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warded from n y
오늘 샤워를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번 크립토 사이클은 우리에게 있어 이미 최선의 결과에 가까웠다는 생각.
우리 같은 사람들은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단 하나의 정보도 놓치지 않으려 했고, 그만큼의 대가를 치른 끝에 충분히 큰 보상을 얻었다. 어떤 친구들은 한두 번의 거래로 본인뿐 아니라 몇 세대에 걸친 경제적 자유를 이뤘고, 또 어떤 친구들은 완전한 자유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인보다 훨씬 나은 물질적 삶을 갖게 됐다.
반면 Tom Lee나 Eric Trump 같은 사람들도 이 산업에서 한몫 챙기고 싶어 하지만, 그들은 너무 늦게 왔다. 게임의 규칙상 그들은 우리의 출구 유동성이 되는 게 맞다. 세상은 원래 그렇다.
우리처럼 시간을 여기에 쏟지 않은, 이 바깥의 사람들은 대통령이 코인을 발행하고 나서야 이 소식을 듣고, 신나서 우리가 파는 ‘미국 대통령 토큰’을 사게 된다. 잔인하지만 공정하다. 이 사이클에서는 더 일찍 온 사람, 더 부지런했던 사람이 더 나은 결과를 얻었다.
그리고 모든 금융 게임에는 결국 퇴장 시간이 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비트코인은 약 6000배 올랐다.
디지털 골드라는 꿈은 먼저 크립토 내부자들에게 팔렸고, 그다음 전 세계에 팔렸으며, 마지막에는 월스트리트로, 그리고 미국 대통령과 그의 자녀들 앞까지 팔려 들어갔다. 이보다 더 체면 있고 완성도 높은 승리가 있을까? 이번 사이클에서 많은 비트코인 OG들이 매도하고 있는 것도, 나는 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그래서 오히려 정신이 맑은 사람들은 알고 있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은 아직 꼭대기에 도달하지 않았을 수는 있지만, 이미 초기 단계는 한참 지났다는 것을.
그리고 그 꼭대기란 반드시 가격일 필요는 없다.
어쩌면 그 꼭대기는 모든 사람이 아직도 더 빠르고, 더 쉽게, 더 일찍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집단적 환상일지도 모른다. 이 환상은 2021년에 정점을 찍었고, 이번 사이클에서는 분명히 식어가고 있다. 만약 다음 사이클이 또 온다 해도, 돈을 버는 일은 훨씬 더 체력 싸움이 될 것이고, 꿈에 의해 움직이던 시대는 점점 멀어질 것이다.
나는 예전부터 Paradigm의 글 The Casino on Mars를 정말 좋아해왔다. 지금도 여전히, 이 글이 크립토의 가치를 설명한 글 중 가장 잘 쓴 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 글에서 말하는 크립토의 가격 구동 방식은 전통 금융과 다르다.
대부분의 자산은 아직 명확한 현금 흐름이나 내재 가치를 갖고 있지 않다
가격은 주로 유동성, 서사, 투기, 게임, 합의에 의해 결정된다
그래서 이곳은 성숙한 금융시장이라기보다 카지노에 가깝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화성에 있는 카지노에 오려 할까?
그 이유는 다음 때문이다.
무한한 상승 잠재력
누구든 제로에서 출발해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
BTC, ETH, 밈코인이 이미 이를 증명했다
단순하고 명확한 규칙
자금이 들어오고
시장이 가격을 매기고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간다
복잡한 법적 장벽이나 진입 조건이 없다
끊임없이 새로 생기는 게임과 메커니즘
AMM
L2
리스테이킹
DEX
MEV
밈코인
온체인 게임
그런데 지금은, 내가 보기에 1번과 3번이 동시에 약해지고 있고, 이 둘은 서로를 떠받치는 관계다.
새로운 테이블이 없으면, 제로에서 자유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믿게 만들기 어렵다.
그리고 제로에서 자유로 가는 신화가 없으면, 새로운 테이블 역시 새로운 플레이어를 끌어들이기 어렵다.
낡은 도박 테이블들이 점점 매력을 잃고, 흥미로운 새 테이블은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으로 신규 유저를 끌어들일 수 있을까?
현실 세계의 친구들이 나에게 묻는다.
지금도 크립토에 들어와서 놀아볼 만해?
이 질문을 받으면 나는 순간 말문이 막힌다.
놀 게 뭐가 있지?
지금 신규자에게 맞는 기회가 과연 남아 있나?
내가 2022년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NFT가 있었고,
그다음에는 인스크립션이 있었고,
그다음에는 밈코인이 있었다.
신규자도 적은 돈으로 시작해, 운을 자산으로 바꿔가며 쌓아갈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무엇이 남아 있을까?
점점 더 고인물들끼리의 제로섬 게임만 남아 있다.
신규자는 들어오자마자 교육을 당하거나, 수확당하거나, 아니면 공부하는 척을 강요받는다.
블록체인 산업은 다른 첨단 기술 산업과 마찬가지로 혁신에 의해 앞으로 나아간다.
혁신은 새로운 서사를 만들고,
서사는 신규 유저를 데려오며,
신규 유저는 유동성을 만들고,
유동성은 다시 가격을 떠받친다.
그런데 업계의 리더들조차 공개적으로, 심지어 자랑스럽게 감히 천하의 뒤를 가겠다고 말하는 상황을 보며 나는 이런 생각이 든다.
새로운 도박 테이블이 없는 카지노가, 과연 얼마나 오래 활기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이번 크립토 사이클은 우리에게 있어 이미 최선의 결과에 가까웠다는 생각.
우리 같은 사람들은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단 하나의 정보도 놓치지 않으려 했고, 그만큼의 대가를 치른 끝에 충분히 큰 보상을 얻었다. 어떤 친구들은 한두 번의 거래로 본인뿐 아니라 몇 세대에 걸친 경제적 자유를 이뤘고, 또 어떤 친구들은 완전한 자유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인보다 훨씬 나은 물질적 삶을 갖게 됐다.
반면 Tom Lee나 Eric Trump 같은 사람들도 이 산업에서 한몫 챙기고 싶어 하지만, 그들은 너무 늦게 왔다. 게임의 규칙상 그들은 우리의 출구 유동성이 되는 게 맞다. 세상은 원래 그렇다.
우리처럼 시간을 여기에 쏟지 않은, 이 바깥의 사람들은 대통령이 코인을 발행하고 나서야 이 소식을 듣고, 신나서 우리가 파는 ‘미국 대통령 토큰’을 사게 된다. 잔인하지만 공정하다. 이 사이클에서는 더 일찍 온 사람, 더 부지런했던 사람이 더 나은 결과를 얻었다.
그리고 모든 금융 게임에는 결국 퇴장 시간이 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비트코인은 약 6000배 올랐다.
디지털 골드라는 꿈은 먼저 크립토 내부자들에게 팔렸고, 그다음 전 세계에 팔렸으며, 마지막에는 월스트리트로, 그리고 미국 대통령과 그의 자녀들 앞까지 팔려 들어갔다. 이보다 더 체면 있고 완성도 높은 승리가 있을까? 이번 사이클에서 많은 비트코인 OG들이 매도하고 있는 것도, 나는 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그래서 오히려 정신이 맑은 사람들은 알고 있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은 아직 꼭대기에 도달하지 않았을 수는 있지만, 이미 초기 단계는 한참 지났다는 것을.
그리고 그 꼭대기란 반드시 가격일 필요는 없다.
어쩌면 그 꼭대기는 모든 사람이 아직도 더 빠르고, 더 쉽게, 더 일찍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집단적 환상일지도 모른다. 이 환상은 2021년에 정점을 찍었고, 이번 사이클에서는 분명히 식어가고 있다. 만약 다음 사이클이 또 온다 해도, 돈을 버는 일은 훨씬 더 체력 싸움이 될 것이고, 꿈에 의해 움직이던 시대는 점점 멀어질 것이다.
나는 예전부터 Paradigm의 글 The Casino on Mars를 정말 좋아해왔다. 지금도 여전히, 이 글이 크립토의 가치를 설명한 글 중 가장 잘 쓴 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 글에서 말하는 크립토의 가격 구동 방식은 전통 금융과 다르다.
대부분의 자산은 아직 명확한 현금 흐름이나 내재 가치를 갖고 있지 않다
가격은 주로 유동성, 서사, 투기, 게임, 합의에 의해 결정된다
그래서 이곳은 성숙한 금융시장이라기보다 카지노에 가깝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화성에 있는 카지노에 오려 할까?
그 이유는 다음 때문이다.
무한한 상승 잠재력
누구든 제로에서 출발해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
BTC, ETH, 밈코인이 이미 이를 증명했다
단순하고 명확한 규칙
자금이 들어오고
시장이 가격을 매기고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간다
복잡한 법적 장벽이나 진입 조건이 없다
끊임없이 새로 생기는 게임과 메커니즘
AMM
L2
리스테이킹
DEX
MEV
밈코인
온체인 게임
그런데 지금은, 내가 보기에 1번과 3번이 동시에 약해지고 있고, 이 둘은 서로를 떠받치는 관계다.
새로운 테이블이 없으면, 제로에서 자유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믿게 만들기 어렵다.
그리고 제로에서 자유로 가는 신화가 없으면, 새로운 테이블 역시 새로운 플레이어를 끌어들이기 어렵다.
낡은 도박 테이블들이 점점 매력을 잃고, 흥미로운 새 테이블은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으로 신규 유저를 끌어들일 수 있을까?
현실 세계의 친구들이 나에게 묻는다.
지금도 크립토에 들어와서 놀아볼 만해?
이 질문을 받으면 나는 순간 말문이 막힌다.
놀 게 뭐가 있지?
지금 신규자에게 맞는 기회가 과연 남아 있나?
내가 2022년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NFT가 있었고,
그다음에는 인스크립션이 있었고,
그다음에는 밈코인이 있었다.
신규자도 적은 돈으로 시작해, 운을 자산으로 바꿔가며 쌓아갈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무엇이 남아 있을까?
점점 더 고인물들끼리의 제로섬 게임만 남아 있다.
신규자는 들어오자마자 교육을 당하거나, 수확당하거나, 아니면 공부하는 척을 강요받는다.
블록체인 산업은 다른 첨단 기술 산업과 마찬가지로 혁신에 의해 앞으로 나아간다.
혁신은 새로운 서사를 만들고,
서사는 신규 유저를 데려오며,
신규 유저는 유동성을 만들고,
유동성은 다시 가격을 떠받친다.
그런데 업계의 리더들조차 공개적으로, 심지어 자랑스럽게 감히 천하의 뒤를 가겠다고 말하는 상황을 보며 나는 이런 생각이 든다.
새로운 도박 테이블이 없는 카지노가, 과연 얼마나 오래 활기를 유지할 수 있을까?
❤6
$NOBODY
Nimbus Capital이 5M 토큰 매수하겠다고 20일 발표로, 19일 먼저 떡상함
상승을 다 되돌린 후 데드캣마냥 기술적 반등인가 지켜보는데 다시금 IP 코인을 외치며 올라가는 중.
TraderSZ같은 광고 포스팅 친구들도 다시 차트 열심히 그리며 35M 언저리를 모두 외치고 있음
https://x.com/nobodysausage/status/2002079169153237310?s=20
Nimbus Capital이 5M 토큰 매수하겠다고 20일 발표로, 19일 먼저 떡상함
상승을 다 되돌린 후 데드캣마냥 기술적 반등인가 지켜보는데 다시금 IP 코인을 외치며 올라가는 중.
TraderSZ같은 광고 포스팅 친구들도 다시 차트 열심히 그리며 35M 언저리를 모두 외치고 있음
https://x.com/nobodysausage/status/2002079169153237310?s=20
❤2
$WhiteWhale
8M에서 1M 이하로 던졌다가 다시 올림
$Franklin
17M에서 2M까지 내려갔다가 25M 올림
요새 쏠밈 트렌드인가=ㅅ=
8M에서 1M 이하로 던졌다가 다시 올림
$Franklin
17M에서 2M까지 내려갔다가 25M 올림
요새 쏠밈 트렌드인가=ㅅ=
❤1😱1
$MAGIC
생태계 SOL, Base 확장
에이전트 런칭 및 라이브 방송 등
Game에서 DeFAI로 탈바꿈해서 오르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수 있겠어..
https://x.com/Treasure_DAO/status/2000691251197223006?s=20
생태계 SOL, Base 확장
에이전트 런칭 및 라이브 방송 등
Game에서 DeFAI로 탈바꿈해서 오르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수 있겠어..
https://x.com/Treasure_DAO/status/2000691251197223006?s=20
X (formerly Twitter)
Treasure (@Treasure_DAO) on X
ATTENTION: MIO is now LIVE on Farca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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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NEWS] 디지털애셋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美 가상자산 실무그룹 최종보고서 번역본 공개
https://www.digitalasset.works/news/articleView.html?idxno=30855
https://www.digitalasset.works/news/articleView.html?idxno=30855
디지털애셋 (Digital Asset)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美 가상자산 실무그룹 최종보고서 번역본 공개 - 디지털애셋 (Digital Asset)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미국 대통령 직속 가상자산 실무그룹 최종보고서 번역본을 공개했다.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12월 24일 "미국 가상자산 정책 방향을 볼 수
Forwarded from 혜안의 고수털기
NAVER
단기매매자를 위한 ~ 고민거리 (Feat 추세추종)
Forwarded from Call to Arms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812074?rc=N&ntype=RANKING
"이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외환당국 "원화 약세 바람직 않아…정부 능력 곧 보게될 것"(종합)
기재부·한은 개장 직후 구두개입 나서…환율, 한 때 20원 가까이 급락 외환당국이 24일 연말 환율 안정을 위해 구두개입에 나섰다.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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