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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에 거버넌스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닌데...

이 팀은 종종 좋은 결과를 위해 절차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번에도 팀에서 거버넌스 글 올려버리고, 포럼에서 의견반영을 하거나 설득하는 과정이 없이 곧바로 투표를 붙여버리고, 팀과 이해관계가 없을 리 없는 밸리데이터들은 거기에 척척 YES를 박아대기 시작합니다. 일사천리라는 말은 이럴 때를 위해 나온 말이 아닐까요?


그런데 오늘 시작한 투표에 너무 성급한 얘기를 하는거 아니냐고?
그런데 이거 이러는거, 이번이 처음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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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얘기]까지 설명하자면 글이 너무 길어지며 호흡이 떨어지니 이전에 벌어졌던 이니시아 보팅 문제에 대해 적어둔 코인시커님의 글을 링크걸어두도록 하겠으며, 이번에 글을 마무리짓고나서 댓글에 왜 이런 일을 했을지에 대한 내용도 댓글창을 통해 조금 더 코멘트 달아 두겠습니다.


https://t.me/honey_box_main/798
https://t.me/honey_box_main/799
https://t.me/honey_box_main/802
그사이 부결났네요.

글쓰고 있는 가운데, 국산 노모 밸리데이터들과 수많은 투자자들의 반대표로 VETO 44%가 나왔네요.

VETO란, "아 오빠 안돼" 정도의 약한 반대가 아니라 "아 씨발새끼야 오늘 진짜 안된다고!! 아 씨발롬이 뭐 잘못쳐먹었나" 정도의 격렬한 반대를 의미하는 라틴어입니다.
❤3
그런데 이정도로 이야기가 나왔는데 팀도 설마 그렇게는 못하겠죠. 지난번이랑은 사안의 경중이 다르기도 하고.


그런데 저는 사안을 떠나서, 이런 팀의 애티튜드에 대해 논하고 싶어요.
결과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면, 과정을 무시해도 좋은가?
예를 들어 제가 허경영 열성지지자라고 칩시다. 그리고 이 분이 이번 대선에 출마하신다고 칩시다.

이사람이 대통령 되겠어요?

그럴리는 없겠죠. 그렇다면 투표 안하는게 맞을까요? 어쩌피 안될거 투표 찍으러 가는거 자체가 효율적이지 않으니 집에서 부랄 벅벅 긁으면서 심슨가족이나 맞는게 '합리적인' 판단일까요?
그렇지가 않습니다.

투표를 하러 가서, 한표를 행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온 결과에도 당연히 승복하는거죠.


합리적이지 않지만, 초등학교 이상의 고등교육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게 거버넌스입니다.

이니시아에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이러한 결의 합의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이니시아 팀에게 묻습니다.

팀은 결과가 이니시아를 위한거면 거버넌스 과정을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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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에 대해 할말 있으면 채널이나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무료 AMA 진행 가능합니다. 대신 대본없이.

게스트도 제가 최대한 초대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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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러는거 지난번부터 객관적으로 존나 별로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 예스맨들밖에 없어서 진짜로 괜찮다고 생각하는건 아닐지 걱정됩니다.

아니면 그냥 메이플스토리마냥 팀믿고 패치할테니 거버넌스 없이 진행하던가요.. 맘대로 할거면 거버넌스의 형태를 띄지 말고, 거버넌스라는 단어도 쓰지 말아주세요

이러면 존나 오케이고 누가 아무도 뭐라 안하는데 명안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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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러는지는 솔직히 다 알겠어요.

혹시라도 설마 지금 팀에서 막 "아 사람들이 이걸 이해 못해서 자꾸 이런 소리를 하네" 같은 생각을 하면 진짜 너무너무 짜치고 괘씸할거같아요.

님들이 하는건 어떤 중요한 과정이 빠졌나면...
그 좋은 계획과 이유에 대한 '설득' 과정이 없는거에요.

사람들에게 이해를 시키고, 설득을 시키면서 진행을 해야죠.

왜 이해관계 있는 사람들한테 찬성반대 보이는 통에 투표를 시키고, 그것도 결과 맘에 안들거같으면 창고에 있는 표 2000만개 꺼내와서 쓱 투표를 박아버리는거에요...

아니면 앞으로 이니시아식 거버넌스는 이런거라고 말을 하던가

그러면 ㅇ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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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애시당초 이런거 결국 팀이 구조를 잘못짠건데,
왜 피해는 고스란히 홀더한테 전가시키려고 했나요..

팀 잘못 - 스테이킹 수요를 예상못하고, 리워드 구조를 잘못짬
홀더 잘못 - 그런 팀과 표기이율을 믿고 스테이킹 박음

누구잘못이 더 커보이나요?


결과 - 거버넌스를 통해 가결되면 바로 다음주부터 스테이킹 이율 4토막나는건 스테이킹 넣은 홀더가 고스란히 뒤집어 씀. 빼는데도 21일 걸림. 빼는동안 이자없음
사람들이 난리피우는 이유를 이해못한다면 진짜 문제가 있다고 생각.
이런 반응을 예상 못했어도 문제라고 생각.

그리고
어쩌피 가격만 오르면 나중에 다 오케이고 초반 해프닝으로 적당히 넘어가는거 아닌가?

같은 생각을 했다면 그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
개인적으론 이랬을 확률이 커보인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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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올라온 글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https://x.com/ItsAlwaysZonny/status/1924856534464622681
웃으면 복이 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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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진짜로 사람들이 이해못해서 그런다고 생각하는 빌더 특유의 선민사상이 느껴지는거같은데, 또 그 부분을 구구절절 써놨네.

그냥 지들 실수를 한방에 뒤집으려고 하고, 그걸 스테이커들이 고스란히 뒤집어 씌우는게 문제인건데.. 그런 부분에 대해 뭐 절충안 이런것도 없는거잖아.

글을 요약하자면 25만원준다고 해서 뽑았는데, "아 그런데 전 국민에게 25만원 주는건 원화가 지나치게 유통되는 단점이 있겠네요" 하는 당연한 소리 하면서 오만원 주겠다는 소리하는건데...

이러면 사용자들이 당연히 너무 기분나쁜 부분, 그리고 실질적 손해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한 이해가 너무 떨어져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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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시발 말이 안되는걸 알았으면 애초에 25만원주겠단 소리를 안하면 됐잖아..!!

그걸 왜 한참 지나서 지금 하는거지 속보이게.
그리고 BQ님이 프로포절에 댓글단거처럼 점직적으로 낮추면 되는걸, 걍 뭐 이해를 못하는 저능아들한테 설명하는양 똑같은 소리로 또 설명하고 있는게 한밤중에 스팀오르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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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적당히 스테이킹박히고 프로젝트 숨돌릴만하니까 갑자기 "아, 스테이킹 이율이 말이 되지 않았네요 하하" 하는거 존나게 속보이는데...

이러면 이런 경우에 팀은 어떤 고통분담을 하는지 마구 궁금해지네
제 고향에선 옛날부터 대나무를 키웠다고 해요.
마을에 대나무를 키우면 지주들이 양순해지며 가끔 소머리를 끓여 동네에 잔치도 열어줬다고 하더군요..

2025년에는 아무도 자신의 마음속 마을에 대나무를 키우지 않아 생기는 일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