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warded from COINNESS News Feed (코인니스)
[엔진코인 NFT 플랫폼서 $14.2만 익스플로잇 발생]
엔진코인(ENJ)에서 14만2000 달러 규모 익스플로잇이 발생했다. 보안업체 디파이몬(Defimon)에 따르면 엔진의 ERC-1155 기반 크립토 아이템(NFT) 플랫폼 내 52개 주소에서 NFT가 탈취됐다. 이에 따라 524만 ENJ이 유출됐다. 공격자는 전송 어댑터 허점을 이용, 주소 주인의 승인 없이 NFT를 빼돌린 뒤 이를 녹여 묶여 있던 ENJ를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 엔진코인 측 공식 조사나 발언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https://coinness.com/news/1166796
엔진코인(ENJ)에서 14만2000 달러 규모 익스플로잇이 발생했다. 보안업체 디파이몬(Defimon)에 따르면 엔진의 ERC-1155 기반 크립토 아이템(NFT) 플랫폼 내 52개 주소에서 NFT가 탈취됐다. 이에 따라 524만 ENJ이 유출됐다. 공격자는 전송 어댑터 허점을 이용, 주소 주인의 승인 없이 NFT를 빼돌린 뒤 이를 녹여 묶여 있던 ENJ를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 엔진코인 측 공식 조사나 발언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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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Ness
속보 | 엔진코인 NFT 플랫폼서 $14.2만 익스플로잇 발생 -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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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DeFi 농부 👨🏻🌾 조선생
👨🏻🌾 비트코인 사이클을 바꾼 새로운 변수, AI
블랙록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글로벌 M2 통화량이 증가하는 구간에서 비트코인은 대체로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 이후부터는 이 관계가 예전만큼 잘 맞지 않기 시작합니다. 글로벌 M2는 계속 늘었지만 비트코인의 상승 탄력은 상대적으로 약해졌습니다.
블랙록은 그 이유 중 하나로 자금 이동을 보고 있습니다. 2024년 1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비트코인 ETP에는 약 600억 달러, AI 테마에는 약 100억 달러가 유입됐습니다. 반면 이후 2026년 7월까지는 비트코인에서 약 50억 달러가 빠져나간 반면 AI 테마에는 약 460억 달러가 유입됐습니다. 블랙록도 AI 관련 주식으로의 자금 이동이 비트코인 배분과 경쟁했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현물 ETF와 재무전략기업처럼 과거에는 없던 수요 주체가 등장하면서 기존 4년 주기만으로 사이클을 설명하기 어려워졌다고 봤습니다.
이제는 여기에 AI라는 새로운 유동성 흡수처까지 함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M2 증가뿐 아니라, 시장에 풀린 자금이 비트코인과 AI 중 어디로 향하는지도 사이클을 판단하는 변수로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파이
블랙록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글로벌 M2 통화량이 증가하는 구간에서 비트코인은 대체로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 이후부터는 이 관계가 예전만큼 잘 맞지 않기 시작합니다. 글로벌 M2는 계속 늘었지만 비트코인의 상승 탄력은 상대적으로 약해졌습니다.
블랙록은 그 이유 중 하나로 자금 이동을 보고 있습니다. 2024년 1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비트코인 ETP에는 약 600억 달러, AI 테마에는 약 100억 달러가 유입됐습니다. 반면 이후 2026년 7월까지는 비트코인에서 약 50억 달러가 빠져나간 반면 AI 테마에는 약 460억 달러가 유입됐습니다. 블랙록도 AI 관련 주식으로의 자금 이동이 비트코인 배분과 경쟁했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현물 ETF와 재무전략기업처럼 과거에는 없던 수요 주체가 등장하면서 기존 4년 주기만으로 사이클을 설명하기 어려워졌다고 봤습니다.
이제는 여기에 AI라는 새로운 유동성 흡수처까지 함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M2 증가뿐 아니라, 시장에 풀린 자금이 비트코인과 AI 중 어디로 향하는지도 사이클을 판단하는 변수로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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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로빈후드 생태계의 주요 프로젝트들을 TVL(총 예치 가치) 기준으로 분석한 내용입니다. Morpho가 총 8억 1,290만 달러의 TVL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Steakhouse(4억 3,330만 달러)와 Uniswap(9,383만 달러)이 따르고 있습니다.
전체 생태계 TVL: 201개의 프로토콜에 걸쳐 14억 8천만 달러, 활성 주소 960만 개 (100만 개), 수익 260만 달러 (100만 달러).
#Morpho #Steakhouse #Uniswap #Lighter #Spark #StonkBrokers #Arcus #UNCX #No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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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과 연결된 15개의 새로운 지갑에서 총 2억 2,450만 개의 $GOLD 토큰이 3,178 $SOL(약 33만 달러)에 판매되어, 31만 2천 달러의 이익을 실현했습니다. 이는 17배의 수익률입니다!
https://solscan.io/account/HPj88EYemrC8ttSAEKzGSd8QThtigcvjosXsYQi2e6Pa?page_size=100#transfers
https://x.com/lookonchain/status/2093543159125115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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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추정 고래, 6개 거래소로 $1.29억 ETH 입금..."매도 목적 추정"]
기관 투자자로 추정되는 익명 고래가 지난 이틀 간 바이낸스, OKX 등 6개의 중앙화 거래소(CEX)로 52,739 ETH를 이체했다고 온체인 애널리스트 엠버CN이 전했다. 이는 약 1.29억 달러 규모다. 현재 주소는 101,561 ETH(약 2.49억 달러)를 보유 중이다. 해당 물량은 2021~2022년 사이에 코인베이스에서 평균 1,700 달러에 인출돼 2023년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예치됐다가 작년 1월에 해제된 것이다. 지난 이틀 동안 물량이 두 개의 월렛으로 통합된 후 다수의 CEX로 이체됐다는 설명이다. 거래소 입금은 통상 매도 목적으로 해석된다.
https://coinness.com/news/1167258
기관 투자자로 추정되는 익명 고래가 지난 이틀 간 바이낸스, OKX 등 6개의 중앙화 거래소(CEX)로 52,739 ETH를 이체했다고 온체인 애널리스트 엠버CN이 전했다. 이는 약 1.29억 달러 규모다. 현재 주소는 101,561 ETH(약 2.49억 달러)를 보유 중이다. 해당 물량은 2021~2022년 사이에 코인베이스에서 평균 1,700 달러에 인출돼 2023년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예치됐다가 작년 1월에 해제된 것이다. 지난 이틀 동안 물량이 두 개의 월렛으로 통합된 후 다수의 CEX로 이체됐다는 설명이다. 거래소 입금은 통상 매도 목적으로 해석된다.
https://coinness.com/news/1167258
Coin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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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크립토 번역공장
코인 투자는 마약을 하는 것과 같다
작은 돈은 있지만 큰돈은 없는 어느 중산층의 독백
2020년 3월 12일, 나는 8억원 정도를 들고 코인판에 뛰어들어 이더리움을 샀다.
이후 내 계좌잔고는 최고 200억원에 육박했다.
지금 돌아보면, 내 인생 최대의 비극은 이 순간이었을 것이다. 처음 카지노에 들어갔는데, 이겨버렸다.
카지노에 가는 사람이 첫판에 돈을 잃고 호되게 당하면, 그걸로 도박을 끊을 수도 있다.
정말로 집안이 거덜 나기 쉬운 사람은, 첫판에 돈을 따버린 사람이다.
나는 아마 반평생의 행운을 지난 강세장에 전부 써버린 것 같다.
그때는 돈 벌기가 정말 너무 쉬웠다.
유니스왑을 그냥 한번 써봤더니 UNI 에어드랍이 떨어졌다.
핫한 테마가 나오면 따라가기만 해도 YFI, YFII를 잡을 수 있었다.
세계 최고 부자가 직접 나서서 도지코인을 외쳤다.
도지코인을 놓쳤다고? 괜찮다, 시바코인이 있었다.
시바도 놓쳤다고? 온갖 동물원 코인들이 있었다.
그 시기가 나에게 준 느낌은 이랬다.
뭘 사든, 다 올랐다.
심지어 아주 무서운 착각까지 하게 만들었다.
원래 돈 버는 게 이렇게 쉬운 거구나. 코인판은 진짜 돈을 나눠주러 온 곳이구나.
사람이 한번 이런 돈 버는 속도를 경험하고 나면, 정상적인 세계로 돌아가기가 정말 어렵다.
코인판은 나에게 이런 경험을 시켜줬기 때문이다.
하루에 다른 사람 열 평생치의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이 자극은 돈에 대한 한 인간의 감각을 바꿔놓는다.
이후 이더리움이 조정을 받기 시작했다.
내 계좌는 하룻밤에 수십억씩 쪼그라들었다.
그때 처음으로 진짜 공포를 느꼈다.
그래서 포지션을 정리하고 출금을 시작했다.
그런데 출금 과정에서 검은돈에 얽혔고, 은행 계좌가 연이어 동결됐다. 전후로 한때 십여 곳의 공안 기관이 관련됐다.
그 이후로 나는 은행 카드에 큰돈을 넣어두는 게 무서워졌다.
문제는, 사람은 가만히 있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 벼락부자의 맛을 이미 본 사람은 더더욱 가만히 있지 못한다.
돈이 온체인에 남아 있으니, 나는 참지 못하고 계속 굴렸다.
여기서 조금 사고, 저기서 조금 사고.
누가 토큰 이름 하나만 알려주면, 컨트랙트 주소를 찾아서 4~5억을 그대로 질러 넣었다.
거의 생각이란 걸 하지 않았다.
FEI Protocol에 지를 때는 수천만 위안을 아마 1분 정도만 고민했던 것 같다.
지금 돌아보면, 이건 담이 큰 게 아니다.
죽으려고 환장한 것이다.
10억, 20억, 50억이 나에게는 점점 화면 위의 숫자가 되어갔고, 현실 세계에서 보통 사람이 10억원을 벌려면 평생이 걸린다는 사실을 잊어갔다.
이런 성격은 상승장에서는 큰돈을 벌게 해준다.
하락장에서는 큰돈을 잃게 해준다.
강세장에서 올인은 배포라 불린다. 약세장에서 올인은 자살행위라 불린다. 문제는, 지금 이 시점이 강세장인지 약세장인지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시장은 계속 내려갔고, 나도 계속 굴렸다.
사는 것마다 잃었다.
하는 것마다 틀렸다.
결국 인생을 회의할 만큼 잃었다.
마침내 결심했다.
그만한다.
전부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꿨다.
코인은 더 이상 안 하고, 얌전히 스테이블코인만 들고 있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스테이블코인을 한가득 들고 있자니 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많은 돈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건, 너무 아깝지 않나?
그래서 스테이블코인 이자 파밍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갈아타다가, 결국 LUNA 생태계의 UST를 찾았다.
연이율 20%에 육박했다.
그때 나는 이게 나를 위해 맞춤 제작된 물건이라고 생각했다.
코인을 안 해도 된다.
추격 매수도 손절도 없다.
"스테이블코인"을 들고만 있어도 1년에 20% 수익이 나온다.
그래서 UST를 대량 매수했고, 겸사겸사 LUNA도 좀 담았다.
더 미친 것은, 이후 LUNA가 계속 올랐다는 것이다.
내 자산은 다시 200억원 가까이로 돌아왔다.
이 순간, 나는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았다. 내가 돌아왔구나.
그 몇 년간, 돈을 벌고 싶은 욕망이 여자에 대한 욕망까지 넘어섰다.
여자들이 놀자고 연락해오고, 노골적인 성적 암시를 보내고, 심지어 섹시한 비키니 사진까지 보내왔다.
귀찮아서 나가지도 않았다.
내 머릿속에는 오직 한 가지뿐이었다.
돈 벌기.
그 시기에는 돈이 주는 도파민이 섹스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후, 돈이 생기니 문득 이민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최종적으로 캐나다를 골랐다.
중개업체를 찾았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직업 허가를 받았다. 비행기표를 샀다.
탑승 전, 내 계좌에는 대략 200억원이 있었다.
비행기가 이륙했다.
휴대폰을 껐다.
열 몇 시간 후, 캐나다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렸다. 잠을 잤다. 시차 적응을 했다.
다시 휴대폰을 켰을 때—
LUNA가 무너졌다. UST가 디페깅됐다. 데스 스파이럴.
비행기에 탈 때는 200억원 가까이 있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자고 일어나서, 휴대폰을 다시 켰을 때—
200억이, 사라졌다.
그렇다. 잘못 본 게 아니다.
1년이 아니다. 한 달이 아니다. 일주일도 아니다.
하루 만에 200억이 사라졌다.
2021년부터 지금까지, 곧 6년이다.
가끔은 아직도 그 모든 게 꿈처럼 느껴진다.
내가 아직 제대로 깨어나지 못한 것처럼.
8억으로 들어가서.
200억 가까이 벌었다가.
200억에서 제로가 됐다.
나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한때 8억으로 200억을 벌어봤는데, 왜 다시 못 하겠는가?
그래서 이 몇 년간, 집을 4채 더 팔아서 계속 굴렸다.
에어드랍을 파밍했다.
잡코인을 돌렸다.
샀던 프로젝트가 수백 개, 어쩌면 천 개가 넘는다.
나는 줄곧 다음 기회를 찾고 있었다.
다음 UNI를. 다음 SHIB을.
그러다 TRUMP와 WLFI를 또 잡았다.
WLFI가 바이낸스에 상장될 때, 내가 들고 있던 물량은 당시 가격 기준으로 다시 200억원에 육박했다.
정말로 해냈다. 8억에서 200억, 제로, 그리고 다시 8억으로 200억을 벌었다.
하지만, 전부 평가익이었다. 전부 찰나였고, 전부 꿈속의 물거품이었다.
WLFI는 계속 흘러내려 80%가 빠졌다.
이제는 진지하게 계산하기도 귀찮다.
대략 40억원 정도의 잔존 가치가 남아 있다.
게다가 프로젝트 측 락업도 있어서 2030년 전후가 되어야 전부 언락된다.
미래에는 제로가 될 수도 있고, 몇 배가 될 수도 있다.
지금 나에게는, 이미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이 오랜 세월, 헛짓거리만 실컷 했다. 돈을 번 것도 아니고, 크게 잃은 것도 아니고, 결국 인생을 낭비하고 시간을 낭비했다.
이렇게 오래 굴러본 끝에, 마침내 한 가지를 천천히 깨달았기 때문이다.
코인 투자는 마약을 하는 것과 같다.
당신이 평범한 중산층이라면, 코인판에 들어오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특히 이미 집이 있고, 저축이 있고, 안정된 생활이 있는 사람이라면.
코인 하지 마라.
코인 하지 마라.
코인 하지 마라.
코인 투자는 마약이다.
이기면 더 벌고 싶고, 잃으면 본전 생각나고, 점점 깊이 빠져들고, 무한 반복하다, 생명을 소진한다.
나는 영향력도 없고 능력도 없지만, 한 명이라도 말릴 수 있다면 말리고 싶다. 그것이 내가 살아서 이 세상에 할 수 있는 가장 큰 기여일 것이다.
어느 중산층의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은 독백이었다.
출처
작은 돈은 있지만 큰돈은 없는 어느 중산층의 독백
2020년 3월 12일, 나는 8억원 정도를 들고 코인판에 뛰어들어 이더리움을 샀다.
이후 내 계좌잔고는 최고 200억원에 육박했다.
지금 돌아보면, 내 인생 최대의 비극은 이 순간이었을 것이다. 처음 카지노에 들어갔는데, 이겨버렸다.
카지노에 가는 사람이 첫판에 돈을 잃고 호되게 당하면, 그걸로 도박을 끊을 수도 있다.
정말로 집안이 거덜 나기 쉬운 사람은, 첫판에 돈을 따버린 사람이다.
나는 아마 반평생의 행운을 지난 강세장에 전부 써버린 것 같다.
그때는 돈 벌기가 정말 너무 쉬웠다.
유니스왑을 그냥 한번 써봤더니 UNI 에어드랍이 떨어졌다.
핫한 테마가 나오면 따라가기만 해도 YFI, YFII를 잡을 수 있었다.
세계 최고 부자가 직접 나서서 도지코인을 외쳤다.
도지코인을 놓쳤다고? 괜찮다, 시바코인이 있었다.
시바도 놓쳤다고? 온갖 동물원 코인들이 있었다.
그 시기가 나에게 준 느낌은 이랬다.
뭘 사든, 다 올랐다.
심지어 아주 무서운 착각까지 하게 만들었다.
원래 돈 버는 게 이렇게 쉬운 거구나. 코인판은 진짜 돈을 나눠주러 온 곳이구나.
사람이 한번 이런 돈 버는 속도를 경험하고 나면, 정상적인 세계로 돌아가기가 정말 어렵다.
코인판은 나에게 이런 경험을 시켜줬기 때문이다.
하루에 다른 사람 열 평생치의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이 자극은 돈에 대한 한 인간의 감각을 바꿔놓는다.
이후 이더리움이 조정을 받기 시작했다.
내 계좌는 하룻밤에 수십억씩 쪼그라들었다.
그때 처음으로 진짜 공포를 느꼈다.
그래서 포지션을 정리하고 출금을 시작했다.
그런데 출금 과정에서 검은돈에 얽혔고, 은행 계좌가 연이어 동결됐다. 전후로 한때 십여 곳의 공안 기관이 관련됐다.
그 이후로 나는 은행 카드에 큰돈을 넣어두는 게 무서워졌다.
문제는, 사람은 가만히 있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 벼락부자의 맛을 이미 본 사람은 더더욱 가만히 있지 못한다.
돈이 온체인에 남아 있으니, 나는 참지 못하고 계속 굴렸다.
여기서 조금 사고, 저기서 조금 사고.
누가 토큰 이름 하나만 알려주면, 컨트랙트 주소를 찾아서 4~5억을 그대로 질러 넣었다.
거의 생각이란 걸 하지 않았다.
FEI Protocol에 지를 때는 수천만 위안을 아마 1분 정도만 고민했던 것 같다.
지금 돌아보면, 이건 담이 큰 게 아니다.
죽으려고 환장한 것이다.
10억, 20억, 50억이 나에게는 점점 화면 위의 숫자가 되어갔고, 현실 세계에서 보통 사람이 10억원을 벌려면 평생이 걸린다는 사실을 잊어갔다.
이런 성격은 상승장에서는 큰돈을 벌게 해준다.
하락장에서는 큰돈을 잃게 해준다.
강세장에서 올인은 배포라 불린다. 약세장에서 올인은 자살행위라 불린다. 문제는, 지금 이 시점이 강세장인지 약세장인지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시장은 계속 내려갔고, 나도 계속 굴렸다.
사는 것마다 잃었다.
하는 것마다 틀렸다.
결국 인생을 회의할 만큼 잃었다.
마침내 결심했다.
그만한다.
전부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꿨다.
코인은 더 이상 안 하고, 얌전히 스테이블코인만 들고 있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스테이블코인을 한가득 들고 있자니 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많은 돈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건, 너무 아깝지 않나?
그래서 스테이블코인 이자 파밍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갈아타다가, 결국 LUNA 생태계의 UST를 찾았다.
연이율 20%에 육박했다.
그때 나는 이게 나를 위해 맞춤 제작된 물건이라고 생각했다.
코인을 안 해도 된다.
추격 매수도 손절도 없다.
"스테이블코인"을 들고만 있어도 1년에 20% 수익이 나온다.
그래서 UST를 대량 매수했고, 겸사겸사 LUNA도 좀 담았다.
더 미친 것은, 이후 LUNA가 계속 올랐다는 것이다.
내 자산은 다시 200억원 가까이로 돌아왔다.
이 순간, 나는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았다. 내가 돌아왔구나.
그 몇 년간, 돈을 벌고 싶은 욕망이 여자에 대한 욕망까지 넘어섰다.
여자들이 놀자고 연락해오고, 노골적인 성적 암시를 보내고, 심지어 섹시한 비키니 사진까지 보내왔다.
귀찮아서 나가지도 않았다.
내 머릿속에는 오직 한 가지뿐이었다.
돈 벌기.
그 시기에는 돈이 주는 도파민이 섹스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후, 돈이 생기니 문득 이민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최종적으로 캐나다를 골랐다.
중개업체를 찾았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직업 허가를 받았다. 비행기표를 샀다.
탑승 전, 내 계좌에는 대략 200억원이 있었다.
비행기가 이륙했다.
휴대폰을 껐다.
열 몇 시간 후, 캐나다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렸다. 잠을 잤다. 시차 적응을 했다.
다시 휴대폰을 켰을 때—
LUNA가 무너졌다. UST가 디페깅됐다. 데스 스파이럴.
비행기에 탈 때는 200억원 가까이 있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자고 일어나서, 휴대폰을 다시 켰을 때—
200억이, 사라졌다.
그렇다. 잘못 본 게 아니다.
1년이 아니다. 한 달이 아니다. 일주일도 아니다.
하루 만에 200억이 사라졌다.
2021년부터 지금까지, 곧 6년이다.
가끔은 아직도 그 모든 게 꿈처럼 느껴진다.
내가 아직 제대로 깨어나지 못한 것처럼.
8억으로 들어가서.
200억 가까이 벌었다가.
200억에서 제로가 됐다.
나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한때 8억으로 200억을 벌어봤는데, 왜 다시 못 하겠는가?
그래서 이 몇 년간, 집을 4채 더 팔아서 계속 굴렸다.
에어드랍을 파밍했다.
잡코인을 돌렸다.
샀던 프로젝트가 수백 개, 어쩌면 천 개가 넘는다.
나는 줄곧 다음 기회를 찾고 있었다.
다음 UNI를. 다음 SHIB을.
그러다 TRUMP와 WLFI를 또 잡았다.
WLFI가 바이낸스에 상장될 때, 내가 들고 있던 물량은 당시 가격 기준으로 다시 200억원에 육박했다.
정말로 해냈다. 8억에서 200억, 제로, 그리고 다시 8억으로 200억을 벌었다.
하지만, 전부 평가익이었다. 전부 찰나였고, 전부 꿈속의 물거품이었다.
WLFI는 계속 흘러내려 80%가 빠졌다.
이제는 진지하게 계산하기도 귀찮다.
대략 40억원 정도의 잔존 가치가 남아 있다.
게다가 프로젝트 측 락업도 있어서 2030년 전후가 되어야 전부 언락된다.
미래에는 제로가 될 수도 있고, 몇 배가 될 수도 있다.
지금 나에게는, 이미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이 오랜 세월, 헛짓거리만 실컷 했다. 돈을 번 것도 아니고, 크게 잃은 것도 아니고, 결국 인생을 낭비하고 시간을 낭비했다.
이렇게 오래 굴러본 끝에, 마침내 한 가지를 천천히 깨달았기 때문이다.
코인 투자는 마약을 하는 것과 같다.
당신이 평범한 중산층이라면, 코인판에 들어오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특히 이미 집이 있고, 저축이 있고, 안정된 생활이 있는 사람이라면.
코인 하지 마라.
코인 하지 마라.
코인 하지 마라.
코인 투자는 마약이다.
이기면 더 벌고 싶고, 잃으면 본전 생각나고, 점점 깊이 빠져들고, 무한 반복하다, 생명을 소진한다.
나는 영향력도 없고 능력도 없지만, 한 명이라도 말릴 수 있다면 말리고 싶다. 그것이 내가 살아서 이 세상에 할 수 있는 가장 큰 기여일 것이다.
어느 중산층의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은 독백이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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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8월 약 25% 상승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다시 9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연준 금리 전망
• 9월 25bp 금리 인상 확률 약 60%
• 지난주 41.4%에서 다시 상승
• 이번 주 고용지표가 금리 전망을 좌우할 핵심 변수
• 수요일 민간고용, 목요일 신규 실업수당, 금요일 비농업 고용 발표 예정
• 50주 EMA 약 $77.3K를 2주 연속 방어
• 50주 SMA 약 $80.3K는 아직 주봉 기준 회복하지 못한 상태
• $81K~$86K 구간에 주요 저항 집중
• 특히 $83K~$86K에는 장기 보유자 약 105만 BTC의 매입단가가 위치
• 8월 1~30일 100 BTC 이상 보유 지갑 약 60,000 BTC 순매수
• 1~100 BTC 지갑 약 33,000 BTC 매도
• 1 BTC 미만 지갑 약 14,000 BTC 매도
• 최근 상승 구간에서 대형 투자자들이 물량을 흡수한 모습
• 미국 고용이 강하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추가로 높아질 수 있음
• 반대로 고용 둔화가 확인되면 긴축 전망이 완화될 가능성
• 가격에서는 $81K~$86K 저항 돌파 여부가 핵심
✍️
8월에는 고래 매수가 상승을 이끌었지만, 비트코인은 아직 핵심 저항대를 완전히 넘지 못한 상태입니다. 9월을 앞두고 미국 고용지표와 연준 금리 전망이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itcoin #BTC #F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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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피터팬의 유익한 정보 채널
장기 상승 추세는 유지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과 관망세로 인해 숨고르기(횡보·조정)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 상승 모멘텀 둔화 (Price Momentum 81.2)
여전히 상단 기준선(68.8) 위에 있어 중장기적인 상승 추세와 매수 우위는 살아있지만, 직전 고점(88.0) 대비 과열이 한 차례 식은 상태입니다.
✅ 현물 시장의 단기 매도 우세 (Spot CVD -$67.2M)
누적 볼륨 델타(CVD)가 음수로 전환되며 단기 이익 실현을 위한 시장가 매도(Taker Sell) 압력이 강해졌음을 보여줍니다.
✅ 거래량 감소 및 횡보 국면 (Spot Volume $6.2B)
일일 거래량이 $9.5B에서 $6.2B로 줄어들며, 추가 돌파를 시도하기보다는 가격을 다지는 수렴/횡보(Consolidation) 흐름이 우선시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상단 기준선(68.8) 위에 있어 중장기적인 상승 추세와 매수 우위는 살아있지만, 직전 고점(88.0) 대비 과열이 한 차례 식은 상태입니다.
누적 볼륨 델타(CVD)가 음수로 전환되며 단기 이익 실현을 위한 시장가 매도(Taker Sell) 압력이 강해졌음을 보여줍니다.
일일 거래량이 $9.5B에서 $6.2B로 줄어들며, 추가 돌파를 시도하기보다는 가격을 다지는 수렴/횡보(Consolidation) 흐름이 우선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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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고로치 생각 저장소
"보이는 것이 전부다"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이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쓴 개념임. 원어로는 WYSIATI.
머릿속은 눈에 보이는 조각만으로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고, 안 보이는 건 질문조차 하지 않음. 이더리움 투자 아이디어 대부분이 이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함.
더 고약한 건 이거임. 정보가 적을수록 이야기는 오히려 매끄럽게 만들어짐. 반박할 조각이 없으니까. 우리는 확신의 근거를 정보의 양이 아니라 이야기의 일관성에서 느낌. 그래서 잘 모를수록 확신이 강해짐.
이더리움을 보면 활동량이 보임. L2 트잭 수, TVL, 새로 들어오는 기업 체인 소식. 안 보이는 건 그 활동이 L1으로 얼마나 흘러가느냐임. 정산 비용이 정액인지 정률인지는 화면에 안 뜸.
그래서 "L2가 더 들어오고 생태계가 커지면 이더리움도 좋아지겠지.." 에서 멈춤. 보이는 조각만으로 완결된 이야기가 만들어졌기 때문임. 이건 분석이 아니라 대충 그렇겠지임.
문제는 대부분의 이더리움 투자 아이디어가 저 이야기 위에 세워져 있다는 거임. 현실은 전혀 다르게 움직이는데, 그걸 모른 채 자기 상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임.
· · ·
로빈후드 체인이 열흘 만에 그 안 보이던 부분을 보여줬음.
하루 gross revenue.
8월 22일 $54,676
8월 30일 $1,087,896
19.9배임.
그 사이 각자 가져간 몫.
Robinhood(sequencer) 약 90% 유지, $49K → $978K
Arbitrum 매출의 10%, $5.4K → $108K로 같이 20배
그리고 이더리움은 $247.79 → $155.30. 오히려 줄었음.
이유는 단순함. Arbitrum이 받는 건 매출의 %임. 정률제. 이더리움이 받는 건 블롭 데이터 비용임. 사실상 정액제.
롤업은 압축해서 한 번에 올림. 처리량이 20배가 돼도 L1에 내는 돈은 20배가 안 됨.
프랜차이즈 비유가 정확함. 본사가 간판을 빌려줬는데 로열티를 매출의 %가 아니라 월 정액 사용료로 받기로 계약한 거임. 매장이 대박 나도 본사 통장에 찍히는 숫자는 그대로임..
매장 수는 눈에 보이고 계약서는 눈에 안 보임. 그래서 매장이 늘어나는 것만 보고 본사가 잘된다는 이야기를 만든 거임.
· · ·
"L2가 잘되면 이더리움도 잘된다"는 문장은 사실 세 개의 다리로 서 있었음. 보이는 대로 통과시키지 말고 하나씩 밟아봄.
다리 1. 블롭 수요가 늘면 ETH 소각이 늘어 디플레가 온다.
가장 많이 쓰였고 지금 가장 약함. 최근 스냅샷 기준 L1 하루 수수료 $22만, 체인 revenue $5만대임. 블롭 소각은 주간 0.2 ETH대로 떨어진 관측치도 있음.
결과는 공급에 그대로 나옴. ETH는 순인플레고 최근 관측치는 연 0.8%대임. 26년 상반기 매출은 $1.27억. 전년 $4.14억 대비 -69.3%임. 같은 기간 L2 트잭은 하루 1억 건 돌파. 활동은 최대인데 매출은 3분의 1 토막임.
다리 2. L2에서 가스를 ETH로 낸다.
방향은 맞는데 규모가 작음. L2 가스는 거의 전부 sequencer한테 감. L1으로 올라가 소각되는 건 블롭 비용뿐임. ETH가 쓰이긴 하는데.. 사라지진 않음.
다리 3. 브릿지·담보 수요.
앞의 둘보단 나은데 thesis를 지탱할 규모는 아님. L2 TVS 300억 달러 중 상당수가 스테이블코인임. 브릿지로 넘어간 ETH는 Base·Arbitrum 합쳐도 시총 대비 몇 % 안쪽임.
정리하면 세 다리 중 하나는 부러졌고 둘은 얇음.
· · ·
다만 여기서 멈추면 나도 내가 본 조각으로만 이야기를 만드는 거임. 반대편도 봐야 함.
이더리움 쪽 가장 강한 반론은 이거임. 정액제가 아니라 계단식이라는 것.
블롭도 EIP-1559 방식이라 수요가 공급을 넘으면 base fee가 지수적으로 튐. 지금 안 오르는 건 설계상 못 올라서가 아니라 블롭이 남아돌기 때문임. 사용률이 20~30% 수준임.
재단도 손 놓고 있진 않음. Fusaka(25년 12월)는 PeerDAS로 용량을 늘리며 EIP-7918로 블롭 base fee 하한선을 넣었음. Glamsterdam(26년 4분기 목표)은 gas limit을 60M에서 200M 방향으로 밀어올리는 안임.
Glamsterdam의 진짜 의미는 기술이 아니라 노선 변경에 있다고 봄. "실행은 롤업에, L1은 정산에"였던 서사를 되감아 L1을 다시 키우겠다는 선언임. 롤업 로드맵이 가치 포착에 실패했다는 내부 인정에 가깝다고 생각함.
· · ·
그럼 솔라나는 어떤가.
여기서 또 같은 함정이 나옴. "이더리움이 실패했으니 솔라나가 답이겠지" 이것도 한쪽만 보고 만든 이야기임. 솔라나도 새고 있음. 다만 방향이 다름.
솔라나는 앱이 체인보다 훨씬 많이 벌어감. App RCR이 26년 1분기 382%임. 체인이 $1 벌 때 앱이 $3.82 버는 거임. 1분기 REV $8,950만, 앱 매출 $3.42억. Pump.fun 하나가 $1.25억을 벌었음.
이더리움은 아래층(L2)으로 세로로 새고, 솔라나는 옆(앱)으로 가로로 샘. 둘 다 fat app / thin chain 구조임.
그런데 결정적 차이가 하나 있음. 솔라나의 몫은 정률제임. 활동이 늘면 base fee, priority fee, MEV tip이 같이 늘어남. 트잭이 두 배면 체인 수입도 대체로 같이 커짐.
실제 숫자로 확인됨. 8월 27일 기준 7일 평균 수수료 9,200 SOL. 3개월 전 대비 +80%임. non-vote 트잭은 7일 1억 9,100만 건으로 사상 최고. 1년 전 8,800만 건의 두 배 이상임.
같은 시기 두 체인을 나란히 놓으면 이럼.
이더리움 — 활동 사상 최대, 매출 전년비 -69%
솔라나 — 활동 사상 최대, 수수료도 사상 최대
이게 정액제와 정률제의 차이임.
그런데 솔라나는 다른 데서 고장나 있음. 발행량임. 하루 약 6만 SOL을 찍는데 수수료는 9,200 SOL임. 발행량의 15% 수준. 연 인플레 3.7%임. 희석 크기만 보면 이더리움이 훨씬 나음..
그래서 솔라나도 지난주 이걸 건드렸음. SIMD-0550 통과(찬성 67%). disinflation을 15%에서 30%로 가속. 대신 스테이킹 보상은 5.25%에서 3년 뒤 2.25%로 내려감. SIMD-0553(소각 확대)은 2/3 미달로 부결됨.
즉 발행 줄이는 쪽은 통과시켰고 소각 늘리는 쪽은 부결시켰음. 검증인 입장에서 자기 수입 깎는 안을 둘 다 통과시키긴 어려웠을 거라 봄.
· · ·
두 축으로 보면 정리됨.
Q1. 활동이 늘면 체인이 돈을 더 버나
Q2. 그 돈이 홀더의 희석을 상쇄하나
이더리움은 Q1 안 되고 Q2는 버팀(연 0.8%대)
솔라나는 Q1 되는데 Q2가 안 됨(연 3.7%)
고장의 성격이 다름.
이더리움은 구조적 문제임. 성장이 매출로 번역 안 되는 배관이라 프로토콜을 바꿔야 함. 실행 리스크임.
솔라나는 산술적 문제임. 물이 부족할 뿐이라 규모가 커지면 풀림. 규모 리스크임.
· · ·
결론은 "이더리움을 팔아라"가 아님. 자기가 무엇을 사고 있는지 문장으로 다시 써보라는 거임.
"L2가 늘면 소각이 늘어 ETH가 오른다"와 "정산 레이어 지위와 monetary premium을 산다"는 완전히 다른 베팅임.
전자는 지금 숫자로 지지가 안 됨. 후자는 여전히 유효할 수 있음. 문제는 많은 사람이 후자를 사면서 전자의 언어로 설명해왔다는 거임. 보이는 조각만으로 만든 이야기가 그만큼 매끄러웠던 거임.
프랜차이즈 본사가 매장을 몇 개 열었는지는 본사 손익계산서에 아무 의미가 없음. 로열티 계약이 정액인지 정률인지가 전부임.
보이는 것이 전부다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고 봄. 나도 마찬가지임. 다만 "지금 내가 못 보고 있는 건 뭐지"를 한 번 더 묻는 건 됨.
포지션은 각자의 몫이지만 논리는 문장으로 써놓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함. 안 그러면 오르면 실력이고 내리면 시장 탓이 됨ㅎ
https://x.com/gorochi0315/status/2094639323715125324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이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쓴 개념임. 원어로는 WYSIATI.
머릿속은 눈에 보이는 조각만으로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고, 안 보이는 건 질문조차 하지 않음. 이더리움 투자 아이디어 대부분이 이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함.
더 고약한 건 이거임. 정보가 적을수록 이야기는 오히려 매끄럽게 만들어짐. 반박할 조각이 없으니까. 우리는 확신의 근거를 정보의 양이 아니라 이야기의 일관성에서 느낌. 그래서 잘 모를수록 확신이 강해짐.
이더리움을 보면 활동량이 보임. L2 트잭 수, TVL, 새로 들어오는 기업 체인 소식. 안 보이는 건 그 활동이 L1으로 얼마나 흘러가느냐임. 정산 비용이 정액인지 정률인지는 화면에 안 뜸.
그래서 "L2가 더 들어오고 생태계가 커지면 이더리움도 좋아지겠지.." 에서 멈춤. 보이는 조각만으로 완결된 이야기가 만들어졌기 때문임. 이건 분석이 아니라 대충 그렇겠지임.
문제는 대부분의 이더리움 투자 아이디어가 저 이야기 위에 세워져 있다는 거임. 현실은 전혀 다르게 움직이는데, 그걸 모른 채 자기 상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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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체인이 열흘 만에 그 안 보이던 부분을 보여줬음.
하루 gross revenue.
8월 22일 $54,676
8월 30일 $1,087,896
19.9배임.
그 사이 각자 가져간 몫.
Robinhood(sequencer) 약 90% 유지, $49K → $978K
Arbitrum 매출의 10%, $5.4K → $108K로 같이 20배
그리고 이더리움은 $247.79 → $155.30. 오히려 줄었음.
이유는 단순함. Arbitrum이 받는 건 매출의 %임. 정률제. 이더리움이 받는 건 블롭 데이터 비용임. 사실상 정액제.
롤업은 압축해서 한 번에 올림. 처리량이 20배가 돼도 L1에 내는 돈은 20배가 안 됨.
프랜차이즈 비유가 정확함. 본사가 간판을 빌려줬는데 로열티를 매출의 %가 아니라 월 정액 사용료로 받기로 계약한 거임. 매장이 대박 나도 본사 통장에 찍히는 숫자는 그대로임..
매장 수는 눈에 보이고 계약서는 눈에 안 보임. 그래서 매장이 늘어나는 것만 보고 본사가 잘된다는 이야기를 만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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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가 잘되면 이더리움도 잘된다"는 문장은 사실 세 개의 다리로 서 있었음. 보이는 대로 통과시키지 말고 하나씩 밟아봄.
다리 1. 블롭 수요가 늘면 ETH 소각이 늘어 디플레가 온다.
가장 많이 쓰였고 지금 가장 약함. 최근 스냅샷 기준 L1 하루 수수료 $22만, 체인 revenue $5만대임. 블롭 소각은 주간 0.2 ETH대로 떨어진 관측치도 있음.
결과는 공급에 그대로 나옴. ETH는 순인플레고 최근 관측치는 연 0.8%대임. 26년 상반기 매출은 $1.27억. 전년 $4.14억 대비 -69.3%임. 같은 기간 L2 트잭은 하루 1억 건 돌파. 활동은 최대인데 매출은 3분의 1 토막임.
다리 2. L2에서 가스를 ETH로 낸다.
방향은 맞는데 규모가 작음. L2 가스는 거의 전부 sequencer한테 감. L1으로 올라가 소각되는 건 블롭 비용뿐임. ETH가 쓰이긴 하는데.. 사라지진 않음.
다리 3. 브릿지·담보 수요.
앞의 둘보단 나은데 thesis를 지탱할 규모는 아님. L2 TVS 300억 달러 중 상당수가 스테이블코인임. 브릿지로 넘어간 ETH는 Base·Arbitrum 합쳐도 시총 대비 몇 % 안쪽임.
정리하면 세 다리 중 하나는 부러졌고 둘은 얇음.
· · ·
다만 여기서 멈추면 나도 내가 본 조각으로만 이야기를 만드는 거임. 반대편도 봐야 함.
이더리움 쪽 가장 강한 반론은 이거임. 정액제가 아니라 계단식이라는 것.
블롭도 EIP-1559 방식이라 수요가 공급을 넘으면 base fee가 지수적으로 튐. 지금 안 오르는 건 설계상 못 올라서가 아니라 블롭이 남아돌기 때문임. 사용률이 20~30% 수준임.
재단도 손 놓고 있진 않음. Fusaka(25년 12월)는 PeerDAS로 용량을 늘리며 EIP-7918로 블롭 base fee 하한선을 넣었음. Glamsterdam(26년 4분기 목표)은 gas limit을 60M에서 200M 방향으로 밀어올리는 안임.
Glamsterdam의 진짜 의미는 기술이 아니라 노선 변경에 있다고 봄. "실행은 롤업에, L1은 정산에"였던 서사를 되감아 L1을 다시 키우겠다는 선언임. 롤업 로드맵이 가치 포착에 실패했다는 내부 인정에 가깝다고 생각함.
· · ·
그럼 솔라나는 어떤가.
여기서 또 같은 함정이 나옴. "이더리움이 실패했으니 솔라나가 답이겠지" 이것도 한쪽만 보고 만든 이야기임. 솔라나도 새고 있음. 다만 방향이 다름.
솔라나는 앱이 체인보다 훨씬 많이 벌어감. App RCR이 26년 1분기 382%임. 체인이 $1 벌 때 앱이 $3.82 버는 거임. 1분기 REV $8,950만, 앱 매출 $3.42억. Pump.fun 하나가 $1.25억을 벌었음.
이더리움은 아래층(L2)으로 세로로 새고, 솔라나는 옆(앱)으로 가로로 샘. 둘 다 fat app / thin chain 구조임.
그런데 결정적 차이가 하나 있음. 솔라나의 몫은 정률제임. 활동이 늘면 base fee, priority fee, MEV tip이 같이 늘어남. 트잭이 두 배면 체인 수입도 대체로 같이 커짐.
실제 숫자로 확인됨. 8월 27일 기준 7일 평균 수수료 9,200 SOL. 3개월 전 대비 +80%임. non-vote 트잭은 7일 1억 9,100만 건으로 사상 최고. 1년 전 8,800만 건의 두 배 이상임.
같은 시기 두 체인을 나란히 놓으면 이럼.
이더리움 — 활동 사상 최대, 매출 전년비 -69%
솔라나 — 활동 사상 최대, 수수료도 사상 최대
이게 정액제와 정률제의 차이임.
그런데 솔라나는 다른 데서 고장나 있음. 발행량임. 하루 약 6만 SOL을 찍는데 수수료는 9,200 SOL임. 발행량의 15% 수준. 연 인플레 3.7%임. 희석 크기만 보면 이더리움이 훨씬 나음..
그래서 솔라나도 지난주 이걸 건드렸음. SIMD-0550 통과(찬성 67%). disinflation을 15%에서 30%로 가속. 대신 스테이킹 보상은 5.25%에서 3년 뒤 2.25%로 내려감. SIMD-0553(소각 확대)은 2/3 미달로 부결됨.
즉 발행 줄이는 쪽은 통과시켰고 소각 늘리는 쪽은 부결시켰음. 검증인 입장에서 자기 수입 깎는 안을 둘 다 통과시키긴 어려웠을 거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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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축으로 보면 정리됨.
Q1. 활동이 늘면 체인이 돈을 더 버나
Q2. 그 돈이 홀더의 희석을 상쇄하나
이더리움은 Q1 안 되고 Q2는 버팀(연 0.8%대)
솔라나는 Q1 되는데 Q2가 안 됨(연 3.7%)
고장의 성격이 다름.
이더리움은 구조적 문제임. 성장이 매출로 번역 안 되는 배관이라 프로토콜을 바꿔야 함. 실행 리스크임.
솔라나는 산술적 문제임. 물이 부족할 뿐이라 규모가 커지면 풀림. 규모 리스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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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이더리움을 팔아라"가 아님. 자기가 무엇을 사고 있는지 문장으로 다시 써보라는 거임.
"L2가 늘면 소각이 늘어 ETH가 오른다"와 "정산 레이어 지위와 monetary premium을 산다"는 완전히 다른 베팅임.
전자는 지금 숫자로 지지가 안 됨. 후자는 여전히 유효할 수 있음. 문제는 많은 사람이 후자를 사면서 전자의 언어로 설명해왔다는 거임. 보이는 조각만으로 만든 이야기가 그만큼 매끄러웠던 거임.
프랜차이즈 본사가 매장을 몇 개 열었는지는 본사 손익계산서에 아무 의미가 없음. 로열티 계약이 정액인지 정률인지가 전부임.
보이는 것이 전부다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고 봄. 나도 마찬가지임. 다만 "지금 내가 못 보고 있는 건 뭐지"를 한 번 더 묻는 건 됨.
포지션은 각자의 몫이지만 논리는 문장으로 써놓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함. 안 그러면 오르면 실력이고 내리면 시장 탓이 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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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이는 것이 전부다"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이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쓴 개념임.
원어로는 WYSIATI.
머릿속은 눈에 보이는 조각만으로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고, 안 보이는 건 질문조차 하지 않음.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이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쓴 개념임.
원어로는 WYSIATI.
머릿속은 눈에 보이는 조각만으로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고, 안 보이는 건 질문조차 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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