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warded from [삼성 이영진] 글로벌 AI/SW
오픈AI, 사용자가 멈출 때까지 일하는 ‘Persistent AI Agent’ 테스트
: 오픈AI는 Codex에 ‘Persistent mode’를 개발, 테스트 중. 최근 공개 Codex CLI 코드베이스에 관련 코드가 추가됐으며 오픈AI 측도 테스트 사실을 확인. 다만 즉각적인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힘
: 기존 에이전트가 일정 시간 후 작업을 종료하는 것과 달리, Persistent mode는 사용자가 중지할 때까지 계속 작업하도록 설계. 초기 요청을 완료한 뒤에도 ‘Proactivity’를 통해 스스로 후속 작업을 생성·수행하고, 여러 세션에 걸쳐 과거 상호작용과 사용자 정보를 활용해 다음 작업을 판단
: 최근 샘 올트먼 등 경영진은 사용자의 요청을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도움을 제공하는 ‘Always-on Agent’ 제품군을 거론. 다만 외부 시스템을 변경하려면 사용자 승인이 필요하며, Persistent mode가 에이전트의 권한 자체를 확대하는 것은 아님
: 오픈AI는 공개 코드가 곧 제품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상향식 문화 아래 오픈소스 저장소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 관련 코드가 Codex 공통 코어에 포함돼 있어 향후 다른 에이전트 제품으로 확장될 가능성은 존재
: 차기 Astra는 Persistent Agent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학습. 동시에 고성능. 고지속성 에이전트의 안전 문제도 해결 중. 다만 지속성이 높아질수록 정렬 실패 위험도 커질 수 있음
https://t.me/Samsung_Global_AI_SW
: 오픈AI는 Codex에 ‘Persistent mode’를 개발, 테스트 중. 최근 공개 Codex CLI 코드베이스에 관련 코드가 추가됐으며 오픈AI 측도 테스트 사실을 확인. 다만 즉각적인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힘
: 기존 에이전트가 일정 시간 후 작업을 종료하는 것과 달리, Persistent mode는 사용자가 중지할 때까지 계속 작업하도록 설계. 초기 요청을 완료한 뒤에도 ‘Proactivity’를 통해 스스로 후속 작업을 생성·수행하고, 여러 세션에 걸쳐 과거 상호작용과 사용자 정보를 활용해 다음 작업을 판단
: 최근 샘 올트먼 등 경영진은 사용자의 요청을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도움을 제공하는 ‘Always-on Agent’ 제품군을 거론. 다만 외부 시스템을 변경하려면 사용자 승인이 필요하며, Persistent mode가 에이전트의 권한 자체를 확대하는 것은 아님
: 오픈AI는 공개 코드가 곧 제품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상향식 문화 아래 오픈소스 저장소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 관련 코드가 Codex 공통 코어에 포함돼 있어 향후 다른 에이전트 제품으로 확장될 가능성은 존재
: 차기 Astra는 Persistent Agent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학습. 동시에 고성능. 고지속성 에이전트의 안전 문제도 해결 중. 다만 지속성이 높아질수록 정렬 실패 위험도 커질 수 있음
https://t.me/Samsung_Global_AI_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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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하나증권/에너지화학/윤재성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임시정부와 현지 석유자원에 대한 미국의 지분 확보 방안을 협상 중. 협상이 성사될 경우 미국이 확보하는 원유 매장량은 현재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어
**구체적인 협상 조건은 아직 조율 중이나, 대상에는 현재 생산 중인 12개 이상의 유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다만 베네수엘라가 보유한 약 3,000억bbl 규모의 전체 확인 매장량이 협상 대상은 아님
***협상 대상 유전의 확인 매장량은 총 900억bbl 규모. 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유전들은 과거 베네수엘라 내부 관계자 및 중국 측 이해관계자들이 통제했던 자산
****베네수엘라는 미국에 해당 유전의 지분을 제공하는 대신 미국 기업을 포함한 민간기업의 개발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원유 생산량과 석유 수입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
*****미 정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뿐 아니라 서반구 전체의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데 근접했다”고 평가
******이번 협상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 Scoop: U.S. close to striking "massive" deal for Venezuelan oil fields (8/28, Axios)
https://www.axios.com/2026/08/27/trump-venezuela-oil-deal-talks
**구체적인 협상 조건은 아직 조율 중이나, 대상에는 현재 생산 중인 12개 이상의 유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다만 베네수엘라가 보유한 약 3,000억bbl 규모의 전체 확인 매장량이 협상 대상은 아님
***협상 대상 유전의 확인 매장량은 총 900억bbl 규모. 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유전들은 과거 베네수엘라 내부 관계자 및 중국 측 이해관계자들이 통제했던 자산
****베네수엘라는 미국에 해당 유전의 지분을 제공하는 대신 미국 기업을 포함한 민간기업의 개발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원유 생산량과 석유 수입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
*****미 정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뿐 아니라 서반구 전체의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데 근접했다”고 평가
******이번 협상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 Scoop: U.S. close to striking "massive" deal for Venezuelan oil fields (8/28, Axios)
https://www.axios.com/2026/08/27/trump-venezuela-oil-deal-talks
Axios
Scoop: U.S. close to striking "massive" deal for Venezuelan oil fields
The deal would give the U.S. an ownership stake in Venezuela's oil fields and more than double American oil reser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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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하나증권/에너지화학/윤재성
*카타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재개방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유럽/아시아 구매자에 대한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 조치를 추가 연장
- QatarEnergy는 파키스탄 구매자들에게 LNG 카고 취소가 10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통보했으며, 방글라데시향 공급에 대한 불가항력 조치도 9월 이후까지 연장. 이탈리아 Edison은 공급 취소가 11월 초까지 연장됐다고 밝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은 점차 회복되고 있는 반면, LNG 수송은 여전히 사실상 중단된 상황
- 원유는 소형선이 해협을 통과한 뒤 외해에서 대형 유조선으로 환적하는 셔틀 운송 등을 통해 수송이 가능. 반면 LNG선은 원유 유조선 대비 선박 수가 적고 자산가치가 높아 고위험 해역 통항에 따른 부담이 더 큰 데다, 원유와 같은 대규모 환적도 어려워
***카타르는 지난 7월 자국산 LNG 운반선 2척이 공격받은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LNG 수출을 대부분 중단. 지난해 글로벌 LNG 공급량의 약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만큼 공급 차질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LNG 시장 타이트닝 우려 지속
- 공급 차질로 유럽/아시아 LNG 가격은 전쟁 이전 대비 약 2배 수준까지 상승. 겨울철을 앞두고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제한된 LNG 물량을 둘러싼 유럽과 아시아 간 확보 경쟁이 심화되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
****카타르는 지난 3월 공격 이후 Ras Laffan LNG 시설을 감산 운영 중. 다만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시 생산량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증산이 가능한 상태로 설비를 유지
▶ Qatar Extends LNG Force Majeure as Hormuz Traffic Remains Halted (8/28, Bloomberg)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08-28/qatar-extends-lng-force-majeure-as-hormuz-traffic-remains-halted?srnd=phx-industries-energy
- QatarEnergy는 파키스탄 구매자들에게 LNG 카고 취소가 10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통보했으며, 방글라데시향 공급에 대한 불가항력 조치도 9월 이후까지 연장. 이탈리아 Edison은 공급 취소가 11월 초까지 연장됐다고 밝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은 점차 회복되고 있는 반면, LNG 수송은 여전히 사실상 중단된 상황
- 원유는 소형선이 해협을 통과한 뒤 외해에서 대형 유조선으로 환적하는 셔틀 운송 등을 통해 수송이 가능. 반면 LNG선은 원유 유조선 대비 선박 수가 적고 자산가치가 높아 고위험 해역 통항에 따른 부담이 더 큰 데다, 원유와 같은 대규모 환적도 어려워
***카타르는 지난 7월 자국산 LNG 운반선 2척이 공격받은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LNG 수출을 대부분 중단. 지난해 글로벌 LNG 공급량의 약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만큼 공급 차질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LNG 시장 타이트닝 우려 지속
- 공급 차질로 유럽/아시아 LNG 가격은 전쟁 이전 대비 약 2배 수준까지 상승. 겨울철을 앞두고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제한된 LNG 물량을 둘러싼 유럽과 아시아 간 확보 경쟁이 심화되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
****카타르는 지난 3월 공격 이후 Ras Laffan LNG 시설을 감산 운영 중. 다만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시 생산량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증산이 가능한 상태로 설비를 유지
▶ Qatar Extends LNG Force Majeure as Hormuz Traffic Remains Halted (8/28, Bloomberg)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08-28/qatar-extends-lng-force-majeure-as-hormuz-traffic-remains-halted?srnd=phx-industries-energy
Bloomberg.com
Qatar Extends LNG Force Majeure as Hormuz Traffic Remains Halted
Qatar extended force majeure on liquefied natural gas supplies to European and Asian buyers by another month as uncertainty over the full reopening of the Strait of Hormuz clouds prospects for restoring Persian Gulf energy flows.
Forwarded from 하나 중국/신흥국 전략 김경환
>>CCL 선두업체 Kingboard Laminates, 연내 7번째 가격 인상
•Kingboard Laminates가 최신 가격 인상 통지서를 발표. 최근 후방 원재료인 유리섬유와 동박 등 핵심 원자재의 공급 부족 및 가격 급등으로 인해, 즉시 모든 두께의 FR-4 CCL 가격을 일괄 10% 인상
•PP 반경화 시트는 규격별로 가격을 조정함. 7628(포함) 이상 두꺼운 원단 PP는 10% 인상하고, 7628 이하 얇은 원단 PP는 20% 인상함.
•이번 가격 인상은 Kingboard Laminates가 올해 들어 발표한 7번째 가격 인상임. 3월 이후 사실상 매달 한 차례씩 가격을 인상하고 있음. 초기 계산에 따르면, FR-4 CCL(두께 1.3mm 이상)만 놓고 복리 기준으로 계산해도 누적 가격 상승률이 이미 100%를 넘어섰음 (중국언론)
•Kingboard Laminates가 최신 가격 인상 통지서를 발표. 최근 후방 원재료인 유리섬유와 동박 등 핵심 원자재의 공급 부족 및 가격 급등으로 인해, 즉시 모든 두께의 FR-4 CCL 가격을 일괄 10% 인상
•PP 반경화 시트는 규격별로 가격을 조정함. 7628(포함) 이상 두꺼운 원단 PP는 10% 인상하고, 7628 이하 얇은 원단 PP는 20% 인상함.
•이번 가격 인상은 Kingboard Laminates가 올해 들어 발표한 7번째 가격 인상임. 3월 이후 사실상 매달 한 차례씩 가격을 인상하고 있음. 초기 계산에 따르면, FR-4 CCL(두께 1.3mm 이상)만 놓고 복리 기준으로 계산해도 누적 가격 상승률이 이미 100%를 넘어섰음 (중국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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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메리츠 Tech 김선우, 양승수, 김동관]
[메리츠증권 전기전자/IT부품 양승수]
▶ 2026년 7월 일본 MLCC 수출 데이터 정리
글로벌 수출액
- 853.6억엔 (+18.6% MoM, +33.5% YoY)
글로벌 수출물량
- 1,055.7억개 (+18.7% MoM, +10.5% YoY)
글로벌 수출단가
- 0.81엔 (-0.1% MoM, +20.9% YoY)
중국향 수출액
- 260.4억엔 (+14.4% MoM, +26.0% YoY)
중국향 수출물량
- 322.5억개 (+16.7% MoM, +8.3% YoY)
중국향 수출단가
- 0.81엔 (-2.0% MoM, +16.3% YoY)
대만향 수출액
- 152.6억엔 (+42.9% MoM, +50.7% YoY)
대만향 수출물량
- 167.0억개 (+36.7% MoM, +3.1% YoY)
대만향 수출단가
- 0.91엔 (+4.5% MoM, +46.1% YoY)
*본 내용은 당사의 코멘트 없이 국내외 언론사 뉴스 및 전자공시자료 등을 인용한 것으로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제공합니다
▶ 2026년 7월 일본 MLCC 수출 데이터 정리
글로벌 수출액
- 853.6억엔 (+18.6% MoM, +33.5% YoY)
글로벌 수출물량
- 1,055.7억개 (+18.7% MoM, +10.5% YoY)
글로벌 수출단가
- 0.81엔 (-0.1% MoM, +20.9% YoY)
중국향 수출액
- 260.4억엔 (+14.4% MoM, +26.0% YoY)
중국향 수출물량
- 322.5억개 (+16.7% MoM, +8.3% YoY)
중국향 수출단가
- 0.81엔 (-2.0% MoM, +16.3% YoY)
대만향 수출액
- 152.6억엔 (+42.9% MoM, +50.7% YoY)
대만향 수출물량
- 167.0억개 (+36.7% MoM, +3.1% YoY)
대만향 수출단가
- 0.91엔 (+4.5% MoM, +46.1% YoY)
*본 내용은 당사의 코멘트 없이 국내외 언론사 뉴스 및 전자공시자료 등을 인용한 것으로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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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지혜를 무조건적으로 믿고 따르는 것 역시 어리석은 짓이다. 자유시장 추종자들은 시장에서 자생적으로 결정되는 시장가격이야말로 가장 정확한 평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시장은 극도로 믿을 수 없는 곳이다. 앞에서 언급한 대중의 지혜가 효과적이기 위해 갖춰져야 하는 세 가지 조건들, 즉 다양성, 취합, 인센티브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이 갖춰지지 않을 경우 집단 오차가 커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세 가지 조건 가운데 다양성이 가장 충족되기 어려운조건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대중은 본래 다른 이들을 모방하는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중략)
과학자들은 다양성 결여를 초래하는 프로세스 연구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았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정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토대로 판단을 내릴 때 인포메이션 캐스케이드(Infomation cascade)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정보가 폭포(Cascade)처럼 쏟아져 나오면서 완벽한 정보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자 개인들이 다른 사람들의 결정을 좇아 자신들의 의사를 결정하는 현상을 말한다. 케스케이드 현상을 이용하면 붐(boom), 일시적 유행(Fashion), 붕괴 등을 쉽게 설명할 수 있다.
다양성 결여는 규모가 보다 작은 집단에서도 발생한다. 만약 당신이 어느 위원회나 배심원 혹은 팀의 일원으로 활동해본 적이 있다면 아마도 그러한 현상을 목격했을 것이다. 다양성의 결여는 보통 독단적인 리더, 팩트(Fact)의 부재, 혹은 집단 속에서의 인지 동질화에 기인한다.
(중략)
대부분의 경우 토의 후 각 집단은 토의 전 인터뷰 때 개개인이 보여주었던 견해보다 더 극단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비슷한 시각을 지닌 사람들로 구성된 집단에서 일정 시간을 보내고 나니 개개인의 시각이 더 동질화 된 것이다. 이는 대중의 의견에 다양성이 결여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양성이 없으면 큰 집단이든 작은 집단이든 크게 빗나갈 수 있다.
[판단의 버릇, 마이클 J 모부신}] 130-132p
(중략)
과학자들은 다양성 결여를 초래하는 프로세스 연구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았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정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토대로 판단을 내릴 때 인포메이션 캐스케이드(Infomation cascade)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정보가 폭포(Cascade)처럼 쏟아져 나오면서 완벽한 정보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자 개인들이 다른 사람들의 결정을 좇아 자신들의 의사를 결정하는 현상을 말한다. 케스케이드 현상을 이용하면 붐(boom), 일시적 유행(Fashion), 붕괴 등을 쉽게 설명할 수 있다.
다양성 결여는 규모가 보다 작은 집단에서도 발생한다. 만약 당신이 어느 위원회나 배심원 혹은 팀의 일원으로 활동해본 적이 있다면 아마도 그러한 현상을 목격했을 것이다. 다양성의 결여는 보통 독단적인 리더, 팩트(Fact)의 부재, 혹은 집단 속에서의 인지 동질화에 기인한다.
(중략)
대부분의 경우 토의 후 각 집단은 토의 전 인터뷰 때 개개인이 보여주었던 견해보다 더 극단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비슷한 시각을 지닌 사람들로 구성된 집단에서 일정 시간을 보내고 나니 개개인의 시각이 더 동질화 된 것이다. 이는 대중의 의견에 다양성이 결여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양성이 없으면 큰 집단이든 작은 집단이든 크게 빗나갈 수 있다.
[판단의 버릇, 마이클 J 모부신}] 130-1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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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Rafiki research
주말 칼럼 “규칙은 승자를 알고 있다”
정치를 봐야 하는 이유는 정치가들이 그 룰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대통령 선거 직전을 포함해 집권 전반부에 주식시장 수익률이 좋고 갈수록 떨어지는 건 막 선출된 대통령이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룰을 바꾸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https://rafikiresearch.blogspot.com/2026/08/column-20260829.html
정치를 봐야 하는 이유는 정치가들이 그 룰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대통령 선거 직전을 포함해 집권 전반부에 주식시장 수익률이 좋고 갈수록 떨어지는 건 막 선출된 대통령이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룰을 바꾸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https://rafikiresearch.blogspot.com/2026/08/column-20260829.html
Blogspot
Column_규칙은 승자를 알고 있다_2026.08.29
글로벌 매크로와 한국 주식 투자 관련 정보,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리서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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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DS투자증권 방산 강태호
[단독] 한화, 美 '궤도형 K9' 승부수…M109 현대화 정조준
URL: https://www.dailian.co.kr/news/view/1683643/?sc=Naver
29일 관련 업계와 현지 자료 등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최근 헌츠빌에서 궤도형 차량 프로젝트 매니저(PM)와 생산책임자(Production Manager)를 채용하고 있다. 눈에 띄는 건 직무 설명이다. PM 공고는 업무 대상을 '미 육군 포병 현대화 사업 내 궤도형 차량 프로그램(tracked vehicle programs within Army artillery modernization efforts)'으로 명시했다.
PM은 궤도형 차량 프로그램의 일정과 비용, 품질을 관리하면서 엔지니어링·공급망·제조·시험조직을 연결한다. 시제품 개발과 시험·시연, 협력업체와 하도급업체 관리 등 사업 전반도 담당한다.
생산책임자의 역할은 한 단계 더 들어간다. 궤도형 포병차량의 실제 생산 과정 전체를 총괄하는 자리로, 업무 범위를 시제품(prototype)→사전양산(pre-production)→양산(production)까지로 못박았다. 특정 획득사업명을 적시하지 않은 채 채용공고에 '양산'까지 명시한 점이 눈에 띈다. 별도로 채용 중인 품질엔지니어(Quality Engineer)도 초도품검사(First Article Inspection·FAI)와 양산준비 활동을 지원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양산을 염두에 둔 준비가 생산·품질 직군에서 동시에 확인된다.
URL: https://www.dailian.co.kr/news/view/1683643/?sc=Naver
29일 관련 업계와 현지 자료 등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최근 헌츠빌에서 궤도형 차량 프로젝트 매니저(PM)와 생산책임자(Production Manager)를 채용하고 있다. 눈에 띄는 건 직무 설명이다. PM 공고는 업무 대상을 '미 육군 포병 현대화 사업 내 궤도형 차량 프로그램(tracked vehicle programs within Army artillery modernization efforts)'으로 명시했다.
PM은 궤도형 차량 프로그램의 일정과 비용, 품질을 관리하면서 엔지니어링·공급망·제조·시험조직을 연결한다. 시제품 개발과 시험·시연, 협력업체와 하도급업체 관리 등 사업 전반도 담당한다.
생산책임자의 역할은 한 단계 더 들어간다. 궤도형 포병차량의 실제 생산 과정 전체를 총괄하는 자리로, 업무 범위를 시제품(prototype)→사전양산(pre-production)→양산(production)까지로 못박았다. 특정 획득사업명을 적시하지 않은 채 채용공고에 '양산'까지 명시한 점이 눈에 띈다. 별도로 채용 중인 품질엔지니어(Quality Engineer)도 초도품검사(First Article Inspection·FAI)와 양산준비 활동을 지원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양산을 염두에 둔 준비가 생산·품질 직군에서 동시에 확인된다.
데일리안
[단독] 한화, 美 '궤도형 K9' 승부수…M109 현대화 정조준 [자주포 그 다음㊤]
한화디펜스USA가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궤도형 포병차량의 시제품부터 양산까지 관리할 현지 사업·생산조직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륜형 K9MH로 미 육군의 기동형 전술포(Mobile Tactical Cannon·MTC) 시제품 계약을 따낸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다. 한화는 이미 다음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채용공고에 등장한 '양산'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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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님
동영상 링크가 있는데 한번씩 보시는거 추천
https://www.chosun.com/economy/money/2026/08/21/K2THI46MKNBPJMANSPZN7QZPCQ/
동영상 링크가 있는데 한번씩 보시는거 추천
https://www.chosun.com/economy/money/2026/08/21/K2THI46MKNBPJMANSPZN7QZPCQ/
조선일보
삼성전자 6만원일 때 “무조건 사라” 외쳤던 이채원이 요즘 사는 주식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이 출연해 반도체 쏠림 현상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상속세 개편 등에 관한 투자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의장은 현재의 증시 흐름을 모멘텀 투자로 진단하며, 향후 저평가된 가치주 중심의 시장 순환을 예상했습니다. 또한 국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합리적인 상속세 제도 마련이 시급함을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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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하나 중국/신흥국 전략 김경환
>>원유는 ‘돌아왔는데’, 석유제품은 ‘돌아오지 못해’…글로벌 정유 공급 부족 확대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석유제품 수출량은 YoY 약 600만 배럴/일 감소했으며, 이 감소분의 약 4분의 3을 페르시아만과 러시아가 차지
•원유는 다른 경로로 우회 운송할 수 있지만, 피해를 입은 정유시설은 이동시킬 수 없어 공급 회복이 더딘 상황임. 페르시아만의 석유제품 수출량도 전쟁 이전 수준의 약 40%까지만 회복
•골드만 삭스는 글로벌 정유공장 가동률이 2027년 하반기에야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를 근거로 2027년 디젤 마진 전망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상향
>原油"回来了",成品油"回不来",全球炼油缺口正在扩大 https://wallstreetcn.com/articles/3780647#from=ios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석유제품 수출량은 YoY 약 600만 배럴/일 감소했으며, 이 감소분의 약 4분의 3을 페르시아만과 러시아가 차지
•원유는 다른 경로로 우회 운송할 수 있지만, 피해를 입은 정유시설은 이동시킬 수 없어 공급 회복이 더딘 상황임. 페르시아만의 석유제품 수출량도 전쟁 이전 수준의 약 40%까지만 회복
•골드만 삭스는 글로벌 정유공장 가동률이 2027년 하반기에야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를 근거로 2027년 디젤 마진 전망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상향
>原油"回来了",成品油"回不来",全球炼油缺口正在扩大 https://wallstreetcn.com/articles/3780647#from=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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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시장에서는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의 회복 속도 차이가 정유업종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중동발 원유 공급이 줄었지만 우회 경로를 통한 수출 물량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향 원유의 공식판매가격(OSP)을 7월 배럴당 9.5달러에서 9월 마이너스 2달러로 낮추면서 정유사의 원가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OSP는 기준 유가에 더하거나 빼는 금액으로, 마이너스 2달러는 기준유가보다 배럴당 2달러 싸게 공급한다는 의미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석유제품 재고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상업용 석유 재고는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인 데다 미국 휘발유와 유럽의 등유·경유 재고도 장기 저점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정유사의 생산량이 늘더라도 우선 재고를 채우는 데 사용되면서 등·경유와 항공유 가격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https://www.sedaily.com/article/20084825?ref=naver
시장에서는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의 회복 속도 차이가 정유업종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중동발 원유 공급이 줄었지만 우회 경로를 통한 수출 물량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향 원유의 공식판매가격(OSP)을 7월 배럴당 9.5달러에서 9월 마이너스 2달러로 낮추면서 정유사의 원가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OSP는 기준 유가에 더하거나 빼는 금액으로, 마이너스 2달러는 기준유가보다 배럴당 2달러 싸게 공급한다는 의미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석유제품 재고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상업용 석유 재고는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인 데다 미국 휘발유와 유럽의 등유·경유 재고도 장기 저점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정유사의 생산량이 늘더라도 우선 재고를 채우는 데 사용되면서 등·경유와 항공유 가격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https://www.sedaily.com/article/20084825?ref=naver
서울경제
정유주, 정제마진 강세에 코스피 압도…“제품값 정상화 더뎌”
국내 정유주가 이달 들어 시장 수익률을 한참 웃도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유 조달 여건이 개선돼 투입 원가는 낮아진 가운데, 석유제품 공급 회복은 더디게 진행되면서 정제마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흐름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
Forwarded from 루팡
전력이 부족합니다.
AI 칩 수요로 인한 글로벌 전력 수요는 2033년까지 사상 최고치인 약 315기가와트(GW)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2025년 대비 1,10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국은 이러한 신규 AI 전력 수요의 약 64%(약 200GW)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AI 데이터 센터는 전력 인프라에도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모델 학습 중 수십만 개의 GPU가 동시에 켜지고 꺼지면서, 전력 사용량이 설계 용량보다 최대 50%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전력 변동은 배터리, 발전기, 냉각 시스템 등 주요 인프라의 마모를 가속화하여 유지보수 및 교체 비용을 증가시킵니다.
https://x.com/KobeissiLetter/status/2091609670297485728?s=20
AI 칩 수요로 인한 글로벌 전력 수요는 2033년까지 사상 최고치인 약 315기가와트(GW)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2025년 대비 1,10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국은 이러한 신규 AI 전력 수요의 약 64%(약 200GW)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AI 데이터 센터는 전력 인프라에도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모델 학습 중 수십만 개의 GPU가 동시에 켜지고 꺼지면서, 전력 사용량이 설계 용량보다 최대 50%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전력 변동은 배터리, 발전기, 냉각 시스템 등 주요 인프라의 마모를 가속화하여 유지보수 및 교체 비용을 증가시킵니다.
https://x.com/KobeissiLetter/status/2091609670297485728?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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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HS아카데미 대표 이효석
오늘의 주인공은 "21세기_투자법"입니다.
(2026.08.30)
이제 제가 왜 <이효석의 21세기 투자법>이라는 책을 쓰게 되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https://vo.la/NWrGHLm
책 제목을 정하면서 가장 오래 고민했던 것은 사실
‘투자법’이 아니라 ‘21세기’라는 단어였습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투자자를 한 사람만 꼽으라고 한다면
대부분 워런 버핏을 떠올릴 겁니다.
저 역시 버핏을 정말 존경합니다.
그의 책을 수도 없이 읽었고,
직접 오마하까지 가서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도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질문이 생겼습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법만으로도
우리는 21세기에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까?"
제 답은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였습니다.
버핏의 원칙이 틀려서가 아닙니다.
세상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우리가 빅테크라고 부르는 기업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애플, 구글,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를 비롯한 거대한 기술기업들의 시가총액은
불과 20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20조 넘게 커졌습니다.
특히 ChatGPT 등장 이후 몇 년 동안
엔비디아 한 기업에서 만들어진 가치만 $4.8조입니다.
웬만한 국가 경제 규모와 비교할 정도가 됐습니다.
중요한 것은 숫자의 크기보다 속도입니다.
20세기의 투자자들은 주로 ‘가격의 변화’를 고민했습니다.
좋은 기업의 가치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고,
시장이 공포에 빠져 가격이 그 가치보다 크게 낮아졌을 때 사는 것.
이것이 가치투자의 중요한 출발점이었습니다.
물론 이 원칙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하지만 21세기에는 한 가지 문제가 추가됐습니다.
가격뿐 아니라 가치 자체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AI와 우주, 로봇처럼 새로운 산업에서는 몇 년 사이 기업의 시장이 몇 배씩 커지고,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사업모델이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투자자는 단순히 ‘얼마에 사야 하는가’만 고민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무엇의 가치가 얼마나 커질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21세기 투자의 가장 중요한 변화입니다.
얼마 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리턴 투 스페이스]를 보면서 이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정부는
NASA가 모든 우주개발을 직접 담당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기업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반대도 컸습니다.
기업이 우주개발을 장악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기업이 달의 자원을 먼저 차지하고, 수많은 위성을 통제한다면
그것을 과연 정부가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였습니다.
지금 보면 그 질문은 꽤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왜냐하면 불과 20년도 지나지 않아 스페이스X라는 기업이
우주산업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AI와 우주와 로봇의 시대에는
기업의 힘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수준까지 커질 수도 있겠다....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철도와 석유, 통신이라는 새로운 인프라가 등장했을 때
기업의 힘은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록펠러의 스탠더드오일이나 AT&T처럼 너무 거대해진 기업을
결국 정부가 나서서 강제분할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그와 비슷한 역사의 초입에 서 있는지도 모릅니다.
다만 이번에는 철도나 석유가 아니라 AI와 우주와 로봇입니다.
그렇다면 투자자 역시 변해야 합니다.
https://vo.la/NWrGHLm
그렇다고 해서 제가 워런 버핏의 투자법이
이제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제가 투자 강의를 할 때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투자를 잘하는 방법’과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은 다르다.
어떤 AI 주식을 사야 하는지, 어떤 산업이 성장하는지,
금리가 어떻게 움직일지를 분석하는 것은 ‘투자를 잘하는 방법’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탐욕에 휩쓸리지 않는 법, 공포 속에서 냉정함을 유지하는 법,
긴 시간을 견디는 법, 손실을 받아들이는 법은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입니다.
후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워런 버핏에게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이 아무리 달라져도 인간은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손실을 싫어하고, 이익이 나면 빨리 팔아버리고 싶어 하고,
남들이 사면 따라 사고 싶어 합니다.
군중 속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고,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20세기에도 그랬고 21세기에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투자는 끊임없이 그 본성과 싸우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앞부분에는 ‘변하지 않는 것’을 먼저 담았습니다.
인간의 본성, 복리, 기업의 이익, 가치라는 개념처럼
투자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들입니다.
그 위에 ‘변하는 것’을 올렸습니다.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가 흔들리고 있는 지정학의 변화,
금리와 화폐질서의 변화, 그리고 AI라는 거대한 기술혁명입니다.
저는 이것을
‘변하지 않는 반석 위에 새로운 시대를 향한
나침반을 올려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AI에 관한 부분은 쓰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AI는 너무 빨리 변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중요해 보였던 기술이 몇 달 뒤에는 평범해지고,
새로운 모델과 반도체, 새로운 사업모델이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최신 AI 뉴스들을 잔뜩 담는 방식으로는
책의 수명이 너무 짧아질 것 같았습니다.
대신 저는 AI 혁명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전기와 칩, 데이터와 모델이 결합해
결국 ‘지능’을 생산하는 시대가 열렸을 때
경제적 가치는 어디에서 만들어지는가?
병목은 어디에서 발생하는가?
AI시대에도 해자가 있다면, 그 것은 무엇일까?
닷컴 혁명과 모바일 혁명, AI 혁명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투자자는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가?
저는 AI가 버블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의 마지막에는 ‘AI 버블에서 살아남는 법’을 담았습니다.
하워드 막스의 글을 토대로 버블을 판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정리했습니다.
혁명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혁명의 한가운데에서 살아남는 것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제가 자신감을 갖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제가 지난 20년 동안 서로 다른 자리에서 투자를 바라봤기 때문입니다.
https://vo.la/NWrGHLm
1) 처음에는 돈을 직접 굴렸습니다.
기업은행 자금운용부 딜링룸에서 환율과 채권, 금리와 주가지수옵션, 주식을 접했고
이후에는 헤지펀드 매니저로 직접 주식을 운용했습니다.
직접 운용을 해보면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돈을 잃었을 때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확신이 틀렸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공포에 빠진 시장에서 어떤 실수를 하게 되는지를 몸으로 경험합니다.
제가 지금 투자자들에게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도 대부분 제가 먼저 해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이 틀려봤기 때문입니다.
운용을 그만둘 무렵 저는 꽤 겸손해졌습니다.
돌이켜보면 사람이 가장 많이 성장하는 순간은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할 때가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지 깨달았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2) 이후, 애널리스트가 되어 기업과 산업, 경제와 시장을 다시 공부했습니다.
운용이 저에게 시장을 ‘경험’을 줬다면,
리서치는 세상을 ‘분석하는 법’을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3)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험 역시 제 투자관을 크게 바꿨습니다.
투자를 잘하는 사람과 투자를 잘 설명하는 사람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사람들과 직접 만나보면 무엇에서 막히는지가 보입니다.
나는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개념인데 상대방에게는 전혀 당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0조 달러라는 숫자가 잘 와닿지 않는다면 4억 원으로 바꿔 설명해봐야 하고,
ROE라는 단어가 어렵다면
결국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는 지부터 다시 설명해야 합니다.
지난 6년 동안 콘텐츠를 만들면서 제가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도 이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 역시 그런 고민의 결과물입니다.
4) 마지막으로 제가 직접 사업을 해본 경험도 책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예전 애널리스트 시절에는 기업을 찾아가 ROE가 낮으면 쉽게 이야기했을 겁니다.
“자사주를 사서 소각하면 되지 않습니까?”
“배당을 늘리면 되지 않습니까?”
투자자 입장에서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직접 회사를 운영해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직원들에게 월급을 줘야 하고, 새로운 사업에 투자해야 하고,
언제 어떤 위기가 닥칠지도 모릅니다.
그 상황에서 회사의 돈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결정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그때 비로소 알았습니다.
높은 ROE를 유지한다는 것은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때로는 경영자의 용기와 자신감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을요.
돈을 돌려주고도 다시 벌어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사업을 해보니 기업을 보는 눈도 달라졌고, 가치라는 단어의 의미도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책에 제 네 가지 경험을 모두 담으려고 했습니다.
운용을 하면서 돈을 직접 굴려봤고,
리서치를 하면서 세상을 분석했고,
교육을 하면서 투자자가 어디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배웠고,
사업을 하면서 기업이 어떻게 가치를 만드는지 경험했습니다.
아마 이 네 가지 경험 가운데 하나를 가진 사람은 많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운 좋게도 네 자리를 모두 지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한 권에 정리했습니다.
결국 『21세기 투자법』은 ‘지금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주식을 오래 했지만 아직 자신의 투자 원칙을 설명하기 어려운 분,
AI라는 거대한 변화가 느껴지지만 무엇을 봐야 할지 막막한 분,
매일 수많은 뉴스를 읽지만 어떤 뉴스가 정말 중요한지 헷갈리는 분,
앞으로 5년, 10년 동안 자신의 돈을 어떤 관점으로 투자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쓴 책입니다.
책을 덮었을 때 하나의 종목보다 하나의 기준이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위기가 왔을 때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좋은 기업을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새로운 가치는 어디에서 만들어지는가.
AI 시대의 돈은 어디로 흐르는가.
그리고 세상이 바뀔 때 내 투자를 어떻게 다시 정렬할 것인가.
그 질문들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만들어가는 것이 이 책의 목적입니다.
이번 7월 시장이 크게 흔들렸을 때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셨습니다.
저 역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런 경험이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 가운데 하나가 됩니다.
그때 왜 샀는지.
왜 팔았는지.
무엇이 두려웠는지.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행동할 것인지.
그 기억은 머릿속에 남습니다.
다음에 비슷한 시장이 찾아왔을 때 실수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같은 실수를 조금 덜 하게 만들어줍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산이란 결국 미래에 경제적 이익을 만들어줄 수 있는 자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험 역시 훌륭한 자산입니다.
책의 에필로그를 쓰면서 저는 ‘예쁜 돌’이라는 표현을 떠올렸습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강세장도 오고 약세장도 옵니다.
환호할 때도 있고, 정말 견디기 어려울 만큼 힘든 순간도 옵니다.
그 순간들을 모두 피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통과하느냐입니다.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외면하지 않고,
그때의 감정과 판단을 오래 들여다보고,
그 경험에서 하나씩 배워나간다면 상처였던 경험이 언젠가는 하나의 ‘예쁜 돌’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투자가 어쩌면 예쁜 돌을 하나씩 모아가는 과정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슬프고, 기쁘고, 우울하고, 외롭고, 화가 나고, 때로는 환호했던 수많은 순간들.
그 경험들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만의 투자 철학이 됩니다.
저 역시 지난 20년 동안 그런 돌들을 많이 주웠습니다.
잘했던 투자도 있었고 실패했던 투자도 있었습니다.
운용도 했고, 분석도 했고, 사람들을 가르쳤고, 이제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생각들을 지난 5년 동안 하나의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제 경험을 그대로 여러분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투자는 자신의 경험으로 완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가 먼저 주워온 돌들을 보여드리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돌들을 보면서 여러분이 조금 덜 넘어지고,
조금 더 멀리 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20세기의 투자법을 제대로 배우되,
20세기의 투자자로 머물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을 단단히 붙잡고, 변하는 세상을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
그렇게 우리 모두가 21세기의 투자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투자하면서 만나게 될 수많은 기쁨과 슬픔이
언젠가 여러분만의 아름다운 ‘예쁜 돌’이 되어,
결국 더 단단하고 성공적인 투자자로 만들어주기를 바랍니다.
https://vo.la/NWrGHLm
(2026.08.30)
이제 제가 왜 <이효석의 21세기 투자법>이라는 책을 쓰게 되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https://vo.la/NWrGHLm
책 제목을 정하면서 가장 오래 고민했던 것은 사실
‘투자법’이 아니라 ‘21세기’라는 단어였습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투자자를 한 사람만 꼽으라고 한다면
대부분 워런 버핏을 떠올릴 겁니다.
저 역시 버핏을 정말 존경합니다.
그의 책을 수도 없이 읽었고,
직접 오마하까지 가서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도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질문이 생겼습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법만으로도
우리는 21세기에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까?"
제 답은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였습니다.
버핏의 원칙이 틀려서가 아닙니다.
세상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우리가 빅테크라고 부르는 기업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애플, 구글,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를 비롯한 거대한 기술기업들의 시가총액은
불과 20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20조 넘게 커졌습니다.
특히 ChatGPT 등장 이후 몇 년 동안
엔비디아 한 기업에서 만들어진 가치만 $4.8조입니다.
웬만한 국가 경제 규모와 비교할 정도가 됐습니다.
중요한 것은 숫자의 크기보다 속도입니다.
20세기의 투자자들은 주로 ‘가격의 변화’를 고민했습니다.
좋은 기업의 가치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고,
시장이 공포에 빠져 가격이 그 가치보다 크게 낮아졌을 때 사는 것.
이것이 가치투자의 중요한 출발점이었습니다.
물론 이 원칙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하지만 21세기에는 한 가지 문제가 추가됐습니다.
가격뿐 아니라 가치 자체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AI와 우주, 로봇처럼 새로운 산업에서는 몇 년 사이 기업의 시장이 몇 배씩 커지고,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사업모델이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투자자는 단순히 ‘얼마에 사야 하는가’만 고민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무엇의 가치가 얼마나 커질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21세기 투자의 가장 중요한 변화입니다.
얼마 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리턴 투 스페이스]를 보면서 이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정부는
NASA가 모든 우주개발을 직접 담당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기업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반대도 컸습니다.
기업이 우주개발을 장악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기업이 달의 자원을 먼저 차지하고, 수많은 위성을 통제한다면
그것을 과연 정부가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였습니다.
지금 보면 그 질문은 꽤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왜냐하면 불과 20년도 지나지 않아 스페이스X라는 기업이
우주산업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AI와 우주와 로봇의 시대에는
기업의 힘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수준까지 커질 수도 있겠다....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철도와 석유, 통신이라는 새로운 인프라가 등장했을 때
기업의 힘은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록펠러의 스탠더드오일이나 AT&T처럼 너무 거대해진 기업을
결국 정부가 나서서 강제분할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그와 비슷한 역사의 초입에 서 있는지도 모릅니다.
다만 이번에는 철도나 석유가 아니라 AI와 우주와 로봇입니다.
그렇다면 투자자 역시 변해야 합니다.
https://vo.la/NWrGHLm
그렇다고 해서 제가 워런 버핏의 투자법이
이제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제가 투자 강의를 할 때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투자를 잘하는 방법’과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은 다르다.
어떤 AI 주식을 사야 하는지, 어떤 산업이 성장하는지,
금리가 어떻게 움직일지를 분석하는 것은 ‘투자를 잘하는 방법’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탐욕에 휩쓸리지 않는 법, 공포 속에서 냉정함을 유지하는 법,
긴 시간을 견디는 법, 손실을 받아들이는 법은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입니다.
후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워런 버핏에게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이 아무리 달라져도 인간은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손실을 싫어하고, 이익이 나면 빨리 팔아버리고 싶어 하고,
남들이 사면 따라 사고 싶어 합니다.
군중 속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고,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20세기에도 그랬고 21세기에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투자는 끊임없이 그 본성과 싸우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앞부분에는 ‘변하지 않는 것’을 먼저 담았습니다.
인간의 본성, 복리, 기업의 이익, 가치라는 개념처럼
투자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들입니다.
그 위에 ‘변하는 것’을 올렸습니다.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가 흔들리고 있는 지정학의 변화,
금리와 화폐질서의 변화, 그리고 AI라는 거대한 기술혁명입니다.
저는 이것을
‘변하지 않는 반석 위에 새로운 시대를 향한
나침반을 올려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AI에 관한 부분은 쓰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AI는 너무 빨리 변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중요해 보였던 기술이 몇 달 뒤에는 평범해지고,
새로운 모델과 반도체, 새로운 사업모델이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최신 AI 뉴스들을 잔뜩 담는 방식으로는
책의 수명이 너무 짧아질 것 같았습니다.
대신 저는 AI 혁명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전기와 칩, 데이터와 모델이 결합해
결국 ‘지능’을 생산하는 시대가 열렸을 때
경제적 가치는 어디에서 만들어지는가?
병목은 어디에서 발생하는가?
AI시대에도 해자가 있다면, 그 것은 무엇일까?
닷컴 혁명과 모바일 혁명, AI 혁명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투자자는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가?
저는 AI가 버블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의 마지막에는 ‘AI 버블에서 살아남는 법’을 담았습니다.
하워드 막스의 글을 토대로 버블을 판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정리했습니다.
혁명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혁명의 한가운데에서 살아남는 것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제가 자신감을 갖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제가 지난 20년 동안 서로 다른 자리에서 투자를 바라봤기 때문입니다.
https://vo.la/NWrGHLm
1) 처음에는 돈을 직접 굴렸습니다.
기업은행 자금운용부 딜링룸에서 환율과 채권, 금리와 주가지수옵션, 주식을 접했고
이후에는 헤지펀드 매니저로 직접 주식을 운용했습니다.
직접 운용을 해보면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돈을 잃었을 때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확신이 틀렸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공포에 빠진 시장에서 어떤 실수를 하게 되는지를 몸으로 경험합니다.
제가 지금 투자자들에게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도 대부분 제가 먼저 해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이 틀려봤기 때문입니다.
운용을 그만둘 무렵 저는 꽤 겸손해졌습니다.
돌이켜보면 사람이 가장 많이 성장하는 순간은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할 때가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지 깨달았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2) 이후, 애널리스트가 되어 기업과 산업, 경제와 시장을 다시 공부했습니다.
운용이 저에게 시장을 ‘경험’을 줬다면,
리서치는 세상을 ‘분석하는 법’을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3)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험 역시 제 투자관을 크게 바꿨습니다.
투자를 잘하는 사람과 투자를 잘 설명하는 사람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사람들과 직접 만나보면 무엇에서 막히는지가 보입니다.
나는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개념인데 상대방에게는 전혀 당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0조 달러라는 숫자가 잘 와닿지 않는다면 4억 원으로 바꿔 설명해봐야 하고,
ROE라는 단어가 어렵다면
결국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는 지부터 다시 설명해야 합니다.
지난 6년 동안 콘텐츠를 만들면서 제가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도 이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 역시 그런 고민의 결과물입니다.
4) 마지막으로 제가 직접 사업을 해본 경험도 책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예전 애널리스트 시절에는 기업을 찾아가 ROE가 낮으면 쉽게 이야기했을 겁니다.
“자사주를 사서 소각하면 되지 않습니까?”
“배당을 늘리면 되지 않습니까?”
투자자 입장에서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직접 회사를 운영해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직원들에게 월급을 줘야 하고, 새로운 사업에 투자해야 하고,
언제 어떤 위기가 닥칠지도 모릅니다.
그 상황에서 회사의 돈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결정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그때 비로소 알았습니다.
높은 ROE를 유지한다는 것은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때로는 경영자의 용기와 자신감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을요.
돈을 돌려주고도 다시 벌어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사업을 해보니 기업을 보는 눈도 달라졌고, 가치라는 단어의 의미도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책에 제 네 가지 경험을 모두 담으려고 했습니다.
운용을 하면서 돈을 직접 굴려봤고,
리서치를 하면서 세상을 분석했고,
교육을 하면서 투자자가 어디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배웠고,
사업을 하면서 기업이 어떻게 가치를 만드는지 경험했습니다.
아마 이 네 가지 경험 가운데 하나를 가진 사람은 많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운 좋게도 네 자리를 모두 지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한 권에 정리했습니다.
결국 『21세기 투자법』은 ‘지금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주식을 오래 했지만 아직 자신의 투자 원칙을 설명하기 어려운 분,
AI라는 거대한 변화가 느껴지지만 무엇을 봐야 할지 막막한 분,
매일 수많은 뉴스를 읽지만 어떤 뉴스가 정말 중요한지 헷갈리는 분,
앞으로 5년, 10년 동안 자신의 돈을 어떤 관점으로 투자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쓴 책입니다.
책을 덮었을 때 하나의 종목보다 하나의 기준이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위기가 왔을 때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좋은 기업을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새로운 가치는 어디에서 만들어지는가.
AI 시대의 돈은 어디로 흐르는가.
그리고 세상이 바뀔 때 내 투자를 어떻게 다시 정렬할 것인가.
그 질문들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만들어가는 것이 이 책의 목적입니다.
이번 7월 시장이 크게 흔들렸을 때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셨습니다.
저 역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런 경험이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 가운데 하나가 됩니다.
그때 왜 샀는지.
왜 팔았는지.
무엇이 두려웠는지.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행동할 것인지.
그 기억은 머릿속에 남습니다.
다음에 비슷한 시장이 찾아왔을 때 실수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같은 실수를 조금 덜 하게 만들어줍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산이란 결국 미래에 경제적 이익을 만들어줄 수 있는 자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험 역시 훌륭한 자산입니다.
책의 에필로그를 쓰면서 저는 ‘예쁜 돌’이라는 표현을 떠올렸습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강세장도 오고 약세장도 옵니다.
환호할 때도 있고, 정말 견디기 어려울 만큼 힘든 순간도 옵니다.
그 순간들을 모두 피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통과하느냐입니다.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외면하지 않고,
그때의 감정과 판단을 오래 들여다보고,
그 경험에서 하나씩 배워나간다면 상처였던 경험이 언젠가는 하나의 ‘예쁜 돌’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투자가 어쩌면 예쁜 돌을 하나씩 모아가는 과정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슬프고, 기쁘고, 우울하고, 외롭고, 화가 나고, 때로는 환호했던 수많은 순간들.
그 경험들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만의 투자 철학이 됩니다.
저 역시 지난 20년 동안 그런 돌들을 많이 주웠습니다.
잘했던 투자도 있었고 실패했던 투자도 있었습니다.
운용도 했고, 분석도 했고, 사람들을 가르쳤고, 이제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생각들을 지난 5년 동안 하나의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제 경험을 그대로 여러분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투자는 자신의 경험으로 완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가 먼저 주워온 돌들을 보여드리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돌들을 보면서 여러분이 조금 덜 넘어지고,
조금 더 멀리 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20세기의 투자법을 제대로 배우되,
20세기의 투자자로 머물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을 단단히 붙잡고, 변하는 세상을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
그렇게 우리 모두가 21세기의 투자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투자하면서 만나게 될 수많은 기쁨과 슬픔이
언젠가 여러분만의 아름다운 ‘예쁜 돌’이 되어,
결국 더 단단하고 성공적인 투자자로 만들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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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의 21세기 투자법 - 교보문고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바뀌지 않는가? 그 구별이 당신의 계좌를 바꾼다!
❤11😢1
Forwarded from 중국주식반점(饭店)
이번 네팔사건은 중국 일대일로에 브레이크가 걸린만한 중대사건으로 보고있네요 ,댐건설 등으로 다이너마이트를 시도없이 터트리니~
#ESS #2차전지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 전력망 보호를 위해 일부 외국산 전력장비의 유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첨단 제조업,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국방 생산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풍부하고 안정적인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며 "대용량 전력 시스템에 대한 공급이 중단될 경우 그 여파는 더 크다"고 서명 이유를 밝혔다.
외국산 장비 제재 대상은 무단접근, 악의적 원격작동, 공급 차단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장비로, 변전소 변압기와 대형 발전기, 산업용 제어시스템,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등이 포함된다.
백악관은 "고전압 송전시스템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지역 배전시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번 조치는 특정 국가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중국산 장비를 배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내 ESS 밸류체인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3045049?sid=101&lfrom=blog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 전력망 보호를 위해 일부 외국산 전력장비의 유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첨단 제조업,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국방 생산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풍부하고 안정적인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며 "대용량 전력 시스템에 대한 공급이 중단될 경우 그 여파는 더 크다"고 서명 이유를 밝혔다.
외국산 장비 제재 대상은 무단접근, 악의적 원격작동, 공급 차단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장비로, 변전소 변압기와 대형 발전기, 산업용 제어시스템,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등이 포함된다.
백악관은 "고전압 송전시스템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지역 배전시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번 조치는 특정 국가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중국산 장비를 배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내 ESS 밸류체인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3045049?sid=101&lfrom=blog
Naver
트럼프, 외국산 ESS 유입 금지…‘현지생산’ K-배터리 질주 예감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전력망 내 외국산 장비 배제에 나서면서, 중국산 제품의 빈자리를 메울 한국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업들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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