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브 인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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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투자자 (KAIST 졸업,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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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인생은 운빨?

1. 흔히 '인생은 운칠기삼'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재밌게도 이 운칠기삼이 수학적으로 옳음이 증명되었다.

2018년 이탈리아 카타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재능보다 운이 좋은 사람이 성공하기 쉬움'
을 수학적으로 분석해 냈고,

또 능력주의 속에서 무작위성 (운)의 역할이 과소평가되었음을 밝혀낸 것이다. (사진 1)

2. 그들은 논문에서 자신들의 연구를 이렇게 설명한다.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재능 (talent)'이 필요하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가장 재능 있는 사람들이 성공의 최고봉에 도달하지 못하고

평범하지만 '운 (luck)'이 좋은 사람들에게 추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진 2)

3. 연구팀은 재능이 있는 사람은 정규분포를 따르고,

부의 분배는 파레토 분포를 따른다고 가정했다.

이때 재능은 분포가 평균을 중심으로 고르게 분배되지만,

재능에 따른 성공은 한쪽에 쏠리는 경향이 짙다는 설명이다.

또 업무 시간, 지능 등 재능의 차이에는 한계가 있지만,

부와 명예 등의 성공은 무한정 증대될 수 있었다.

이 차이에 '무작위성 (운)'이 기여한다는 것이다. (사진 3)

4. 연구팀은 '행위자 기반 모형'을 도입하여 사람들의

커리어의 성공에서 재능과 운의 역할을 정량화했다.

기간 (40년), 운, 재능, 기술, 노력 등의 조건을 설정한 뒤

직장 내 보상이 어떻게 분배됐을지를 시뮬레이션해 보았다.

그랬더니 운이 개입됐을 때만 보상이 한쪽으로 쏠리는 파레토 분포를 보였다.

재능이 평균에 가까운 사람이 보상을 독차지할 확률이 높았다는 것이다. (사진 4)

5. 이로써 '운칠기삼', '될놈될', '인생은 운빨 망겜' 등이 어느 정도 사실인 게 드러났다! (사진 5)

그렇다고 너무 낙담하지는 말자.

1) 준비된 자만이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
: 운이 아무리 좋아서 로또 1등에 당첨된다 한들,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면 탕진하기 마련이다.

2) 시행 횟수를 늘리면 된다.
: 운이 좋든 말든 될 때까지 계속 반복하면 되는 거다.

3) 실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
: 운칠기삼도 노력에 30%라는 비중을 두고 있는 건데, 마치 운 100%인 거처럼 살면 안 되겠다.


결론: 성공에서 '운'의 역할은 생각보다 크지만, 운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될 때까지 반복하는 것뿐이다.​​

* 글 원문은 이 포스팅 참고 (22/9/21 작성)

#단상
비트코인 주봉 RSI는 34로, FTX 사태 이후로 최저치

과매도 신호 중 하나일 뿐이지 아직 본격적으로 매수할 타이밍이라 보진 않습니다

물론 DCA는 예외

#비트코인
❤6
좀전에 스레드에 올린 글인데

올해 잘한 일 중 하나가 텔레그램 열심히 한 것입니다

다른 SNS는 도파민에 절여있거나 반대로 반응이 너무 느린데

텔레그램도 물론 과격한 채널도 있지만 제 스타일을 적용시키고 나니 이만한 SNS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 공부도 그렇고 기록하기에도 최적의 SNS라 봅니다.

좋게 봐주시는 분들 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성투와 안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공지
👍29😁2
어그로의 74%는 1%의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다

1. 요새 어떤 인터넷 커뮤니티를 가봐도

어그로성 글과 댓글은 심심치 않게 보이죠.

오늘은 스탠퍼드 대학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단 1%의 유저가 어그로의 74%를 담당한다'를

주제로 연구한 내용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2018년 4월, WWW 2018에 출판된
'Community Interaction and Conflict on the Web'이라는 논문입니다. (사진 1)

2. 논문에서는 커뮤니티 간 상호작용 과정을 아래 세 단계로 분류합니다. (사진 2)

1) Initiation (개시)
: '소스 커뮤니티'의 유저가 '타겟 커뮤니티'로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소스 커뮤니티의 유저들을 동원합니다.

2) Interaction (상호작용)
: 동원된 유저들 (공격자)은 댓글을 달며 타겟 커뮤니티 유저들 (방어자)과 상호작용합니다.

3) Impact (영향)
: 동원이 끝난 이후에도 사용자들의 행동에 장기적인 영향을 끼쳐 일부 타겟 커뮤니티 유저가 이탈합니다.


3. 연구팀은 미국 레딧의 36,000개
커뮤니티를 소셜맵으로 나타냈습니다.

사진 3에서 각 노드는 커뮤니티고,

빨간색일수록 '부정적인 감정'으로 생기는 연결고리를 의미합니다.

그러자 부정적인 동원 (어그로)의 74%가

단 1%의 커뮤니티에 의해 발생함이 드러났습니다.


4. 1%의 유저가 74%의 어그로를 유발하는데,

범위를 좁혀보면 사실 0.1%의 유저가
무려 38%의 어그로를 담당합니다.

또한, 한번 연결고리가 형성되고 나면

소스 커뮤니티의 유저들은 타겟 커뮤니티의 글에 8.8배나 더 많은 댓글을 답니다.

이는 '원인의 20%가 결과의 80%를 만든다'라는

파레토의 법칙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사진 4)

5. 어그로가 끝나고 공격자와 방어자가

타겟 커뮤니티에서 댓글을 남기는 비율도 조사해보았습니다.

역시나 공격자는 타겟 커뮤니티에 더 자주 활동하는 반면,

방어자는 그 빈도가 줄었습니다.

즉 어그로를 통해 공격자가 타겟 커뮤니티의

정규 유저가 되는 '식민지화'가 발생할 수 있는 겁니다. (사진 5)

6. 그렇다면 공격자들을 상대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어자와 공격자가 직접 논쟁을 벌인다면 '성공적인 방어'를 할 수 있습니다.

​* 성공적인 방어: 논쟁 이후 방어자가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경우

따라서 방어자가 공격자에 대해
더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라고 합니다. (사진 6)

7. '반향실 효과 (Echo-chambers)'는 비슷한 성향의 사람과 소통한 결과

다른 사람의 정보와 견해는 불신하고 본인 이야기만 증폭돼

진실인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사진 7)

자신이 지닌 기존의 관점을 강화하는 정보를 반복 습득하게 되어

모르는 사이에 확증 편향을 지니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꼭 커뮤니티가 아니더라도

유튜브, 인스타 등을 통해 알고리즘에 따라 비슷한 콘텐츠만 접하게 됩니다.

특정 주체가 악용할 마음만 먹으면
대중에게 원하는 사상을 주입시킬 수도 있겠죠.

8.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한 번씩은
남들의 의견을 배제해서 생각해보고,
(계정 로그아웃, 댓글 안 읽기 등)

독서와 글쓰기 등을 통한 비판적인 사고를 길러나가야 합니다.

앞선 연구는 왜 커뮤니티에 오래 머물면 편협한 시야를 갖게 되고,

정상인들조차 병들어 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대응보단 공격자에 대한 강경 대응이 좋은 대처 방법이란 것이 인상적이었네요.

결론: 어지간하면 아무 커뮤니티도 안 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 글 원문은 이 포스팅 참고

#단상
❤9
Forwarded from 루팡
생성형 AI 트래픽 점유율

구글 제미니3 출시 전 시장 점유율 5%에서 출시 후 14%로 상승
❤1
Forwarded from 루팡
Salesforce CEO- Marc Benioff

Holy shit. 나는 지난 3년 동안 매일 ChatGPT를 써왔다.
방금 Gemini 3를 2시간 정도 써봤는데…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 같다.

이건 말도 안 되는 도약이다 —
추론, 속도, 이미지, 영상… 모든 게 더 선명하고 더 빠르다.
마치 세상이 또 한 번 바뀐 것 같은 느낌이다.
❤5
좋아하는 문구 중 하나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두려운 마음이 들어도
두려운 채로 실행하자

Do it scared!

#단상
❤16
Forwarded from 루지의 투자기록실_기존(25.4Q)
국주는 반등하면 정리하고, 달러 자산으로 재배치하거나 부동산을 살 생각부터 합니다. 현상을 파악하고 달러자산에 투자 중인 사람은, 어지간해선 달러자산 매도 후 국장으로 오지 않습니다. 위 A씨가 현명한 거고 저게 당연한 건데, 저걸 이상하게 생각하고 매국노라고 하면 답이 없는 거죠.

여전히 가상화폐, 특히 비트코인조차 투기/도박으로 보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가상화폐가 시들시들하니 코스피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단기 가격 반응형 군중이죠. 가격이 떨어지면 팔고, 가격이 오르면 사는, 늘 반복되는 패턴입니다.

진짜 장기 안목을 가진 사람들은 정반대로 행동합니다. 가상자산 조정기일수록 오히려 분할 매수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미국 주식도 추가 매수하고 있습니다. 5년, 10년 뒤 세상은 AI, 반도체, 전기차, 우주, 바이오, 클라우드, 로봇, 암호화폐가 지배할 세상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은 압도적으로 미국입니다. 한국 기업 중 그 흐름의 실질적 승자가 될 수 있는 곳은 극소수입니다. 삼성전자는 훌륭하지만, 엔비디아 TSMC ASML 앞에서는 아직 후발 주자입니다. 나머지 종목들은 대부분 내수형 또는 중국 의존형입니다.

돈은 냉정합니다. 단기적으로 코스피가 5000을 가든 7000을 가든 원화로 들고 있는 순간부터 실질 구매력은 계속 깎이고 지수가 올라가면서 돈을 번 사람보다는 오히려 손실폭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질 게 뻔합니다. 반면 달러 자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와 환율 차익까지 더해지고 동일하게 조정을 반복하지만, 확실한 1등 국가, 1등 기업들에 투자하면 좋은 성과를 안겨줍니다.

표면적으로는 국장으로 몰려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짜 큰돈은 조용히 달러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똑똑한 사람들은 그 미래에 이미 올라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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