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warded from 부의 나침반
부의 나침반
서학개미 몰려간 곳 봤더니…미국 초단기 국채 ETF 순매수 1위 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만기 3개월 이하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0-3개월 국채 ETF(SGOV)'를 9296만달러(약 1256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미국 증시 상장 종목이다.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서학개미들의 투자금이 미국 초단기 국채 상장지수펀드(ETF)로…
반도체 던지고 채권 담는 서학개미.
소셜트레이딩이 강요되다시피 하면서 잘 버는 지갑을 카피하고 열광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지금은 그게 봉크가이인데, 사실 우리는 시장에서 끊임없이 '메시아'를 찾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봉크가이 이전엔 안셈, 그 이전엔 또 누군가… 당신이 좋아했던 얼굴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가?)
기저엔 불확실성을 견디기 힘들고 빨리 벌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이 판에 정답은 없는데, 답이 없다는 불안보다 답을 아는 사람이 있다는 쪽이 마음 편하니까 믿음을 아웃소싱한다. 게다가 온체인은 투명해서 이긴 지갑 하나는 잘 보이고, 똑같이 하다 사라진 수많은 지갑은 안 보인다. 그래서 변동성과 생존편향이 만든 결과가 한 사람의 실력처럼 보이기 쉽다.
여기에 크립토만의 함정이 하나 더 있다. 이 메시아가 한동안은 진짜로 통한다는 거다. 충분히 많은 사람이 한 지갑을 따라붙으면 그 매수가 실제로 가격을 밀어올리니까. 하지만 바로 그 힘이 끝을 예약해 둔다. 결국 물량이 안 털리거나 유동성이 마르면서 실망으로 끝나고, 사람들은 "메시아는 없다"가 아니라 "이 사람이 가짜였다"로 받아들이며 다음 사람을 찾아 나선다. 그래서 학습이 아니라 반복이 된다.
이 고리를 끊는 건 결국 내가 스스로 근거를 찾고 판단하는 힘, 그리고 그렇게 쌓인 경험이다. 내가 생각한 게 맞았는지 틀렸는지 스스로 복기해야지, 남에게 위탁할수록 고리는 안 끊긴다. 더 비싼 비용을 치르기 전에 되새겨보길 권한다. 이게 내가 아는 한 가장 싸게 배우는 방법이다.
기저엔 불확실성을 견디기 힘들고 빨리 벌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이 판에 정답은 없는데, 답이 없다는 불안보다 답을 아는 사람이 있다는 쪽이 마음 편하니까 믿음을 아웃소싱한다. 게다가 온체인은 투명해서 이긴 지갑 하나는 잘 보이고, 똑같이 하다 사라진 수많은 지갑은 안 보인다. 그래서 변동성과 생존편향이 만든 결과가 한 사람의 실력처럼 보이기 쉽다.
여기에 크립토만의 함정이 하나 더 있다. 이 메시아가 한동안은 진짜로 통한다는 거다. 충분히 많은 사람이 한 지갑을 따라붙으면 그 매수가 실제로 가격을 밀어올리니까. 하지만 바로 그 힘이 끝을 예약해 둔다. 결국 물량이 안 털리거나 유동성이 마르면서 실망으로 끝나고, 사람들은 "메시아는 없다"가 아니라 "이 사람이 가짜였다"로 받아들이며 다음 사람을 찾아 나선다. 그래서 학습이 아니라 반복이 된다.
이 고리를 끊는 건 결국 내가 스스로 근거를 찾고 판단하는 힘, 그리고 그렇게 쌓인 경험이다. 내가 생각한 게 맞았는지 틀렸는지 스스로 복기해야지, 남에게 위탁할수록 고리는 안 끊긴다. 더 비싼 비용을 치르기 전에 되새겨보길 권한다. 이게 내가 아는 한 가장 싸게 배우는 방법이다.
👍5👀1
하락장일 땐 상승하는 놈 하나 찾는 게 그렇게 어려워서,
그 한 놈만 붙잡고 파고들었다.
그런데 상승장 분위기를 며칠 겪어보니 정반대다.
온갖 코인이 다 위로 뿜어대니까,
이번엔 '상승하는 척하는 놈'을 걸러내는 게 중요해지는 것 같다.
오르는 줄 알고 탔는데 알고 보면 내려가는 게 훨씬 많은 듯하니까.
그 한 놈만 붙잡고 파고들었다.
그런데 상승장 분위기를 며칠 겪어보니 정반대다.
온갖 코인이 다 위로 뿜어대니까,
이번엔 '상승하는 척하는 놈'을 걸러내는 게 중요해지는 것 같다.
오르는 줄 알고 탔는데 알고 보면 내려가는 게 훨씬 많은 듯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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