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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AI 데일리 글로벌 마켓 브리핑

금리 트랩에 빠진 글로벌 증시

#Key Takeaways
- 주요 지수 일제히 하락: 나스닥 -0.9%, S&P500 -0.7%, 러셀2000 -1.0%
- 글로벌 금리 발작: 미국, 유럽 등 국채 금리 전반 상승
- 필라델피아 반도체 약세 지속

#Summary
미국 증시는 주요 지수 모두 하락함. S&P500은 -0.66%, 다우존스지수는 -0.69%, 나스닥은 -0.87%, 러셀2000은 -1.02% 각각 하락함.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되었음.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5%를 돌파했고, 30년물은 5%대에 진입하며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함. 이에 따라 성장주와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지속 커짐.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
벌써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이 출구(Exit)를 찾지 못하고 있음. 지난 주말 이란은 중재국(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새로운 평화안'을 제출했다고 밝혔으나, 이란 외무부 차관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의 적대 행위 종식, 재정 지원, 전쟁 피해 배상, 그리고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권을 계속 주장하는 한편, 핵 프로그램의 폐쇄 또는 장기 중단에 대한 미국의 요구에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보임.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중동 및 아랍 국가의 요청으로 19일 예정됐던 군사 공격 옵션을 '며칠' 연기했다고 밝히기도 했음. JD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겨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직접 협상 소통 채널 구축과 외교적 절차 진전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지만, 이란과의 관계에서 두 가지 길을 택할 수 있다고 밝힘. 플랜B는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재개하는 것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을 더 우선한다고 밝힘. 다만, 밴스 부통령은 "이란과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이기도 함.

글로벌 금리 탠트럼
미국-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인플레이션 재점화와 각 국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전 세계 채권 금리의 급격한 상승을 불러 일으킴.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177%까지 상승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8%까지 오르며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글로벌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향후 12개월 동안 국채 금리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며, 응답자의 약 62%가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1999년 말 이후 최고 수준임. 이미 시장은 각 국 중앙은행들의 매파적(hawkish) 통화정책 기조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임. 미국, 유로존 등 연말로 갈수록 금리 인상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 특히 유럽중앙은행 정책위원회 위원인 코허는 이란과의 전쟁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6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함.

중국 반도체
중국 메모리 반도체의 '2강(强)'인 CXMT(창신메모리)와 YMTC(양쯔메모리)의 상장에 속도가 붙고 있음. CXMT는 중국 유일의 대형 D램 제조사이고, YMTC는 3D 낸드플래시의 강자임. CXMT는 최근 과창판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하였는데, 2026년 상반기 매출액은 1100~120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600% 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특히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19% 급증했는데, 글로벌 AI·서버용 메모리 수요 급증, DRAM 공급 부족 지속, 2025년 하반기부터 DRAM 가격 급등, 생산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등의 영향이었다고 밝힘. 특히 CXMT는 1분기 기준 글로벌 D램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7.67%까지 확대됐다고 밝힘. 이는 글로벌 D램 3강 체제(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함. 그러나 반도체 분야에서의 초격차 기술과 2025년 하반기 이후 메모리 가격 급등의 높은 의존도 등을 고려할 경우 여전히 기존 3강 체제가 우위라는 평가도 존재함.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YMTC가 상장 지도 절차를 개시하고 IPO 지도 등록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ADP에 따르면 5월 2일로 끝나는 4주 동안 미국 민간 부문 고용은 주당 평균 4만 2,250명 증가하였고, 4월 미국의 잠정 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됨. 3월 유럽연합(EU)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1% 감소해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함.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가 배럴당 108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도 증시에 부담을 줌. 영국 가정용 에너지 요금이 7월에 13%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이후 최대 인상폭이 될 가능성이 있음.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확대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됨.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모습임. (다우 -0.69%, 나스닥 -0.87%, S&P500 -0.66%, 러셀2000 -1.02%)

#특징종목
반도체, 구글 I/O로 반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이틀 간 6%나 하락함. 장중 3% 넘게 하락하기도 하였지만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 및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낙폭을 축소함. 구글과 블랙스톤은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 인프라를 대규모로 상용화하기 위해 미국에 새로운 합작 투자 회사 설립을 발표. 또한 최근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주가 방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이에 마이크론(+2.52%), 샌디스크(+3.77%), 인텔(+2.43%) 등이 장 초반 하락세에서 상승 반전해 끝남.

거시경제적 압력 지속
홈디포(+0.88%)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보수적인 연간 가이던스 동결,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주택 리모델링 수요 둔화 우려, 그리고 인수합병으로 인한 마진 압박 때문에 주가는 강보합에 그침.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고,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다시 반등하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었고, 소비자들이 단순 수리·보수 활동은 유지하고 있으나, 대규모 자금이 드는 주택 개보수(리모델링) 프로젝트는 뒤로 미루고 있다고 밝힘. 더스 퍼스트소스(-5.4%)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과 경영진 교체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으나, 내부자 지분 증가는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음.

태양광 약세
인페이즈 에너지(-5.9%)는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전반적인 약세와 금리 상승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함. 최근 과열된 상승 흐름에 대한 차익 실현 압력도 작용함.퍼스트 솔라(-5.0%)는 기관 투자자들의 지분 감소와 무역 장벽 우려로 주가가 하락함.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향후 수출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됨.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6시 10분, KST 기준
글로벌 금리 상승, 달러 강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66%를 기록하며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고,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상 기대가 반영된 결과임.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 인덱스가 99.32를 기록하며 6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였음. 유로는 1.16달러까지 하락했고, 엔화는 159.09엔으로 약세를 지속함. 원/달러 환율은 1,507.89원으로 1% 이상 상승하며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음.

유가 상승, 금 약세
원유 시장에서는 WTI가 배럴당 104.47달러로 0.1% 상승했고, 브렌트유는 111.38달러로 0.6% 하락함. 이는 미국-이란 간의 갈등 완화 기대와 함께 NATO의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 보호 검토 소식에 영향을 받았음. 금은 4,486.19달러로 1.8% 하락했고, 은은 73.83달러로 4.9% 급락하며 최근 고점 대비 큰 폭의 조정을 받음. 천연가스는 3.12달러로 3.2% 상승했고, 이는 미국의 폭염 예보와 생산 감소 영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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