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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째 상담

크립토 채용과 합류는 어떻게 해야될까

이미 크립토 쪽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제외하고 매 사이클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늘어남 (물론 베어에 회사가 망하고 퇴사자도 많아져서 체감상 국내 크립토 빌더는 계속 줄고있는거 같긴함)

보통 2가지 경우로 지원자가 나뉘는데

1) 20대 신입으로 지원하는 경우 대부분 대학교 재학 중이거나 졸업 후 크립토 트레이딩 / 커뮤니티 활동하다가 일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고

2) 30대 이상 경력직 같은 신입으로 지원하는 경우 다른 업계에서 쭉 일하면서 크립토를 사이드로 병행하다가 이직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음

회사마다 메인 사업이나 찾는 지원자 스타일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건 JD가 있는 경우 그걸 가장 많이 봐야됨 (구직자들은 의외로 JD 분석을 잘 안하는데 보통 거기에 필요한거 찾는거 숨기는거 다 나와있음)

원론적인 얘기는 해당 기업이 무슨 사업을 하는지 대표나 주요 멤버는 어떤 사람들인지 파악하는게 중요함 (트위터든 텔레든 홈페이지든)

이 다음부터는 이제 회사 규모, 상황, 포지션 등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범용적으로 할수있는 얘기는

1) 크립토 회사 대부분은 10명 전후 소규모라 사실상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사람을 찾는 경우가 많고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확실한 스킬이 1개라도 있는 사람을 선호함

2) 산업 역사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업력이 짧거나 피봇한 경우고 시장도 정신이 없기 때문에 방향이나 아이템이 자주 바뀌고 자금 상황도 변동성이 큼

3) 젊은 신입의 경우 트레이딩 / 커뮤니티 / 인사이트 등 뭐라도 확실한 재능이나 능력이 보이면 인턴이든 마케터든 기획이든 뭐라도 맞는곳에 뽑아서 키울 수 있음

4) 경력직 또는 중고 신입의 경우 본업에서 했던 스킬 위주로 보기 때문에 본인이 잘했던 스킬 / 성과 / 포폴 등을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해당 JD에 짜맞추는게 중요함

5) 영어가 상당히 특이한 영역인데 영어만 잘해도 할수있는 일이 많은 반면 영어를 못하면 다른 무언가 확실한 1개 이상의 능력을 증명해야 합류하기가 쉬움

채용 루트는 당연히 네트워크와 레퍼런스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음

하지만 없으면 발품을 팔아야 되는데 텔레 트위터에 공고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고 그런걸 소개해주는곳도 있음

그거도 잘 안보인다 싶으면 이제 원하는 회사 홈페이지나 트위터 뒤져서 팀원이나 공식 컨택 포인트 찾아서 일하고 싶다고 콜드메일이나 디엠 날리는 방법이 있음

웬만하면 내용은 짧게 쓰는게 좋고 설명이 길거나 파일이 많을거 같으면 앞부분에 두괄식으로 내 스킬을 요약해서 써두고 뒤로 빼는게 좋음 (바빠서 어차피 다못봄)

마지막으로 이거는 개인적인 내용이긴한데 재능과 스킬에 못지않게 중요하게 보는게 있는데 그게 인성과 태도임 (조직문화랑 연결되는 부분이기도함)

크립토에 서식하거나 들어오고 싶어하는 사람들 특성상 사회성 떨어지거나 태도가 거만하거나 어딘가 이상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편임 (세대 특성도 있긴할듯)

팀과 회사로서 일한다는건 본인이 코인 잘해서 돈버는거랑 코인 오래해서 잘아는거랑 딱히 상관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원자는 이부분에서 조심해야 하고 채용자는 추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부분을 진짜 많이 봐야함

이번에 지인 채용 상담하면서 쭉 이거저거 보다가 느낀게 하나 있다면 생각보다 본인 능력이나 밸류를 본인이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거나 표현을 못하는 경우가 있음

그래서 상대에 대한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분석을 깊게 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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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Charting (charting.ag) 신규 프로덕트 오픈하면서 했던게 있는데...

주구장창 해외에 디엠 날리는거였음

내 트위터 특성이

- 1) 팔로워 적음 (1k 미만)
- 2) 전부 영어임
- 3) 한국 유명 KOL 팔로워 많음

이정도 가지고 시작했는데 문제는 솔디젠 / 메테오라 애들은 너무 해외에 동떨어져 있어서 겹치는게 거의 없었음

그래서 이제 초기 프로덕트 홍보를 노가다로 해결했는데 그게 컨택 시트 만들어서 디엠 날리는 거였음

- 1) 오픈 이전 해외에 디엠 열어놓은 트위터리안 찾아놓고 리스트업
- 2) 오픈 이후 트위터 개설하고 프로덕트 데모랑 요약 텍스트 포스팅
- 3) 디엠 포맷 돌릴거 만들고 사람에 따라 살짝 커스텀하면서 전송 (팀원 / KOL / 디젠 / 인베스터 등)

이렇게 해서 오픈하고 일주일동안 한 3백개 정도 보낸거 같음

업데이트 소식 있으면 추가 정리해서 팔로업 디엠도 보냈음

초반에는 당연히 대부분 안봤는데 1-2명이 보고 괜찮다 반응하면서 맞팔해줬고 그걸 레버리지해서 그다음부터느 조금 더 답장이랑 맞팔 받기가 쉬웠음

물론 디엠 날리면서 트위터에서 계속 인게이지하고 열심히 비비는거도 했음

아무튼 그덕분에 KOL 한명이 자발적으로 리뷰 포스팅 해줬고 그이후 LP Army 쪽에서 연락와서 커뮤니티 툴에 빨리 올라갈수 있었음

이제 겨우 시작한 상황이라 앞으로도 계속 디엠 날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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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번째 상담

디파이 파밍은 어떻게 해야되나

리테일이 점점 오픈마켓 트레이딩으로 돈벌 기회나 리턴 상방이 줄어들면서 여러가지 고민들이 많은거 같음

사실 나도 전문가는 아닌데 최근에 프로덕트 만들면서 쭉 살펴보니까 디파이도 성숙기 + 기관 진입 사이클로 가면서 일단 예전처럼 무지성 고이율 전투 파밍 시대는 지난거 같음

대신 리테일 레벨에서 솔디젠들이 펌프펀에서 밈코 사던거처럼 저시총 코인을 단타로 파밍하는 희안한 시장이 열렸는데 그게 메테오라 쪽에서 유행했던 LPing (엘핑) 마켓임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메테오라 DLMM 구조가 AMM 기반에서 상당히 새로웠기 때문인거도 있고 유니스왑처럼 프로토콜 자체 레브뉴보다 유저 수수료 수익에 몰아주는 구조 때문인거도 있음 (최근에는 V2 같은 DAMM 쪽이 많이 올라오고 있긴함)

어쨌든 이거는 디파이에서 비교적 신흥 시장이고 DLMM 까지는 아니어도 수이 모멘텀이나 하리 프로젝트엑스 등 V3 같은 집중유동성 마켓은 체인마다 생기는게 보통이고 여기서 에드작 + 수수료 리턴이 생각보다 짭짤한 경우가 있음

진입장벽이 높다보니까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아직까지는 꿀통이 맞다고 보는중 (그래서 부트캠프 열어서 기본적인 디파이 세미나 진행하고 있긴함)

이 영역은 이제 액티브 파밍 쪽이고 반대로 패시브 인컴 쪽으로 굴리는 사람들이 고래나 기관 쪽으로 갈수록 많아짐

패시브 인컴 쪽은 주로 스테이블코인 예치나 단일 토큰 스테이킹이 많지만 대부분 저이율이기 때문에 시드가 커야 할만하다는 문제(?)가 있음 - 비트 이더 현물이나 저배 스윙하는게 시드 작은 사람한테는 매력이 별로 없다고 느껴지는거랑 비슷할듯

사람마다 디파이에 입문하고 파밍하는 방식이 다르긴한데 기본적으로 해외 디젠이나 파운더들 트위터 보는거도 좋은데 웹에서 데이터를 많이 보는게 좋다고 생각함

돈이 어떻게 흐르는지를 보는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함 (체인 간 net inflow, tvl, stables mcap 등)

그리고 보통 신생 체인이나 신규 프로토콜을 찾아서 빨리 들어가야되는데 이때 주로 트레이딩과 비슷하게 배커, 파운더, 실링하는 사람들 등을 같이 보게됨

다만 트레이딩과 파밍에서 가장 중요한 차이가 그다음에 있는데 리스크 평가랑 관리임

이건 약간 알트 매매할때 토큰 언락이나 아캄에서 물량 이동, OTC, 거래소 입금, 뉴스 등을 보는 느낌인데 프로토콜마다 담보가치 평가, 청산 방식, 볼트 관리 리스크 등이 다르기 때문임

이거를 보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컨트랙트와 온체인 트래킹을 볼줄 아는게 맞음

그래서 닥스, 트위터, 코드 (AI 돌려보면서) 등 소액을 넣어보면서 이거저거 같이 공부하는게 최선인거 같음

LP / LPing 쪽은 살짝 다른데 여기는 좀더 무지성이라 스왑 어그리게이터가 어떻게 풀을 라우팅하는지, 세팅값에 따라 수수료 구조가 어떻게 바뀌는지 등 좀더 마이크로한 영역 위주로 봐야되는거 같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특정 토큰이 언제 얼마나 볼륨이 터질지가 가격 자체보다 더 중요함

왜냐하면 LP 라는건 기존의 거래소 (하우스) / 메이커 (MM) 같은 플레이어의 파이와 수익을 리테일이 프로토콜과 나눠서 갖는 방식이기 때문임

이 개념이나 경험이 처음에 많이 낯설수 있는데 우리는 항상 주식이든 코인이든 중앙화 방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가격 차익보다 유동성을 제공하고 거래 수수료를 벌어간다는게 어색하기 때문임

아마 LP / 디파이 시장이 가장 특이하게 성장할만한 트리거는 RWA 일거 같음

주식 / 골드 / 채권 등을 스테이킹해서 이자로 뭔가를 받거나 NVDA-TSLA / GOLD-SILVER 같은 페어를 만들어서 유동성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번다는게 엄청나게 특이한 경험이자 시장이기 때문임

크립토 자체가 디파이에 최적화된 시장이기도 하고 성숙한 이후에도 성장성이 열려있는 섹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할거 없을때 미리 봐두면 좋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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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상담

어쩌다보니 해외 빌더도 도와주는중

메테오라에서 이런저런 툴 만드는 사람이 있었는데 아부다비에서 만난 이후로 친해져서 서로 지인 소개도 해주면서 협력(?) 중임

툴을 본인이 한 4-5개 정도 만들었는데 어떤거 같냐고 보여주고 어떻게 해야될거 같은지 물어보길래 쭉 봤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개별 툴 중에 이미 더 전문적으로 잘만든 툴이 있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건 정리해서 리소스를 관리하는게 좋아보였음

그리고 웹이 나뉘어지면 정신이 없기 때문에 우선 UI 대강 정리하고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고 저렴한 도메인을 하나 구매하라고 했음

사람들은 툴이나 앱 자체에 돈을 잘 안쓰기 때문에 보통 프라이빗으로 쓰는거 아니면 트래픽이 몰려도 비용만 많이 나가고 사업이 안돼서 접는 경우가 많음

일단은 기본적으로 붙일수 있는 레퍼럴 링크랑 텔레 / 디코 쪽으로 알림봇 추가하는거는 비용 대비 효과가 괜찮을수 있어서 추천했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이거 몇명이서 만드는거냐고 물어봤는데 4-5명 정도라길래 오 엄청 많네 했더니 그사람이 갑자기 이게 내 팀원이라면서 제미나이, 지피티, 클로드 보여주는거였음

개인 개발자가 비용과 시간 대비 해낼수있는게 몇년 사이에 너무 많아져서 이제는 우리가 겉으로 보이는 프로덕트와 서비스에 비해 실제 인원이 훨씬 적을때가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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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2, 23번째 상담

*장문 주의) 마침 비슷한 시기에 국내랑 해외에 TCG 빌딩하는 팀이 있어서 한번에 묶었음

사실 얘기한건 2팀인데 최근에 모드하우스 지인이랑 얘기한거도 TCG랑 살짝 관련 있어서 3개로 풀겠음

일단 3가지가 카드 수집이라는 방식만 차용하고 수집하는 대상이 다른데 1) 하나는 야핑 인플루언서, 2) 하나는 포켓몬 수집, 3) 하나는 연예인(?) 포토카드 이렇게 나뉘었음

1번 프로젝트의 경우 얘기한지가 좀 지났는데, 하필 최근에 야핑 자체가 트위터 정책 때문에 많이 망가져서 어떻게 되고있는지 모르겠음

그때 얘기했던거는 사실 초기 프로덕트의 경우 일반적인 유저나 투자자의 생각과 달리 개발보다 사업에 집중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해줌

그 이유가 요즘은 AI가 너무 잘나와있어서 리드급 이상 개발자 1명이면 MVP 뽑는거 얼마 안걸리는 반면에 (한 2-3주면 뽑음) 프로덕트를 미디어에 올리고 퍼지게 만들고 초기 유저를 확보하는건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어려워짐 (AI 생산성 증가로 인해 프로덕트 숫자가 미친듯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 초기 팀이라는 가정하에 가장 좋은 조합은 1명이 개발하는 동안 1명은 초기 버전 들고 여기저기 지인부터 시작해서 돌리면서 피드백 받고 수정하고 유저들하고 떠들어야됨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한국 프로젝트가 워낙 국내에만 있거나 소셜에서 비비는걸 못해서 얼리 트랙션이든 그 이후든 이게 해결이 잘 안되는 느낌임

지금까지 쭉 봤던 결과 아이디어가 좋다고 잘되는 경우는 한번도 못봤음

아이디어가 어떻든 그걸 가지고 어떻게 발전시키고 갖다 파는지가 문제인데 이게 AI가 아직 해결을 못하는 영역인거 같음

그래서 1번 프로젝트 빌더분한테는 당장 개발 손떼고 트위터부터 하루종일 하러 가라했음 (특히나 야핑 인플루언서 TCG 방식인거 같아보여서)

2번 팀의 경우에는 디젠팀 느낌이 딱 났는데 아마 최근에 Collector 애들이 뜨면서 비슷한 컨셉으로 빌딩중인 팀이 많은거 같았음

모바일 네이티브 앱 특화인거 같았고 UX가 매우 깔끔한거 보고 스킬이 있는 팀인게 보였는데 문제는 TCG 자체가 시장이 거의 미국 일본 2개로 정해져있어서 (특히 포켓몬 스타일인 경우는 더 심함) 나머지 국가 GTM 문제가 커보였음

TCG 같은 경우는 너무 오래된 장르고 이미 프로덕트랑 사업모델이 정형화된 섹터라 크게 신선함을 주기도 어렵고 크게 잘만들었다는 느낌을 주기도 어려움

그래서 이제 이런 사업은 보통 할수있는 팀이 정해져있는데, 1) 게임 사업을 잘했든 유명 TCG 컬렉터나 플레이어든 전통 영역에서 이미 네임드, 2) 커뮤니티나 투자자 등 크립토 카발을 확실히 끼고감, 이렇게 2가지인 경우가 아니면 어려운거 같음

이런 시장의 문제나 상황은 이미 잘 알고있는 팀이어서 별말 안했고 다만 디젠들만 모인 팀의 경우 보통 초기에 반짝하고 뒷심이 없어서 사업이 접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부분을 어떻게 해낼지 궁금하긴했음

3번은 너무 유명해서 딱히 할말은 없는데 그냥 기억나는 말이 있었음 (상담은 아니고 그냥 오랜만에 근황 얘기하고 이거저거 물어보고옴)

아이돌 포토카드를 TCG 처럼 카드로 수집하고 교환하고 (가챠 같은) 이런 방식이 생각보다 남초 중심적인 문화라 요즘 어린 세대 여자팬들은 이 시스템을 꽤 어려워했다고함 (단순히 실물 포토카드 사는게 아니라 디지털로 게임처럼 사고팔고 교환하고 가챠돌리는 이 방식에서의 거부감이나 난이도가 꽤 있었다는 얘기)

이전에 몇개 봤던거는 게임사가 연예인 IP를 가지고 게임을 만드는 방식이었는데 모드하우스는 연예인 IP를 가지고 게이미피케이션을 하나씩 접목시키면서 프로덕트가 발전한다는게 꽤 신선하게 보였음

추후에는 뭔가 다오의 게임화? 같은 방식이 생기는걸로 들었는데 아이돌 팬덤이면 이게 작동할만한 규모랑 열정이 나올거 같아서 기대됨

그래도 필요하면 배우고 잘하게 된다는걸 느낀게 크립토 한번도 안해본 어린 팬들이 투표 시스템이랑 구매량 같은거 체크하면서 온체인 트래킹을 직접 다한다는걸 보고 이게 말로만 떠들던 매스어답션과 블록체인의 유틸리티에 가깝구나 하고 반성함

아무튼 오랜만에 돌아와서 밀린거 한번에 쓰느라 글이 좀 길어졌는데 TCG 장르 특성상 택갈이만 해서 계속 나오는 섹터니까 한번쯤 봐두면 좋을듯
말레이시아 출장왔는데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 중에는 생각보다 연령대가 엄청 높은 사람들이 많은게 신기함 (한 4-50대 이상으로 보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벤트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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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고민을 좀 해봤는데 외부 상담소로 쓰는거에 더해서 앞으로 여기에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들도 올릴거 같아서 미리 양해구합니다

마땅히 다른 미디어나 플랫폼에 올릴곳도 없고 국내 누군가한테 도움되거나 궁금할만한 내용들도 있을거 같아서 컨텐츠 확장(?)합니다

상담 내용도 크립토나 빌딩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내용들도 같이 다루려고 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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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LP 쪽에서 다들 UI/UX 개선에 집중하는게 느껴짐

대부분 솔라나긴한데 메테오라 디파이튜나 메트엔진 바이리얼 또뭐있더라 아무튼 많음

어쨌든 압도적인 나는 후발주자였는데 시장 수요를 파악해서 지금은 어느정도 기능과 개발을 리드하는 플랫폼을 만든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좋았음

카피는 뭐 당연히 할거라고 생각했어서 그러려니 하는편이고 그거 신경쓸 시간에 하나라도 더 새로운거 만들어서 내보낼 생각

LP 라는건 굉장히 크립토에서도 나름 크고 오래된 시장이고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뉴비 온보딩에 집중해서 새로운 마켓을 만들어야 된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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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Mover vs. Fast Follower

크립토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논쟁이 많을거 같은데 그냥 케바케인거 같음

포톤은 트로잔을 제꼈지만 이후에 악시옴한테 밀렸고 폴리마켓은 압도적이었는데 칼시가 쫓아오는 반면 이더리움은 아직도 가장 시총과 마켓이 큰 레이어임

dydx gmx 등이 있었음에도 하리는 다제끼고 퍼프덱스 메타를 열었고 바이낸스는 OKX를, 업비트는 빗썸을 제꼈음

연단위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결국 살아남고 성장하는건 1차는 프로덕트를 잘만드는거고 2차는 비즈니스를 잘하는거긴함

한편으로 요즘 드는 생각은 현재 가장 시장과 산업을 이끄는 두명과 두기업이 있는데 머스크랑 젠슨황인거 같음

여기에 공통점이 있는데 파운더가 아직도 전면에 나서서 직접 이끄는 기업이라는거 같음

둘다 굳이 따지면 알파를 만든 사람들 기업들 인거같긴한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후발주자가 선두주자를 제끼는 경우는 미묘하더라도 뭔가 킥이 하나씩 있었던거 같음

요즘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살짝 폐인되고 있어서 말이 두서없을수도 있는데 아무튼 채널 컨셉 살짝 확장한 이유는 누군가 한명이라도 이런거 보다가 도움이 돼서 잘되면 크립토 공익에 좋지 않을까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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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크립토 b2b 쪽으로 몰리는거 보면 조만간 끝날거 같긴한데 그말을 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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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상담

상담하려고 했던건 아닌데 어쩌다가 상담처럼 됐음

비교적 최근에 꽤 성장한 KOL 이었는데 내용은 크립토 빌더(?)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뭘해야되는가 이거였음

뭘해야되는지보다는 뭐부터 해야되는지가 맞을거 같음

크립토가 모두가 알듯이 히스토리도 짧고 근본이 없어서 빌더로 들어오는 경로도 엄청 다양하고 딱히 정해진 전공이나 커리어나 커리큘럼 같은거도 없음

극소수 물리/수학 올림피아드 출신이나 글로벌 탑 대학 엔지니어링 전공에 좋은곳 펠로우 경험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제외하면 대부분은 리서치나 마케팅으로 시작함 (프리랜서 솔로 데브나 인하우스 주니어 개발자로 시작하는 방법도 있음)

크립토 특성상 대부분 작은 팀의 신생 스타트업이고 그렇기 때문에 보통 신입급 한명이 모든 잡무를 다맡아야되는 경우가 많음

쉽게 말하면 리서치로 들어와도 어차피 커뮤니티, 마케팅, BD 이런 롤을 어느정도 다 해야되고 마케팅으로 들어와도 리서치나 다른걸 해야되는건 마찬가지임

이런 점에서 가장 먼저 해야되는건 선별하는 눈을 갖기위한 연습인거 같음

결국 트위터 텔레 디스코드 이런곳에서 누가 시장 알파를 잘보는지 누가 테크 이해도가 높은지 어떤 섹터에서는 누가 잘아는지 이런걸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함

이걸 알려면 일단 몇개 봐야되는게 있는데

1. VC / 리서치펌 굵직한 아티클 - 연말연초에 나오는 thesis 관련 페이퍼들이나 파트너 / 파운더 급에서 각잡고 만든 페이퍼들이 있는데 이런건 가급적이면 다봐야됨

2. Rootdata / Defillama 같은 이벤트 / 데이터 기반 대시보드 - 어떤 VC가 어느 액수로 어느 라운드에 어느 프로젝트에 최근에 투자했는지 TVL이나 FEE 같은게 어디서 튀는지 체인간 Net flow 현황은 어떻게 흐르는지 이런걸 계속 지켜보면서 공부해야됨

3. 백서 읽기 - 이거는 예전에 무식하게 했던 방법중 하나인데 코스모스 이더리움 솔라나 리본 와이언 이런 각종 인프라나 프로토콜 새로운거나 대표적인게 있으면 일단 백서를 쭉 읽고 모르는거나 중요해보이는거 위주로 추가로 공부하는 방법임 (요즘은 AI 잘나와있어서 할만할거 같음)

개발을 몰라서 못하겠어요 사업을 안해서 못하겠어요 같은 소리가 제일 쓸데없는 소리임

텔레나 디코는 사실 볼게 없는거 같고 해외 트위터에서 중요한 인물들 (위에 1-3번 뒤지다보면 관련자들 나오는데 그게 보통 키플레이어임) 위주로 들어가서 무슨 소리하는지 팔로업하고 이사람들은 누구를 팔로우하고 있는지 또 타고타고타고가서 다뒤져봐야됨

마지막으로 했던말은 너무 크립토만 보는게 안좋다 라는거였음

개인적으로 크립토 커뮤니티나 뉴스 팔로업 크게 안한지 1년 넘은거 같은데 어차피 굵직한건 눈에 보이거나 주변에서 알려줘서 큰상관 없는거 같고 이제 크립토도 전통 기관과 산업과 기업에 영향을 너무 많이 받고 따라가는 경우가 많아서 바깥 세상에서 실제로 사람들이 뭘하고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보는게 훨씬더 중요한거 같음

이짓거리를 한 3개월 정도 바짝하면 대충 눈에 밟히는게 생기고 6개월, 1년 정도까지 하면 본인이 이해도가 많이 높아져있는게 느껴질거임

그리고 아카이브용으로 개인 채널이든 메모장이든 항상 만들어서 사용하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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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크립토 빌더에게 할수있는말은

1. 크립토하지마라
2. 빌딩하지마라
3. 국내에서 하지마라

현실적으로 이거밖에 없는거 같음

.....

이 이유는 전에 25번째 상담 같이 되어버린 누군가를 만나서 했던 얘기 때문인데

간단하게는 일단 아무도 안도와줌

1. 소비자나 이용자는 지난 몇년동안 각종 러그와 스캠과 폰지와 뒤통수로 범벅된 국내 수많은 팀들 덕분에 국내산이 붙는 순간 불신하는 정도가 아니라 묻어버리려고함

2. 동남아 라탐 아프리카 등과 다르게 내수가 뒷받침되는 수준이 아니라 내수에서 먼저 팀을 밟기 때문에 글로벌로 나가기가 어려움

3. 글로벌로 나가면 그쪽은 자기들끼리 챙기기 바빠서 배척하는 경우가 많고 이들은 국내 리테일 마켓 때문에 들어오려고 하는건데 리테일한테 배척당하는 국내 팀을 찾을 이유가 없어짐

4. 국내팀 특성상 1-3 이유에 더해 상장이 어렵고 이 때문에 투자자도 비선호하는데 정부와 기관도 국내 사건사고들 때려잡기 바빠서 살릴 시간이 없고 남은건 AI나 제조업 쪽으로 돌리기도 바쁨

5. 종합해보면 너나할거없이 총질만 하다가 폐허가 됐고 남은건 트레이딩 외주개발 아비트라지 기관 or 정부 사업 빼먹는거 정도밖에 없게됨

제일 슬픈건 1-5 상황을 고려하면 현재 국내 크립토 빌더한테 남은 선택지는 스캠하거나 접거나 해외 코파운더로 택갈이해서 국내에 셀링하는 방법 정도임

아이러니하게도 매국노 메타가 가장 성공하는 방법이긴함

어떻게 해야될지 방법을 찾고있긴한데 국내 상황이 22년 이후로 계속 안좋아지기만 하는걸로 봐서 단순히 시장 상황 문제는 아닌거 같고 뿌리 깊은 불신의 역사 때문인거 같은데 오래걸려도 한명씩 붙잡고 설득시켜야 되는게 아닐까 싶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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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뜨는 이유는

더이상 똑똑하고 선한 사람이 올 이유가 없음

지난 5년간 쓰레기장이 더 심해지는거만 보고 굳이 여기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이 모든걸 설득하는 논리는 돈이 된다였는데 이제는 그마저 다른곳에 다 뺏김

정화되면 돌아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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