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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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흐름 정리:

- 미드저니로 만든 어떤 스타일이 눈에 들어왔음. 누가 X에 올린 거였는데, 지금은 못 찾겠음.

- 챗지피티와 함께 호러 테마에 맞는 캐릭터랑 장소 아이디어를 구상함.

- 더 구체적으로는 십자가를 영상의 중심 테마로 사용함.

- 이후 미드저니로 이미지랑 영상을 생성함.

- 다만 오컬트 심볼은 ChatGPT Images 2.0으로 생성함.

- 사운드 이펙트는 splice 샘플을 사용함.

- 오디오는 ableton에서 믹싱함.

- 더 거칠고 지저분한 사운드를 내기 위해 오버드라이브랑 바이닐 디스토션을 많이 사용함.

처음부터 이 영상에 대한 뚜렷한 아이디어가 있었던 건 아님. 그냥 미드저니에서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봤고, 거기서부터 무서운 것들을 프롬프트하기 시작함.

처음에는 Burial의 Rival Dealer를 음악으로 쓰고 싶었고, 그 곡을 중심으로 영상을 만들어볼까 생각했음.

근데 영상에 SFX를 추가하던 와중에, 음악을 음소거해본 순간이 있었음. 그때 음악이 없는 쪽이 훨씬 더 좋게 느껴짐.

그래서 영상 길이도 원래 45초 정도였던 것에서 지금 길이로 줄임.

https://x.com/morbid19/status/2065290145373515810?s=20
최근에 미의회에서는 섹션 224라고 하는 걸 두고 상당한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음.

섹션 224란?
• 미국과 이스라엘의 국방 관련 기술 개발 교류를 강화하는 것
• 일각에서는 이걸 시작으로 미국과 이스라엘군이 일체화되는 거 아니냐는 걱정을 하기도 함 (왜냐하면 서로에 대한 기술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나중에 발 빼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당연히 친이스라엘 진영에서는 이스라엘과 미국에게 서로 윈윈이라고 하면서 "그냥 기술 교류만 하는건데 무슨 소리!"라고 하는 중.

그리고 이 섹션 224는 미국의 국방수권법(NDAA)에 포함된 조항으로 통과될 확률이 상당히 높은 상태.

지금까지의 경과를 봤을 때는, 이스라엘은 미국의 힘을 이용해서 중동지역 패권을 먹는 수단으로 이걸 써먹을 것이고, 친이스라엘 세력은 이걸 이용해서 존나게 해처먹을 그림이 그려짐.

제러드 쿠슈너와 어피니티 파트너스, 가자지구 재건 사업, 창펑자오 사면, 월드리버티파이낸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있었던 테헤란 재건 사업 제안 등, 현재 미국을 움직이는 세력은 이스라엘이랑 같이 해먹고, 이스라엘은 해먹는거 도와주면서 지역패권 달성을 위해 미국의 힘을 이용해왔음.

당연히 이런 흐름을 다 알고 있는 우리 인사이더 트럼프 아들놈들이 다 작업을 쳐뒀겠지? 얼마 전에 Unusual Machines라고 하는 회사에 그래서 투자한 건가 싶기도 하네.

이스라엘과 미국 중간에 끼여있는 드론, AI, 미사일 방어 시스템 기업들을 잘 찾아봐야겠다는 생각.
박주혁
만약에 진짜 종전협정이 체결되면 미국은 사실상 모든걸 다 내주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이번에 나온 미국-이란 양해각서 14개 조항에 보면 이스라엘과 미국에게 불리한 내용이 상당히 많음.

지금 대부분 반응도 '이거 완전 미국이 져주는 꼴인데?'로 수렴되는 거 같고.

만약에 협정이 이대로 진행된다면 트럼프의 정치 생명은 끝난다고 봐야할 거 같음.

일단 극단주의 시오니스트들에게 미움을 샀기 때문이고, 이 지랄 해놓고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여기서 흥미로운건 이란이 3000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재건 계획을 양해각서에 포함시켰다는 점인데, 일찌기 다룬 것처럼 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건 제러드 쿠슈너임.

재건 사업을 통해서 아마도 이란 내부에서 정재계 인물 매수+엡스타인급 협박 전략을 펼치려는게 아닐까?

더불어 양해각서에 명시되어있는 것처럼 중동 지역의 미군 숫자가 줄어도, 결국 위에서 언급한 섹션 224로 이스라엘군과 더 밀접하게 활동하고, 그 수준이 지금보다 더욱더 발전하게 되는 미래로 이어진다면 이스라엘군이 미군의 프록시로 활동할 것이기 때문에 조삼모사 느낌도 있음.

제러드 쿠슈너와 이스라엘 로비가 트럼프 임기 이전에 이란을 빨리 조지고 싶어서 성급하게 행동했다가 지금의 상황이 연출됐고, 결국 재건 펀드와 미국-이스라엘 국방기술 교류라는 장기적인 전략으로 방향을 튼게 아닐까?
앤스로픽의 페이블 밴으로 크립토가 다시 주목 받을 수 있을까?

사실 난 AI가 어떻게 훈련되는지도 모르고 탈중앙화 AI라는게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도 모름.

$TAO $VVV 같은 티커들이 언급되기는 하는데, 솔직히 이게 시발 페이블 5 밴 쳐맞는거랑 뭔 상관임?이라고 생각하게 됨.

그래서 타오는 수년간 그 지랄하면서 쓸만한 모델을 내놓긴함? 베니스는 그냥 오픈라우터 하위호환일뿐이고.

오히려 각 국가별로 만드는 소버린 AI의 발전이 더욱더 현실적인 시나리오인 거 같음.

챗지피티한테 왜 "탈중앙화 AI 훈련이 중앙화된 시스템을 이기지 못하는지" 설명해달라고 해봄:

- 최첨단 AI 학습은 GPU가 많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수천 개 GPU가 거의 하나의 컴퓨터처럼 빠르게 연결돼야 한다.

- 중앙화된 데이터센터는 GPU끼리 초고속으로 통신할 수 있는 NVLink, InfiniBand 같은 전용 네트워크를 쓴다.

- 탈중앙화 GPU 네트워크는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기 때문에 지연 시간과 속도 차이가 커서 학습 효율이 떨어진다.

- 대형 모델 학습은 GPU들이 계속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해서, 네트워크가 느리면 GPU가 놀게 된다.

- 탈중앙화 환경에서는 한 노드가 꺼지거나 느려져도 전체 학습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 중앙화 데이터센터는 하드웨어, 전력, 냉각, 저장장치, 네트워크, 장애 복구를 한곳에서 통제할 수 있다.

- 탈중앙화 네트워크는 GPU 수가 많아 보여도 실제로는 통신 대기, 오류, 재시작 때문에 유효 성능이 낮을 수 있다.

- 탈중앙화 학습은 파인튜닝, 추론, 작은 모델 학습, 데이터 생성 같은 작업에는 유용할 수 있다.

- 하지만 프론티어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시키는 프리트레이닝에서는 중앙화 데이터센터가 훨씬 유리하다.

- 핵심은 “누가 GPU를 더 많이 갖고 있냐”가 아니라 “GPU들을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하나처럼 움직이게 하냐”다.

당연히 크립토가 탈중앙화 메커니즘 구축에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탈중앙화 AI가 가능해지려면 일단 위에 나열한 장비빨은 고사하고 사토시 2세가 나타나서 기적적인 어떤 탈중앙화 훈련 알고리즘을 내놓고 사망해야함.
90년대생 특) 90년대가 아직도 10년전인줄 안다.

요즘에 유독 90년대에 대한 향수가 그윽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90년대에 나온 앨범을 더 많이 듣게 되는 것 같음. 요즘에는 라디오헤드의 OK Computer를 더 듣는 중이다.

어제 나왔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앨범이다.

이런게 말 그대로 타임리스라는 건가.

최근에는 유튜브에 이 앨범을 '처음 듣는 사람의 리액션' 영상들이 종종 보였다.

아니 어떻게 오케컴을 처음 듣지?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가는 찰나에, 이 영상 속의 사람 나이가 대충 10대 후반~20대 초반이라고 생각하니 그럴만하다고 생각도 들었다.

얘네한테는 이게 거의 30년전 음악이다.

나한테 '30년전 음악'은 비틀즈, 레드 제플린, AC/DC, 핑크 플로이드 같은 밴드들이었다.

내가 이 밴드들의 음악을 처음 듣는 것도 뭔가 도전하는 것만 같고, 미지의 세계로 이끌려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오래된 도서관에서 먼지에 뒤덮힌 오래된 책의 먼지를 후후 불어내서 페이지를 천천히 넘기는 그런 느낌.

아마 오케이 컴퓨터를 처음 들어보는 이 친구들도 나랑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자라온 세계는 누군가에게는 오래된 도서관인 거다.

그리고 내가 자라온 세계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자라온 세계는 팍스 아메리카나로 대변되는, 서구문명이 가장 빛나던 시기였다.

소련붕괴와 역사의 종말. 무한한 낙관주의. 멜팅팟과 포용.

이 세계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는 이 세계관을 뒷받침하는 원죄에 대해서 더이상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적어도 미국을 위시한 서구식 자유민주주의 진영에서는 2차세계대전 이후로 항상 한 방향으로 역사가 흘러갔다. 더 포용적으로, 더 진보적으로.

이 세계의 원죄를 씻기 위해서 이렇게 발전한 것이다.

적어도 내가 자라온 세계에서는 나치, 파시즘, 인종차별, 전체주의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절대악이었다.

그런데 이 절대악이 사실은 옳았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미국-이란 전쟁 이후로 반유대 감정이 최고조에 달했다.

유대인들은 내가 자라온 세계 서사의 가장 중심에 있는 집단이다.

그동안 우리는 쉰들러 리스트, 피아니스트,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과 같은 영화를 통해 유대인에 대한 동정심을 학습당했다.

그런데 이제는 그들이 금융과 미디어를 장악하고, 비밀 결사와 엘리트 모임을 통해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을 조종하고 있다는 것이 만천하에 알려지며 동정은 커녕,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원죄의 서사가 완전히 깨진 것이다.

내가 알던 선악의 질서가 뒤집히는 세계가 다가오고 있다.

동시에 내가 알던 팍스 아메리카나의 질서도 와해되고 있다.

이번 미국-이란 전쟁을 통해서 세계가 배운 것이 하나 있다면, 미국의 충격과 공포 전술은 더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가루로 만들고 각종 군사기지와 인프라를 박살냈다. 이 과정에서 보유한 미사일 전력의 거의 절반 정도를 소모했다.

호르무즈 해협 탈환을 위해 항모도 3척 끌고 왔지만 금방 후퇴했다.

그리고 이제는 이스라엘의 눈치를 보며, 이란에게만 좋은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것만 기다리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미국은 크루즈 미사일, 이란은 드론으로 싸웠기 때문이다.

미국은 참수작전과 무력투사, 이란은 모자이크 전술과 반접근/지역거부로 싸웠기 때문이다.

팍스 아메리카나의 무기와 전략,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비대칭 전략의 싸움에서 미국이 사실상 패배를 선언한 것이다.

무적이라고 생각했던 미국이 개망신을 당했다.

내가 알던 세계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 세계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세계는 어디로 흐르는 걸까?
이해는 병목이다
영국은 진짜 칼을 뽑아버렸네요

16세 미만 SNS 금지🤯🤯
명시적으로는 청소년들을 중독적인 콘텐츠와 온라인으로 접근해오는 이상한 사람들로부터 보호, 그리고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서 밴 때린다고 하는데 그냥 다 핑계고 어렸을 때부터 '나쁜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방지하기 위해 이러는 거 같음.

엡스타인 사건과 정치인들의 부패는 기성 언론사가 아니라 소셜 미디어에서 보게 되잖아?

콘텐츠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하니 그냥 밴 때려버리기.

그리고 우리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전국민의 일거수일투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만들어야 한다고 하겠지.

이걸 더 효율적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AI가 필요할테니 데이터센터도 더 짓고, 그 컴퓨팅 파워 또한 '개인정보 보호'라는 명목 하에 정부가 독점하기.

아주 잘하네.
GLM+ChatGPT 퓨전 모델로 하면 미소스 걍 따는거 아님?
게이 데이팅 앱 >>> 이더리움
확신을 낮춰라
우리는 왜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가?

나는 그 닉스의 네 번째 경기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나는 퀀트 금융 트레이더 무리와 함께 한 바에 앉아 있었고,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경기 시간이 10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스퍼스는 29점 차로 앞서고 있었다.

우리 몇 명은 농담처럼 폴리마켓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 예측시장은 닉스가 질 확률을 99.6퍼센트로 보고 있었다. 내 친구 중 하나는 집에 가는 편이 기대값이 더 높겠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워치 파티를 떠났다.

그런데 기적처럼 흐름이 바뀌었다. 닉스는 전기처럼 맹렬한 기세에 사로잡힌 듯 따라붙었고, 결국 한 점 차로 경기를 뒤집어 이겼다. 버저가 울리는 순간, 바 전체가 목이 터져라 함성을 지르고, 황홀경에 빠져 뛰어오르며, 술에 취한 채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었다. 그 순간 내가 느낀 원초적 열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것은 내가 살면서 몇 번밖에 경험해보지 못한, 야만적이고도 종교적인 열광이었다.

환희에 찬 거리의 사람들 사이를 지나 집으로 걸어가면서, 내 생각은 다시 그 예측시장으로 향했다.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던 걸까? 사람들이 스포츠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경기가 완전히 예측 가능하다면, 우리는 모두 내 친구처럼 4쿼터를 건너뛰고 집에 갔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100분의 1짜리 희망,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 때문에 끝까지 남아 지켜본다.

사회학자 하르트무트 로자는 『세계의 통제 불가능성』에서 스포츠 관람을 첫눈이 올 때의 들뜬 감정과 연결한다. 아무리 우리의 일기예보가 발전해도, 첫 눈송이가 혀끝에 내려앉게 두는 일에는 여전히 즐거운 마법이 있다. 그것은 “새로운 현실의 침입”이며, 우리 주변 세계에 대한 어린아이 같은 경이감을 다시 깨운다.

근대성의 거스를 수 없는 프로젝트는 세계를 더 읽기 쉽고, 관리 가능하며, 수익화 가능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범주화가 한 단계 진전될 때마다, 우리는 조금씩 더 지루한 존재가 된다. 스키 리조트는 첫눈이 내리기도 전에 인공눈을 만들고, 폴리마켓은 농구 경기를 언제 떠나야 하는지 알려준다.

우연이 사라지면, 우리는 스스로를 수학적 무관심 속으로 마비시킨다. 그러다 충분히 통제 불가능한 사건이 일어나야만, 우리는 무기력한 자동 루틴에서 깨어난다. 그런 순간들 속에서 우리는 자신이 실제로 얼마나 적게 알고 있었는지를 깨닫고, 새로워진 경이로움으로 주변을 둘러볼 기회를 얻는다.

그런데 이런 일이 더 자주 일어날 수 있다면 어떨까? 나는 완벽한 문장에 정면으로 부딪히는 순간을 사랑한다. 친구가 무작정 영화 한 편을 보러 가자고 했을 때,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전혀 모르는 상태를 사랑한다. 그렇게 시를 쓰고, 컬트 클래식 영화와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그런데 ChatGPT는 언제나 다음 토큰을 “알고” 있고, TikTok은 내가 보고 싶어 할 다음 영상을 언제나 “알고” 있다. 예측은 현실이 되고, 나는 눈송이를 알아차리는 법을 잊어버린다.

내가 어리석음을 느끼고 싶을 때, “군중의 지혜”가 무슨 소용인가? 내가 예측 불가능하게 글을 쓰고 싶을 때, 예측 텍스트가 무슨 소용인가?

퀀트 트레이더들은 “사전 확률을 업데이트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새로운 정보를 더해 세계에 대한 더 정확한 예측을 만드는 것이다. 내가 흥미롭게 느끼는 점은, 그들의 사전 확률이 결코 완전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언제나 새로운 데이터를 모아야 하고, 더 많은 매개변수를 바꿔야 하며, 세계가 진화함에 따라 모델을 천천히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

어쩌면 우리의 사전 확률을 낮추는 것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을지 모른다. 우리의 가장 좋은 순간들 중 너무나 많은 것들이 본질적으로 불완전한 지식에서 나온다. 무엇을 알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알지 않을 것인지 선택하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출처: https://etymology.substack.com/p/downgrade-your-priors
박주혁
확신을 낮춰라 우리는 왜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가? 나는 그 닉스의 네 번째 경기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나는 퀀트 금융 트레이더 무리와 함께 한 바에 앉아 있었고,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경기 시간이 10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스퍼스는 29점 차로 앞서고 있었다. 우리 몇 명은 농담처럼 폴리마켓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 예측시장은 닉스가 질 확률을 99.6퍼센트로 보고 있었다. 내 친구 중 하나는 집에 가는 편이 기대값이 더 높겠다고…
이제는 '취향을 해결하는' 스타트업 마저 등장했네요.

AI는 객관적인 영역들을 거의 완벽하게 정복했고,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일을 쉽게 만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어딘가 어긋나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과제는 판단력이다. 무엇이 어울리는지, 무엇이 나답게 느껴지는지, 무엇이 진짜로 훌륭한지.

이를 위해서는 흐릿하고 주관적인 영역을 우리가 측정하고 체계화할 수 있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 우리는 그 시작점으로 디자인을 선택했다.


Taste Labs라고 하는 곳인데, 18m 달러나 투자 받았다고 하네요.

근데 애초에 주관적인 것을 측정하는게 말이 되는 소리이긴 함?

그래 측정한다 치자. 그러면 그 측정한 걸 모아서 평균을 내고 확률적으로 가장 그럴듯한 것들을 제공할 거 아님?

그럼 그게 어떻게 주관이고, 그게 어떻게 취향이지?

그냥 더 발전된 평균적인 것을 만들어내는 거잖아.

그리고 이걸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것들 또한 그냥 AI slop으로 치부될 거임.

어차피 AI로 공장처럼 찍어낸 거니까.

요즘에 AI가 음악, 영상, 디자인 영역으로 많이 뻗어가고 있지만, 발전하면 할수록 기본기가 더 소중해질 거라는 생각이 강해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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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쉽지 않았어요... 그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트럼프가 이란과의 양해각서에 서명하며 말했습니다.
이번에 뉴욕타임스에서 백악관 상황실에서 트럼프와 루비오가 이란과의 전쟁에 논의하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함.

아직 무슨 내용인지는 공개되지 않았고, 이 녹취록을 입수한 두 기자의 책에서 공개될 예정인듯.

아무래도 책 마케팅 하려고 노이즈 일으키는 거 같기는 한데, 애초에 이런 녹취록을 어떻게 구한 거냐고.

상황실에 들어갈 정도로 급이 높은 사람이랑 작당모의를 했다는 거잖아.

근데 가장 민감한 사안들이 오가는 장소에서 엄청난 리스크를 지면서 기자놈들이 책이나 쓰게 녹취록을 만들었다라고 하면 믿을 수 있음?

대충 백악관 상황실에 들어갈 정도로 체급이 높은 사람이 어떤 정보기관과 협조하고 있고, 해당 정보기관이 기자들에게 이 녹취록을 전달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다고 보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아마 그 민족이겠지 또.

잘 모르겠지만, 이 녹취록에서 트럼프에게 반대하는 사람이 수혜를 받을 거임.

그리고 수혜를 받는 사람이 마르코 루비오라면 빼박 그 민족의 작품임.

왜냐하면 마르코 루비오는 원래부터 굉장한 친이스라엘파이고, 사실상 공화당을 쥐락펴락하는 이스라엘 억만장자 아델슨 부부로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제 늙은이 병신 꼭두각시를 더 젊은 꼭두각시로 갈아치우려고 작업치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
그리고 오늘 나온 뉴스 중에 또 존나 재밌는거.

바로 피터 틸의 사교모임 "다이얼로그"의 참여자 명단이 해커에 의해 공개되었는데, 그냥 시발 기가 막힘.

• 일론 머스크 — 스페이스X 창업자 겸 CEO. 테슬라 공동창업자 겸 CEO.
• 피터 틸 — 파운더스 펀드, 팰런티어, 페이팔, 다이얼로그 공동창업자.
• 재러드 쿠슈너 — 어피니티 파트너스 창업자, 도널드 트럼프 사위.
• 조셉 고든 레빗 — 배우. 대표작: 500일의 썸머, 인셉션, 루퍼, 스노든.
• 스쿠터 브라운 — 하이브 아메리카 CEO. 이타카 홀딩스 창업자.
• 팀 페리스 —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저자. 팀 페리스 쇼 진행자.
• 에즈라 클라인 —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복스 공동창업자 및 전 편집장. 에즈라 클라인 쇼 진행자.
• 샘 해리스 — Making Sense 팟캐스트 진행자. Free Will, Lying, Waking Up 저자.
• 조너선 하이트 — NYU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 불안 세대, 바른 마음, 미국 정신의 종말 저자.
• 브라이언 존슨 — 커널, 블루프린트 창업자 겸 CEO.
• 팀 어번 — Wait But Why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What’s Our Problem? 저자.
• 그렉 브록먼 — 오픈AI 공동창업자 겸 사장. 전 스트라이프 CTO.
• 제이슨 권 —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
• 닐 모한 — 유튜브 CEO.
• 스콧 벨스키 — A24 필름스 파트너. 전 어도비 최고전략책임자 겸 최고제품책임자. 비핸스 창업자.
• 에릭 슈밋 — 슈밋 퓨처스 창업자. 전 구글/알파벳 CEO.
• 리드 호프먼 — 그레이록 파트너스 파트너.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및 전 회장.
• 마이크 노보그라츠 — 갤럭시 디지털 CEO. 전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 CIO.
• 차마스 팔리하피티야 — 소셜 캐피털 창업자 겸 CEO.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공동소유주.
• 배리 실버트 — 디지털 커런시 그룹 창업자 겸 CEO.

전체 리스트는 200명 좀 넘는데, 정치, 문화, 테크의 굵직한 사람들이 다수 포진해있음.
2008년 금융위기 이제 차트에서 보이지도 않아
제 셀카 어때요
지금 갑자기 백악관 스탠스가 이스라엘에 매우 강경한 입장으로 돌변했는데 이거 그냥 지들끼리 짜고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 밖에 안 든다.

어차피 친이스라엘 성향인 건 변함이 없는데 왜 갑자기 트럼프와 밴스가 동시에 이러는 걸까?

당연히 이스라엘이 지랄해서 양해각서 싸인 못할 거 같으니까 뿔났다고 할 수도 있는데, 이거 그냥 이스라엘이 지 좆대로 하게 놔두면서 양해각서는 싸인하게 만드는 그림 만들려는 거 아님?

즉, 애초에 양해각서에 있는 내용을 어기기 위해서 지들끼리 싸우는 척 하는 거 아니야?
Forwarded from AI MASTERS
Media is too 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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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2시간 전에 중국에서 공개된 정보들입니다.

- 한번 생성에 30초 클립 생성 가능
- 기본 4K 해상도
- 50개 레퍼런스 생성 가능
- 영상에 나온 수정을 3D 어셋으로 수정 가능.

동시에 AI 저작권 상용화 플랫폼 공개 + 공식 라이선스 받은 다양한 IP 영화 저작권 공개 + 주윤발 영화 공개 예정이라고 합니다
AI MASTERS
막 2시간 전에 중국에서 공개된 정보들입니다. - 한번 생성에 30초 클립 생성 가능 - 기본 4K 해상도 - 50개 레퍼런스 생성 가능 - 영상에 나온 수정을 3D 어셋으로 수정 가능. 동시에 AI 저작권 상용화 플랫폼 공개 + 공식 라이선스 받은 다양한 IP 영화 저작권 공개 + 주윤발 영화 공개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거 보면서 느끼는건, 이제 영상 제작에서 차별화를 두는 방법은 카메라를 사용하는 방법을 아냐 모르냐로 갈릴지도..?라는 생각.

음악을 예로 들어보면, 녹음 존나 잘하고 프로듀싱 좆되게 해봐야 라이브를 못하면 아티스트로써는 돈 버는 구석이 상당히 제한적임.

그냥 말그대로 방구석 프로듀서로 끝남.

디제이판을 봐도 비슷함.

옛날에는 그냥 사운드클라우드 들어가서 듣는 거에만 집중했는데, 이제는 유튜브에 자기가 음악을 실제로 트는 모습을 보여줘야함.

그것도 존나 특이한 장소에서 보여줘야함. 남의 사무실에서, 식당 조리실에서, 산 꼭대기에서, 별 지랄을 해야 겨우 눈에 띌까 말까하는 수준.

즉, 라이브 퍼포먼스를 하지 못하면 '콘텐츠'를 만들때 제한적임.

만약에 이걸 안 한다? 그냥 자기를 알리는 유일한 홍보 수단을 포기하는 거나 다름 없음.

이걸 영상으로 치환해보면, 이제 AI로 개나소나 무슨 고질라랑 에반게리온이 동시에 등장해서 지구 2번 폭파시키고 관측 가능한 우주를 건 마지막 전투를 벌이는 영상 만들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만들었느냐를 보여주거나, 이걸 어떠한 형식의 라이브 포퍼먼스 형태로 표현하지 못하면 차별화가 안되는 거 같음.

그리고 생성형 AI의 가장 큰 단점은 디테일 수정이 매우 좆같이 어렵다라는 거.

카메라로 한번 찰칵, 클릭으로 한번 딸각으로 끝날 일을 위해 프롬프트를 존나게 쓰고, 응답이 나오는데까지 10분을 기다리고, 심지어 내가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올 때가 많음.

위의 영상에서 특정 부분만 수정이 가능하다고 이야기 하기는 하는데, 어쨋든 굉장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거임.

특히나 프레임 단위로 만져야 하는 영상 혹은 매우 복잡한 시각 효과를 필요로한다면 더더욱 생성형 AI는 그 한계가 명확함. 언젠가는 이것도 극복하겠지만, 아마 그때 되면 또 다른 차별화 수단이 나올 거임.

아니 사실 이미 존재하지. 바로 IRL.

우리가 현실이라고 부르는 공간을 담기 위해서는 카메라가 필요함.

이제 럭셔리의 기준이 소셜 미디어에서 얼마나 비싼 시계나 차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아니라, 런닝클럽에서 뛰는 내가 얼마나 건강한지 보여주는 걸로 옮겨가는 현상이 계속된다면 아무래도 AI는 그냥 씹덕들이나 하는 무언가로 인식될 수도 있음.

근데 그렇다고 AI로 영상 만들면 안된다는 건 아닌 거 같음. 사실 나도 누가 무제한으로 토큰 준다고 하면 존나 좋을 거 같음.

그냥 두개의 밸런스를 잘 잡고 가는게 중요한 거 같음. AI로 누릴거 다 누리고, 거기에 차별화를 두기 위한 전략을 잘 짜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