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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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브라이언홍
KBW 기간에 fomo와 Pudgy Penguins이 함께 행사를 주최합니다.

fomo가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한국 공식 공지 채널도 새롭게 오픈한 것 같네요.

About fomo
• Solana, Coinbase, LayerZero, Wintermute, Privy, Pantera, Dragonfly, Pudgy Penguins CEO 등을 포함한 140명 이상의 전략적 엔젤 투자자가 시드 라운드에 참여

• 2026년 8월 $75M 규모의 Series B 발표. Index Ventures, USV, Benchmark 참여

• 약 20명 규모의 팀으로 8월 한 달 동안 $16M의 매출 달성

• 출시 약 1년 만에 미국 App Store 금융 카테고리 Top 5 진입

• "Social Layer of Finance"


KBW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는 대로 추가로 공유드리겠습니다. 여러 굿즈들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fomo 채널구독으로 혼내주기: @fomo_korea
Forwarded from face
용혜인 후보자가 의원직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는 혹시 기본소득당의 유일한 의석과 연 10억 원이 넘는 국고보조금 때문이 아닐까?

의원과 장관을 동시에 맡는 선택이 본인과 정당에는 합리적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선택이 국민에게 왜 필요한지는 잘 보이지 않는다. 국민의 기본소득을 외치는 정당이 가장 먼저 지키려는 기본소득은, 과연 누구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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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face
후쿠야마가 예견한 ‘최후의 인간’은 어쩌면 오늘날의 우리일지도 모른다.

전쟁도 이념도 사라진 평화로운 세계에서 우리는 소비로 공허를 채우며 목적 없는 삶에 분노한다.

타일러 더든이 될 수 없는 시대에, 모순적인 인간은 역사의 파도를 어떻게 건너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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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face
딸 둘을 키우는 요즘은 매일이 전쟁 같지만, 일요일 밤 아내와 와인 한 잔을 나누는 순간 내가 얼마나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지 깨닫는다.

결혼과 육아는 불편하고 고통스럽고 비이성적으로 보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견딜 수 있다면 삶의 어떤 선택보다 큰 행복을 돌려준다.

결국 결혼도 육아도 남이 권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그 힘듦까지 감당하고 싶을 만큼 스스로 원할 때 비로소 가장 이성적인 선택이 된다.

섭스택에서 읽기
저희 뉴스레터 섭스택 첫화면이 꽉찬 걸 보면서 뿌듯해서 스샷을 찍어봤습니다.

사실 옛날부터 저는 미디어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하기엔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스티브와 알렉스 두 분의 기여로 좋은 글과 영상을 꾸준히 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우리 뉴스레터는 사실 어떤 정보 전달의 목적보다는 오피니언과 사색을 게재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어차피 필요한 정보는 챗지피티한테 물어보는게 더 정확하잖아요?

이 시대에 더 유의미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주관이기에 글도 AI를 쓰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느꼈고, 그래서 아직 1주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글쓰기 솜씨가 좀 좋아지는 게 느껴지네요.

이번에 챗지피티 아스트라 모델 출시 영상보니까 곧 컴퓨터로 하는 모든 행위는 AI가 알아서 해줄 거고, 사실 인간의 역할은 방향성을 정하는 것뿐이라는게 확 와닿더라구요.

혹자는 이걸 미감 아니면 테이스트라는 단어로 표현하는데, 사실 그런것도 타고나는게 아니라 훈련으로 다져진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이 뭔지 알고 싶다면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노력을 해야되고, 좋은 영상이 뭔지 알고 싶다면 직접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보며 본인의 성과에 대해서 스스로 피드백 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뇌도 근육처럼 자꾸 자극을 주고 사용해야 더 강해지는 것이고, 생각을 강제하다보면 연결되지 못했던 뉴런들 간에 길이 생기며 사고가 확장된다고 하더라구요?

"AI로 콘텐츠 공장 돌리는 월 300만원 부업!"은 거짓말입니다. 우리 모두 뇌를 더 사용합시다!
AI로 만들어지는 콘텐츠에 대해 말 나온 김에 한마디 더 하자면, AI로 만들어지는 콘텐츠는 그냥 '콘텐츠' 수준으로 머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거 같음.

여기서 말하는 'AI 콘텐츠'는 진짜 그냥 공장처럼 찍어내는 것들을 의미함.

이런 것들은 대부분 남을 따라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있음.

3D 애니메이션으로 엄청나게 유명한 fern이라고 하는 채널에서 이번에 AI로 만들어진 유튜브 영상들이 다 자기 스타일을 따라한다는 영상을 올렸는데, 한번 직접 fern 모방 채널들을 들어가서 보시면 알겠지만, 전체적인 구성을 다 베끼고 아주 살짝만 다르게 만드는 게 다임.

사실 이걸 '만든다'라고 하는 표현도 부끄러울 정도로 그냥 대놓고 표절함.

그리고 AI를 통해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런식의, ROI가 높은 접근법을 취함.

왜 그럴까?

장인과 공장의 차이임.

공장은 수익률을 최대화 하기 위해서 단가를 낮추고 더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 목적임.

장인은 최고의 물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함.

그래서 AI로 만든건 콘텐츠고, 직접 만든 건 아트가 되는 거 같음.

당연히 AI를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장인들 사이에는 자칫 욕쳐먹기 일쑤인 거 같음.

대표적인 예시가 이번에 나온 타이가의 80년대 오마쥬 앨범.

피치포크에서 무려 0점을 받은 이 앨범이 얼마나 구린지 궁금해서 사실 한번 들어봤는데 진짜 좀.. 구림.

왜 구릴까? 그냥 80년대라고 하는 것을 시뮬레이팅, 즉, 베끼기만 해서 그렇고, 그것도 어설프게 해서 그럼.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지만 모방하는 것에만 에너지를 쏟는다면 창조도 없지 않을까. 모방을 통한 창조를 어떻게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인 것 같다.

그리고 소비를 하는 사람도 모방의 수준 조차도 낮은 무언가를 소비할 시간과 에너지가 아까울 것.

그래서 'AI 콘텐츠'가 가지는 모방/저퀄이라고 하는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을 만큼의 좋은 것을 만들거나, 아예 지금부터 장인의 길을 걷는 것이 올바른 접근법이 아닐까 생각함.

게다가 AI 콘텐츠의 대부분은 복제 및 생산에 최적화된 형태를 띄기 때문에 한번 바이럴 타면 모두 다 베껴버려서 꿀통이 순식간에 박살나는 현상이 발생함.

예를 들어 이번에 신비한 건축사전이라고 하는 채널이 뜨고 나서 똑같은 형식의 영상들을 게재하는 채널들이 유튜브와 인스타에 대거 등장했음.

인터넷의 등장으로 배포에 대한 해자가 없어졌고, AI의 등장으로 생산에 대한 해자가 없어짐.

그러므로 절대 베낄 수 없는 걸 생산해야 함.

절대 베낄 수 없는 건 뭘까?

과거에 대한 나의 해석이 될 수도 있고,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경험이 될 수도 있고, 어디에도 밝힐 수 없는 나의 생각일 수도 있음.

그런데 AI에게 이걸 대신 해달라고 부탁하면 남들과 같아져버림. AI는 내가 못하는 걸 다 해주지만, 나의 의도를 수억개의 인풋에 섞어버려서 나의 흔적이 사라지는 결과물을 만들어냄.

그러므로 나를 표현하는 수단을 스스로 배워야함. 당연히 처음에는 AI로 생성해낸 것처럼 편하지도 않고 다양한 실험을 하기도 어려울 거임.

하지만 내가 선택한 툴의 한계 속에서 나만의 방법들이 생기고 그게 독창성으로 발현되는 것 같음.
그래서 더 이어서 얘기해보자면, 요즘에 '문화의 정체'라고 하는 말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있는 거 같음.

왜냐하면 과거의 것을 재해석 하는데, 그 재해석의 폭이 상당히 작기 때문에.

요즘에 나오는 케이팝 음악을 보면 이 문화의 정체라고 하는 현상이 확 체감됨.

키키 = 일렉트로팝
빅뱅 = 뉴로펑크
튜이드 = UK 거라쥐

이 노래들이 구리다고 말하는 건 아님. 다 잘 만든 노래들인 것은 분명함.

그런데 우리 문화를 이끄는 집단이 만들어낸 결과물들이 그 원류를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는 것에서는 약간 아쉬움이 있음.

사실 이건 케이팝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기본으로 깔고 가고, 그렇기에 생산에 참여하는 이들도 글로벌 수준으로 가져오기 때문인 것 같음.

전체적인 퀄리티는 올라가지만 한국만의 독창적인 색깔이 사라져버림.

요즘 케이팝 음악이 듣기에는 좋지만 아이코닉함은 없음. 뭐 사실 근데 나도 과거 케이팝 음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님. 다만 케이팝만의 그 감성은 분명 존재했음.

이제는 그게 북유럽 작곡가들이 만든 매우 정교한 사운드와 구성으로 그게 대체됨.

인터넷과 알고리즘으로 세상의 문화가 하나의 피드에 섞여버리기 때문에 각 지역만의 문화가 점점 옅어지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음.

그러나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 씬(scene)이 등장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단절이 어느 정도 필요함.

시애틀의 그런지, 뉴욕의 평크, LA의 힙합, 브리스톨의 트립합 모두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에 동네 아티스트들끼리 서로 영향을 받으면서 사운드가 발달한 거임.

이제는 모두가 인터넷으로 이어져있는데, 인터넷에서도 알려지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더 좋아할만한 것'을 만들어야 되는 아이러니함이 있음.

그러면 무난하고 대중적인 사운드, 익숙한 과거의 것을 재해석하는 것이 제일 쉬워지고 이를 택하는 사람들도 많아질 거임.

인터넷이 있기 때문에 나의 지역에 있는 사람들과 교류할 필요도 없어짐.

이러한 현상이 극단으로 이어진다면 세상 모든 나라의 문화가 같아지는 결과를 낳게 됨.

그래서 이것도 반대급부를 취하게 되면 반사이익을 받을 확률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함.
Forwarded from face
오늘 팟캐스트는 돌아오고 있는 온체인 볼륨으로 시작해 용혜인, 박위, 한스헤르만 호페,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저희는 크립토, 금융, 정치, 그리고 한국 사회에 더 맞닿아있는 이야기들을 하는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무쪼록 재밌게 봐주십쇼!

유튜브에서 보기: https://youtu.be/EbrOMPf-KMo

그리고 이번에 저희 웹사이트도 새로 제작했습니다. 저희가 제작한 콘텐츠들을 여기서 한 눈에 볼 수도 있고, 또 혹시 누군가 우리에 대해 물어보면 바로 이 링크를 공유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홈페이지 구경하기: https://face-east.com/
Forwarded from face
시카고는 75년치 주차 수익을 11억 5,000만 달러에 팔았고, 민간 자본은 이미 원금을 회수한 뒤 남은 권리까지 더 비싼 값에 되팔려 한다.

이 거래는 단순한 행정 실패가 아니라 임기 안의 성과를 원하는 정치인과 비용을 미래로 미루는 민주주의의 인센티브가 만들어낸 결과다.

선출된 권력이 미래 시민의 재산까지 팔 수 있다면, 민주주의는 정말 시민의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섭스택에서 읽기
버닝맨은 주름이 자글자글한 꼬추밭으로 전락했다
Forwarded from face
찰리 커크가 죽은 뒤 그의 얼굴과 죽음은 인터넷에서 끝없이 복제되는 웃음거리가 됐다.

나 역시 그 밈을 소비하며 웃었지만, 어느 순간 이 유행이 정말 자연발생적이었는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플랫폼과 누군가가 밈을 무기로 설계할 수 있다면, 내가 터뜨린 웃음은 과연 누구의 것이었을까?

섭스택에서 읽기
오늘 바이럴 됐던 전 앤트로픽/오픈AI 직원의 글 일부를 현직 앤트로픽 정렬 과학 리드(?)가 리트윗 하면서

"응 맞아 우린 AI가 인류를 몰살시킬 수 있을 거라고 진짜 믿어!"라고 명랑하게 리트윗함.

https://x.com/EvanHub/status/2097497037956891126

이 새끼들은 뭐에 그렇게 신난거지?
메타마스크가 컨센시스에서 독립된 별개의 기업으로 분리된다는 소식이네요.

원래 컨센시스는 이더리움 인프라 회사였는데 아예 컨슈머 앱 개발에 치중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느낌.

컨센시스 파운더인 조 루빈이 그래서 이 새로운 메타마스크 기업의 CEO로 이끈다고 하네요.

https://x.com/metamask/status/2097689508187680794?s=46&t=sLJKTt3yoDoVniFjGgH6yA
Forwarded from face
친일은 한국 사회의 원죄다. 하지만 세대가 지날수록 우리는 그것이 왜 죄였는지를 잊어가고 있다.

원죄의 기억이 사라진 자리에는 혼란이 생기고, 그 혼란은 새로운 도덕과 질서를 불러온다.

제2차 세계 대전의 교훈마저 희미해지는 지금, 다음 시대는 무엇을 다시 정당화하게 될까?

섭스택에서 일기
Forwarded from face
어린 시절 TV로 본 9·11은 영화처럼 느껴졌다. 지금 돌아보면 그것은 미국과 빈 라덴이 서로의 목적을 위해 이용한 거대한 역사적 기점이었다.

미국은 테러를 명분으로 중동에 무력을 투사했고, 빈 라덴은 그 전쟁이 미국을 소진시키기를 바랐다.

그리고 10·7 이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전쟁 기계는 묻는다. 역사는 끝난 것인가, 아니면 다시 시작된 것인가?

섭스택에서 읽기