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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만 어려운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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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Harvey's Macro Story
펀더멘털과의 완전한 단절: '고베타 숏 도구'로 전락한 한국 원화의 운명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한국 증시(KOSPI)가 급등하는 동안 원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는 이례적인 괴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

-괴리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분석하면서 결과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꺾이거나 원화 약세가 해소되는 방향으로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

-현재 한국은 '주가 상승'과 '통화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K자형 흐름이 연출되고 있음.

-​"수출 경쟁력 강화가 원화를 방어한다"는 기존의 전통적 경제 명제가 현재 한국 시장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중.

-수출 경쟁력이 분자(흑자 규모)를 키우고는 있으나, 환전 메커니즘이라는 분모가 고장 난 상태이기 때문에 환율 방어력은 구조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황.

-중국 위안화(CNH)는 자본 통제와 정책 변수로 인해 즉각적인 숏 포지션을 구축하기 어려운데 위안화 연동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 가장 유동성이 풍부하고 시장 접근성이 좋은 원화를 '깨끗한(clean) 숏 베팅 대상'으로 활용.

-원화는 안전자산이나 엔화와 같은 펀딩통화(funding currency)로 기능하는 통화가 아님.

-한국 경제의 외환 운용 메커니즘이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속에서 High-beta Short 도구이자 원화의 '프록시 숏(Proxy Short)' 고착화.

사진 출처: BofA Global research

텔레그램: https://t.me/harveyspecterMike
Forwarded from 선수촌
이찬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음 같아서는 (규제)하고 싶지만 자본주의 체계상 한계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어쩐지 자본주의를 견딜 수 없는 현직 금감원장.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152004

#이찬진
오픈AI 1Q 재무구조 주요 내용(추가)

: 3월 말 기준 차입금 없음, 리스부채 7.5억 달러 미만. 1Q Capex 4,600만 달러

: 향후 수년간 칩, 전력,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한 구매 약정 6,650억 달러 보유

: 1Q 순손실 85억 달러(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워런트 재평가 비용 제외 기준). 고려 x 시 순손실 213억 달러

: 1Q 전체 비용의 45%, 매출원가의 72%가 특수관계자 향(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 추정)

: 1Q 특수관계자 매출 7.58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12배, 전체 매출의 약 13%)

: 일부 컴퓨팅 비용을 현금 대신 주식으로 지급. 1Q 4.88억 달러 규모 지분을 특수관계자에 컴퓨트 대가로 지급

: 1Q 연결 사업 손실 중 약 50억 달러를 외부 파트너 지분으로 배분. Stargate 관련 항목으로 추정

https://t.me/Samsung_Global_AI_SW
Forwarded from The ticker is ETH (sose)
5. EF 이탈에 대하여
EF로부터의 이탈을 둘러싸고 임무 발표 전후로 온라인상에 많은 추측이 있었다. 누군가는 사임했고, 누군가는 해고됐다. 어떤 이탈은 전략에 관한 것이었고, 어떤 것은 역할 적합성에 관한 것이었으며, 어떤 것은 통상적인 조직 변화에 관한 것이었고, 어떤 것은 단지 이더리움을 위한 자신의 최선의 작업이 다른 곳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한 사람들에 관한 것이었다. 우리는 개별 인사 사안을 트위터에서 다투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기본 원칙인 이유는, 그것이 EF에도, 관련된 사람들에게도, 이더리움에도 더 낫기 때문이다. EF를 통해 기여한 사람들은 떠나는 길에 존엄을 누릴 자격이 있다. 그들의 고용 이력이 분파적 콘텐츠로 둔갑하는 일을 당할 이유는 없다.

가능한 경우,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탈을 스스로의 언어로 설명하도록 했다. 양보가 아니라 예우의 차원에서다. 공개된 주장이 EF의 방향·의사결정·임무에 대해 사람들을 실질적으로 오도한다면, 우리는 정책·프로세스·기관적 사실의 차원에서 기록을 바로잡을 수 있다. 그래도 우리는 개인 파일을 공개적 구경거리로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이더리움은 무허가다. 사람들은 의견을 달리하고, 비판하고, 경쟁하고, 포크하고, 다른 곳에서 구축할 수 있다. 우리는 이탈을 존엄하게 유지할 작정이며, 다른 이들도 그러기를 기대한다. 모든 기여자가 만들어 온 것에 감사한다는 말로 충분할 것이다. 우리는 이더리움이 필요로 하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6. EF 스핀아웃에 대하여
일부 작업은 앞으로 몇 달 안에 EF를 떠나야 하고, 떠날 것이다. 우리는 이 과정이 자기주권적 채택의 확장에 기여하는 훌륭한 작업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또 기대하지만, 그것이 책임의 방기나 무절제한 지출의 구실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떤 작업은 임무와 호환되지 않으며, EF 자금이나 EF 보증을 받아 EF 안에서든 밖에서든 이어가서는 안 된다.

스핀아웃이 수행하는 노력은 매우 다양할 것이다. 어떤 노력은 다른 조직이 더 나은 보금자리이기에 EF를 떠날 것이고, 어떤 것은 그 가치를 시장이 판단해야 하기에 떠날 것이다. 어떤 것은 임무에서 제시한 방향과 호환되지 않아 떠날 것이고, 어떤 것은 유용하지만 EF의 일은 아니기에 떠날 것이다.

스핀아웃이 EF 인력을 줄인다고 해서 자동으로 좋은 것이 아니듯, 과거 EF 소속이라는 사실이 EF 자금에 대한 권리가 되지는 않는다. 자금 지원을 결정할 때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이것이 EF에서 나왔는가?"가 아니다. 오히려 모든 외부 자금에 대해 던져야 할 질문들이다.

"이 작업은 임무에 결정적인가? 조직적·재정적 역량이 있다면 EF가 내부적으로 이 일을 했을 것인가? 더 자연스러운 보금자리는 없는가? 외부 당사자가 장악 리스크, 사적 추출, 불투명성, 의존성을 키우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가? 이를 지원하는 것이, 자원과 정당성을 새 조직에 성급히 이전해 운영 실패나 미션 드리프트를 초래하지 않으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더리움의 EF 의존을 줄이는가?"

외부에서 수행되는 작업에 대한 EF 자금 지원은, 그것이 임무 작업을 위한 역량 해법일 때 적절할 수 있다. EF가 책임 있게 이뤄지기를 바라야 할 작업, CROPS를 보호하는 작업, 자기주권을 진전시키고 확장하는 작업, EF 자금 없이는 어떤 주체도 안정적으로 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을 필수 작업, 그리고 영구적 의존을 만들지 않으면서 범위 설정·검토·책임 부과가 가능한 작업이 그렇다.

그러한 자금 지원은, 그것이 게으른 연속성 지급, 친분에 따른 지급, 평판 헤지, 어려운 결정을 회피하는 방편, 혹은 임무와 호환되지 않는 작업을 떠받치는 수단일 때는 적절하지 않다.

EF는 유한한 자금, 유한한 정당성, 그리고 구체적인 임무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세 가지를 마치 그것이 정말 중요한 것처럼 쓸 것이다. "EF는 여러 노드 중 하나"라고 말할 때, 우리는 자기주권과 그 확장을 북극성으로 지키고 CROPS를 네트워크의 대체 불가능한 일급(first-class) 속성으로 지키기 위해 일하는 여러 노드 중 하나가 되고자 한다는 뜻이다. 우선순위가 다른 조직이나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생태계 회복력, 협력 비용의 적정화, 더 나은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는 다양성은 좋다. 미션 드리프트로 이어지는 다양성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이더리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중립적이지 않다. CROPS는 우리가 단지 "믿는" 것이 아니라, 이더리움이 그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포크에서 신중하게 우선시되어야 함을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특성이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계를 근본적으로 재편할 만큼 압도적인 중립성을 지닌 무언가의 당파이자 건설자다. 우리는 이 공유된 목적에 헌신하는 모든 이와 함께 일하고자 한다.


출처: https://x.com/aerugoettinea/status/2069017140846330107?s=20
진짜 재밌는 사회실험임 ㅋㅋㅋㅋ 결과가 궁금하기는하다
QE3 말고는 저 chaos를 극복할만한 방법이 없어보이는데...
Greater fool theory로 지탱되는게 crypto 시장인데 eth를 더 비싼가격에 사줄수 없다면 운영비를 어떻게 충당할지?
.
※ 결국 당국의 욕심에 정교한 고민없이 출시한 단일종목레버리지ETF 부작용이 나오고 있는데요.

반도체가 하락 한번에 상승이 마감될리 없지만,
반도체 외 기존 주도 섹터들과 펀더멘털이나 모멘텀이 충분한 중소형주는 이미 과매도 상태를 지나고 있습니다.

: 주식은 분석이나 정보도 중요하나
향후보상을 보며 남들 보다 조금 더 기다릴 줄 아는 마인드가 수익 가능성에 있어 더 중요합니다.
지금은 사놓으면 하반기 충분한 수익을 줄 주식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2천조 짜리 두 개 회사, 4천조 시총을 밀어올리는 돈 놀이에 모든 돈이 가 있다가 손절로 놀라 나오고 과정일뿐 .

#지수
토스증권 거래대금 해외 1일 상위
코스피 / 코스닥은 무슨 카지노같네 ㅋㅋ
😁1
«그동안 자본시장 안팎에서 편법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자사주 활용 규정들도 정비됐다. 우선 자사주를 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EB) 발행이 금지된다. 자사주 대상 EB는 긴급한 자금조달 목적보다는 자금 여력이 충분함에도 지배주주에 우호적인 제3자에게 발행되어 사실상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우회 활용된다는 비판을 받았다.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 운용 방식도 깐깐해진다. 신탁업자는 신탁계약 기간에 자사주를 임의로 처분할 수 없다. 계약이 종료되거나 해지되면 즉시 위탁 회사에 자사주를 반환해야 한다. 신탁계약 연장 등을 통해 자사주를 편법으로 계속 보유하거나 소각 의무를 회피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자사주를 파는 시장 매도(장내 처분) 관련 조항도 삭제됐다. 자사주를 기존 주주에게 균등하게 매각하거나 제3자에게 처분하는 방식만 허용하는 개정 상법에 따른 조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301806
Forwarded from Macro Trader
Hedge Fund Manager’s Note - Where the AI Boom Stands Now: Markets Ahead of the Macro

인공지능 투자 붐은 1990년대 말 기술주 버블의 외형을 빠르게 닮아가지만, 당시 사이클을 무너뜨렸던 거시 불균형은 아직 재현되지 않았다. 당시의 경고 신호는 과도한 투자, 이익률 하락, 기업부문의 자금조달 수요와 레버리지 확대, 경상수지 적자 심화였는데, 지금 의미 있게 변한 것은 투자 규모뿐이다. 문제는 실물경제가 이미 버블의 종착점에 도달했다는 데 있지 않다. 투자는 더 커질 여지가 있지만 시장은 그 미래 가치를 상당 부분 현재 가격으로 당겨왔고, 2025년 말보다도 그 선반영 폭이 넓어졌다. 우호적인 펀더멘털과 과도한 기대 사이의 긴장은 해소된 것이 아니라 더 날카로워졌다.

기술투자의 국내총생산 대비 비중은 약 5%로 올라 1990년대 고점을 넘어섰고,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설비투자 예상치는 2025년 11월 이후 2026년 5,200억 달러에서 7,720억 달러로, 2027년 6,140억 달러에서 9,420억 달러로 상향됐다. 인공지능 관련 투자만 2026년 국내총생산의 약 1.5%, 2027년 약 2.0%에 이를 전망이며,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전체 설비투자는 각각 약 2.4%와 2.8%에 접근한다. 최근 1년의 성장기여도 역시 2000년 초 기술투자와 비슷한 연율 0.8%포인트에 도달했다. 투자 범위와 지속기간은 당시보다 좁고 짧지만 절대 규모는 정점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어설 경로다.

투자 급증에도 기업이익은 국내총생산의 13~14% 부근에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생산성 개선이 임금과 단위노동비용의 가속으로 소진됐던 1998~2000년과 달리, 현재의 단위노동비용과 임금 상승률은 당시보다 낮다.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설비투자는 2026년 영업현금흐름의 100% 수준까지 올라 잉여현금흐름을 압박하지만, 시장 전체의 현금흐름은 아직 훼손되지 않았다. 비금융기업의 재무수지는 안정적이고 경상수지 적자는 오히려 축소됐다. 지금의 취약성은 경제 전반의 신용 팽창보다 소수 기업에 투자부담이 집중되고, 그들의 현금창출력이 투자 속도를 계속 따라가야 한다는 데 있다.

주가 상승이 전적으로 배수 확장에 의존한 것도 아니다. 경기조정 주가수익비율은 1999~2000년을 제외하면 보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2026년 S&P 500의 상승은 이익 추정치 상향이 주도했다. 지수 가격이 약 10% 오른 동안 12개월 선행 이익은 약 17% 높아졌고,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오히려 약 6% 낮아졌다. 이는 현재 장세가 1999년식 순수한 가치평가 버블과 다르다는 근거다. 동시에 이익이 설비투자 사이클 자체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낮아진 배수가 곧 싸다는 뜻도 아니다. 지금은 이익의 절대수준보다 그 이익을 몇 년이나 유지할 수 있는지가 가격의 핵심 변수다.

2022년 11월 말 이후 인공지능 관련 상장사와 비상장사의 가치 증가는 약 27조 달러로, 2025년 11월의 약 19조 달러에서 더 확대됐다. 이는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 생산성 향상으로 얻을 추가 자본수익의 기준 현재가치 9조 달러를 크게 웃돈다. 비인공지능 사업의 기여와 시장 전체의 정상 수익률을 제거해도 순수 인공지능 기업의 증가분은 14조 달러, 여기에 다른 관련 기업 가치 상승의 25%만 반영해도 17조 달러다. 관련 기업 집단에 정상 시장수익을 차감한 보수적 계산도 25조 달러에 이른다. 계산 방식을 낮춰 잡아도 시장이 이미 반영한 가치는 기준 시나리오를 곧바로 초과한다.

격차를 메우려면 낙관적 가정을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 겹쳐야 한다. 미국 기업이 해외 인공지능 수익의 50%를 흡수하면 현재가치는 16조 달러, 자본 몫을 60%로 높이고 도입 속도를 가속하면 18조 달러, 할인율을 낮추면 22조 달러, 복수의 우호적 조건을 결합하면 28조 달러, 여기에 해외 수익의 절반까지 가져오면 43조 달러가 된다. 시장가격 17~27조 달러와 거시적 현재가치를 맞추는 일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그 교집합은 빠르게 좁아지고 있다. 개별 기업의 전망은 모두 그럴듯해 보여도 합계가 경제 전체가 창출할 몫을 넘어서는 집계의 오류가 핵심 위험이며, 할인율을 낮추는 손쉬운 해법은 과거에도 과대평가를 정당화하는 데 자주 쓰였다.

현재의 상승 논리는 인공지능 공급 기업이 경제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은 이익 몫을 장기간 유지한다는 가정에 기대고 있다. 기술이 자본 편향적이고 핵심 사업자의 시장집중도가 높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생산성 상승과 이익 비중의 관계는 1년 기준 결정계수가 0.17이지만 10년 평균에서는 0.01에 불과하다. 생산성 충격 초기에 이익이 자본으로 집중되더라도 경쟁, 추가 투자와 후속 혁신이 그 초과이익을 잠식하기 때문이다. 시장은 단순히 생산성이 높아질 것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생산성의 과실이 기존 승자에게 오래 남고 경제 전체의 이익 몫까지 구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가정까지 함께 사고 있다.

설비투자 정점은 아직 가까워 보이지 않아 향후 2~3년의 투자와 이익 추정치는 추가로 높아질 수 있다. 다만 현재 이익의 상당 부분은 투자 붐의 공급자가 투자 붐 자체에서 얻는 순환적 수익이다. 투자율은 언젠가 낮아지고, 그 이후의 이익 궤적은 지금의 2년 선행 추정치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자금조달 제약, 도입 비용, 생산성 효과의 지연, 효율 개선으로 필요한 설비투자 강도가 낮아지는 변화 가운데 하나만 나타나도 장기 이익 가정은 흔들릴 수 있다. 이 구간의 위험은 가치평가가 비싸다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높은 이익을 영구이익처럼 자본화하면서 낮은 주가수익비율을 안전마진으로 오인하는 데 있다.

시장 내부에서는 이미 새로운 국면의 흔적이 나타난다. 최근 6개월 동안 개별 종목의 내재변동성은 상승했지만 종목 간 내재상관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장기 지수 변동성은 완만하게 오르기 시작했다. 콜옵션 수요가 풋옵션보다 강해지며 개별 종목 옵션의 하방 왜도도 크게 낮아졌다. 지수는 안정돼 보여도 승자와 패자의 분산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2023년 11월부터 2026년 5월까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상승률은 1997~2000년 기술주 상승과 견줄 수준이며, 2026년 4~5월 한국, 대만, 나스닥, 반도체 관련 지수의 연속 상승도 수년 내 가장 강했다. 옵션시장은 강세장이 이미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1990년대와 가장 큰 차이는 인공지능 밖의 경제가 훨씬 약하다는 점이다. 당시 마지막 2년의 실질 내수는 연율 약 6% 성장했고 소비, 주택, 비기술 투자가 함께 확장했지만, 현재 비기술 투자는 부진하고 소비 증가도 제한적이다. 지난 2년간 실질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연율 약 1%에 그쳐 당시의 5~6%를 크게 밑돈다. 주식자산 증가와 저축률 하락이 소비를 지탱하고 있으나 소득 기반은 얇다. 과거에는 아시아와 신흥국 위기가 미국으로 자본을 끌어들여 국내 과열을 가렸다면, 지금은 인공지능 투자와 주식 부의 효과가 그 밖의 취약한 거시환경을 가리고 있다. 과열 불균형은 작지만 외부 충격에 대한 완충력도 약하다.

따라서 순수한 가치평가 버블의 위험은 1999년보다 낮지만 이익 버블의 위험은 더 커지고 있다. 투자 정점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견조한 실적이 높은 평가 부담을 압도할 가능성이 있어 핵심 수혜 노출을 성급히 버릴 이유는 없다. 다만 상승을 그대로 보유하기보다 풋옵션 보호나 콜옵션 대체를 통해 하방을 제한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개별 종목 변동성의 상승은 지수 안정성이 영구적이지 않다는 신호이며, 가격에 이미 많은 미래가 들어간 만큼 작은 실망도 큰 조정으로 번질 수 있다. 인공지능 투자 정점 이후에는 비기술 부문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금리가 현재 시장의 상방 우려와 반대로 의미 있게 낮아질 위험도 커진다.

- Goldman Sachs, Macro Trader.
[a16z 추정 주소, 바이낸스서 $2122만 ETH 출금]
온체인렌즈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 투자사 앤드리슨호로위츠(a16z)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이 바이낸스에서 12,780 ETH(약 2,122만 달러)를 출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거래소 출금은 보유 목적으로 추정된다.
https://coinness.com/news/116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