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된 준의 식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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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커머스 붐은 온다

본 방에 게재된 견해는 제 개인 의견이며, 제가 속해있는 직장의 의견 혹은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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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상님 Unemployed by Agents
퍼스널 에이전트에 대한 Stripe CEO Patrick Collison의 생각 - 기업은 소비자의 제한된 합리성(부주의, 정보 부족, 비합리성)을 이용해 이익을 본다. (예: 보험 업셀, 구독 취소를 잊은 사람들) 개인 에이전트가 생기면 소비자가 더 합리적으로 기업과 거래하게 될 것 - 결과적으로 가격 차별이 덜 통하고, 구독 취소 잊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보조금처럼 지원하는 구조도 바뀐다. - 사람들이 구매 전에 충분히 조사하는 세상이 되면,…
경제 속 에이전트에 관해 요즘 곰곰이 생각해 온 것들:

• 기업은 어떤 의미에서는 최초의 초지능이다. 기업은 여러 활동에 걸쳐 비용을 분산해 활용할 수 있는 잉여 인지 역량을 이용해, 일부 소비자의 이익에 반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증진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기업의 최적화 역량에 비하면 소비자는 주의를 충분히 기울이지 못하거나, 정보가 부족하거나, 비합리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약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흔히 추가 구매를 권하는 보험을 생각해 보자. 이런 보험의 가격은 대개 일반적인 보험 상품보다 상당히 높게 책정된다. 허버트 사이먼은 제한된 합리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했고, 기업은 흔히 그로부터 이익을 얻는다. 개인 에이전트 덕분에 우리는 기업을 상대하는 방식에서 아마 좀 더 합리적으로 행동하게 될 것이다.

• 구체적으로 결과가 어떻게 바뀔까? 어떤 종류의 가격 차별은 효과가 떨어질 것이다. 모든 에이전트가 쿠폰을 꼼꼼하게 찾아다닌다면 쿠폰은 어떻게 작동할까? 고객 사이의 어떤 교차 보조도 달라질 것이다. 지금은 구독을 취소하는 것을 잊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보조금을 대는 셈이다. 경제 전체를 놓고 볼 때, 이 모든 변화의 부담과 혜택이 누구에게 돌아갈지는 확신이 없다.

• 기업 전략에서는 유통과 제품 품질 중 어느 쪽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지를 오랫동안 논쟁해 왔다. 더 좋은 물건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 사실을 누가 알까? 사람들은 계속 ACME Corp의 쥐덫을 사지 않을까? 나는 개인 에이전트가 제품 품질에 일종의 구조적 보조금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물건을 살 때마다 적어도 10시간씩 조사한다면 시장은 어떻게 달라질까? 기업이 제품을 더 좋게 만드는 데 조금 더 힘을 쏟는 전략은 앞으로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좋은 일이다!

•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에 따라 제품 품질에 관한 정보도 더 중요해지고 영향력이 커질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자료를 모으고 종합할 능력이 매우 제한적이지만, 에이전트는 그런 신호를 끝없이 갈구할 것이다. 모델 훈련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말을 흔히 한다. 이는 분명 사실이지만, 나는 더 저렴해진 지능을 보완해 준다는 이유만으로도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지는 또 다른 경로가 있다고 생각한다.

• 큰 질문 하나는 에이전트가 슈퍼스타 효과를 강화할지, 아니면 선택의 분산을 늘릴지다. 합리적인 에이전트가 모두 같은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반대로 사람마다 취향과 선호가 조금씩 다르고 에이전트가 이를 잘 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 온 인위적인 쏠림을 마침내 극복할 수도 있다.

• 많은 인터넷 기업은 수요를 특정 판매처나 상품으로 연결하는 일로 수익을 얻어 왔고, 이는 흔히 사람들이 주의를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는 점에 기대고 있다. “처음 눈에 들어오는 걸 클릭해야지.” 기업이 변덕스러운 순위 알고리즘의 비위를 맞추려 하고 각종 노출 비용을 부담하면서, 이 구조는 어느 정도 비효율을 낳았다. 전부 사중손실인 것은 아니다. 돈을 지불할 의향 자체도 일종의 신호이며 구매자에게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썩 좋은 상황은 아니다. 개인 에이전트가 있는 세상에서는 이런 연결의 성격과 가치가 어떻게 달라질까? 답은 모르지만, 영향은 꽤 클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내가 쓴 내용의 상당 부분은 개인 에이전트가 소비자의 편에 설 것이라는 가정에 달려 있다. 나는 그것이 성공하는 전략이 되리라고 짐작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럴지, 그리고 소비자의 편에 선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다른 많은 질문과 맞물려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시장은 수많은 활동이 동시에 진행되고, 결정이 분산되어 있으며, 매우 불완전한 가치 귀속 장치다. 이 모든 영향을 종합해 보면, 내 생각에는 제품 품질에 관한 논점이 가장 클 수도 있다. 에이전트가 역전파의 성격을 바꾸어 더 좋은 제품에 돌아가는 보상을 늘릴 것이라는 점이다. 지나치게 낙관적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자신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물건을 만드는 기업이 세상이 조금 더 자기편을 들어 준다고 느끼게 되리라고 짐작하고, 또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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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nstinct를 시작으로 Muse, Dot, Grok Bot 등 퍼스널 에이전트가 연이어 큰 관심을 끌었다. Muse의 리텐션이 낮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는 구조적으로 피하기 어려운 수치이고 Meta 역시 충분히 예상했을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주목할 점은 그럼에도 이러한 에이전트들이 상당한 하입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다.

OpenClaw, Hermes Agent 같은 에이전트는 이전부터 존재했다. 그럼에도 이번 퍼스널 에이전트들이 유독 주목받은 이유 중 하나는 사용자의 의중을 취향에 맞게 정확히 읽어낸다는 점이다. Gmail 등 각종 커넥터로 개인 정보를 연결해두면, 에이전트가 메일을 읽고 다가오는 미팅을 미리 알려주는 식으로 알아서 '똑똑하게' 움직인다.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알잘딱'으로 움직이는 것은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존재 이유에 가깝다. 에이전트가 의중을 파악하지 못하면, 사용자는 원래 스스로 내리던 판단에 더해 에이전트의 판단까지 다시 검토해야 한다. 판단을 덜어주려고 들인 제3의 존재가 오히려 판단할 거리를 하나 더 늘리는 셈이다. 결국 사용자는 초반의 흥분에 열심히 만져보다가 이내 피로를 느끼고 떠나게 된다.

그렇다면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환경에서는 사용자의 취향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모든 맥락을 일종의 .md 파일처럼 흡수하고 동기화하는 레이어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런 레이어가 등장하는 순간 세 가지 질문이 따라온다. 첫째, 내 모든 정보를 넘겨야 하는 데서 오는 보안 리스크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둘째, 정보를 넘긴 대가로 사용자는 실제로 얼마만큼의 효용을 얻는가. 셋째, 과거 기록에서 형성된 취향이 바뀌었을 때 이를 어떻게 감지하고 갱신할 것인가. 이 세 가지가 곧 해당 레이어의 경쟁력을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Forwarded from 블록미디어
시티·코인베이스,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구조 공개

글로벌 금융그룹 시티(Citi)와 미국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협력 구조가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소비자가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면 코인베이스가 이를 법정화폐로 전환하고,…

#BASE #USDC #USDT

기사 보기 👉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1150961?utm_source=telegram&utm_medium=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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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폐지줍기 연구소
치트키

만약 당신이 실패한 L1이라면, 그냥 프라이버시나 양자 저항성을 추가하세요

만약 당신이 실패한 소비자 앱이라면, 그냥 뽑기(gacha)를 추가하세요

만약 당신이 실패한 DeFi 프로토콜이라면, 그냥 영구 선물 DEX로 피벗하세요


https://x.com/ahboyash/status/2110013068239589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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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P(Tempo) 거래량 차트인데, ATXP 인기가 이정도인가요?! 흠..

https://x.com/TheUnbiasedCo
스포츠에 얼마나 극적인 순간이 많은가 by 폴리마켓 데이터:

1등 : MMA
2등 : F1
3등 : 이스포츠
...
꼴등 : 골프
Forwarded from 캘빈의 감금원
마스터카드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지급결제, 크립토 카드, 다중통화 계좌 제공 등을 지원하는 기업용 플랫폼 Global Money Platform을 내놨습니다. 영상 보면 OUSD(OpenUSD)가 나오는데, 이 플랫폼이 OUSD의 첫 본격적인 유즈케이스가 되겠네요.

https://x.com/bvnkfinance/status/2110678269695512876?s=46
ㄷㄷㄷㄷ
The Wallet Wars - a16z [원문]

에이전트 결제와 지갑 전쟁

• 에이전트가 실제로 일을 끝내려면 결제 권한이 필요함. 권한이 없으면 추천은 결국 사용자의 '할 일 목록'으로 남음
• 그래서 에이전트 결제를 누가 맡을지 쟁탈전이 벌어지는 중
(1) 누가 에이전트의 결제를 도울 수 있나 → 결제 성사의 문제
(2) 누가 에이전트가 '나의 자격으로' 거래하게 허용하나 → 관계 및 혜택 유지의 문제 (더 중대함)

결제 토큰화

• 카드 번호는 '계좌의 정체성'과 '결제 시작 권한'을 함께 나타냄. 토큰화는 수십 년간 이 둘을 분리해 옴
• 보안과 함께 편의도 제공함. Ex) 넷플릭스 등록 카드가 만료돼도 구독 유지 (토큰 라이프사이클 관리 / Account Updater)
• 에이전트는 이 분리의 다음 단계이고, 기존 인터넷 결제의 선례 위에 쌓이는 것

Case study) Stripe Link

• 에이전트에게 일회용 가상카드를 발급함. 판매자는 Link를 연동할 필요 없음
• 거래가 둘로 분리됨: 나 ↔ Link (내 카드) / Link ↔ 판매자 (가상카드)
• 문제 1) 후속 거래 단절: 월마트에서 Walmart+ 가입을 제안해도 카드가 일치하지 않아 흐름이 끊김
• 문제 2) 혜택 누락: MileagePlus 카드로 United를 예약해도 판매자에게는 Stripe 가상카드로 결제되므로 마일리지가 누락될 수 있음

Stripe = 에이전트 상거래의 AOL

• AOL: 90년대 복잡한 웹을 자체 플랫폼 안에 정돈해 제공한 폐쇄형 포털
• Stripe 안의 거래는 저장된 카드로 바로 청구함. Stripe 밖의 거래는 가상카드로 결제하며, 이때는 Stripe가 '나를 대신해' 구매하는 구조임
• 결제 상호운용성(돈의 이동)은 확보했지만 관계 상호운용성(멤버십·마일리지·할인)은 단절됨

결제 경로 선택

• 여러 지갑(Link, Shop Pay, PayPal)과 카드 중 무엇으로 결제할지가 문제가 됨 (항공권은 항공사 카드, 보상 vs 구매 보호 등)
• "사 줘"만으로는 부족함. 에이전트는 내 선호, 판매자 관계, 경로별 결과를 이해해야 함
• 소비자·판매자·플랫폼 중 누구의 이익을 우선할지는 열린 문제임 → 결제 자격정보와 함께 결제 정책도 필요해짐

미래는 개방형 표준

• 카드 네트워크 표준이 개방형 웹으로의 신호탄임 (Visa Intelligent Commerce, Mastercard Agent Pay, AMEX ACE)
• 에이전트용 토큰의 흐름: 지갑에 카드 저장 → 지갑이 범위 제한 토큰 발행 (특정 판매자 전용, 한도 내장) → 에이전트가 판매자에게 전달 → 원래 카드에 연결돼 혜택 보존
• 전망: AOL이 개방형 웹에 밀렸듯 에이전트용 토큰이 가상카드를 대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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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선된 준의 식견
The Wallet Wars - a16z [원문] 에이전트 결제와 지갑 전쟁 • 에이전트가 실제로 일을 끝내려면 결제 권한이 필요함. 권한이 없으면 추천은 결국 사용자의 '할 일 목록'으로 남음 • 그래서 에이전트 결제를 누가 맡을지 쟁탈전이 벌어지는 중 (1) 누가 에이전트의 결제를 도울 수 있나 → 결제 성사의 문제 (2) 누가 에이전트가 '나의 자격으로' 거래하게 허용하나 → 관계 및 혜택 유지의 문제 (더 중대함) 결제 토큰화 • 카드 번호는…
읽으면서 든 생각(크립토 위주)

Q1. 스테이블코인은 관계 상호운용성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관계가 필요 없는 시장(마이크로페이먼트)에만 집중할지, 아니면 직접 해결할지 정해야 하지 않을까? 해결한다면 프론트(권한, 혜택, 그리고 차지백)는 카드 레일에 맡기고 정산만 스테이블코인으로 하는 카드 네트워크와의 협업 모델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Q2. Stripe의 Tempo 및 MPP 확장도 결국 AOL 전략의 연장선 아닌가? 카드(Link)부터 스테이블코인(Tempo와 MPP)까지 수직통합하면, 개방형 표준을 표방하더라도 어떤 레일로 결제되든 Stripe 생태계 안에 머물게 되니? 이러한 방향성에서 mpp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에이전틱 페이먼트가 주목받을 것이다' 보다는 AOL 구축을 위한 카드 하나 정도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Q3.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개방형 표준이 되면 결제 정책은 어떻게 진행될까? 카드에서는 네트워크가 에이전트용 토큰에 정책을 내장하는데, 스테이블코인에서는 Cloudflare Virtual Wallet처럼 지갑 단에 한도·허용 판매자를 거는 방식이 주목받지 않을까?

Q4. 관계 상호운용성 기반 혜택이 중요한 시장에서는 결국 KYC가 필수 아닌가? 고객 우대와 카드 혜택을 이으려면 '같은 사람'임을 증명해야 하니(에이전트의 주체가 되는 대상) 빠른 온보딩보다 경제적 이점이 중요한 시장일수록 KYC는 피할 수 없을 것이고 이러한 KYC가 필요한 시장에서는 지갑 기반의 에이전트 운용 방식이 주목받지 않을까? (Q3 관점을 포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