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warded from 주식과 부동산
📢 260328 선진짱 님 음성채팅 요약:
"공포를 이기는 손익비의 구간"
주변의 노이즈와 시장의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잡기 위한 투자 뷰를 정리합니다. 현재 시장은 매크로 리스크가 주가에 상당 부분 녹아들어 있으며, 오히려 '잃을 것보다 얻을 것이 많은' 구간에 진입해 있습니다.
1. 시장을 바라보는 태도: "손익비에 집중하라"
매크로 공포와 주가: 이란 전쟁 등 대외 변수를 과도하게 연구하기보다, 그 리스크가 주가에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를 보십시오. 현재는 매크로 악재로 인해 가격이 매력적인 종목이 많습니다.
보유 기간의 힘: 지금 가격대에서 6~12개월을 견딜 수 있다면, 승률은 매우 높습니다. 싼 가격에 담아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자리입니다.
모두가 힘들다고 할 때가 기회입니다. 22년 하락장 끝에 23년 수익이 있었고, 24년 계엄령 정국에서도 국장의 기회를 말했습니다. 25년 역시 국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입니다.
2. 반도체 전략: "전자/닉스 홀딩과 소부장 수익률 게임"
전자·닉스 뷰 유지: 단 한 주도 팔지 않았습니다. 시가총액 규모가 커지며 과거의 변동성 잣대로 판단하기 어려워졌지만,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매출 전망: 1분기(40조 후반), 2분기(80조), 3분기(100조) 수준의 가파른 성장을 기대합니다.
체크포인트 (Peak-out): 실적이 잘 나와도 시장에서 '피크아웃' 논리가 나오면 주가는 쉴 수 있습니다. 장기계약(LTA) 비중이 늘며 마진은 하향 안정화될 수 있으나, 이 구간을 잘 넘기면'리레이팅(Re-rating)'이 가능해집니다.
소부장(Small-cap)으로의 이동: 약 한 달 전부터 'Q(물량)의 사이클' 진입을 언급하며 소부장 비중을 높였습니다. 시총 3,000억 이하 종목 중'1조 클럽'으로 성장할 진흙 속의 진주를 찾는 수익률 게임이 시작될 것입니다.
3. 리스크 관리와 레버리지
현명한 레버리지 활용: 실력이 있다면 시드의 20~30% 수준의 레버리지는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입니다. 부동산 대출 비중(70~80%)과 비교했을 때 주식 레버리지를 무조건 죄악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력이 있다면 시드의 10~15%는 오르면 덜어내고 내리면 다시 채우는 트레이딩 가능합니다.
4. 매크로 리스크에 대한 해석
유가와 인플레이션: 현재 유가 100불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과거 (코로나 시절)의 50불 수준입니다. 150불 이상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시장이 감내 가능한 수준이며, 중앙은행의 급격한 금리 인상 시나리오는 낮게 봅니다.
전쟁 리스크: 리스크가 반영되어 주가가 내려왔을 때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5. 투자자의 독립적 판단
외국인·기관 맹신 금지: 외국인이 항상 옳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선반영보다 사후 대응에 치중할 때가 많으며, 우리는 그들의 무식한 매도세를 이용해 돈을 벌어야 합니다. 공개된 포지션 정보에만 의존해서는 큰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멘토와 나침반: 훌륭한 스승의 뷰를 참고하되, 종목 선택과 최종 판단은 본인의 실력으로 귀결되어야 합니다. 결국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것이 본질입니다
채널 운영자 일동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https://t.me/slowstockT
"공포를 이기는 손익비의 구간"
주변의 노이즈와 시장의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잡기 위한 투자 뷰를 정리합니다. 현재 시장은 매크로 리스크가 주가에 상당 부분 녹아들어 있으며, 오히려 '잃을 것보다 얻을 것이 많은' 구간에 진입해 있습니다.
1. 시장을 바라보는 태도: "손익비에 집중하라"
매크로 공포와 주가: 이란 전쟁 등 대외 변수를 과도하게 연구하기보다, 그 리스크가 주가에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를 보십시오. 현재는 매크로 악재로 인해 가격이 매력적인 종목이 많습니다.
보유 기간의 힘: 지금 가격대에서 6~12개월을 견딜 수 있다면, 승률은 매우 높습니다. 싼 가격에 담아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자리입니다.
모두가 힘들다고 할 때가 기회입니다. 22년 하락장 끝에 23년 수익이 있었고, 24년 계엄령 정국에서도 국장의 기회를 말했습니다. 25년 역시 국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입니다.
2. 반도체 전략: "전자/닉스 홀딩과 소부장 수익률 게임"
전자·닉스 뷰 유지: 단 한 주도 팔지 않았습니다. 시가총액 규모가 커지며 과거의 변동성 잣대로 판단하기 어려워졌지만,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매출 전망: 1분기(40조 후반), 2분기(80조), 3분기(100조) 수준의 가파른 성장을 기대합니다.
체크포인트 (Peak-out): 실적이 잘 나와도 시장에서 '피크아웃' 논리가 나오면 주가는 쉴 수 있습니다. 장기계약(LTA) 비중이 늘며 마진은 하향 안정화될 수 있으나, 이 구간을 잘 넘기면'리레이팅(Re-rating)'이 가능해집니다.
소부장(Small-cap)으로의 이동: 약 한 달 전부터 'Q(물량)의 사이클' 진입을 언급하며 소부장 비중을 높였습니다. 시총 3,000억 이하 종목 중'1조 클럽'으로 성장할 진흙 속의 진주를 찾는 수익률 게임이 시작될 것입니다.
3. 리스크 관리와 레버리지
현명한 레버리지 활용: 실력이 있다면 시드의 20~30% 수준의 레버리지는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입니다. 부동산 대출 비중(70~80%)과 비교했을 때 주식 레버리지를 무조건 죄악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력이 있다면 시드의 10~15%는 오르면 덜어내고 내리면 다시 채우는 트레이딩 가능합니다.
4. 매크로 리스크에 대한 해석
유가와 인플레이션: 현재 유가 100불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과거 (코로나 시절)의 50불 수준입니다. 150불 이상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시장이 감내 가능한 수준이며, 중앙은행의 급격한 금리 인상 시나리오는 낮게 봅니다.
전쟁 리스크: 리스크가 반영되어 주가가 내려왔을 때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5. 투자자의 독립적 판단
외국인·기관 맹신 금지: 외국인이 항상 옳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선반영보다 사후 대응에 치중할 때가 많으며, 우리는 그들의 무식한 매도세를 이용해 돈을 벌어야 합니다. 공개된 포지션 정보에만 의존해서는 큰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멘토와 나침반: 훌륭한 스승의 뷰를 참고하되, 종목 선택과 최종 판단은 본인의 실력으로 귀결되어야 합니다. 결국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것이 본질입니다
채널 운영자 일동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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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루팡
1. 시장의 치명적 오해와 TurboQuant의 실체
① 과장된 '6배 압축'의 맹점
구글 논문은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사용하는 임시 메모장인 'KV 캐시'를 16비트에서 3~4비트 수준으로 압축해 최대 6배, 8배의 성능 향상을 이루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실제 2026년 현재 vLLM, SGLang 등 주류 AI 서빙 프레임워크는 이미 8비트(FP8)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16비트가 아닌 실전 8비트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실질적인 압축 이득은 약 2.7배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중국 DeepSeek의 MLA 아키텍처는 이미 28배 압축을 선보인 바 있어 혁명적인 수치는 아닙니다.
② 1년 전의 낡은 '뉴스'
시장이 공포에 빠진 이 알고리즘은 이미 2025년 4월 논문으로 공개되었으며, 심지어 핵심 기초 연구자는 2년 전에 구글을 떠났습니다. 이 기술은 프론티어 AI 연구소들에게 이미 '소화가 완료된 점진적 개선'의 영역입니다.
③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개막
그럼에도 이 기술이 산업적으로 의미가 있는 이유는 무손실에 가까운 초강력 압축을 실전으로 끌고 왔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개발자들이 테스트한 결과, 파인튜닝 없이도 캐시 용량을 최대 4.9배 줄이거나, USB 충전기 크기의 소형 기기(NVIDIA GB10)에서 무려 400만 개의 토큰(책 수십 권 분량)을 구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모바일 기기에서의 장문맥 추론 장벽을 허물어 AI의 배치 표면적을 기하급수적으로 넓힙니다.
2. 기술적 이면: '수학 세금'과 실리콘의 역설
① 공짜 점심은 없다: 연산 비용으로 치환되는 메모리 절감
TurboQuant는 무작정 용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분포를 균일화(PolarQuant)하고 잔차를 처리(QJL)하는 복잡한 수학적 과정을 거칩니다. 3~4비트로 압축된 데이터를 연산에 쓰려면 다시 읽고, 해석하고, 복원해서 투입해야 하는 '수학 세금(Math Tax)'을 치러야 합니다. 즉, 메모리 사용량을 줄인 대신 GPU/TPU가 초당 수백만 번 더 바쁘게 스위칭하며 발열과 연산 압박을 견뎌야 합니다.
② 엔비디아 생태계에서의 호재
이 기술은 구글 TPU 전용이 아니며, 논문의 주요 벤치마크도 엔비디아 H100 GPU에서 수행되어 8배의 속도 향상을 입증했습니다. 데이터 크기가 줄어들면 HBM 용량만 절약되는 것이 아니라, 칩 내부의 L1/L2 초고속 캐시(SRAM)에 데이터를 훨씬 많이 올릴 수 있어 메모리 계층 구조 전체의 성능이 대폭 향상됩니다.
③ 구글의 역설적인 칩 운용 전략
구글은 데이터센터의 칩을 오래 아껴 쓰는 자산이 아니라, 시스템 최대 처리량을 뽑아내기 위해 강하게 혹사시키는 소모품으로 간주합니다. TurboQuant로 메모리 병목이 완화되면, 구글은 남는 공간에 더 많은 에이전트를 빽빽하게 밀어 넣어 칩 활용률을 극한으로 끌어올립니다. 이는 칩 교체 주기를 단축하고 반도체 구조적 수요 확대로 이어지는 '실리콘의 역설'을 만듭니다.
3. 제본스의 역설 2.0: 2026년 3월의 최전선 현실비용 효율성이 좋아지면 자원 사용량이 오히려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제본스의 역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의 인프라 비명: Claude는 주간 30%씩 성장하며, DAU가 단 한 달 만에 600만 명에서 1,600만 명으로 폭증했습니다. 이로 인해 인프라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 유료 구독자(Pro/Max)들의 세션 한도를 조정해야 한다는 직원의 증언까지 나왔습니다.
-OpenAI, Sora를 포기하다: OpenAI는 연간 55억 달러의 GPU를 태우던 비디오 생성 AI 'Sora'를 공식 종료하고, 해당 자원을 코딩 에이전트(Codex)와 차세대 모델 사전학습에 전면 재배치했습니다. 만약 TurboQuant가 정말 컴퓨팅 비용을 유의미하게 낮춰주었다면, 샘 알트만은 황금알을 낳는 거대한 숏폼 비디오 시장을 경쟁자(xAI의 Grok)에게 내어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효율화 기술이 이미 세상에 존재함에도 컴퓨팅 자원이 절대적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가장 명백한 증거입니다.
4. 결정적 팩트: '학습'과 '추론' 메모리의 넘을 수 없는 벽
시장의 가장 큰 착각은 TurboQuant가 AI의 전체 메모리를 줄인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철저히 임시 메모장인 '추론(Inference)' 단계의 KV 캐시 최적화에만 국한됩니다.
반면, HBM 수요의 진정한 본체인 '학습(Training)' 단계는 압축이 불가능한 4가지 거대한 데이터 덩어리를 HBM에 품고 있어야 합니다.
-가중치(Weights): 약 200GB (16비트 기준). 이를 3비트로 압축하면 AI는 개념을 구분하지 못하고 백치가 됩니다.
-기울기(Gradients): 약 200GB. 극한의 소수점 값을 3비트로 반올림하면 학습이 영원히 정지하는 '기울기 소실'이 발생합니다.
-옵티마이저 상태(Optimizer States): AdamW 기준 무려 1.2TB. 가중치 1개당 모멘텀과 분산을 측정하기 위해 파라미터 크기의 6배에 달하는 메모리가 필요합니다.
역전파를 위해 순전파 때의 모든 중간 계산 결과물을 쥐고 있어야 하므로 수 TB가 요구됩니다.
인공지능 신경망의 특성상 초기 가중치의 0.000001의 미세한 오차가 나비효과처럼 증폭되기 때문에 훈련 단계에서는 손실 압축을 허용할 수 없습니다.
즉, 추론 단계의 배달통 크기는 줄여도, AI 지능을 주조하는 훈련용 HBM의 가마솥 크기는 1g도 줄일 수 없습니다.
5. 구글의 진짜 엔드게임: 시맨틱 검색
인프라구글 AI 수장 제프 딘은 현재의 100만~200만 토큰 문맥을 넘어 "수조(Trillions) 개의 토큰"을 한 번에 다뤄 인터넷 전체와 개인의 일생 기록을 실시간으로 전부 뒤져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키워드 매칭이 아닌, 의미를 고차원 벡터로 변환해 찾는 '시맨틱 벡터 검색'이 필수입니다.
기존 양자화 방식(PQ 등)은 데이터를 일일이 분석해 코드를 만드느라 인덱싱에 며칠이 걸리는 끔찍한 병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TurboQuant의 무작위 회전 방식은 이 인덱싱 시간을 '사실상 제로'로 만들어 줍니다.
즉, 이 논문은 단순한 메모리 절감 기술이 아니라 구글이 AI 검색 패권을 영구히 쥐기 위해 구축하는 '초고속 검색 물리 인프라'의 뼈대입니다.
6. 요약 및 결론이 상황은 1년 전, 저비용 고효율 AI인 'DeepSeek R1 쇼크' 때 시장이 "GPU 수요가 끝났다"며 엔비디아 시가총액을 증발시켰던 사건의 완벽한 데자뷰입니다. 그 이후 빅테크의 설비투자는 오히려 폭증했고, 주가와 반도체 랠리는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결론적으로 TurboQuant는 HBM을 덜 쓰게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오히려 같은 HBM으로 더 많은 작업을 혹사시키도록 유도하여 메모리 계층 전체의 사용량을 키우는 촉매제입니다. 추론 비용이 저렴해지면 에이전트와 데이터 생성이 폭발하고, 기존 단순 창고 역할이던 기업용 SSD(eSSD)마저 AI 연산을 돕는 '액티브 스토리지(Active Storage)'로 격상되면서 HBM, DRAM, NAND를 아우르는 구조적 슈퍼사이클은 더 견고해질 것입니다.
(26.3.27 미래에셋)
① 과장된 '6배 압축'의 맹점
구글 논문은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사용하는 임시 메모장인 'KV 캐시'를 16비트에서 3~4비트 수준으로 압축해 최대 6배, 8배의 성능 향상을 이루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실제 2026년 현재 vLLM, SGLang 등 주류 AI 서빙 프레임워크는 이미 8비트(FP8)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16비트가 아닌 실전 8비트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실질적인 압축 이득은 약 2.7배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중국 DeepSeek의 MLA 아키텍처는 이미 28배 압축을 선보인 바 있어 혁명적인 수치는 아닙니다.
② 1년 전의 낡은 '뉴스'
시장이 공포에 빠진 이 알고리즘은 이미 2025년 4월 논문으로 공개되었으며, 심지어 핵심 기초 연구자는 2년 전에 구글을 떠났습니다. 이 기술은 프론티어 AI 연구소들에게 이미 '소화가 완료된 점진적 개선'의 영역입니다.
③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개막
그럼에도 이 기술이 산업적으로 의미가 있는 이유는 무손실에 가까운 초강력 압축을 실전으로 끌고 왔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개발자들이 테스트한 결과, 파인튜닝 없이도 캐시 용량을 최대 4.9배 줄이거나, USB 충전기 크기의 소형 기기(NVIDIA GB10)에서 무려 400만 개의 토큰(책 수십 권 분량)을 구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모바일 기기에서의 장문맥 추론 장벽을 허물어 AI의 배치 표면적을 기하급수적으로 넓힙니다.
2. 기술적 이면: '수학 세금'과 실리콘의 역설
① 공짜 점심은 없다: 연산 비용으로 치환되는 메모리 절감
TurboQuant는 무작정 용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분포를 균일화(PolarQuant)하고 잔차를 처리(QJL)하는 복잡한 수학적 과정을 거칩니다. 3~4비트로 압축된 데이터를 연산에 쓰려면 다시 읽고, 해석하고, 복원해서 투입해야 하는 '수학 세금(Math Tax)'을 치러야 합니다. 즉, 메모리 사용량을 줄인 대신 GPU/TPU가 초당 수백만 번 더 바쁘게 스위칭하며 발열과 연산 압박을 견뎌야 합니다.
② 엔비디아 생태계에서의 호재
이 기술은 구글 TPU 전용이 아니며, 논문의 주요 벤치마크도 엔비디아 H100 GPU에서 수행되어 8배의 속도 향상을 입증했습니다. 데이터 크기가 줄어들면 HBM 용량만 절약되는 것이 아니라, 칩 내부의 L1/L2 초고속 캐시(SRAM)에 데이터를 훨씬 많이 올릴 수 있어 메모리 계층 구조 전체의 성능이 대폭 향상됩니다.
③ 구글의 역설적인 칩 운용 전략
구글은 데이터센터의 칩을 오래 아껴 쓰는 자산이 아니라, 시스템 최대 처리량을 뽑아내기 위해 강하게 혹사시키는 소모품으로 간주합니다. TurboQuant로 메모리 병목이 완화되면, 구글은 남는 공간에 더 많은 에이전트를 빽빽하게 밀어 넣어 칩 활용률을 극한으로 끌어올립니다. 이는 칩 교체 주기를 단축하고 반도체 구조적 수요 확대로 이어지는 '실리콘의 역설'을 만듭니다.
3. 제본스의 역설 2.0: 2026년 3월의 최전선 현실비용 효율성이 좋아지면 자원 사용량이 오히려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제본스의 역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의 인프라 비명: Claude는 주간 30%씩 성장하며, DAU가 단 한 달 만에 600만 명에서 1,600만 명으로 폭증했습니다. 이로 인해 인프라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 유료 구독자(Pro/Max)들의 세션 한도를 조정해야 한다는 직원의 증언까지 나왔습니다.
-OpenAI, Sora를 포기하다: OpenAI는 연간 55억 달러의 GPU를 태우던 비디오 생성 AI 'Sora'를 공식 종료하고, 해당 자원을 코딩 에이전트(Codex)와 차세대 모델 사전학습에 전면 재배치했습니다. 만약 TurboQuant가 정말 컴퓨팅 비용을 유의미하게 낮춰주었다면, 샘 알트만은 황금알을 낳는 거대한 숏폼 비디오 시장을 경쟁자(xAI의 Grok)에게 내어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효율화 기술이 이미 세상에 존재함에도 컴퓨팅 자원이 절대적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가장 명백한 증거입니다.
4. 결정적 팩트: '학습'과 '추론' 메모리의 넘을 수 없는 벽
시장의 가장 큰 착각은 TurboQuant가 AI의 전체 메모리를 줄인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철저히 임시 메모장인 '추론(Inference)' 단계의 KV 캐시 최적화에만 국한됩니다.
반면, HBM 수요의 진정한 본체인 '학습(Training)' 단계는 압축이 불가능한 4가지 거대한 데이터 덩어리를 HBM에 품고 있어야 합니다.
-가중치(Weights): 약 200GB (16비트 기준). 이를 3비트로 압축하면 AI는 개념을 구분하지 못하고 백치가 됩니다.
-기울기(Gradients): 약 200GB. 극한의 소수점 값을 3비트로 반올림하면 학습이 영원히 정지하는 '기울기 소실'이 발생합니다.
-옵티마이저 상태(Optimizer States): AdamW 기준 무려 1.2TB. 가중치 1개당 모멘텀과 분산을 측정하기 위해 파라미터 크기의 6배에 달하는 메모리가 필요합니다.
역전파를 위해 순전파 때의 모든 중간 계산 결과물을 쥐고 있어야 하므로 수 TB가 요구됩니다.
인공지능 신경망의 특성상 초기 가중치의 0.000001의 미세한 오차가 나비효과처럼 증폭되기 때문에 훈련 단계에서는 손실 압축을 허용할 수 없습니다.
즉, 추론 단계의 배달통 크기는 줄여도, AI 지능을 주조하는 훈련용 HBM의 가마솥 크기는 1g도 줄일 수 없습니다.
5. 구글의 진짜 엔드게임: 시맨틱 검색
인프라구글 AI 수장 제프 딘은 현재의 100만~200만 토큰 문맥을 넘어 "수조(Trillions) 개의 토큰"을 한 번에 다뤄 인터넷 전체와 개인의 일생 기록을 실시간으로 전부 뒤져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키워드 매칭이 아닌, 의미를 고차원 벡터로 변환해 찾는 '시맨틱 벡터 검색'이 필수입니다.
기존 양자화 방식(PQ 등)은 데이터를 일일이 분석해 코드를 만드느라 인덱싱에 며칠이 걸리는 끔찍한 병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TurboQuant의 무작위 회전 방식은 이 인덱싱 시간을 '사실상 제로'로 만들어 줍니다.
즉, 이 논문은 단순한 메모리 절감 기술이 아니라 구글이 AI 검색 패권을 영구히 쥐기 위해 구축하는 '초고속 검색 물리 인프라'의 뼈대입니다.
6. 요약 및 결론이 상황은 1년 전, 저비용 고효율 AI인 'DeepSeek R1 쇼크' 때 시장이 "GPU 수요가 끝났다"며 엔비디아 시가총액을 증발시켰던 사건의 완벽한 데자뷰입니다. 그 이후 빅테크의 설비투자는 오히려 폭증했고, 주가와 반도체 랠리는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결론적으로 TurboQuant는 HBM을 덜 쓰게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오히려 같은 HBM으로 더 많은 작업을 혹사시키도록 유도하여 메모리 계층 전체의 사용량을 키우는 촉매제입니다. 추론 비용이 저렴해지면 에이전트와 데이터 생성이 폭발하고, 기존 단순 창고 역할이던 기업용 SSD(eSSD)마저 AI 연산을 돕는 '액티브 스토리지(Active Storage)'로 격상되면서 HBM, DRAM, NAND를 아우르는 구조적 슈퍼사이클은 더 견고해질 것입니다.
(26.3.27 미래에셋)
🔥8
Forwarded from 베스트 Choi Ko
https://www.dt.co.kr/article/12054488?ref=naver
29일 금융권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는 금융위원회와의 최종 조율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 가상자산 2단계 입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당초 이달 말 발의가 예정됐었지만 협의가 길어지면서 발표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입법은 은행이 단순한 인프라 제공자를 넘어 시장의 '플레이어'로 진입할 수 있을지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은행권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현실화될 경우 기존 지급결제 시장은 물론 예금·송금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기업 간 결제(B2B), 해외 송금, 디지털 자산 거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금융권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는 금융위원회와의 최종 조율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 가상자산 2단계 입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당초 이달 말 발의가 예정됐었지만 협의가 길어지면서 발표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입법은 은행이 단순한 인프라 제공자를 넘어 시장의 '플레이어'로 진입할 수 있을지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은행권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현실화될 경우 기존 지급결제 시장은 물론 예금·송금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기업 간 결제(B2B), 해외 송금, 디지털 자산 거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타임스
"은행이 코인 찍고 보유까지?"… 가상자산 입법 초읽기, 금융판 흔든다
최근 은행권의 가상자산 직접 보유와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금융지형 재편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상자산 2단계 입법안이 국회 발의를 앞둔 상황에 은행의 시장 진출 길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입법이 현실화될 경
🔥5
Forwarded from 유진투자증권 코스닥벤처팀 (병화 한)
대만, 한국 해상풍력 입찰 시작
-대만 4월 1일부터 라운드 3.3 입찰 시작. 3.6GW 규모. 전력 구매 기간 기존 20년에서 25년 연장 가능. 낙찰 받으면 50%까지 발전 캐파 상향 허용 등 담겨. 명목 로컬컨텐츠 룰 삭제
-대만은 3.1, 3.2 라운드에서 총 5GW 건설을 확정했고, 이중 팽미아오 1(0.5GW)만 건설 중. 따라서 라운드 3.3에서 3.6GW가 확정되면 2031년까지 잔여 8.1GW의 공사가 완료되어야 함
-대한민국 해상풍력 2026년 상반기 입찰도 조만간 시작 예정. 올 해 2번의 입찰을 통해 4~6GW 규모의 낙찰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국내의 2030년기준 해상풍력 목표는 완공 3GW 이상, 발주 기준 10.5GW 수준
-따라서 대만과 한국 두 시장의 2031년까지 신규 발주 규모는 18GW 이상
-씨에스윈드, SK오션플랜트, LS전선의 타워, 핀파일, 하부구조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31년까지 32~34조원 규모에 달할 것
아시아의 해상풍력 시장이 열리고 있고, 대한민국 업체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https://renewablesnow.com/news/taiwans-3-6-gw-offshore-wind-round-opening-for-applications-1292166/
-대만 4월 1일부터 라운드 3.3 입찰 시작. 3.6GW 규모. 전력 구매 기간 기존 20년에서 25년 연장 가능. 낙찰 받으면 50%까지 발전 캐파 상향 허용 등 담겨. 명목 로컬컨텐츠 룰 삭제
-대만은 3.1, 3.2 라운드에서 총 5GW 건설을 확정했고, 이중 팽미아오 1(0.5GW)만 건설 중. 따라서 라운드 3.3에서 3.6GW가 확정되면 2031년까지 잔여 8.1GW의 공사가 완료되어야 함
-대한민국 해상풍력 2026년 상반기 입찰도 조만간 시작 예정. 올 해 2번의 입찰을 통해 4~6GW 규모의 낙찰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국내의 2030년기준 해상풍력 목표는 완공 3GW 이상, 발주 기준 10.5GW 수준
-따라서 대만과 한국 두 시장의 2031년까지 신규 발주 규모는 18GW 이상
-씨에스윈드, SK오션플랜트, LS전선의 타워, 핀파일, 하부구조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31년까지 32~34조원 규모에 달할 것
아시아의 해상풍력 시장이 열리고 있고, 대한민국 업체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https://renewablesnow.com/news/taiwans-3-6-gw-offshore-wind-round-opening-for-applications-1292166/
Renewables Now
Taiwan's 3.6-GW offshore wind round opening for applications
Taiwan’s Ministry of Economic Affairs (MOEA) said today the application process for its 3.6-GW Round 3.3 offshore wind capacity allocation will start on April 1 and close on September 30.
Forwarded from 유진투자증권 코스닥벤처팀 (병화 한)
대통령 제주 타운홀 미팅, 에너지전환 강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발제 내용
-2024년 6월부터 금지된 재생에너지 발전 허가 재개, 2026년 3월 30일자로 계통관리변전소 지정 폐지
-제주도 재생에너지 현재 1.1GW에서 2030년 2.5GW로 확대
-마을 태양광 23개에서 2030년 216개로 확대. 마을 풍력, 해상풍력도 지원 집중
-ESS 현재 68MW에서 2030년 1GW로 증설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10.9MW로 확대해서 LNG 발전소 그린수소 혼소로 전환
-VPP, V2G, 히트펌프 실증 본격화
-전기차 신차 비중 2030년 50%, 2035년 100% 목표
특히 재생에너지 전력망 접속 제한이 풀린게 의미가 큽니다.
금양그린파워의 제주도 마을 태양광, 풍력 사업의 최종 허들이 제거되었습니다
SK이터닉스, 대명에너지 등의 제주도 재생에너지 파이프라인 추가도 활발히 진행되겠습니다
https://m.youtube.com/watch?v=_fbkAn9EJ7k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발제 내용
-2024년 6월부터 금지된 재생에너지 발전 허가 재개, 2026년 3월 30일자로 계통관리변전소 지정 폐지
-제주도 재생에너지 현재 1.1GW에서 2030년 2.5GW로 확대
-마을 태양광 23개에서 2030년 216개로 확대. 마을 풍력, 해상풍력도 지원 집중
-ESS 현재 68MW에서 2030년 1GW로 증설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10.9MW로 확대해서 LNG 발전소 그린수소 혼소로 전환
-VPP, V2G, 히트펌프 실증 본격화
-전기차 신차 비중 2030년 50%, 2035년 100% 목표
특히 재생에너지 전력망 접속 제한이 풀린게 의미가 큽니다.
금양그린파워의 제주도 마을 태양광, 풍력 사업의 최종 허들이 제거되었습니다
SK이터닉스, 대명에너지 등의 제주도 재생에너지 파이프라인 추가도 활발히 진행되겠습니다
https://m.youtube.com/watch?v=_fbkAn9EJ7k
YouTube
이재명 대통령 제주 타운홀 미팅 '제주의 마음을 듣다' MBC 중계방송 2026년 3월 30일
#이재명 #제주 #타운홀미팅 #MBC #라이브 #제주4.3 #제2공항
영상출처 : KTV, KTV이매진
영상출처 : KTV, KTV이매진
🤷♂4
Forwarded from IT의 신 이형수
[돈 귀신과 돈 그릇]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은 고수들을 만나다 보면, 어느 순간 비슷한 말들이 귀에 맴돈다.
“나한테는 돈 귀신이 있어요.”
처음엔 그냥 겸손한 척하는 말인 줄 알았다. 오래 듣다 보니 알게 됐다. 그건 겸손이 아니라 자기 인식이었다.
고수는 모든 시장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 패턴이 왔을 때, 망설임 없이 가져가는 사람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세상을 얼어붙게 했을 때, 트럼프의 관세 폭탄이 시장을 흔들었을 때, 그리고 이번 미국과 이란의 전운이 드리웠을 때. 일반 투자자들이 뉴스 앞에서 손을 떨고 있는 동안, 고수들은 조용히 방아쇠를 당긴다.
무서워서가 아니다. 이 패턴을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 우리 대부분은 그 고수가 아니다.
그래서 가장 위험한 건 따로 있다. 공포에 휩쓸려, 처음 이 주식을 샀던 이유를 잊어버리는 것. 시장이 흔들릴수록 머릿속도 같이 흔들린다. 뉴스가 쏟아지고, 단톡방이 시끄러워지고, 어느 순간 내가 왜 이걸 샀는지조차 가물가물해진다.
그 순간이 제일 무섭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자신이 없다면, 억지로 그 자신감을 만들어낼 필요 없다. 차라리 만화책을 펼쳐라. 무협지를 읽어라. 핸드폰을 뒤집어 놓고 며칠을 버텨라. 그렇게 아무것도 안 하는 게, 공포에 떠밀려 바닥에서 물량을 털어내는 것보다 훨씬 낫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다.
돈 그릇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그냥 흘려들었다.
나중에 깡통을 차고 나서야 그 말이 온몸으로 이해됐다. 돈 그릇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자산의 크기다. 그릇보다 넘치는 돈은 결국 밑천까지 데려간다. 욕심이 문제가 아니다. 그릇 자체가 아직 그 크기가 아닌 거다.
그릇은 어떻게 커지는가. 아프게 커진다. 뼈가 깨지고, 근육이 찢기고, 한동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 시간을 지나고 나서야, 조금씩 그릇이 늘어난다. 그 과정을 건너뛸 방법은 없다. 지름길처럼 보이는 모든 것이 결국 그릇을 다시 쪼그라들게 만들 뿐이다.
이 또한 지나간다.
진부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 10년, 20년을 버틴 사람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 이것이다. 지나간다. 반드시.
냉정하게 분석해서 전쟁이 길어질 거라고 판단한다면, 미련 없이 팔고 나와라. 그것도 용기 있는 결단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시장에서 눈을 떼라. 만화책이나 보면서 버텨라.
버티는 것도 전략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실력이다.
그리고 이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당신의 돈 그릇은 전보다 조금 더 커져 있을 것이다.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은 고수들을 만나다 보면, 어느 순간 비슷한 말들이 귀에 맴돈다.
“나한테는 돈 귀신이 있어요.”
처음엔 그냥 겸손한 척하는 말인 줄 알았다. 오래 듣다 보니 알게 됐다. 그건 겸손이 아니라 자기 인식이었다.
고수는 모든 시장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 패턴이 왔을 때, 망설임 없이 가져가는 사람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세상을 얼어붙게 했을 때, 트럼프의 관세 폭탄이 시장을 흔들었을 때, 그리고 이번 미국과 이란의 전운이 드리웠을 때. 일반 투자자들이 뉴스 앞에서 손을 떨고 있는 동안, 고수들은 조용히 방아쇠를 당긴다.
무서워서가 아니다. 이 패턴을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 우리 대부분은 그 고수가 아니다.
그래서 가장 위험한 건 따로 있다. 공포에 휩쓸려, 처음 이 주식을 샀던 이유를 잊어버리는 것. 시장이 흔들릴수록 머릿속도 같이 흔들린다. 뉴스가 쏟아지고, 단톡방이 시끄러워지고, 어느 순간 내가 왜 이걸 샀는지조차 가물가물해진다.
그 순간이 제일 무섭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자신이 없다면, 억지로 그 자신감을 만들어낼 필요 없다. 차라리 만화책을 펼쳐라. 무협지를 읽어라. 핸드폰을 뒤집어 놓고 며칠을 버텨라. 그렇게 아무것도 안 하는 게, 공포에 떠밀려 바닥에서 물량을 털어내는 것보다 훨씬 낫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다.
돈 그릇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그냥 흘려들었다.
나중에 깡통을 차고 나서야 그 말이 온몸으로 이해됐다. 돈 그릇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자산의 크기다. 그릇보다 넘치는 돈은 결국 밑천까지 데려간다. 욕심이 문제가 아니다. 그릇 자체가 아직 그 크기가 아닌 거다.
그릇은 어떻게 커지는가. 아프게 커진다. 뼈가 깨지고, 근육이 찢기고, 한동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 시간을 지나고 나서야, 조금씩 그릇이 늘어난다. 그 과정을 건너뛸 방법은 없다. 지름길처럼 보이는 모든 것이 결국 그릇을 다시 쪼그라들게 만들 뿐이다.
이 또한 지나간다.
진부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 10년, 20년을 버틴 사람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 이것이다. 지나간다. 반드시.
냉정하게 분석해서 전쟁이 길어질 거라고 판단한다면, 미련 없이 팔고 나와라. 그것도 용기 있는 결단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시장에서 눈을 떼라. 만화책이나 보면서 버텨라.
버티는 것도 전략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실력이다.
그리고 이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당신의 돈 그릇은 전보다 조금 더 커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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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갔다 밥먹고 볼 일 보고 이제 주식창 켰는데 내가 지옥행 srt 탑승 중이었구나
+50%이던 애들은 본전이 되고 +20~30%이던 애들은 전부 음전이네?
26년 3월 평생 잊지 못할 듯
트럼프..이란....ㅂㄷㅂㄷ
+50%이던 애들은 본전이 되고 +20~30%이던 애들은 전부 음전이네?
26년 3월 평생 잊지 못할 듯
트럼프..이란....ㅂㄷㅂㄷ
🔥46🤣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