전이된 사건”이라는 대비로 확장된다. 여기서 핵심은 위험이 단일 차원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용자는 겉으로 “Aave에 ETH 예치”만 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예치→담보 구성→리스크 파라미터→외부 담보(예: rsETH) 온보딩→그 담보가 의존하는 브릿지/DVN) 같은 여러 층의 의존성을 통해 간접 노출될 수 있다. 패널은 이번 사태가 바로 그 “의존성 그래프(dependency graph)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문제”를 폭로했다고 말한다.

Spark 측은 자신들의 리스크 선호가 더 보수적이라는 사례를 든다. (경쟁 프로토콜과의 이해상충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Spark는 rsETH를 2월에 이미 오프보드했고, 그 전에도 예치 레이트 리밋을 낮게 설정했으며, 고레버리지 루핑을 가능하게 하는 e-mode에는 올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운영적 리스크 통제가 있었더라면 “폭발 반경(blast radius)이 훨씬 작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발언이 시사하는 바는, ‘브랜드/규모=안전’이 아니라 “어떤 담보를 얼마나, 어떤 레버리지 경로로 허용했는가(리스크 큐레이션)”가 핵심이며, 사용자도 이를 기준으로 프로토콜을 평가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은 “손실이 발생했을 때 누가 먼저 부담하는가(자본 스택/워터폴)”다. 전통 금융은 법·계약으로 선순위/후순위가 명확하지만, 크립토는 다국적·무관할(또는 느슨한) 구조 탓에 사건이 터졌을 때 ‘정치적 협상’처럼 보이는 결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패널은 이것이 사용자에게 최악의 불확실성을 준다고 보고, 규칙 기반의 명확한 손실 분담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Aave의 ‘Umbrella’ 같은 스테이킹/풀별 리스크 흡수 구조는 “후순위 자본(주니어 캐피탈) 비슷한 장치”로 언급되며, 다만 무엇을 커버하는지(메인넷/특정 자산/특정 체인 등) 범위가 더 명료하게 문서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Sky 생태계는 비교적 “Spark→Sky 밸런스시트→추가 조치”의 워터폴이 있지만, 이것도 더 명시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의 ‘유동성 경색 메커니즘’이 자세히 설명된다. 해커가 rsETH를 담보로 넣고 ETH를 대거 차입하면서 ETH 풀 이용률이 100%에 근접했고, 불확실성이 커지자 예치자들이 ETH 및 스테이블코인을 인출하려 해도 풀에 유동성이 없어 빠져나오지 못하는 “소프트 런(soft run)”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더 위험한 점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ETH 유동성 장애는 ETH 담보-스테이블 대출 포지션 청산에도 영향을 주어, 가격 하락 시 청산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스테이블 마켓까지 솔벤시 리스크가 번질 수 있다. 그래서 USDC/USDT 시장에서도 인출이 몰리며 여러 스테이블 풀의 이용률이 100%로 잠기는 전염 효과가 나타났다고 정리한다.
32:15 TradFi vs DeFi Tradeoffs

진행자는 “전통 금융은 ‘통화/규제의 갓모드 버튼(중앙은행·당국의 최종대부자)’로 뱅크런을 관리하지만, DeFi는 그런 버튼이 없기에 같은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문제로 던진다. 패널은 DeFi가 ‘하드 모드’에서 게임을 하는 셈이라고 답한다. 다만 “리스크를 없애는 게 아니라 형태를 바꾸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전통 금융의 구제는 은행의 단기 리스크를 통화/재정으로 이전해 장기·구조적 리스크(부채, 불평등, 정치적 반발 등)로 변환한다는 반론도 제시된다. 즉 DeFi의 고통은 눈앞에서 터지지만, 전통 금융의 고통은 더 긴 시간축에서 다른 방식으로 누적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DeFi가 개선될 수 있는 구체적 경로로는 “검증된 운영 보안 패턴(타임락 거버넌스, 긴급 프리즈 권한 분리, 멀티시그 키 관리, 브릿지 DVN 다중화, 레이트 리밋)”이 반복 강조된다. 또한 최근 공격은 “스마트컨트랙트 버그”보다는 “운영/침투(사회공학·인적 네트워크 구축)” 비중이 커졌다는 진단이 나오며, Drift 케이스처럼 장기간 신뢰를 쌓고 팀 내부로 파고드는 패턴이 더 무섭다고 평가한다. AI 발전은 공격자의 레버리지를 키워 이 흐름을 가속할 수 있고, 따라서 1~2년 내에 “열려 있는 해치(loose hatch)”를 닫지 않으면 취약점이 더 빠르게 발견·악용될 수 있다는 경고로 이어진다.

또한 한 패널은 DeFi의 장점을 “린디화 가능한 코드/시스템”에서 찾는다. 전통 금융은 사람과 조직이 바뀌며 ‘테세우스의 배’처럼 실체가 계속 변하지만, DeFi는 안전한 설계가 정착되면 특정 스마트컨트랙트/프로토콜이 장기간 동일한 규칙으로 운영되며 점진적으로 더 안전한 기반을 축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40:46 Q-Day & Satoshi’s Wallet

마지막 주제는 양자 컴퓨팅 시대(Q-Day)와 비트코인의 “사토시 지갑” 문제다. 패널들은 기술 자체보다 ‘사회적 의사결정’이 핵심이라고 본다. 양자 내성 서명 체계로의 업그레이드는 사용자들이 키를 이동/업데이트하면 되지만, 사토시 지갑처럼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거나(사망/실종) 혹은 나타나더라도 시장 충격(대규모 매도 우려)을 촉발할 수 있는 지갑은 업그레이드가 사실상 불가능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양자 공격자가 그 키를 탈취해 수백만 BTC를 이동시키는 시나리오가 생기는데, 이것은 비트코인 생태계 전체를 흔드는 리스크로 제시된다(진행자는 Coinbase S-1에서 사토시 지갑이 리스크로 언급된 사례를 들어 ‘시장이 이미 인지한 위험’임을 강조).

해법으로는 “그 지갑을 동결/소각(또는 기술적으로 무효화)”하는 선택지가 거론되지만, 이는 ‘비트코인은 수학으로만 보호되고 공급이 신성하다’는 내러티브를 정면으로 흔든다. 패널들은 그럼에도 “결과(outcome) 기준으로 보면, 키를 잃은 코인이 영원히 이동 불가가 되는 것은 사실상 소각과 같은 효과”라고 보고, 현실적으로는 동결/소각 쪽이 시장가치를 지키는 방향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또 다른 패널은 이 결정이 포크를 유발할 수 있으며, “동결/소각을 하는 체인”과 “그대로 두는 체인”이 갈라진 뒤,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쪽이 사실상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과거 BTC/BCH처럼).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이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사회적 합의로 처리할 가능성이 크고, 이 과정은 “수학이 아니라 합의가 최종 보안”이라는 사실을 대중에게 더 강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정리로 마무리된다.

https://youtu.be/GAwbSIDuW-Q 2시간 전 업로드 됨
DeFi Hit by $300M Hack as Markets Hit All-Time Highs

Bankless

3줄 요약

1. $300M 규모 KelpDAO–LayerZero 브릿지 익스플로잇은 “브릿지-담보-대출”로 이어지는 DeFi 상호의존 리스크를 한 번에 터뜨렸고, Aave에 약 $200M급 언더콜래터럴(사실상 배드데트)을 남겼다.

2. Arbitrum 보안위원회(9/12 멀티시그)의 자금 동결·회수는 “L2의 비가역성/검열저항”을 현실에서 시험대에 올렸고, Stage2(완전 탈중앙)로 가느냐 ‘핀테크형 보호’로 가느냐의 선택을 강요했다.

3. 차기 Fed 의장 유력 후보 Kevin Warsh의 “AI로 구조적 디플레이션” 발언은 금리/버블/불평등 논쟁을 재점화했고, ETH에는 ‘Productive Money’라는 새 내러티브가 부상했다.
1:57 Markets Still Bullish?

S&P500이 7,100선으로 신고점을 재차 경신하고, 아마존·애플 등 빅테크도 고점 부근을 재확인하며 “별일 없으면 우상향”이라는 위험자산의 관성을 보여줬다고 진단한다. 다만 유가(Brent 약 $100, WTI 약 $95)와 미 10년물(약 4.3%)이 다시 올라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는 곧 금리 기대(연준의 컷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제시됐다.

크립토는 주간 기준 BTC +5%(약 $78k~80k 접근), ETH 보합으로 엇갈렸는데, 진행자들은 이 괴리가 뒤에서 다룰 DeFi 해킹 여파(DeFi 신뢰 충격 → ETH/BTC 약세)에 의해 강화됐다고 본다. ETF 자금흐름도 언급되며(IBIT 등), 여러 롤링 구간(1일~YTD)에서 플러스 전환이 “전통 자금의 매수 탄력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추가로 Strategy(MSTR)가 BlackRock의 IBIT보다 더 많은 BTC를 보유하게 됐다는 그래프가 등장하며, ‘BTC 신념·유동성’ 위에 레버리지/자본시장 구조가 얹히는 현상을 시장 심리의 단면으로 짚는다(“Bitcoin은 faith & flows 자산, Strategy는 그 위에 소스 한 스푼”).

지정학 쪽에서는 미-이란 국면이 ‘격발(kinetic) → 경제적 압박’으로 이동했다고 정리한다. 휴전 시한이 연장·사실상 무기한 정지된 가운데,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의 해상 봉쇄/단속과 그에 따른 이란 원유 수출 제약이다. 미 재무장관 Scott Bessent의 발언을 인용하며, 저장시설(예: Kharg Island)이 포화되면 유정 가동 중단 → 유정 손상(재가동 비용 급증)으로 이어져 “정권 재정 기반을 질식시키는” 시나리오가 강조됐다. Polymarket의 ‘6월 말까지 미-이란 영구 평화딜’ 확률(약 54%)이 50/50 수준으로 남아 시장이 장기 불확실성을 여전히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해석이 붙는다.

연준 이슈로는 Kevin Warsh(차기 의장 유력, 확률시장 80%대)가 청문회에서 “AI는 곧 비즈니스가 되고 거의 모든 비용을 낮출 것 → 구조적 가격 하락(디플레이션) 초입”을 주장한 점이 하이라이트다. 진행자들은 (1) 실제 데이터가 아직 부족하다는 회의론(“모델이 경제 지표로 아직 증명됐나?”)과 (2) Morgan Stanley가 생산성 사이클(PC·인터넷 이후 침체 → AI로 재상승)을 제시하는 낙관론을 병치한다. 영국 데이터(챗GPT 이후 3년, AI 노출이 큰 직종이 오히려 더 빠르게 성장했다는 결과)도 인용되며 “대량실업”을 단정하는 Anthropic CEO Dario Amodei의 1~5년 내 50% 일자리 소멸 전망을 정면 반박하는 근거로 쓰인다. 다만 진행자들은 ‘실업’보다 ‘불평등’이 더 현실적인 사회적 충격이라고 보며, 상위 0.00001%의 자산 격차 확대(1976년 이후 +3,500%)와 임금의 K자 분화(고소득층 임금성장률 우위) 차트를 통해 소비자 체감·정치(2028년) 변수로 연결한다.


27:32 KelpDAO $300M Exploit & DeFi Fallout

이번 사건은 “금액 순위(top10) 자체보다 파급 경로”가 역사적으로 크다고 규정된다. 공격은 KelpDAO의 rsETH(리퀴드 리스테이킹 계열 자산)가 LayerZero를 통해 여러 L2로 브릿지된 구조를 노렸고, 메시지 검증에 쓰이는 DVN(Decentralized Validator Network)을 1-of-1 구성으로 둔 것이 치명점으로 지목된다. 진행자들은 “LayerZero 생태계의 약 40%가 1-of-1을 사용”했다는 점을 들어, 설계·운영 관행 자체가 공격 표면을 넓혔다고 본다.

공격 흐름은 ‘가짜로 민팅된 rsETH(혹은 그에 준하는 브릿지드 표현자산) → Aave에 담보로 예치 → 실제 ETH 차입/인출’의 전형적인 “브릿지 취약점이 머니마켓으로 전이되는” 루트다. 중요한 포인트는 Aave 코드가 직접 뚫린 것이 아니라 “담보의 진정성/브릿지 신뢰”가 깨지며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는 점이며, 결과적으로 약 $200M 규모의 언더콜래터럴(배드데트)이 남았다고 설명한다. 공격자가 시장에서 rsETH를 던져 현금화하는 대신, Aave에 담보로 넣고 ETH를 빼는 이유는 슬리피지·유동성 제약을 피해 가장 빠르게 ‘실물성 있는 유동성(ETH)’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설한다. 또한 온체인 정황상 북한(Lazarus)으로 추정되며, 수개월 전부터 공격 준비를 해왔고 RPC 노드 대체 등 복수의 침투 전술이 동원된 “국가급 공격”으로 묘사된다.

책임 소재는 3갈래로 나뉜다. (1) LayerZero: 인프라가 침투·오염돼 잘못된 메시지 검증이 통과된 점. (2) KelpDAO: 수백억 원대 담보를 1-of-1 DVN에 의존한 리스크 관리(높은 TVL일수록 더 강한 검증 구성이 필요). (3) Aave: 담보 리스크 파라미터/세이프가드 부재. 특히 “한 블록에 거액 담보 예치 → 다음 블록에 거액 인출”이 가능한 구조는 현실의 금융 인프라에서라면 즉시 회로차단기·인출 속도제한이 걸렸을 것이라며, DeFi도 대규모 자금 이동에는 지연·리밋이 필요하다는 강한 주장이 나온다.

여기에 더 큰 논쟁이 Arbitrum의 개입이다. 공격 자금 중 약 $70M가 Arbitrum에 남아있던 기간에, Arbitrum Security Council(9/12 멀티시그)이 “동결 및 회수”를 실행했다. L2Beat 기준 Arbitrum이 Stage1인 이유(보안위원회의 무지연 업그레이드/권한)와 연결되며, 진행자들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는 걸 알았지만 실제로 실행된 건 놀라웠다”는 반응을 보인다. 특히 공격자가 며칠간 자금을 남겨둔 것은 ‘개입 가능성’을 과소평가했음을 시사한다.

이 조치에 대해 찬반이 갈린다. 찬성 측은 (1) 도난 자금 회수는 윤리적으로 정당하고 (2) 사용자를 보호하는 책임 있는 운영이라고 본다. 반대 측은 “안보를 위해 자유를 포기하게 되는 전형적 경로”라며, 한 번의 선례가 더 작은 사건에서도 개입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진행자들은 여기서 핵심을 “선택의 강제”로 정리한다. 이제 L2들은 (a) Stage2로 가서 애초에 개입 불가능한 시스템이 되거나, (b) 개입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되 어떤 기준과 절차로 개입할지 ‘규칙화/법제화 압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Arbitrum 공지가 “법집행기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언급한 점은, 향후 법적 의무·책임 소재를 더욱 무겁게 만들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손실 분담 구조가 남은 쟁점이다. rsETH 손실을 (1) 전체 보유자(메인넷+L2)에 균등 헤어컷으로 분산할지(예: 15% 수준), 혹은 (2) 브릿지드(L2) 보유자에게만 집중시킬지(메인넷 보유자는 브릿지 리스크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논리)라는 선택이 제시된다. 후자의 경우 L2 보유자는 70~75%급 대규모 손실을 떠안을 수 있어, “공정성 vs 생태계 붕괴”의 딜레마로 표현된다. Aave의 세이프티 모듈/보험성 재원(약 $55M 언급)으로는 잔여 구멍을 다 막기 어려워, 거버넌스가 어떻게 배드데트를 처리할지가 DeFi 전반의 신뢰 회복에 직결된다고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건은 “컴포저빌리티가 위기 때는 전염 경로가 된다”는 점을 실증했고, 항공우주 산업처럼 ‘부분 실패를 전제로 한 시스템 설계’(fail-safe, compartmentalization)를 DeFi가 채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이어진다.
50:26 Productive Money ETH Thesis

진행자들은 Etherealize 측의 ‘Productive Money’ 논지를 “ultrasound money·triple point asset 이후 가장 설득력 있는 ETH 자산 내러티브”로 평가한다. 핵심은 두 축의 결합이다. (1) 화폐의 성질: 칼 멩거(Carl Menger)가 말한 ‘좋은 돈의 요건’(희소성, 내구성, 분할성, 이전 용이성 등)에서 ETH가 점점 더 경쟁력을 갖는다는 주장. (2) 생산 자산: 워런 버핏이 선호하는 “현금흐름/수익을 창출하는 생산적 자산” 속성을 ETH가 스테이킹·네트워크 경제를 통해 내재화한다는 관점이다. 즉 ETH를 ‘저장되는 돈’이면서 ‘생산하는 돈’으로 위치시키며, 네트워크 사용이 늘수록 담보·가스·스테이킹을 통해 자본비용 구조가 강화된다고 보는 식이다.

반론도 소개된다. 일부는 “ETH를 화폐로 포장하기보다 네트워크(앱/사용성)로 설명하라”, “금/비트코인과 같은 SOV급 내러티브를 말하기엔 아직 멀었다”, “$250k 같은 숫자는 과도하다”는 비판을 제기한다. 진행자들은 이에 대해 ‘가격 예측’이 아니라 “금 수준의 문명적 저장자산이 될 경우의 역산”이라는 전제를 달긴 하지만, 동시에 이런 큰 숫자가 담론의 오버튼 윈도우를 확장해 “ETH 자산 자체를 이해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실용적 평가를 내린다. 또한 비트코인의 장기 안전성(예: 양자컴퓨팅 같은 잠재 리스크)과 대비해, ETH가 ‘안전·업그레이드 가능성·장기 생존성’을 근거로 SOV 경쟁에서 재평가될 여지가 있다는 뉘앙스도 덧붙인다.


55:28 Prediction Markets & Perps Expansion & Tether $344M Freeze

Polymarket과 Kalshi가 각각 퍼페추얼(레버리지 선물) 상품으로 확장한다는 소식이 나온다. 이는 “예측시장 사용자 기반과 고빈도 트레이딩/레버리지 수요가 겹친다”는 판단에서 자연스러운 인접 확장으로 해석되며, Coinbase·Kraken·Hyperliquid 등 기존 파생 플랫폼과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고 본다(특히 Kalshi는 미국 규제 프레임 안에서의 확장이라는 점이 포인트).

예측시장 오라클 취약성 사례로는 ‘파리 최고기온’ 마켓이 다뤄진다. 특정 공항(샤를드골)의 단일 온도 센서가 오라클 역할을 하는데, 며칠 간격으로 몇 분 동안만 임계치 이상으로 튀는 이상값이 발생했고(주변 센서/풍속/습도와 불일치), 그 값이 마켓 정산 기준을 간발의 차로 충족해 수만 달러 수익이 발생했다는 의혹이다. 누군가 열풍기/라이터 등으로 센서를 물리적으로 가열해 결과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단일 데이터 소스 오라클은 현실 세계에서 공격 비용이 지나치게 낮아질 수 있다”는 교훈으로 연결된다.

또 다른 ‘동결’ 이슈로 Tether가 OFAC 및 미 법집행기관과 협력해 Tron 상의 USDT $344M를 동결했다는 소식이 언급된다(역대 최대 규모 동결). 진행자는 배경을 확정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시기상 미-이란 경제압박 국면과 맞물려 특정 제재 대상 자금일 가능성을 추정한다. 이 대목은 앞선 Arbitrum 사례와 함께 “중앙화 스테이블코인/거버넌스 권한을 통한 국가 단위의 자금 통제”가 점점 더 빈번해지는 흐름으로 읽힌다.


1:00:11 MegaETH & New Chain Activity

MegaETH는 TGE를 KPI 달성에 연동해 진행 중이며, ‘라이브 앱 10개’ 조건을 충족하면서 7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전한다. Hyperliquid에서의 가격 신호로 MegaETH FDV가 약 $1.7B 수준에서 형성돼 프리세일($999M) 대비 플러스권을 유지하는 점이 “신규 체인 토큰이 저유동성이라도 심리가 완전히 죽지 않았다”는 관찰로 이어진다. 비교 대상으로 Monad도 언급되며, FDV 약 $3.3B, 프리세일 대비 상회하나 유통 물량이 약 11%로 낮아(저플로트) 가격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코멘트가 붙는다.


1:01:52 Device-Level KYC / Surveillance State

진행자는 ‘연령확인(age verification)’을 명분으로 한 법안들이 실제로는 “디바이스/OS 레벨의 KYC 의무화”로 확장될 위험을 경고한다. 핵심 우려는 (1) 인터넷 연결 기기(스마트폰뿐 아니라 PC 포함) 자체가 정부 신분증 기반으로 등록되는 구조가 되면, 온체인 프라이버시나 자가수탁의 의미가 크게 퇴색될 수 있다는 점, (2) 여권/운전면허+셀피를 제3자(KYC 벤더, 예: Persona)에 제출하는 방식이 표준이 되면, 전 국민 신원정보가 단일 허니팟으로 모여 해킹(특히 국가급 공격자)의 표적이 된다는 점이다.

또한 기술적으로는 ZK 패스포트처럼 “연령/자격만 증명하고 원본 신원정보는 노출하지 않는” 프라이버시 보존형 대안이 있는데도, 정책/기업이 가장 취약한 구현(문서 업로드형 KYC)으로 기울고 있다고 비판한다. 실제로 Anthropic의 Claude가 신규 사용자에게 Persona 기반 신분증 제출을 요구하는 사례가 언급되며, 규제 이전에 기업이 선제적으로 ‘KYC 기본값’을 채택하는 흐름이 감시사회로의 관성을 만들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제시된다. 진행자들은 “결국 사용자는 UX가 좋은 중앙화 KYC 서비스로 끌려가게 되는 죄수의 딜레마”를 말하며, 크립토의 최종 보스가 시장 변동성이 아니라 ‘감시 인프라의 제도화’가 될 수 있다고 본다.

https://youtu.be/woI6e0GKO7k 6분 전 업로드 됨
DeFi’s Latest $290M Hack, Kalshi vs Polymarket & Will the Clarity Act Pass?

Empire

3줄 요약

1. KelpDAO 해킹은 단순 프로토콜 사고가 아니라 LayerZero, KelpDAO, Aave, Arbitrum이 얽힌 ‘합성적 DeFi 리스크’가 한 번에 터진 사건으로, 앞으로 DeFi가 permissionless 이념보다 실용적 보안 체계로 이동할지를 가르는 분기점으로 다뤄졌다.

2. Kalshi와 Polymarket의 경쟁은 단순한 예측시장 점유율 싸움을 넘어, 미국 규제형 파생상품과 온체인 글로벌 퍼프 시장이 어떻게 갈라질지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됐다.

3. CLARITY Act 통과 가능성은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반대로 USD.ai/USDAI 같은 실물 수요 기반 크레딧 구조는 시장이 여전히 새로운 온체인 금융 실험에 프리미엄을 준다는 점을 보여줬다.


00:00 Introduction

이번 에피소드는 제이슨 야노위츠, 산티, 롭 하딕이 함께한 주간 라운드업 형식으로 진행됐다. 초반 분위기는 비트코인이 다시 8만 달러 근처로 올라오면서 “불장이 돌아온 것 아니냐”는 농담으로 시작하지만, 본론은 상당히 무거웠다. 논의 주제는 크게 네 가지였다. 첫째, KelpDAO를 중심으로 한 2억 9천만 달러 규모의 DeFi 익스플로잇과 그 후폭풍. 둘째, Kalshi와 Polymarket의 경쟁 및 양사의 퍼프(perps) 진출. 셋째, 미국의 CLARITY Act 통과 가능성. 넷째, 최근 시장의 관심을 끈 USD.ai와 CHIP 토큰 론치였다. 진행자들은 특히 이번 KelpDAO 사건이 단순 해킹이 아니라 “DeFi 인프라 전체의 설계 방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라고 봤다.
02:25 The Fallout From KelpDAOs Exploit

이번 사건은 2026년 들어 가장 큰 규모의 DeFi 익스플로잇으로 소개됐다. 대략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다. 공격자는 Tornado Cash로 자금을 세탁한 지갑을 기반으로 움직였고, KelpDAO의 LayerZero 기반 cross-chain rsETH 브리지를 악용했다. 핵심은 LayerZero의 보안 구성 중 단일 verifier, 즉 1-of-1 DVN 구조와 연관된 취약점이었다. 여기에 손상된 RPC 노드가 잘못된 데이터를 공급했고, 그 결과 위조된 메시지가 Ethereum 메인넷에서 unbacked rsETH를 민팅하거나 unlock하는 데 사용됐다. 이후 공격자는 이 rsETH를 Aave에 담보로 넣고, 진짜 ETH를 대규모로 빌려가 세탁하려 했다.

진행자들은 이 사건이 일반적인 “스마트컨트랙트 버그”가 아니라, 사람 혹은 운영 레이어가 뚫리면서 발생한 인프라 보안 실패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롭은 Wormhole이나 Drift 해킹과 달리 이번 사건은 이해관계자가 지나치게 많고, 모두가 대형 프로토콜이기 때문에 사후 처리도 훨씬 복잡하다고 봤다. LayerZero는 메시징 인프라 제공자이고, KelpDAO는 자산 발행자이며, Aave는 최종 유동성 손실과 bad debt가 쌓이는 장소가 됐다. 그래서 “누가 실제 책임을 져야 하는가”와 “누가 비용을 사회화해야 하는가”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다.

Arbitrum의 개입도 큰 논쟁거리였다. 동일 공격과 연결된 자금 중 일부에 대해 Arbitrum Security Council이 긴급 동결 조치를 취했고, 이는 약 7천만 달러 상당의 ETH를 멈춰 세우는 역할을 했다. 이 조치에 대해 한쪽에서는 “탈중앙화 시스템이 맞느냐”는 비판이 나왔고, 다른 쪽에서는 “북한 해커가 돈을 빼가도록 두는 것이 더 비현실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패널들은 후자 쪽에 훨씬 가까웠다. 실무적으로는 고객 자산과 산업 전체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산티는 이 사건을 조금 더 거시적으로 해석했다. Aave TVL은 며칠 사이 3분의 1 가까이 줄었고, DeFi 전체 TVL 역시 고점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즉, 시장은 이미 “무제한적 composability”보다 “리스크 통제”를 더 원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는 특히 Lazarus를 단순 해커 집단이 아니라 북한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외화 조달 조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간 수억~10억 달러 수준의 해킹 수익은 북한 GDP의 3~4%에 해당할 수 있으며, 이는 사실상 국가 단위 적대 행위라는 해석이다.

제이슨도 여기에 동의하면서, 과거 크립토 산업의 ‘적’이 은행, SEC, 게리 겐슬러였다면 이제는 북한 해커 집단이 산업 전체의 공통 적이 됐다고 말했다. 공통의 적이 생기면 산업은 더 빠르게 결속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수용하게 된다. 이 맥락에서 “완전한 permissionless”를 절대 기준으로 삼는 태도는 현실성이 낮다고 평가됐다. 롭은 Ethereum과 Bitcoin 같은 L1은 permissionless하게 존재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프로토콜은 결국 사업체처럼 운영되며 범죄 대응이나 규제 대응을 외면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세 사람은 특히 “crypto가 풀고 있는 문제 중 일부는 기술 문제가 아니라 운영 문제”라는 점을 반복해서 짚었다. 은행 송금이 일부러 느리고, 여러 승인 절차를 거치는 이유는 사용성을 희생해도 사기와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같은 맥락에서 DeFi도 지연, rate limit, 다중 검증, 비정상 거래 탐지 같은 장치를 적극 채택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Guy Young(에테나) 사례가 대표적으로 언급됐다. 그는 LayerZero 기반 OFT를 쓸 때도 기본 설정에 의존하지 않고 mint/redemption 레벨 rate limit을 두어, 설령 LayerZero DVN이 뚫리더라도 피해가 체인당 시간당 1천만 달러 수준으로 제한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패널들은 이런 불편함은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99%의 시간 동안 약간 번거롭지만, 1%의 catastrophe를 막기 위한 매우 가치 있는 trade-off라고 봤다.

Aave의 리스크 파라미터 설계도 도마에 올랐다. rsETH를 담보로 허용한 점, 높은 LTV, 급격한 신규 담보 유입에 대한 안전장치 부재는 전통 금융이었다면 승인 절차상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산티는 “갑자기 정체 불명의 담보 2억 9천만 달러가 들어와 즉시 대출하려 할 때, 최소한 담당자가 전화 한 통은 했어야 한다”고 비유했다. 은행에서 갑자기 검증되지 않은 부동산 담보 문서가 들어오면 대출 실행 전에 검토가 들어가는 것처럼, Aave도 비정상 스파이크를 감지하면 borrow market을 잠시라도 멈췄어야 했다는 것이다.

손실 처리 방식에 대한 논의도 흥미로웠다. 야노위츠는 KelpDAO가 손실을 전체 rsETH 홀더에게 사회화할지, 특정 사용자군이 손실을 떠안을지를 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롭은 실제로는 Aave가 이 결정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KelpDAO는 브랜드와 미래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이고, LayerZero는 인프라 회사라 소매 고객과 직접 부딪히지 않는다. 반면 Aave는 TVL, 유저 자산, bad debt, 토큰 가격 등 실질적인 이해관계가 가장 크기 때문에 결국 해결책을 설계할 유인이 가장 강하다는 분석이다.

이 사건은 DeFi 대출 구조 자체의 향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공용 풀(shared market)보다 isolated market 선호가 강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롭은 기관과 핀테크 파트너들이 온체인 대출에 관심을 보이더라도, 거의 예외 없이 격리된 시장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Coinbase와 Morpho가 연계한 비트코인 담보 시장처럼 특정 담보-특정 수요에 맞춘 구조는 성장하고 있지만, 기관이 여러 토큰이 뒤섞인 공용 담보 풀에 자금을 넣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산티도 향후 1천억 달러 이상 규모로 DeFi TVL이 다시 성장하려면 isolated market이 기본이 될 수밖에 없다고 봤다. 이 경우 Morpho, Euler, Aave v4 구조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함의도 제기됐다.

정리하면, 이번 KelpDAO 사태에서 패널들이 가장 강하게 주장한 메시지는 세 가지였다. 첫째, 해킹 방어는 더 이상 코드 감사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운영·조정·속도 제한이 핵심이다. 둘째, “완전한 무허가성”보다 산업 전체의 신뢰와 성장 경로를 지키는 실용주의가 중요하다. 셋째, DeFi는 앞으로 더욱 금융처럼 행동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 설계는 시장에서 자본 유출이라는 형태로 바로 벌을 받게 된다.
18:43 Crypto Is At An Inflection Point

이 구간은 앞선 해킹 논의의 연장선에서, 크립토 산업이 구조적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토론에 가까웠다. 제이슨은 “이 산업은 지금 인플렉션 포인트에 있다”고 표현했다. 만약 실용적이고 방어적인 방향으로 전환하지 못하면, 결국 스테이블코인과 일부 기관용 상품, 그리고 퍼프 정도만 남는 ‘축소된 크립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잘 전환하면 모든 자본시장이 온체인으로 이동할 수 있는, 훨씬 큰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봤다.

그가 그린 비전은 상당히 명확했다. 모든 자산이 온체인에서 24시간 거래되고, 가격과 오더북이 투명하며, 캔자스의 개인 투자자도 그리니치의 헤지펀드와 같은 데이터와 기회에 접근하는 세계다. 이 비전은 단순히 “탈중앙화라서 좋다”는 차원이 아니라,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더 공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기대와 연결된다. 하지만 이런 세계는 보안, 범죄 대응, 규제 친화적 설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으면 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산티는 특히 RWA와 스테이블코인을 예로 들어, 앞으로 성장하는 영역은 필연적으로 현실 세계와 더 깊게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물 자산을 토큰화한다는 것은 법적 구조, SPV, 청구권, 집행력 등 오프체인 요소가 항상 따라온다는 뜻이다. 따라서 “순수한 코드만으로 완결된 시스템”이라는 이상은 오히려 핵심 성장 영역과는 점점 더 멀어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중앙화 요소, 예를 들어 보안위원회나 발행사 동결 권한은 시장 참여자 대다수에게 오히려 안전장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봤다.

결국 이 구간의 핵심 메시지는 “크립토가 진짜 대규모 금융 인프라가 되려면, 기술적 순수성보다 실무적 신뢰성이 우선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진행자들은 이를 산업의 배신이 아니라 성숙으로 해석했다.


39:51 Kalshi & Polymarket Push To Launch Perps

두 번째 큰 주제는 Kalshi와 Polymarket의 경쟁이었다. 표면적으로는 양사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퍼프 상품 진출을 발표했고, 그 와중에 언론을 통한 상호 견제와 ‘오포 리서치’가 오갔다는 이야기였다. 제이슨은 블룸버그 기사에서 Polymarket의 Shane Coplan이 회의에 맨발로 들어오고, 지각하고, 집중을 못 한다는 식의 묘사가 나온 것을 언급하며, 업계에서 흔히 경쟁사가 언론에 흘리는 부정적 내러티브의 전형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롭은 이 부분을 두 갈래로 나눠 봐야 한다고 했다. 첫째는 “서로에 대한 언론전”이고, 둘째는 “퍼프 출시 자체의 전략적 의미”다. 먼저 언론전 측면에서, 그는 Kalshi 측이 경쟁사를 겨냥한 네거티브 정보를 적극적으로 흘리고 있으며 일부 기자들이 사실 확인 없이 이를 기사화하는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예를 들어 Polymarket 미국 앱의 거래량이 미미하다는 식의 표현이 기사에 실렸지만, 실제 데이터상으로는 최근 30일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볼륨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롭은 이런 식의 기사들이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팩트 체크 없이 복제된 서술”에 가깝다고 봤다.

다만 제품 전략 자체로 보면 양사 모두 퍼프를 붙이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라는 평가였다. 이미 트레이더 기반을 확보한 플랫폼이 더 많은 거래 행위를 제공하려는 것은 자연스럽고, 예측시장 유저와 레버리지 트레이딩 유저 간 일부 중첩도 존재한다. 다만 Kalshi와 Polymarket이 노리는 퍼프 시장은 구조적으로 꽤 다르다고 분석됐다.

Kalshi는 미국 규제 체계 안에서, CFTC 규제를 받는 거래소와 청산 인프라를 통해 퍼프를 내놓으려 한다. 문제는 미국에서 ‘진짜 크립토 퍼프’가 아직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Coinbase가 제공하는 것은 사실상 5년 만기 장기선물에 가까운 구조로, funding도 하루 두 번 정산되고 레버리지도 제한적이라 해외의 바이낸스나 Hyperliquid식 퍼프와는 전혀 다르다. 이런 제품은 지금까지 시장 반응이 미지근했다. 그래서 향후 CFTC가 어떤 식으로 퍼프를 제도권 안으로 들여올지가 핵심 변수라고 롭은 설명했다.

반면 Polymarket의 퍼프는 온체인 프로덕트로, Hyperliquid 같은 기존 DeFi 퍼프 프로토콜과 더 직접적으로 경쟁하게 된다. 즉 Kalshi는 미국 내 브로커리지 및 리테일 투자자에게 배포되는 규제형 상품에 가깝고, Polymarket은 글로벌 온체인 트레이더를 상대하는 형태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Kalshi vs Hyperliquid”라는 구도는 맞지 않을 수 있고, 오히려 Kalshi는 Robinhood 옵션 유저처럼 레버리지성 상품을 원하는 미국 리테일과 더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산티는 Ryan Watkins의 논의를 언급하면서, Hyperliquid가 계속 강한 포지션을 유지하더라도 Polymarket이나 Kalshi가 각각 자기 유저 기반 안에서 의미 있는 퍼프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봤다. 즉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 싸움을 제로섬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창업자 리더십과 투자자 관점도 짧게 언급됐다. 제이슨은 언론에 나온 Shane Coplan 관련 서사가 투자자 입장에서 걱정되는지 물었고, 산티는 오히려 창업자가 경쟁사에 과도하게 신경 쓰는 쪽이 더 우려스럽다고 답했다. 좋은 창업자는 남을 깎아내리기보다 제품을 개선하고 자기 시장을 넓히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다. 롭도 일반적인 경쟁과 차별화 홍보는 자연스럽지만, 사실을 왜곡하거나 조작한 정보를 흘리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 구간은 결국 “미디어 전쟁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제품과 시장 설계가 승패를 가른다”는 논점으로 귀결됐다.


01:01:33 Will The Clarity Act Pass?

CLARITY Act의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비관적인 분위기가 강했다. 제이슨은 직감상 50%를 넘는다고 봤지만, 롭은 처음부터 33% 정도로 봐왔고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워싱턴에서 로비스트, 정책 실무자들과 나눈 대화를 기준으로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확률은 낮아지고 있으며 ‘메모리얼 데이 전’이 사실상 중요한 마감선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진행 중 실시간으로 언급된 Polymarket 확률은 40%대 초반 수준이었고, 한때 37%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소폭 반등한 상태였다. Galaxy의 Alex Thorn은 50대 50 정도로 봤다는 언급도 있었지만, 팟캐스트 패널의 톤은 더 조심스러웠다. 롭은 이를 옵션의 세타 디케이에 비유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가치가 줄어드는 옵션처럼, 법안도 늦어질수록 통과 기대가 감소한다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단순히 “통과되면 좋다/안 되면 나쁘다” 수준이 아니라, 시장이 이미 이 사안을 확률 게임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암호화폐 산업 입장에서는 명확한 시장 구조 규제 법안이 필요하지만, 실제 입법은 정치 일정, 우선순위, 타협 가능성에 계속 영향을 받는다. 패널들은 희망은 유지하되, 기대를 과도하게 높게 잡는 것은 위험하다는 쪽에 가까웠다.
01:04:53 What Is USDai?

마지막 주요 주제는 USD.ai와 CHIP 토큰이었다. 최근 토큰 출시 직후 높은 밸류에이션과 강한 가격 반응으로 주목받았고, 진행자들은 “최근 보기 드문 성공적인 TGE 중 하나”로 평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USDAI라는 스테이블코인과 sUSDAI 같은 수익형 상품을 중심으로, AI 컴퓨트 수요를 담보화한 크레딧 구조를 제공한다.

롭의 설명에 따르면, 핵심은 GPU나 컴퓨트 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이다. 즉 사용자는 AI 인프라 장비를 확보하거나 운영하기 위해 자본이 필요하고, USD.ai는 이 하드웨어와 컴퓨트 수요를 기초로 자금을 빌려준다. 따라서 USDAI는 단순한 달러 스테이블이 아니라, AI 컴퓨트 수요에 대한 간접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 현재 AI 시장이 컴퓨트 제약과 CAPEX 제약을 동시에 겪고 있기 때문에, 이 수요를 금융상품화한 점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팀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 이들은 원래 NFT를 다루던 팀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 강점은 특정 자산군에 대한 크레딧 언더라이팅이었다고 한다. 이전에도 NFT 관련 크레딧을 설계했고, 이번에는 그 경험을 GPU 담보 대출 시장으로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진행자들은 이들이 “크레딧을 이해하는 팀”이라는 점을 중요하게 봤다.

산티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AI/GPU 담보 대출은 전통 금융에서도 매우 인기 있는 테마인데, 그렇다면 왜 이 시장에 온체인 프로토콜이 필요한가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롭은 대형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이나 메가캡 수요는 이미 전통 자본시장이 다루고 있지만, 더 초기 단계의 AI 스타트업이나 특정 컴퓨트 수요자에게는 여전히 효율적인 자금 조달 채널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USD.ai는 이 간극을 메우고 있으며, 현재 6,100만 달러 규모의 활성 대출과 5,900만 달러의 계약 체결 후 집행 대기 물량, 그리고 3억 달러가 넘는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현재 조달 가능한 자본(capacity)은 약 3억 5천만 달러 수준으로, 아직은 수요를 다 소화하기보다 신중하게 언더라이팅하며 확대하는 단계라는 설명이었다.

이 사례는 온체인 금융이 여전히 새로운 실물 수요를 담는 래퍼로서 매력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히 토큰 서사만이 아니라, 실제 AI 인프라 부족이라는 매우 뜨거운 거시 내러티브를 크레딧 상품으로 연결한 점이 시장의 높은 관심을 만든 것으로 해석됐다.


01:09:52 Content of The Week

마지막으로 각자 추천 콘텐츠를 짧게 공유했다. 제이슨은 Patrick O’Shaughnessy의 팟캐스트 *Invest Like the Best* 최신 에피소드 중 Alex Carnall이 출연한 GLP-1 및 헬스케어 투자 관련 편을 추천했다. 바이오테크와 헬스테크, 투자 관점이 결합된 내용으로 상당히 흥미로웠다고 언급했다.

산티는 케이블·미디어 업계 거물들의 전기를 연속으로 읽고 있다며, 이번에는 Kirk Kerkorian을 다룬 *The Gambler*를 추천했다. MGM과 라스베이거스, 헐리우드, 미디어를 넘나들며 막대한 자산을 구축한 인물의 이야기로, 스스로를 리스크 테이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만하다고 했다. 롭은 방송 중 언급되진 않았지만, 중간에 야노위츠와의 패들 경기에서 이겼다는 농담으로 마무리 분위기를 띄웠다.

https://youtu.be/JvtT8g1F5g4 1시간 전 업로드 됨
Inside Hyperlend: Building a Lending Protocol on Hyperliquid | Ness

0xResearch

3줄 요약

1. 하이퍼렌드는 Hyperliquid 생태계에서 Aave식 풀 기반 머니마켓을 가장 정공법으로 구현한 프로젝트이며, ‘빌드 보조금 없는 환경’에서도 제품력과 실행력만으로 점유율을 쌓아온 팀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2. 이들의 차별점은 단순한 대출 프로토콜이 아니라, HyperCore 현물 포지션을 EVM에서 바로 담보화하고, HPL 스테이킹으로 차입 금리를 사실상 환급해주는 ‘stake-and-save’ 구조를 통해 대형 루프 수요를 정조준한다는 데 있다.

3. 단기적으로는 kHYPE·stHYPE 루프와 USDC 차입 수요, 중기적으로는 토큰화 주식과 프라이빗 크레딧, 기관형 신용시장까지 확장하려는 로드맵이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다.


0:00 Introduction

이번 에피소드는 Hyperlend의 CEO 겸 공동창업자 Ness를 초청해, Hyperliquid 위에서 대출 프로토콜을 왜 만들었는지, 왜 Morpho가 아니라 Aave형 구조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Hyperlend가 실제로 어떤 포지셔닝을 하려는지 짚어본 대화다. 진행자는 Blockworks가 이미 Hyperlend와 리서치·어드바이저리 차원에서 협업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본격적으로 프로토콜 구조와 향후 전략을 질문한다.
1:30 What is Hyperlend?

Ness는 본인 배경부터 설명한다. 2020년 3월부터 크립토에 들어왔고, 초기에는 NFT 스크립트, 에어드롭 파밍 인프라, 수백 개 지갑 운용 같은 온체인 네이티브 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Hyperlend의 출발점은 Hyperliquid를 초기에 직접 써보면서 느낀 “정밀한 실행력”이었다. 큰 변동성에서도 주문이 정상 처리되고, 제품이 흔들리지 않는 점에서 팀의 운영 수준을 높게 봤다는 설명이다.

이후 Hyperliquid가 EVM을 발표하자, 팀은 이 생태계에 DeFi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더리움 초기에 DeFi가 네트워크 성장에 기여했던 것처럼, Hyperliquid도 네이티브 금융 레이어가 붙어야 커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 결과 가장 큰 DeFi 카테고리 중 하나인 렌딩 시장을 택했고, Aave식 풀 기반 구조가 Hyperliquid 커뮤니티와 생태계에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냈다.

성과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메인넷 라이브 1년 동안 누적 볼륨 약 190억 달러, 총 시장 규모 약 5억 달러 수준까지 키웠다고 말한다. 인터뷰 흐름상 Hyperlend는 자신들을 단순한 “Hyperliquid 위 앱 하나”가 아니라, Hyperliquid 생태계의 필수 머니마켓 인프라로 규정하고 있다.

또 하나 중요한 지점은 Hyperliquid 특유의 빌더 환경이다. Ness는 이 생태계에는 그랜트나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거의 없고, 팀이 “이걸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는 방식도 아니라고 설명한다. 대신 EVM 빌더 코드와 프리컴파일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팀이 자율적으로 구축하는 구조다. 그는 이것이 단기 보조금만 노리는 팀을 걸러내고, 진짜로 제품을 만들 팀만 남게 한다고 본다. 실제로 Hyperliquid에서 잠깐 뭔가 하다가 자금이나 트랙션이 없자 사라진 팀도 많았다고 언급한다. 반대로 오래 남아 매일 제품을 만드는 팀은 장기적으로 큰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5:20 Why Aave & How the Protocol Works

왜 Morpho가 아니라 Aave 기반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Ness는 명확하게 “스케일”과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든다. Aave 인프라는 이미 막대한 예치금과 거래량을 소화해온 검증된 구조이고, Hyperlend는 Hyperliquid에 필요한 것은 보다 확장성 높은 풀 기반 시장이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Morpho에 대해서는 아이디어 자체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큐레이터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해 리스크를 과도하게 떠안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한다. 특히 올해 여러 스테이블코인 디페그 사례에서, 더 높은 수익을 만들기 위해 감수한 위험이 결국 사용자에게 전가됐다고 본다. 즉, Hyperlend는 “개별 큐레이션 최적화”보다 “표준화된 대규모 풀 기반 안정성”을 우선순위에 둔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Hyperliquid에 맞게 프로토콜 설계를 크게 바꾸지 않았다는 대목이다. Hyper EVM은 일반적인 EVM과 동일하므로, 보안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실상 Aave V3 구조를 1:1에 가깝게 이식했다고 말한다. 이는 역설적으로 Hyperlend의 철학을 보여준다. 새 체인에 맞춰 과도한 커스터마이징을 하기보다, 검증된 구조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초기 머니마켓에 더 적합하다고 본 것이다.

Aave V4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 검토 단계라고 한다. Hyperlend는 공식적인 “friendly fork” 포지션으로 Aave를 대표하고 있지만, V4는 아직 천천히 확장되는 단계라 보안과 운영 안정성이 먼저 검증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즉, 새 버전을 빨리 붙이는 것보다 실제로 9자리 수 이상 자산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7:34 Interest Rates, Borrowing Flow & L1 Positions

금리 곡선과 운용 방식에서는 Block Analitica가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힌다. 이 팀은 Ethena와 Sky의 리스크 매니지먼트도 담당하고 있으며, Hyperlend 초기부터 금리·담보·리스크 설계를 도왔다고 한다. Hyperlend는 금리를 설계할 때 이더리움 메이저 렌딩마켓이 아니라 Hyperliquid 생태계 내부 경쟁 환경을 더 중시했다. Ness는 현재 이더리움의 Aave·Morpho 공급 금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반면, Hyperlend는 공급자 입장에서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utilization이 특정 임계치를 넘는 상황에서도, 단순히 차입 금리가 급등하는 구조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HPL을 스테이킹한 차입자는 임계 구간에서 발생하는 금리 부담 일부를 완충할 수 있도록 설계해두었다고 설명한다. 이 부분이 이후 “stake-and-save” 메커니즘과 연결된다.

또 하나 Hyperlend의 중요한 제품 요소는 HyperCore의 L1 현물 포지션을 담보로 차입할 수 있도록 UX를 구성한 점이다. Hyperliquid 프리컴파일이 출시되었을 때 사전 공지는 전혀 없었고, Hyperliquid 생태계 특성상 누구도 미리 1주일 전에 무엇이 나온다는 식의 정보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프리컴파일이 실제로 라이브된 후, Hyperlend는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L1 현물 담보 기반 차입 흐름을 바로 제품에 붙였다.

구체적인 UX는 다음과 같다. 사용자가 Hyperliquid 상에 유휴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Hyperlend는 이를 감지해 “lazy funds detected”라는 식으로 예치 가능성을 안내한다. 이후 사용자는 UI 안에서 몇 번의 트랜잭션 승인만으로 L1에서 EVM으로 브리지하고, 담보를 예치한 뒤, 차입까지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즉, 복잡한 프리컴파일 기반 상호작용을 사용자에게 숨기고, 사실상 원클릭에 가까운 흐름으로 압축한 것이다.

향후에는 단순 UX 보조 수준을 넘어, L1 전용의 더 독특한 포지션 관리 기능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다만 이 부분은 Hyperion과 함께 준비 중인 프라이빗 라인과 연관돼 있어 구체적 공개는 하지 않았다.


11:11 Liquid HLP Product & Market Fit

한때 Hyperliquid 생태계에서 “liquid HLP”는 매우 큰 내러티브였다. HLP를 담보화해 유동화하고, 이를 다시 차입과 레버리지 구조로 연결하는 아이디어가 널리 이야기됐다. Hyperlend 역시 liquid HLP 상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Ness는 기대만큼 폭발적인 수요가 나오진 않았다고 비교적 솔직하게 인정한다.

핵심 이유로는 HLP 수익률의 비선형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든다. 그는 10월 10일 이벤트를 예로 들며, 당시 볼트가 총 5천만 달러 안팎의 이익을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언급한다. 다만 이런 성과는 일관적인 캐리 구조가 아니라 이벤트성 수익에 가깝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레버리지할 수 있는 담보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단순히 “수익이 높은 자산”과 “대출 담보로 선호되는 자산”은 다르다는 이야기다.

현재 liquid HLP가 isolated pool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루프를 돌릴 만큼 충분한 차입 유동성이 아직 부족한 점도 제약으로 지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Hyperlend는 향후 USDC를 예치해 해당 구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USDC 차입이 가능한 별도 isolated pool도 열 가능성을 언급한다. 이렇게 되면 HLP를 담보로 달러 유동성을 확보하는 수요가 다시 붙을 수 있다는 기대다.

즉, liquid HLP는 “실패한 제품”이라기보다, Hyperliquid 내부 구조 변화와 HLP 역할 축소, 그리고 담보로서의 비선형 수익 특성 때문에 아직 시장 적합성을 충분히 얻지 못한 상태에 가깝다. Ness 역시 과거에는 HLP 담보화가 엄청난 화두였지만, 지금은 관심이 많이 식었다고 인정한다.
13:43 Token Launch, Incentives & Stake-and-Save

Hyperlend는 최근 토큰 생성 이벤트(TGE)를 마쳤고, 그 이후 인센티브 전략의 중심은 무작정 토큰을 뿌리는 방식이 아니라 스테이킹 유틸리티에 맞춰져 있다. Ness는 Hyperlend의 핵심 토큰 전략을 “stake and save”로 설명한다. 사용자가 HPL을 스테이킹하면, Hyperlend에서 발생하는 차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는 일반적인 디파이 토큰 인센티브와 결이 다르다. 대개는 공급자에게 토큰을 지급하거나, 거래량에 맞춰 포인트를 배포하는 경우가 많은데, Hyperlend는 오히려 차입자를 주요 사용자로 보고 그들에게 직접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주는 방향을 택했다. Ness는 실제로 차입을 하는 쪽이 프로토콜의 핵심 사용자이므로, 그들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한다는 논리를 편다.

또한 앞으로도 토큰 인센티브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긋는다. 현재 금리 자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여기에 HPL 스테이킹 혜택까지 더하면 Hyperliquid 생태계에서 가장 유리한 수준의 차입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결국 Hyperlend는 “토큰으로 일시적 TVL을 사는 모델”보다는, 실사용 기반의 구조적 수요를 확보하는 쪽을 택하고 있다.


18:51 Tiers, No Lockups & Staking Design Choices

스테이킹 구조는 매우 흥미롭다. 아이디어의 출발점은 Hyperliquid 자체의 스테이킹 모델에서 왔다. Hyperliquid에서는 stHYPE를 통해 거래 수수료 할인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Hyperlend는 이를 차입 시장에 맞게 변형했다. 즉, “거래 많이 하는 사람에게 수수료 할인”이 아니라 “많이 빌리는 사람에게 차입 비용 환급” 구조를 만든 것이다.

작동 방식은 꽤 직접적이다. Hyperlend는 모든 대출에서 20%의 reserve factor를 수취하는데, 이게 프로토콜 수익원이다. 그런데 HPL을 스테이킹한 사용자에게는, 그 사용자의 차입 규모와 스테이킹 규모를 함께 고려해 이 수익 일부를 사실상 돌려준다. 인터뷰에서 든 사례가 인상적이다. 한 대형 사용자는 9자리 수 규모의 kHYPE·HYPE 루프 포지션을 운용하고 있는데, 약 2,000달러 수준의 HPL을 스테이킹함으로써 연간 4만 달러 정도를 절감하고 있다고 한다. 이 수치가 정확히 어떤 시점의 시장 조건을 반영한 것인지는 별개로, Hyperlend가 의도적으로 대형 루프 유저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왜 공급자가 아니라 차입자에 혜택을 주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명확한 데이터 기반 답변을 내놓는다. 여러 머클 인센티브 캠페인을 분석해보면 공급 측 유동성은 인센티브 종료 후 거의 남지 않지만, 차입자는 비교적 잔존율이 높았다는 것이다. 즉, 공급 유동성은 “mercenary capital” 성격이 강하고, 차입 수요가 더 sticky하다고 본다.

티어 구조는 겉으로는 6단계로 나뉘어 있지만, 실제 계산은 더 연속적이다. 웹사이트에서는 사용자 이해를 돕기 위해 20%~80% 환급 구간을 티어처럼 보여주지만, 실질적으로는 차입액과 스테이킹량을 바탕으로 선형에 가까운 concave formula가 이미 적용된다고 설명한다. 티어는 제품 UX와 심리적 보상 설계에 가깝다. 사용자가 특정 레벨에 도달했을 때 도파민 반응을 느끼도록 만드는 장치라는 점을 Ness 본인도 인정한다.

가장 의외였던 부분은 락업이 없다는 점이다. 컨트랙트 차원에서는 향후 시간 기반 락업을 넣을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현재는 의도적으로 열어두었다고 한다. 이유는 명확하다. 이전 디파이 사이클에서 1년 락업 같은 구조로 많은 사용자가 피해를 봤고, Hyperlend는 사용자 자유를 제한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사용자가 순간적으로 5천만 달러를 빌리고, 700만 달러 규모의 HPL을 스테이킹해 최대 혜택을 받고자 하더라도, Hyperlend는 그 자유를 그대로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장기 락보다 사용성 우위를 택한 셈이다.


21:24 Competition, BLP & Hyperlend’s Positioning

경쟁 구도에 대한 Hyperlend의 시각도 분명하다. Ness는 Hyperliquid 및 BLP와는 경쟁보다는 보완 관계라고 말한다. 다만 Hyper EVM 상의 다른 렌딩·차입 프로토콜들과 비교하면, Hyperlend는 사실상 렌딩 하나에만 집중하는 팀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생태계의 많은 팀이 여러 제품을 동시에 하려 하지만, Hyperlend는 “두 마리 토끼를 쫓으면 둘 다 놓친다”는 GCR의 말을 인용하며, 한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철학이라고 밝힌다.

실제 지표 측면에서도 자신감이 있다. 포인트 프로그램이 끝나고 TGE가 끝난 뒤에도 사용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금리 경쟁력도 높고, stake-and-save까지 반영하면 타 프로토콜 대비 차입 비용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까지 내려간다는 설명이다. 즉, Hyperlend는 토큰 이벤트 이후 이탈 없이 실사용자를 붙잡는 데 일정 수준 성공했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

BLP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Jeff의 최근 발언을 인용하며, Hyperlend가 앞으로 BLP에 해당하는 포지션을 토큰화하고 이를 자사 시장에 상장하는 방향으로 Hyperliquid와 협력할 수 있다고 시사한다. 그렇게 되면 Hyperlend의 시장도 커지고, Hyperliquid 생태계 전체의 자산 활용도도 올라갈 수 있다. 이는 Hyperlend가 단순한 렌딩앱이 아니라, Hyperliquid 원시 자산을 담보 가능 금융 자산으로 변환하는 레이어가 되려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23:54 Tokenized Equities & What’s Next

최근 Hyperliquid 생태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인 토큰화 주식에 대해서도 Hyperlend는 적극적이다. Ness는 Hyperlend 위에서 토큰화 주식을 지원하고, 이를 위한 별도의 프라이빗 풀 마켓 구조를 열 가능성을 언급한다. 그는 이미 HP3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이는 팀이 있고, 이들이 현물 주식 토큰화 시장에서도 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토큰화 주식이 isolated market로 갈지, pooled market로 갈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Ness 개인적으로는 확장성과 사용자 관심을 고려하면 풀 기반 구조가 더 성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최종적으로는 리스크 관리 팀 판단에 맡기겠다고 한다. 이 발언은 Hyperlend가 상품 확대에 매우 공격적이면서도, 최소한 공개 메시지상으로는 리스크 프레임워크를 우선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토큰화 주식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새로운 담보 자산이 하나 더 추가된다는 수준이 아니다. Hyperlend 입장에서는 Hyperliquid가 영속선물 중심에서 현물·실물연계 자산까지 확장될 때, 그 자산군 전체를 금융화하는 대출 시장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미국 주식처럼 익숙한 자산을 담보로 차입이 가능해지면, 기관·고액 투자자 유입 측면에서 서사가 훨씬 강해진다.
26:22 Closing Comments

향후 6~12개월 동안 가장 중요한 과제로 Ness가 꼽은 것은 stake-and-save의 시장 침투다. 지금 Hyperlend의 차입 절감 구조가 얼마나 강력한지, 특히 대형 포지션을 굴리는 고액 자산가와 상위 등급 고객에게 더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한다. 그는 현재도 이런 고액 고객군을 직접 접촉하며, Hyperlend를 대규모 루프 포지션과 현금 조달의 최적지로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축은 Hyperion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프라이빗 크레딧 시장 확장이다. 규제 준수형 구조를 기반으로, 보다 기관 친화적인 자금 조달과 신용시장을 Hyperliquid 쪽으로 끌어오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한다. 이는 Hyperlend가 단순히 디젠 루프 수요만 노리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규제 친화적 자산과 기관형 신용시장까지 포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 액션 아이템도 명확했다. Ness는 kHYPE나 stHYPE를 보유한 사용자라면 Hyperlend에서 루프를 시도해보라고 권한다. 지금은 1,000만 HYPE를 빌려도 금리가 1% 미만 수준일 정도로 차입 비용이 낮아, 루프 포지션의 수익성이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금화가 필요하다면 USDC 차입 조건도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즉, 현재 Hyperlend의 가장 강한 제품-시장 적합성은 “Hyperliquid 네이티브 자산을 담보로 한 초저금리 차입과 레버리지 재활용”에 있다고 볼 수 있다.

https://youtu.be/5-jFU1_LmII 26분 전 업로드 됨
Who’s to Blame for How KelpDAO’s DVN Was Set Up? KelpDAO or LayerZero?

Unchained

한 문장 요약

KelpDAO 해킹은 스마트컨트랙트 버그나 키 탈취가 아니라 LayerZero DVN이 의존하던 RPC 노드가 오염되며 “존재하지 않는 브리지 입금”이 진짜처럼 검증된 사건이고, 핵심 쟁점은 누가 잘못했느냐보다 브리지·리스테이킹·머니마켓이 얽힌 시스템 리스크가 얼마나 과소평가돼 있었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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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지

1. 이번 사건은 공격자가 LayerZero 인프라 내 RPC/노드 접근권을 얻어 origin chain에 없는 트랜잭션을 spoof했고, DVN은 키가 뚫린 게 아니라 “잘못된 데이터에 따라 정상 동작”하면서 116,000 rsETH 민팅을 허용한 케이스로 설명된다.

2. 피해가 커진 이유는 가짜로 민팅된 rsETH가 Aave 등에서 담보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며, 공격자는 이를 바탕으로 약 90% LTV로 WETH를 빌린 뒤 외부로 빼내며 브리지 리스크가 곧 머니마켓 리스크로 전염되는 구조를 드러냈다.

3. 패널들이 반복해서 강조한 포인트는 브리지 해킹이 단일 프로토콜 사고로 끝나지 않고 “체인 곳곳에 흩어진 IOU”를 통해 시스템 전체로 번진다는 점이며, 이번 건은 그 교과서적 사례로 다뤄졌다.

4. 숫자상으로는 1 트랜잭션으로 10만 개 넘는 rsETH, 약 3억달러 규모가 문제 됐고, circulating supply의 약 20%에 해당한다고 언급됐으며, Kain Warwick은 실제로 Aave 코어 마켓 WETH 출금 가능 유동성이 0.05 WETH까지 줄어든 순간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5. 구조적 논쟁은 LayerZero의 기본 DVN 세팅, 특히 1-of-1 구성과 빠른 온보딩 방식에 집중됐는데, 패널들은 “초기 소규모 팀을 빠르게 붙이려면 단순 세팅이 필요했다”는 현실론과 “그 default가 나중에 거대 TVL로 방치되면 치명적”이라는 비판을 함께 제시했다.

6. 책임 소재는 단선적이지 않게 다뤄졌고, LayerZero의 BD/배포 UX, 통합한 프로젝트의 설정 책임, 브리지 보안에 대한 시장 전반의 안일함이 모두 얽혀 있다는 시각이 나왔다.

7. 흥미로운 포인트는 circuit breaker 논의로, 이것이 해킹 자체를 막지는 못해도 Aave 같은 외부 프로토콜로의 뱅크런/유동성 고갈을 완화하는 “시스템 차단 장치”로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트레이더/투자자 관점

• 내러티브: 브리지 리스크는 다시 핵심 내러티브가 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restaking/LST/LRT 파생자산이 머니마켓 담보로 연결된 구조는 “수익 상품”이 아니라 “전염 경로”로 재평가될 수 있다.

• 가격/포지셔닝: 단기적으로는 브리지, 크로스체인 메시징, LST/LRT 담보 자산, 관련 머니마켓의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가 자연스럽고, 반대로 보수적 담보 상장 기준·강한 리스크 엔진·회로차단 장치를 가진 인프라는 상대적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

• 체크포인트: LayerZero 및 통합 프로젝트들의 DVN 재설정 여부, 1-of-1 구성 축소, circuit breaker 도입, Aave의 rsETH류 담보 정책 변화, 브리지별 TVL/집중도/운영자 구성을 후속 점검 포인트로 봐야 한다.

https://youtu.be/367vrK1gros
Why People Who Argue Arbitrum Violated DPRK's Property Rights Are Ridiculous

Unchained

한 문장 요약

Arbitrum이 보안위원회 권한으로 해커 주소를 ‘스푸핑’해 약 $70M를 구조한 사건은, L2의 “코드상 불가침” 환상을 깨고 DeFi가 사용자 보호를 위해 실제로 개입할 수 있다는 점을 시장에 각인시킨 워터셰드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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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지

1. 패널의 핵심 주장은 “단순 동결”이 아니라 Arbitrum Security Council이 L1 inbox 컨트랙트를 업그레이드해 해커가 보낸 것처럼 트랜잭션을 강제 포함시키고, 자금을 rescue address로 옮긴 뒤 원복했다는 점이다.

2. 이 조치는 시퀀서 재량이 아니라 L1 브리지/인박스 레벨의 업그레이드 권한을 활용한 것으로, 체인 관점에서는 “유효한 state transition”이지만 사회적 관점에서는 “선이 넘어간 사건”으로 평가됐다.

3. Taylor Monahan은 단순히 “9/12 멀티시그 서명”으로 끝난 일이 아니라, 코드 작성·검토·조율까지 포함하면 수십~100명 가까운 협업이 필요했을 만큼 고난도 대응이었다고 강조했다.

4. 구체적으로는 9-of-12 서명으로 L1 inbox 구현을 바꾸고, 해커 주소 from을 스푸핑한 forced inclusion 트랜잭션으로 약 $70M를 이동시킨 뒤 다시 원래 구현으로 되돌렸다.

5. 패널은 이 사건이 “L2는 필요시 얼마든지 개입 가능하다”는 현실을 드러냈고, 특히 DPRK/Lazarus처럼 탈취 자금 세탁이 임박한 상황에선 “아무것도 안 하는 중립성”보다 적극 개입이 정당하다는 쪽에 강하게 섰다.

6. 흥미로운 포인트는 ‘property rights’ 반론에 대한 비판으로, 패널은 “도둑이 훔친 자산을 코드상 점유했다고 곧바로 정당한 재산권이 생기는 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고, DPRK가 실제로도 이런 논리로 서비스들에 동결 해제를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7. Kain Warwick은 오히려 이번 일로 Arbitrum TVL이 줄기보다 늘 수 있다고 봤고, “평소엔 탈중앙성을 말해도 막상 사용자 입장에선 내 돈을 지켜주는 인프라를 선호한다”는 현실주의적 시각을 제시했다.

8. 반대편에선 Curve 창업자 Michael Egorov의 “이제 Arbitrum은 neutral infra가 아니고, 규제 적용 논리도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소개됐지만, 패널은 대다수 유저는 이념보다 손실 회피를 더 크게 본다고 반박했다.

9. 더 넓게는 DeFi가 DeFi summer식 “고수익 대신 해킹 감수” 단계에서, Aave 같은 핵심 인프라에 대해선 TradFi에 가까운 안정성과 구조적 보호를 요구받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인식 변화가 깔려 있다.


트레이더/투자자 관점

• 내러티브: “검열저항 절대주의”보다 “실사용 가능한 안전한 온체인 금융” 쪽으로 무게가 이동하는 장면이라, L2·대형 DeFi·거버넌스 보안 설계 전반의 리레이팅 논리로 연결될 수 있다.

• 가격/포지셔닝: 패널 시각대로라면 이번 사건은 Arbitrum 디스카운트보다 오히려 신뢰 프리미엄 요인이며, 사용자 자산 보호가 가능한 체인/앱에 TVL이 더 몰리고, 순수 이념형 프로토콜은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커질 수 있다.

• 체크포인트: Arbitrum 및 타 L2가 비상권한 범위·보안위원회 구조·forced inclusion/upgrade 프로세스를 어떻게 문서화하는지, 유사 사건 시 표준 대응 프로토콜이 생기는지, 그리고 이 개입이 규제상 “통제 가능한 운영주체” 해석으로 번지는지 봐야 한다.

https://youtu.be/vJs-IDKPKQw
Alfonso Gómez-Jordana on Why Every AI Agent Will Need a Wallet

The Rollup

한 문장 요약

AI 에이전트가 실제 상거래를 하려면 “지갑”뿐 아니라 카드 네트워크와 연결된 제한형 결제 권한이 필요하고, Mastercard·Amex의 참여는 에이전트 결제가 실험 단계에서 금융 인프라 레벨로 올라가고 있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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