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warded from David's Anecdote
최근에 개인 에이전트한테 위임하고 싶은 일이 많아졌는데, 업무에 필요한 깊은 맥락을 전달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음.
그래서 든 생각이 “개인 에이전트가 이해하고 관여해야 하는 범위는 어디까지일까”라는 것.
내가 써본 범위에서는 개인 AI와 업무용 AI가 잘 파악하고 있는 맥락에 차이가 있었음. 개인 AI는 내 취향이나 생활 습관처럼 여러 영역에 걸친 정보를 알고 있고, 업무용 AI는 특정 플랫폼에 쌓인 작업 맥락을 활용하는 데 강점이 있는 느낌.
예를 들어 Gemini를 쓰다 보면 새로운 Docs에서 작업하더라도 다른 Docs에서 했던 일을 바탕으로 내용을 작성하거나 수정해주는 걸 볼 수 있음. 그 안에서 “일하는 나”에 대한 맥락이 이어지는 것.
개인 AI도 내 스케줄을 관리하고 Docs / Notion에서 해야 할 일을 정리해줄 수는 있음. 다만 그 일이 어떤 배경에서 시작됐고, 어떤 의도로 진행되고 있는지까지 깊게 이해하고 있는지는 별개인 듯함.
이메일을 읽으면 어떤 사람이 나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알 수 있음. 그런데 그 관계나 프로젝트에 어떤 배경이 있고, 지금 어떤 변수들이 있으며, 이 일이 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판단하려면 더 많은 맥락이 필요함.
일부는 Slack / Notion / Docs 안에 있을 테고, 일부는 내가 따로 설명해야 할 수도 있음. 정보를 읽을 수 있다는 것, 그 일의 배경을 이해한다는 것, 내 우선순위까지 고려해서 판단한다는 것 사이에는 각각 간격이 있는 느낌.
그러면 각 플랫폼에 있는 AI를 계속 쓰면서, 개인 에이전트가 이들과 필요한 맥락을 주고받는 구조가 되어야 하는 걸까?
업무용 에이전트는 프로젝트의 자세한 배경과 진행 상황을 알고, 개인 에이전트는 내 일정이나 다른 우선순위를 함께 보면서 조율하는 식으로. 역할과 맥락은 나누되 필요할 때 서로 연결하는 구조.
정답은 모르겠는데, 개인 에이전트한테 맡기고 싶은 게 많아질수록 업무 맥락을 어떻게 전달할지가 계속 걸리는 느낌임.
그래서 든 생각이 “개인 에이전트가 이해하고 관여해야 하는 범위는 어디까지일까”라는 것.
내가 써본 범위에서는 개인 AI와 업무용 AI가 잘 파악하고 있는 맥락에 차이가 있었음. 개인 AI는 내 취향이나 생활 습관처럼 여러 영역에 걸친 정보를 알고 있고, 업무용 AI는 특정 플랫폼에 쌓인 작업 맥락을 활용하는 데 강점이 있는 느낌.
예를 들어 Gemini를 쓰다 보면 새로운 Docs에서 작업하더라도 다른 Docs에서 했던 일을 바탕으로 내용을 작성하거나 수정해주는 걸 볼 수 있음. 그 안에서 “일하는 나”에 대한 맥락이 이어지는 것.
개인 AI도 내 스케줄을 관리하고 Docs / Notion에서 해야 할 일을 정리해줄 수는 있음. 다만 그 일이 어떤 배경에서 시작됐고, 어떤 의도로 진행되고 있는지까지 깊게 이해하고 있는지는 별개인 듯함.
이메일을 읽으면 어떤 사람이 나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알 수 있음. 그런데 그 관계나 프로젝트에 어떤 배경이 있고, 지금 어떤 변수들이 있으며, 이 일이 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판단하려면 더 많은 맥락이 필요함.
일부는 Slack / Notion / Docs 안에 있을 테고, 일부는 내가 따로 설명해야 할 수도 있음. 정보를 읽을 수 있다는 것, 그 일의 배경을 이해한다는 것, 내 우선순위까지 고려해서 판단한다는 것 사이에는 각각 간격이 있는 느낌.
• 개인 에이전트가 각 업무의 맥락을 얼마나 깊게 이해하고 반영할 수 있을까.
• 그게 가능하더라도, 사람들은 개인적인 맥락과 업무 맥락을 어디까지 공유하고 싶을까.
그러면 각 플랫폼에 있는 AI를 계속 쓰면서, 개인 에이전트가 이들과 필요한 맥락을 주고받는 구조가 되어야 하는 걸까?
업무용 에이전트는 프로젝트의 자세한 배경과 진행 상황을 알고, 개인 에이전트는 내 일정이나 다른 우선순위를 함께 보면서 조율하는 식으로. 역할과 맥락은 나누되 필요할 때 서로 연결하는 구조.
정답은 모르겠는데, 개인 에이전트한테 맡기고 싶은 게 많아질수록 업무 맥락을 어떻게 전달할지가 계속 걸리는 느낌임.
Forwarded from 코인씨커의 일기장
AI 시대의 특징
다른 사람이 만든 프로덕트를 안쓰기 시작함.
오픈소스 시대가 없어짐. 소스를 공개해봐야 다들 자기 버전으로 수정해서 씀.
뭔가 같이 만드는 느낌이 사라진 시대라 그런지 낭만이 없음.
열심히 만들어도 사실 딸깍으로 다 복제가 되니까 성취감? 얻기가 어려운거 같음.
그러다 보니 당연히 돈이 되는 분야인 양산형 쇼츠나 블로그 포스팅 자동화에 온통 힘이 들어가게 됨.
그리고 이러한 시대는 생각보다 꽤 오래가고 먹거리가 있을 거로 보임.
유튜브도 끝물이다 하던게 예전부터 있는데 여전히 먹거리는 많고 자동화할게 많음.
요 며칠 계속 뭐 만들면서 느끼는거지만 "노력" 이라고 불리기에도 웃긴 것들이 많아지는 시대라고 생각함.
적응해야겠지만 너무너무 노잼인 시기. 신기한거가 우와 하는게 없어지는 시대라 뭔가 안그래도 없는 감정이 더 줄어들까 두려워.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다른 사람이 만든 프로덕트를 안쓰기 시작함.
오픈소스 시대가 없어짐. 소스를 공개해봐야 다들 자기 버전으로 수정해서 씀.
뭔가 같이 만드는 느낌이 사라진 시대라 그런지 낭만이 없음.
열심히 만들어도 사실 딸깍으로 다 복제가 되니까 성취감? 얻기가 어려운거 같음.
그러다 보니 당연히 돈이 되는 분야인 양산형 쇼츠나 블로그 포스팅 자동화에 온통 힘이 들어가게 됨.
그리고 이러한 시대는 생각보다 꽤 오래가고 먹거리가 있을 거로 보임.
유튜브도 끝물이다 하던게 예전부터 있는데 여전히 먹거리는 많고 자동화할게 많음.
요 며칠 계속 뭐 만들면서 느끼는거지만 "노력" 이라고 불리기에도 웃긴 것들이 많아지는 시대라고 생각함.
적응해야겠지만 너무너무 노잼인 시기. 신기한거가 우와 하는게 없어지는 시대라 뭔가 안그래도 없는 감정이 더 줄어들까 두려워.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