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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 신분 상승’ 공식 깨졌다 [‘한국판 헨리’ 200명에 물었더니]

‘한국판 헨리·니콜라’들은 ‘고소득=신분 상승’ 공식이 사실상 무너졌다고 받아들인다. 201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억대 연봉 소유자라면 내집마련이 어렵지 않았다. 여유 금액을 저축해 돈을 모은 다음, 부동산으로 자산을 늘려 계층 사다리를 오르는 건 앞선 세대에선 ‘필승 공식’으로 통했다. 2020년대 들어 이 공식은 깨졌다. 고소득자가 자금 모으는 속도를 자산 가격 상승세가 훌쩍 앞질렀다. 아무리 연봉이 올라도 집 한 채 마련이 쉽지 않다. 매매가 막혀 집은 못 사는데, 전세 이자·월세로 내는 돈은 매년 증가한다. 주거 비용이 증가하며 연봉이 올라도 가처분소득과 저축액은 제자리를 맴도는 이가 대부분이다.

(중략)

‘한국판 헨리·니콜라’ 계층의 가장 큰 불만은 내는 세금 대비 돌아오는 혜택이 적다는 점이다. 고소득층은 각종 복지 수혜에서 배제되지만, 세금 부담은 더 커져 ‘세금은 많이 내는데 돌아오는 혜택은 없다’는 불만이 드세다. 국회예산정책처 조사 결과, 전체 근로소득세 중 연봉 8000만원 이상 근로자가 부담하는 비중은 76%에 달한다. 이들이 근로소득세 대부분을 부담하지만,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각종 지원 정책에선 철저히 소외된다. 건강보험료와 소득세 등 형식적인 ‘소득’만을 기준으로 대상을 선별하는 탓이다. 자산은 많지만 소득이 적은 사람이, 소득은 많지만 자산이 없는 사람보다 오히려 유리한 구조다. 일각에서는 ‘백수 금수저가 성실히 일하는 고소득 흙수저 돈을 빼앗는다’는 불만까지 나온다.


출처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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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대 갈등에 대한 피터 틸의 견해>

부머의 자본주의가 MZ를 사회주의자로 만들고 있다
- 피터 틸

뉴욕 시장에 34세의 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가 당선됐다.
공약은 '월세 동결', '시내버스 무료'.
그리고 투표율은 5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하던 젊은 세대가, 분노를 들고 투표장에 간 것이다.

그들이 분노한 이유는
월세는 오르고, 학자금은 감당할 수 없고,

자본주의가 자신에게 '정당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절망감 때문이다.

흥미로운 건 이 현상을 피터 틸이 이미 5년 전에 예언했다는 점이다.

그가 2020년 페이스북 임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이 다시 회자되고 있는 이유다.

"젊은 세대가 자본을 축적하지 못한다면,
그들은 자본주의에 이해관계를 잃게 될 것이다.
결국 그 체제에 등을 돌리게 된다."

그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학자금 부채와 부동산 문제를
세대 간 계약의 붕괴로 봤다.

"문화 전쟁의 80%는 경제 문제로, 그 경제 문제의 80%는 부동산 문제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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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인터뷰와 피터 틸의 이메일 전문이 댓글의 기사 링크에있습니다.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https://55check.com/?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68523051

출처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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